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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ESG 아이디어 공모…업무에 반영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임직원 ESG 아이디어 공모전 'ESG 뇌쓰자'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뇌쓰자 공모전은 전사적인 ESG 이해도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사업전략부문 (신사업모델·탄소중립표어) ▲대고객부문 (금융상품·금융서비스) ▲조직문화부문 (임직원 ESG 캠페인·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3대 부문 6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으며, 지난 한달 간 총 23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ESG 추진 공감대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공모전 참여로도 이어진 것"이라며 "ESG는 경영 그 자체로 농협금융의 조직 문화에 완전히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수상작 뿐만 아니라 응모작 모두를 연관 부서에 이관해 실제 사업추진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사업전략부문 1위 선정작은 '범 농협 유휴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구체적인 사업 구조도를 제시해 추진 효과를 가시화했다. 범 농협 시너지 창출과 지역 농민과의 투자수익 공유 효과도 반영돼 최종 선정됐다. 대고객부문 1위 선정작은 ESG 금융상품인 'NH 올바른 지구(G9) 카드·적금'으로 환경을 위한 9가지 혜택 등 세부적인 구조 설계로 상품화 가능성이 높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효과까지 고려해 선정됐다. 조직문화부문 1위 선정작은 임직원 전용 어플을 통한 걷기 캠페인 '워크 트리(Walk Tree)'로, 걸을수록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포인트가 쌓이고 나무가 자라나는 시각화된 표현 등 보상요소를 통한 친환경 실천의 재미 제공으로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 확산효과가 기대돼 선정됐다. 각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은 지난 25일 지주회장 주관의 그룹 ESG 전략 협의회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에서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한 후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2021-10-31 11:30:3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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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뺏기면 끝장"…은행들 슈퍼앱 경쟁 본격화

금융권과 빅테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금융서비스에 비금융서비스를 더한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슈퍼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빅테크와의 공정경쟁을 위해 제도적 여건을 조성키로 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은행들의 '슈퍼앱' 전환은 더 빨라질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슈퍼앱'을 마련하기 위해 앱 고도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은행 업무 외에도 KB증권의 주식매매 서비스와,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KB손해보험의 스마트 보험금 청구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KB스타뱅킹'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 여기에 부동산·자동차 등 비금융 자산정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해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신한쏠(SOL)을 통해 은행업무 외에도 증권, 보험, 연금 등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오는 12월 배달앱 '땡겨요'를 출시해 상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배달라이더의 신용평가를 구체화해 대출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슈퍼앱'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앱에서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은행입장에선 앱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수록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융서비스 외에도 배달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 제도개선…겸영·부수업무 확대 금융당국도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필요시 빅테크와 핀테크의 슈퍼앱에 제약을 걸 수도 있겠지만 혁신경쟁을 위해선 금융권의 제도를 완화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경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면서 은행업도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며 "금융그룹이 하나의 슈퍼앱을 통해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른 계열사 간 고객정보공유 제한이다. 금융지주회사법 제48조의2(고객정보의 제공 및 관리)와 동법 시행령 제27조의2(고객정보의 제공 및 관리)에 따르면 영업을 제외한 고객분석과 상품, 서비스 개발 등 내부경영관리에 있어 계열사 간 고객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단, 고객정보공유 절차가 복잡해 계열사 간 정보공유는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다른 영리 목적의 업무도 불가하다. 금융지주회사법 제11조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의 경영관리 업무 외 그에 부수하는 업무로서 대통령이 정하는 업무 외 영리목적의 다른 업무가 불가하다. 국민은행의 알뜰폰사업인 '리브모바일(리브M)서비스와 신한은행의 배달앱사업 '땡겨요'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을 통해서만 출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금산분리 규제도 지목된다. 금산분리 규제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는 금융업이나 보험업,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를 제외한 국내회사의 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 또 은행과 보험회사는 다른 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의 15%를 초과하는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토스가 최근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지분을 60% 인수해 택시서비스와 결제서비스를 연계하려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의 각종 경영지표는 안정적이지만 핀테크·빅테크의 진출 등 경쟁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따른 영업행위 규제 정비와 함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과 유연한 부수업무 허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0-31 11:17: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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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전세대출 중개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전세대출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31일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근로자 및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도시기금의 정부 정책 상품으로, 신혼가구나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2.4%의 금리로 최대 2억 2천만 원까지 대출을 제공한다. 신청방법은 카카오페이 '내 대출한도'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정보와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한뒤 우리원(WON)뱅킹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우리은행이 제공 중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은 총 5개다. 일반 버팀목전세자금을 비롯해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의 청년, 중소기업 재직자, 신혼부부, 두 자녀 이상 다가구를 위한 버팀목전세자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한 금융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LG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3명),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00만 원권(5명)을 증정하며,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만 원권을 선착순 400명에게 추가로 제공한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대출 사업 총괄은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 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금융 플랫폼 최초로 카카오페이에서 중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점차 대출 중개 상품을 늘려가며 금융 소비자들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대출 니즈를 폭넓게 충족시키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31 10:42: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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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대출절벽 '심화'…갈 곳 잃은 2030세대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절벽'에 내몰리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단 전세 대출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추가 규제 가능성의 문은 여전히 열어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과 빚이 많은 서민에게 타격이 예상된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기준금리 인상까지 덮쳐 극한의 상황까지 몰릴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식시장 등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를 이어오면서다. ◆가계부채 '급등'에 칼 빼든 금융당국 최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해온 가계부채에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41조 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도 최대치를 기록하며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따라서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 정착과 분할상환을 확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가계부채 위험관리 강화 유도 ▲실수요자와 취약계층 보호 등을 골자로 가계부채를 관리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환능력 중심에 따른 대출관행을 강조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방안 브리핑에서 "갚을수 있는 만큼만 대출받고 처음부터 조금씩 나누어 갚아 나가는 것은 금융의 기본원칙이자, 가계부채 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고 분할상환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내년 7월 이후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차주단위 DSR 확대적용 계획'을 오는 1월부터 시행한다.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1단계 규제인 차주단위 DSR 40%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과 7월 추가 규제도 예고됐다. 먼저 1월 이후에는 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경우도 차주단위 DSR을 적용한다. 7월부터는 1억원 이상의 받으면 모두 차주별 DSR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강화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빚투 이어 대출 규제…'이중고' 겪는 2030 정부의 대출 규제에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1년 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때문에 DSR 40% 규제를 조기 시행하게 되면 연 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없다. 즉,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2030세대의 대출 한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 것. 빚을 내기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이자 부담은 늘어난 점도 우려를 더했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오는 11월 추가 인상도 유력해지면서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030 전세대출 잔액은 5년 새 6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2017년 29조1738억원에서 올해 6월 기준 88조234억원으로 늘었다. 이처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2030세대가 평생 월세로 밀려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2030세대는 추가 대출 규제로 말 그래도 직격탄이 날라왔다. 내 집 마련이 아닌 전세 마련이라도 하려던 2030세대들이 규제가 강화되며 월세로만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앞으로 최소 소득의 3분의 1 이상의 수준을 월세로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정책에서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다. 현재 소득이 적은 2030세대들에게도 미래 소득을 인정해 주담대를 장기로 해줬다. (현재 규제는)주택이라는 특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2030세대는 속된 말로 집을 산다는 꿈을 깨고 월세만 전전긍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2021-10-31 09:34: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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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DSR적용…다중채무 자영업자 직격탄

금융당국이 내년 1월부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포함하기로 하면서 서민들의 급전 창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제2금융권의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차주의 상환능력을 중심으로 한 대출 관행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 당국의 핵심논리다. 이때 상환능력의 기준이 되는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카드론은 통상 중·저신용자들의 실수요 대출로 취급된 만큼 DSR 적용 역시 내년 7월까지 유예됐으나 올해 들어 대출규제 강화로 카드론 총량이 급증하면서 규제 시점이 앞당겨졌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카드론 다중채무자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카드론 동반부실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채무자에 대한 카드론 취급 제한 또는 한도감액 등 최소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국은 5개 이상 다중채무자의 카드론 취급을 제한하거나 다중채무에 따라 이용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다중채무자, 고령차주 등 실수요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국은 먼저 다중채무자를 겨냥, 카드론 고삐를 조이기로 했지만 기준의 획일화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주식·부동산 투기용 수요가 아닌 생계형 실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차주는 250만5000만명으로 이중 다중채무자는 절반을 넘는 14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의 타격이 장기간 심화하면서 대출창구를 찾아 나선 차주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831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의 비은행권 대출 증가율은 24.4%로 집계됐다. 올해 MZ세대의 카드 대출이 상대적으로 급증하며 이목이 쏠렸으나 50~60대 이상 차주들의 카드론 이용도 만만치 않았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의 만 50세 이상 차주의 카드론 잔액은 1분기 기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2000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 중년·고령차주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고 생계가 어려운 실수요자일 가능성이 높아 당국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대출절벽에 내몰린 실수요자들이 사금융을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다만 지난달 기준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34조887억원으로 8월 대비 5339억원 줄어들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내년 카드론 DSR규제 강화를 앞두고 올해 남은 기간 대출 가수요가 다시금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내년 카드론 DSR 규제 강화를 비롯해 카드사의 연간 대출 증가율 한도가 4%로 낮아지면서 올해 남은 기간 가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카드론으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차주들이 사금융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10-31 09:13:4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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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무상가입 지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 무상가입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 무상가입 지원 서비스'는 지난 8월 발표한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 중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국민재난지원금 등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하나은행에서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대출, ▲코로나19 지원 특약 보증서대출을 받은 약 13만명이다.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LMS)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대상자 선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하나손해보험의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보험은 가입 기간 중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해킹 등의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해당 보험료는 하나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31 08: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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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KCB·NICE 신용평가점수 공개…"앱에서 한번에 관리하세요"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업계 최초로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나이스평가정보(NICE) 신용점수를 모두 공개한다. 대출이나 신용카드 신청시 소비자가 별도로 신용평가사의 점수를 확인해야 하던 번거로움 줄이기 위해서다. 카카오페이는 30일 '신용조회' 서비스에서 KCB와 NICE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KCB와 NICE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국내 대표 기관으로, 신용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양사에서 제공하는 신용점수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신용점수는 과거의 거래 내역과 현재의 재정 상황을 바탕으로 개인의 부채 상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1점부터 1000점까지 책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이진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CBO)은 "금융 소비자들의 안정된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KCB와 NICE의 신용점수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더욱 이로운 금융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8월부터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800만 명을 넘어섰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30 14:4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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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 사상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뉴시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0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4373.85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시가총액은 5200억달러로 지난 5월 12일 최고가였던 4380달러를 넘었다.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덕분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작업증명(PoW)' 방식을 통해 코인을 채굴하고 거래시스템을 유지한다. 다만 작업증명방식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연산을 해결하는 과정을 요구해 막대한 전기가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이같은 과정은 화석연료를 늘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프로토콜 운영진은 수학 연산 과정을 요구하지 않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시스템 전환을 추진 중이고 지난 27일 일부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호재는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5% 오른 6만2,116.28달러에 거래됐고 시총 10위 내인 바이낸스코인(8.6%), 솔라나(1.8%), 리플코인(2.6%) 등도 올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30 11:4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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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승인금액,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올해 3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여신금융협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3분기 카드승인실적이 올랐다. 2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2021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24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카드 승인 건수는 60억7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3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04조4000억원, 57억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7.4%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3조7000억원, 3억5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3%, 5.2%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각각 192조5000억원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승인건수는 37억2000만건으로 8% 증가했다. 체크카드의 경우 3분기 54조3000억원이 승인됐고 승인건수는 23억건 6.2% 증가했다. 승인실적은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12.2%), 운수업(5.1%), 교육서비스업(18.5%)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7% 감소했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매출 회복으로 인해 도매 및 소매업에서의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했다. 3분기 중 교통수단 이용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운수업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학원 등 교육부문 정상화 등으로 교육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다만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여행·이동 및 회식 자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세를 보였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10-29 16:05:2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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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가을철 수확기 맞아 농가 일손돕기 집중실시

남재원 마케팅부문 부행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및 개인고객부 직원들이 N돌핀 단원들과 함께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소재 고추농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강원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남재원 마케팅부문 부행장과 개인고객부 임직원들은 지난 28일 대학생봉사단 N돌핀 단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 소재한 매화마을 농가를 찾아 고추 등 농산물 수확 및 환경정비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날 마케팅부문 내 마케팅전략부 봉사단 직원들도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직원들과 함께 충남 예산군 소재 과수농가를 찾아 수확작업 등 일손돕기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29일에는 여신심사부문 강대진 부행장과 4개 부서(여신기획부, 여신심사부, 여신관리부, 기업개선부) 직원들이 합동으로 경기도 파주시 일원 사과 농가를 찾아 수확작업 등 대규모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일손돕기에 함께한 N돌핀 대학생봉사단은 농협은행에서 매년 선발하며 전국 17개팀 102명으로 구성돼 있다. 금번 N돌핀 9기는 지난 2월 선발돼 NH농협은행 홍보대사역할 및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이달 말로 봉사단 활동을 마무리한다. 남재원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겅대진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100년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10-29 16:05:24 권소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