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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6건 지정기간 연장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의 지정기간을 2년 연장했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이 보유한 선불전자지급수단(포인트 등)을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신용카드가맹점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 잔액 내에서 결제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금융거래계좌 간에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금융거래계좌에 직접 연결되지 않고도 선불전자지급수단 계정과 연결된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한 금융투자상품권 거래 서비스도 연장 대상이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상품권을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구매 또는 선물하고, 동 상품권으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 사업자가 금융투자상품권을 판매하는 행위를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특례를 적용했다. 지정기간은 2년이다. 추가 부가조건으로 금융투자상품권의 결제수단은 관계법규에 따라 일반적인 금융투자상품 매매 시 사용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한정했다. 준법감시인을 통해 영업행위의 적법성을 점검받을 것도 부과했다. 웰스가이드의 개인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플랫폼 서비스의 지정기간도 2년 연장한다. 가입자 생애 현금흐름을 반영한 연금가입·해지·추가납입 등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자문하는 서비스는 투자자문의 범위를 연금보험, 퇴직연금 등으로 확대하는 특례를 받는다. 다만 추후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금융상품자문업자 등록(2021년 9월 25일 이후)을 통해 영업이 가능해 신청인이 해당 업자로 등록 시 지정기간이 종료된다. 신한카드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에도 같은 기간 지정기간 연장을 지원한다. 안면인식정보 등록 시 신청인이 정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등록 및 대형신용카드가맹점에 안면인식결제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설치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한다. 코리아크레딧뷰로의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 예방 서비스와 SK텔레콤의 통신·이커머스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신용평가 서비스도 지정기간 2년 연장의 대상이 됐다. 두 서비스는 각각 일정 수준의 운영 성과 및 금융소비자 보호 효과와 안정적인 운영 성과와 기존 신용평가 관행 보완 등을 인정받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9-08 16:23: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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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공동 프로젝트 보증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권광석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보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 보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신보가 사업성을 평가해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신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이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공동 프로젝트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 기업에 첫해 보증료 전액(0.8%p)과 이후 2년간 0.3%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또 양사는 기업금융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대기업과 협력기업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협력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금융파트너로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인 ESG금융지원을 통해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완화하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09-08 15:42:5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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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금융권 공채시즌 개막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부터),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윤재옥 정무위원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021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금융당국과 금융관련 단체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등 총 55개 기관이 비대면 면접,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양일간 '2021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주최로 금융권 55개 기관이 참여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2017년 시작 이후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박람회에서는 금융권 채용 일정 및 AI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권 취업백서 ▲인적성·직무검사 ▲AI 자소서 분석 등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위한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 전형, 인재상, 취업준비생이 자주 묻는 질문 등에 대해 소개하는 채용설명회도 마련했다. 41개 금융회사가 업권별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금융권 협회(6개 사) 및 은행(6개 사) 현직자가 본인의 취업 전략과 회사 특징·업무 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6개 은행(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 이날과 9일 양일간 1대 1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AI 역량평가 평가 우수자 1726여 명이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해 면접에 참여한다. 우수 면접자(30% 수준)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개막식에는 윤재옥 정무위원장,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권은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신규 일자리의 발굴과 함께 신성장·혁신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실물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취업을 돕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 금융권에 감사하다"라며 "청년 인재채용을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 및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루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일자리 여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라며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미래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능한 인재 채용이 가장 확실한 가치투자일 수 있다. 금융당국도 금융권이 경쟁과 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와 제도를 지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9-08 14:21: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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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확대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담 지원 제도 '디딤'(DIDIM)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디딤은 '디지털·ICT·데이터 이노베이션 매니저(Digital·ICT·Data Innovation Manager)'의 약자로 그룹 차원에서 자회사의 디지털 혁신 도약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의미한다. 디딤은 우리금융캐피탈·우리종합금융·우리금융저축은행 등 디지털 경험이 부족한 신규 편입 자회사 및 소규모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지주사 디지털 실무자들이 각 자회사와 DT(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핵심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전담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회사 디지털부서 임직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디지털 이슈 사항을 발굴하고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FIS 등 디지털 역량이 충분한 자회사와 연계해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대내외 디지털 혁신 성과 및 사례를 상시 공유하고 주요 디지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 방향성 설정도 지원해 디지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디지털 혁신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자회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8 09:41:29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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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신협’ 등 상호금융, “연말까지 대출 여력 충분”

시중은행이 잇따라 대출 조이기에 들어가면서 상호금융권(새마을금고·신협·수협·산림조합)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오는 11월까지 신규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중단된 지역 농·축협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호금융권에서 신규 대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51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6월 가계대출 총액은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증가한 수준이었지만 7월 들어 9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대출 증가액이 지난 6월 2조2000억원에서 7월 2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거나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총량 관리에 돌입했다. 시중은행 등 1금융권의 대출문이 좁아지자 수요자들은 상호금융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올 6월 말 기준 여신은 329조4369억원까지 불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20조7358억원 늘어난 것이다. 신규 대출도 증가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2금융권의 누적 신규 대출액은 21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상호금융의 경우 전년 대비 가계대출 순증액이 9조4000억원에 달한다. 세부 항목에서는 차이가 있다. 상반기 신규 대출의 86.8%를 농협이 차지하고 있는 것. 상호금융업계 관계자들은 농축협의 경우 넓은 지점망에 따라 적정 대출 증가율까지 도달하는 속도가 빠른 반면 타 업권은 비교적 대출 여력이 건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수협과 새마을금고의 신규 대출은 전년 대비 각각 6700억원, 47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신협은 오히려 15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몇 해 전부터 가계대출 증가율을 금융당국의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 증가추세로는 연말까지 대출 공급이 끊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호금융의 자산건전성 지표가 대출 규모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19%로 전년(1.42%) 대비 0.2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국은 "경기회복 지연 및 코로나19 등으로 취약차주 중심으로 잠재위험이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호금융 차주별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손실 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정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08 09:26:4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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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하반기 실적…생보 '맑음' 손보 '흐림'?

올 상반기 보험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오는 하반기 실적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하반기 실적을 두고 희비가 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험사 순이익 전년比 50% '껑충'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6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8887억원(4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8.1% 증가한 3조1468억원에 달했다. 주가·금리 상승과 사업비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손실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변액보험 등의 보증준비금(주식·채권 등의 투자수익률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사망보험금 등을 보증하기 위한 준비금) 전입액이 2조5000억원 줄어서다. 손보사의 경우 2조5302억원의 손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보다 47.5% 늘었다. 손보사의 순이익 증가는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 하락 및 고액사고 감소 등 보험영업손실이 개선된 효과다. 실제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등 10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은 평균 82.4%로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P)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외출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업비 지출을 고려해 78~80% 정도를 적정 손해율로 보고 있다. ◆하반기 생·손보사…희비 갈릴까 하반기 보험사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생·손보사 모두 호재를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생보사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채권수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손보사는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예상돼서다. 보험사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보사는 자산 중 채권 비중이 47.9%에 달하는 만큼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생보사가 보유한 상품이 손보사의 보유 상품보다 가입 기간이 길다. 다만 손보사의 경우 생보사보다 채권 비중이 적다. 또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둔화되며 근심이 커지고 있다. 손보사는 코로나19 장기화·재확산 등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하반기를 기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잦다. 7월을 기준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고, 폭염에 자동차 이용이 늘어서다. 여기에 동절기에는 폭설 등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는 고금리 상품 비중이 크고 자산 규모도 커 금리 인상에 따라 역마진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손보사는 기상악화 등에 뚜렷한 대처 방안이 없어 고민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9-08 09:26: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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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선점하자"…은행, 여행적금 출시 잇따라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여행길이 여전히 막힌 상황이지만 은행권에서는 여행적금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당장의 여행은 아니더라도 적금을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에 해외로 나가려는 여행족을 붙잡기 위해 여행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국내 여행 특화 상품인 '우리 여행드림 적금'을 출시했다. 우리 여행드림 적금은 상품 가입 후 3개월 간 총 5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콘도·리조트·펜션 1박 숙박권 ▲제주도 호텔·리조트 1박 숙박권 및 렌트카 1일 이용권 등 국내 여행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제공한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로,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정액적립식(36개월) 기준으로 기본금리 0.9%에 우대금리(0.2%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연 1.1%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연금이체 ▲통신비·공과금 자동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경우 제공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여행 특화 적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부터 하나투어와 함께 '하나의 여행 적금'을 출시했다. 이미 출시 두 달 만에 1만7707좌를 팔았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특별 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2.30%이다. 특히 하나투어 전용페이지에서 연말까지 별도 예약금없이 사전여행 예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예약한 여행상품을 사용한 고객에게는 마일리지 5%를 제공하며, 여행 후 발급된 확인번호를 하나은행에 등록하면 특별금리 1%를 추가로 적용받는다. KB국민은행 지난 7월부터 여행자금 마련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KB두근두근여행적금'을 선보였다. 5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납입하는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이다. 기본이율 연 0.6%에 더해 ▲여행친구 최고 0.6%포인트 ▲오픈뱅킹 0.3%포인트 ▲자동이체 우대금리 0.1%포인트 등을 제공해 최고 연 1.6%의 금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여행사 노랑풍선과의 손잡고 적금 1회차 납입한 고객에게 패키지여행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여기에 4회차를 납입하면 패키지여행, 호텔, 항공, 액티비티 등 4종 할인권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광주은행이 하나투어와 협업해 출시한 여행스케치 적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적금 가입 후 하나투어 지정대리점 여행상품 이용 시 캐시백, 환율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

2021-09-08 08:12: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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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다시 '불장' 시그널…자금 몰린다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다시 달아오르자 '불장(bull market·상승장)'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6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알트코인은 상승률에서 대장주를 앞서면서 투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지난 24시간 거래대금은 13조467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상위 가상화폐를 살펴보면 코인 초보자에겐 이름부터 낯선 알트코인이 다수 포진됐다. 가상화폐별 거래대금으로는 시총 순위 300위권에 머무르던 헌트(HUNT)가 같은 시각 1조5700억원(11.69%) 거래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리플(XRP) 8.23%, 엘프(ELF) 8.14%,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BCHA) 5.48%, 오미세고(OMG) 4.88%, 이더리움클래식(ETC) 4.08% 등을 차지했으며, 3.8%(4460억원)를 차지한 비트코인보다 거래대금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 대장주인 비트코인보다도 일부 알트코인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61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달 전보다 약 20%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업비트 내 상장 가상화폐 102종 중에서 같은 기간 기준 비트코인보다 상승률이 낮은 코인은 스팀달러, 플로우, 플레이댑, 디카르고, 메타디움, 던프로토콜, 보라 등 7개에 불과하다. 반면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 엘프, 헌트는 한달 새 200% 이상 치솟으면서 비트코인 상승률 10∼19배 가량 높았다. 이같은 알트코인 재반등에 대해 업계에서는 회복세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이 지난 5월 발생한 급락 공포에서는 어느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해외에서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국내에서는 특금법 신고기한이 거의 끝나가면서 줄폐업 공포에서 벗어나는 분위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 사이에서는 알트코인의 강세가 가상화폐 시장의 거품을 뜻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알트코인 시즌은 시장 거품의 징조"라며 "현대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도미넌스)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월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39%까지 하락한 뒤 시장 전체에 큰 조정이 있었으며, 지난 2018년 폭락장에서도 33%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1.69%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중순경 39.82%까지 하락한 이후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월까지 49%까지 치솟았지만, 이달 들어서 4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2021-09-07 14:35:1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