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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희망퇴직안 제시…매각 속도 내나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소매금융 철수를 위한 구조조정 방안으로 최대 7억원의 특별퇴직금을 제시했다. 파격적인 희망퇴직안 제시로 지지부진하던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시티은행은 직원들에게 최대 7억원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해 노사 간 갈등 해결에 착수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까지 5년 넘게 남은 정규직원과 무기전담 직원에게 희망퇴직 조건을 내놨다. 정년까지 남은 기간 5년을 기준으로 5년 이하면 잔여 개월 수 만큼 월급을 그대로 보장하고 5년 초과면 월급의 90% 선까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보장 정년 기간은 최대 7년으로 퇴직금 지급액도 최대 7억원까지 준다. 대학생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한 명당 10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급하고 퇴직 이후 3년간 배우자를 포함한 종합검진 기회도 내걸었다. 이번 씨티은행의 행보는 2014년 영업점 통폐합 추진당시 희망퇴직자에게 최대 60개월치 급여를 제공한 것보다 파격적이다. 씨티은행이 이런 파격적인 희망퇴직 조건을 내건데는 고비용 인력 구조 탓에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몸집을 줄여서라도 인수 의향이 있는 금융회사와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씨티은행의 전체 임직원 수는 3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소비자금융 부문 임직원은 영업점 직원 939명을 포함해 2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신입 공개채용 없이 인력 구조가 정체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8.2년, 평균 연령 만 47세, 1인 평균 급여액도 1억1200만원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은행 평균 연봉이 9800만원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씨티은행 노조는 수차례 희망퇴직을 요구했으나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2014년 이후 7년 동안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이 희망퇴직 방안을 확정한 뒤 구조조정을 마치면 분리 매각 협상에 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역대 희망퇴직자 조건 중 이번 씨티은행의 조건이 가장 파격적인 것 같다"며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면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이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사측안을 분석 후 희망퇴직 설명회를 진행한 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협의 시기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21-09-29 14:05: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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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 대회 연다

NH농협은행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연다.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페이크아이즈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온라인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핀테크(또는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 예선 ▲본선 참가팀 선발심사 ▲메타버스 플랫폼 사전교육 ▲해커톤 본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메타버스와 핀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 및 KISA 공지사항에 등재된 공고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은 참가팀이 제출한 서비스 기획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의 사업성, 구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본선은 제출된 아이템의 개발 완성도, 사업성, 전문성, 신기술 활용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22개팀을 수상 팀으로 선정한다. 수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4100만원의 포상금이 제공되며 학생부는 NH농협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일반부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및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우선입주 지원 혜택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과 KISA는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핀테크 관련 온라인 사전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해커톤을 개최한다"며 "메타버스에 관심있는 많은 인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29 10:56:2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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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출간도서 판매수익 2000만원 기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지난달 출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 인지세 전액(2000만원)을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동 집필자인 11명 직원들의 자발적 선의가 출발점이 됐다. 필진들은 인지세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고, 회사 측은 필진들과 논의를 통해 인지세와 같은 금액을 대신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빗썸코리아와 함께하는 여아지원사업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빗썸과 굿네이버스가 취약계층 청소년 여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내년 캠페인 기간 동안 면생리대 세트, 전용파우치 등 청소년기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키트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빗썸은 앞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초에는 이른둥이(미숙아) 치료비 등을 지원했으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소아암 어린이 후원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취약계층 청소년 여아들이 따듯한 온정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29 10:49: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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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티시먼 스파이어와 ESG 투자 위한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ESG에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간다.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불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ESG 혁신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 및 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과정에서 ▲하나은행의 부동산 PF 주선 ▲하나금융투자의 지분인수 참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통한 자산운용 등 그룹 관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그룹 수익기반 다변화와 적극적인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금융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전세계 19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9 10:34: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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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창립 13주년…윤종규 회장 "최고의 금융플랫폼 만들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통해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또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미래 금융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해 ▲핵심 경쟁력 강화 ▲최고의 금융플랫폼 구축 ▲ESG 경영 ▲개방적·창의적 조직 문화 구현 등 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계열사별 시장지위 제고를 통한 탑티어(Top-Tier) 도약과 사업 부문별 핵심 사업 모델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객과의 모든 접점을 옴니채널(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화 하고, 고객에게 편의성과 혜택, 즐거움을 주는 최고의 금융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평소 ESG경영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동반성장 실현, 포용적 금융 역할 강화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해 온 윤 회장은 ESG경영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또 4차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장려하는 창의적인 조직과,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최고의 인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객중심적 사고와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 편리함과 즐거움을 드려 경제적으로 좀 더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만이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전 계열사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1-09-29 10:28: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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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네이버와 손잡고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IBK기업은행은 네이버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네이버의 이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한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내달 18일부터 진행된다.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정책자금 안내 ▲수익만큼 중요한 절세 노하우 ▲온라인 스토어 운영관리 기초 다지기 등 온라인 강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스페셜 Q&A 라이브 코칭 ▲검색광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1대 1 온라인 컨설팅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우대와 브랜드 로고 제작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달 15일까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기업)' 'i-ONE소상공인'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대면(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 중 미래성장성이 유망한 온라인사업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며 "향후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개발, 디지털 혁신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9-29 10:16: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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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품 가입 5분…금소법 허점 노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지난 25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온라인 상품가입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대면 가입과는 달리 상품설명서 확인만 눌러도 5분 안에 가입되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소법이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25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금소법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다. 금소법은 사모펀드 사태와 금융사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면서 만들어졌다. 상품설명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길더라도 금융사는 고객이 제대로 이해하도록 판매 과정을 개선했다. 금소법의 핵심은 일부 상품에 적용됐던 기존 6대 판매원칙을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6대 판매 원칙은 ▲적합성 ▲적정성 ▲설명의무 ▲불공정영업행위금지 ▲부당권유금지 ▲광고규제 등이다. 이를 위반하게 되면 판매자에겐 최대 1억원의 과태료, 금융사에는 해당 수입의 50%까지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금소법 시행에도 온라인 상품가입에는 허점이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은행 창구에선 상품서비스 가입 등에 시간이 많이 소용되는 것과 달리 온라인으로 상품을 가입하면 단 몇 분 만에 상품가입이 완료되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팔게 되면 소비자가 설명서를 내려 받는 것만으로 은행이 설명서를 제공했다는 근거로 남게 된다. 사실상 금소법상 판매 원칙 중 설명의무 절차가 사라지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 후 대면 영업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지만 온라인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현 상황도 문제가 있다"며 "정확한 설명이 필요한 고령자나 청년층들의 경우 온라인 보단 시간이 걸려도 대면으로 가입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상품 가입이 너무 쉬운 만큼 더 엄격한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들은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소법 시행으로 비대면 판매를 위해 'WON컨시어지영업부', '디지털PB팀', '비대면PB사업팀' 등을 신설했다. WON컨시어지영업부는 비대면 선호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관리서비스로 전담직원을 고객과 1 대 1로 매칭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소비자보호점검팀도 신설해 상품개발과 사후관리에 아우르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인공지능(AI)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민원이나 고객칭찬, 불편사항, 개선사항 등 고객이 대면, 비대면 거래에서 느끼는 경험을 데이터화해 대면, 비대면 채널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은 금소법 적발 대상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상황이다"라며 "현재 불편한 상황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9 10:06: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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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시중은행보다 중신용자 대출 비중 낮아…설립취지 '무색'

신용등급별 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 잔액 비중/배진교의원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중신용자 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6%포인트(p)낮은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비중은 시중은행보다 8%p 높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신용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자료'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6월말 기준 신용대출 중 중신용자(신용점수 701~850이하) 비중은 8.5%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씨티·기업은행 등 7개 시중은행(14.9%)보다 낮은 셈이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고신용자(신용점수 851점 이상) 신용대출 비중은 88%로, 7개 시중은행(80.2%)보다 7.8%p 높았다. 계좌 수를 기준으로 보면 카카오뱅크의 고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85.6%로 7개 시중은행(72.3%)보다 높다. 중신용자 비중은 10%로 시중은행(19.9%)보다 낮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한다던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와 달리 카카오뱅크가 중신용자 대출 비중은 낮추고 고신용자의 비중은 높였다는 분석이다. 배진교 의원은 "중신용자 대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했지만,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위주의 대출관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추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9 09:35:5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