[보험 브리핑] 한화·농협생명·삼성화재·DB·농협손보
한화생명이 보장범위를 확대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한화생명, 보장범위 넓힌 '두배만족 WI보험' 한화생명은 기존 CI·GI보험보다 폭넓은 범위의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두배만족 WI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WI(Wide Illness)보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장범위는 넓히고 보장금액은 높였다. 10%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구조로 구성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 '한화생명 두배만족 WI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18대 질병 및 수술, 그리고 중등도이상장기요양상태 등 무려 22가지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특히 기존 CI·GI에선 신부전·폐·간질환에 대해 '말기'일 경우에만 보장하던 부분을 '중기 이상'으로 확대했다. GI상품의 '장기간병상태' 급부 대신 '중등도이상장기요양상태'(1~3등급, 장기요양인정점수 60점 이상)를 추가했다. 여기에 '중증세균성수막염' 보장도 더했다. 납입면제 기준 또한 CI·GI보다 대폭 완화된 '22가지 주요 질병'에 '50%장해, 초기외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까지 포함해 한화생명 상품 중 최고의 납면혜택을 제공한다. 은퇴시점 이후, 발병률 및 의료비 지출은 상승하고 소득은 급격히 감소하는 현실을 반영해 사망·진단보험금도 '65세증가형'으로 구성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22대 질병에 대한 보장과 자유롭게 부가 가능한 99가지 특약을 통해 보장범위와 금액은 늘리면서 보험료 부담은 낮춘 상품"이라며 "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범위를 갖춘 WI보험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빈틈없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치매보험 2종 개정 출시 NH농협생명이 고령 고객을 위한 상품 개정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1일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 2종을 개정 출시했다.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치매까지 치매 진단에 관한 보장이 특화된 상품이다. 치매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CDR척도로 점수를 매겨, 1점인 경도치매 진단시 200만원, 2점인 중등도치매 진단시 600만원, 3점인 중증치매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치매보장형, 주계약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경도치매 진단으로 200만원을 보장받은 뒤, 중증치매 진단을 받는다면 800만원을 추가 보장해 총 1000만원을 보장한다. 장기간병보장형을 가입한다면 치매보장과 함께 장기요양 3등급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와 마찬가지로 3등급일 경우 200만원, 2등급일 경우 600만원, 1등급일 경우 1000만원을 지급한다. 중증치매 또는 장기요양 1등급 진단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종신토록 매월 120만원 생활비(2년 보증)를 보장한다.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은 암·당뇨·고혈압이 있는 유병자나 고령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1년 이내 치매 또는 경도이상의 인지기능장애로 의사의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추가검사(재검사) 유무 ▲5년 이내 치매관련 질병으로 입원, 수술, 7일 이상의 치료, 30일 이상의 투약 유무 등 2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과 마찬가지로 경도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치매를 보장한다. 상품 개정을 통해 기존 표준형 상품만 판매하고 있던 치매보험 2종에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납입기간 중 해지시 표준형 해지환급금의 50%를 지급하지만, 표준형 대비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치매보장과 더불어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 서비스를 통해 노후자금 활용이 가능하도록 추가납입저축특약을 부가했다. 이 특약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1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납입은 보험기간 종료 5년 전까지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질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장기적인 치료와 부양이 필요한 질병인 치매에 관한 보험을 개정 출시하니 많은 고객이 보장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인터넷 전용보험이다. 보험기간이 1년으로 배상책임만을 단독으로 보장한다. 영업배상책임만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상품이 출시된 것은 업계 최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은 시설소유(관리)자, 임차자, 주차장, 차량정비업자 관련 배상책임을 고객이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 위험에 대비 가능하다. 드론배상책임보험도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항공사업법에 따른 의무보험대상 가운데 법인 사업자를 제외한 사업자용 드론이 대상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필요로 하는 배상책임만을 다이렉트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게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는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DB손보, '프로미 캠핑 월드' 오픈 이벤트 DB손해보험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나섰다. DB손보는 메타버스 제페토(ZEPETO) 내 어린이 안전체험 페스티벌 '프로미 캠핑 월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DB손보 공식 인스타그램과 연계한 '프로미와 셀카 찍고(GO), 푸짐한 선물 받고GO!' 이벤트는 제페토 '프로미 캠핑 월드' 내 이벤트 존에 숨어있는'프로미'를 찾아 자신의 아바타와 셀카를 찍으면 참여 가능하다. 셀카 인증샷을 #프로미캠핑월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113명에게 갤럭시 탭 S7, 교촌치킨 허니콤보 웨지감자 세트, 컬처랜드 모바일 상품권, CU편의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DB손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손보, 셀프보장분석 서비스 오픈 NH농협손해보험이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NH농협손보는 온라인으로 고객이 가입된 보험의 보장현황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는 NH농협손보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총 38개의 보장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기 전과 후를 한눈에 비교해주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본인 인증시 농협손보의 가입정를 비롯해 타 보험사의 가입 내역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가입 수준을 점수로 제공하고, 보장 항목별 필요한 적정 가입금액도 제시해 본인의 보장금액 과부족도 진단할 수 있다.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는 보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자신의 보장 현황을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NH농협손보는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2030세대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창수 NH농협손보 대표는 "디지털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는 당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