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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투게더 소상공인 지원사업 실시

KB국민은행과 함께 아동 가정에게 전달할 영양식을 준비 중인 여의도 인근 음식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이웃과 함께하는 투(TWO)게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요식업 소상공인과 아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여의도 인근 20여 곳의 식당에 대금을 선결제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식당에서 일괄 구매한 반조리 밀키트, 빵 등을 보랭 친환경 종이박스에 포장해 앞으로 두 달간 총 8회에 걸쳐 약 250여 가구에게 안전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에게 구매한 영양식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지난 4일 여의도 인근의 음식점 및 골목 카페를 찾아 포장 음식과 커피 쿠폰을 구매해 KB국민은행 필수노동자 3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피해를 본 여의도 인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경비·미화·시설관리 등 필수노동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인 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이웃에게 상생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8-10 17:14: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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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탈석탄 금융 선언…ESG경영 속도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탈석탄 금융'을 공식 선언하고 ESG경영(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강화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BNK경남은행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으며 관련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 인수도 전면 중단한다. 또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ESG채권 발행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가 이상기후 현상을 겪고 있으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석탄발전소를 꼽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간 미세먼지 배출량의 12%가 발전 부분에서 발생되고 그 중 석탄발전의 비중은 무려 93%에 달한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탈석탄 금융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4월 이사회내 ESG위원회 공식출범, 창원시 수소액화플랜트 사업 참여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미래에너지ㆍ그린 모빌리티ㆍ저탄소 에너지 관련 친환경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탈석탄 금융 선언은 ESG경영 실천에 대한 BNK경남은행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에 속도를 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8-10 17:14:4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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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카드론' 경고등…전 연령대서 연체율 1위

20대를 중심으로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금리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20대가 부실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사의 대출수요 지수는 올해 2분기 25로 지난해 같은 분기(-13) 대비 38 증가했다. 대출수요지수는 금융기관이 대출수요를 예상한 것으로 +면 대출수요 증가를 예상한 금융기관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신용카드 대출의 금리가 3~4%로 낮아지면서 수요가 몰릴 수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카드론 대출은 매분기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카드 5개사의 올해 1분기 카드론 잔액은 3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7000억원 늘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까지 포함하면 33조1787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20대의 연체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올해 1분기 기준 카드사별 카드론 평균 연체율은 ▲신한 2.3% ▲삼성 1.88% ▲ KB국민 1.48% ▲현대 2.78% ▲롯데 2.06%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의 경우 20대 연체율이 전 연령대별 평균보다 0.94%포인트 높은 3%로 집계됐다. 그 외 ▲신한 2.8% ▲삼성 2.3% ▲KB국민 1.7% ▲현대 3.12%로 20대 연체율은 평균 대비 0.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카드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지난해 1분기 2.94%에서 올해 1분기 3.04%로 상승했다.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한 30대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1분기 2.6%에서 올해 2.66%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 합계액이 여신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30대보다 20대에서 연체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카드론 연체는 차주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환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카드사의 경우 2002년 카드사태 이후 건전성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손충당금 등을 충분히 구축해 당장은 큰 영향을 받진 않겠지만 향후 총량 증가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8-10 16:15:02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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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메타버스 공간서 'SMART 홍보대사 대상 취업 멘토링'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 15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 55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취업특강과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는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지난 5월 25일 활동을 시작한 15기 홍보대사는 MZ세대와의 소통 창구 역할과 디지털을 통한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애쓰지 워너비(ESG Wannabe)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취업특강은 인사담당자가 친근한 느낌의 아바타로 등장하고 SMART 홍보대사들 역시 각자 개성에 맞는 아바타로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설명회 관련 발표 자료는 메타버스 무대 중앙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고, Q&A 시간에는 음성과 채팅을 활용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또한, 취업특강 이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하나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영 리더 '이노베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홍보대사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눈높이 멘토링도 진행됐다. ESG기획팀 관계자는 "디지털을 선호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0 15:35: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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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돌파구로 떠오른 가상자산 전문은행…거래소는 '환영'

가상자산거래소의 신고 기한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가상자산거래소의 사고에 대한 면책을 거부하면서 은행들이 실명계좌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가상자산거래 전문은행'을 도입해 공정하게 심사권한을 부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줄폐쇄가 예고된 중소형 거래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가 일정 요건을 갖추면 실명계좌 발급을 보장하는 전문은행을 지정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계좌발급이 거절당할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검증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명계정 개설 요건을 갖추었는지 공정하게 심사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은행 지정 등 추가적인 요건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6개월을 추가 부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특금법이 시행된 지난 3월부터 4대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제외하고는 실명계좌를 추가적으로 확보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실명계좌를 제외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이 외의 요건은 맞췄지만, 금융당국에서 은행에 가상자산사업자의 사고에 대한 면책을 거부하면서 은행에서는 발급을 주저하고 있다. 여기에 중소형 거래소들의 줄폐쇄가 이어지면서 업계 내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거래소 데이빗은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하면 '접속 중'이라는 안내만 나올뿐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CM거래소는 계좌를 이용하던 은행으로부터 입출금 정지 등의 통보를 받고 지난 6월부터 거래지원 종료 ▲코인투엑스(coin2x)는 거래소 시스템 개편을 공지하면서 8월초 까지 서비스를 중단을 안내했지만, 현재까지도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 ▲코인레일는 접속은 가능하나 각 가상화폐마다 '차트 시스템 점검 중'을 표시 등 제대로된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으로부터 제기한 대안책에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폐업 또는 원화마켓 포기라는 선택지만 남은 상황에서 합법적으로 합법적인 운영이 가능한 길이 생겼기 때문이다. ISMS인증을 획득한 한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국회를 중심으로 추가 유예기간 부여부터 실명계좌 발급의 문턱을 낮추자는 법안 발의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전환책이 제시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대감과 동시에 법안 통과까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유예기간 마감까지 한 달 조금 더 남은 상황에서 법안 통과까지 촉박하게 진행되야 한다"며 "당국의 입장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새롭게 은행을 지정하는 등의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8-10 15:34:2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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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결제대행업체, 유료전환시 7일전 고지 의무화

/유토이미지 앞으로 넷플릭스, 멜론 등 구독 서비스의 결제를 담당하는 결제대행업체는 소비자의 계약이 유료로 전환될 경우 7일전에 고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정기 결제서비스를 통해 대면하지 않고 디지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구독서비스 이용시 유료전환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해지·환불이 어려워 소비자 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추세다. 우선 구독서비스의 결제를 담당하는 결제대행업체는 소비자의 계약이 유료로 전환될 경우 7일전에 고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만 제재가 강화돼 결제대행업체의 책임이 전가된 측면이 있었다. 앞으로는 결제대행업체에도 7일전 고지를 의무화하고, 또 사용일수 및 회차, 사용여부등을 고려한 환불기준을 마련하도록 해 책임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은행이 신용카드업을 허가받을 경우 대주주요건중 '부실 금융기관의 대주주 여부 심사'만을 적용한다. 현행상 은행업을 인가할 경우 신용카드업 허가와 동일한 수준의 대주주요건 과 재무요건등을 심사받는다. 이미 받은 대주주요건심사를 또다시 받는것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이밖에도 여신전문회사가 최대주주변경시 보고기한이 7일에서 14일로 연장된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된다. 단 '구독경제 소비자 보호기준마련'과 '신용카드 겸업 허가요건 합리화' 관련 규정은 공포 후 3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8-10 13:47: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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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오는 12일 행복한 은퇴설계 웹 세미나 실시

오종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오는 12일 오후7시 생애 자산관리 솔루션인 '프리미어 에이지(Premier Age)'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토크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는 '은퇴후 30년을 준비하라'의 저자 오종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 겸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 명예주임 교수가 출연해 사회초년생부터 시작해도 빠르지 않은 은퇴 준비의 중요성과 은퇴 후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및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은퇴인생설계 멘토', '행복 전도사'로도 불리는 70대인 오 의장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된 출연진들과 함께 은퇴 준비와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법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세대별로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함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다양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미나 시청자들도 실시간 댓글을 통해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프리미어 에이지 전용 웹 사이트에 접속해 '프리미어 에이지 신청하기'에서 정보를 입력하고 무료로 서비스에 가입하면 세미나 당일에 SMS로 발송되는 URL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8-10 12:1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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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GS리테일 PLCC' 선봬…2% 적립

신한카드는 GS리테일과 제휴를 통해 'GS프라임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GS프라임 신한카드는 ▲GS25 ▲GS THE FRESH(GS프레시, GS수퍼마켓) ▲GS프레시몰 ▲랄라블라 ▲GS샵 등 GS리테일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GS포인트를 2% 적립해준다. GS리테일 외 가맹점에서는 0.3%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1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GS리테일 모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1%를 추가해 총 3%를 적립해 주고 이들 매장에서 누적 2만 6000원 이상 결제하면 2만 5000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GS프라임 카드 발급 확대를 통한 활성화 추진 ▲고객 만족도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차별화 마케팅 진행 ▲빅데이터와 디지털 연계를 통한 다양한 공동사업 확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초대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GS리테일과 함께 GS프라임 신한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더불어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1:47:2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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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5일부터 무해지환급형 보험 '판매 중지'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이 오는 15일부터 판매 중지된다. 금융당국으로부터 판매 중지를 받은 보험사들은 서둘러 개정 및 판매 중지에 나서고 있다. 갑작스러운 판매 중지 권고에 업계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공문을 발송해 보험료 납입 후 해지환급금 50% 미만형 무해지보험의 판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무해지환급형 상품 중 10% 환급형 상품 판매는 오는 14일까지만 가능하다.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약할 경우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20~30% 저렴하고, 환급률이 높은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보호 강화 차원이란 입장이다. 보험사의 경우 실제 해지율보다 예상 해지율이 높게 설정되면 보험료가 과도하게 낮아져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예상 해지율을 지나치게 낮게 설정할 경우에는 고객들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되려 더 높게 산출된다. 무해지환급형 보험을 고객들이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해 불완전 판매 요소도 높았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보험사와 TF를 꾸려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의 모범규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TF는 예상해지율을 예측하는 통계적 모형을 선정한다.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을 만들 경우 가장 중요한 요인이 예상해지율인 만큼 이를 통해 보험사의 건전성과 소비자의 보험료도 낮아지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보험업계는 갑작스러운 판매 중지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기는 했지만 당장 판매를 중지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당장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 판매를 중지하게 될 경우 소비자선택권이 줄어들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해지환급형 상품은 만기까지 이어가면 보험료는 덜 내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줄어들게 할 수 있다"며 "불완전판매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는 등 우려요소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있음에도 갑자기 상품을 없애라는 권고는 당황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TF를 통해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있는데 아직 모범규준이 마련된 것은 아니다"라며 "모범규준을 만들고 있는 시기에 당장 판매 중단을 권고한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 판매 중지에 절판마케팅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절판마케팅이란 특정 보험 상품의 한시판매를 내세워 단기간 내에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항상 상품이 끝난다고 하면 절판마케팅이 우려된다"며 "마케팅 측면에서는 오히려 수요가 있던 사람들도 가입에 대해 서두르다 보니 절판마케팅의 우려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8-10 11:45:4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