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핀테크 大戰 마지막…KEB하나은행 1Q Agile Lab 8기 출범

[!{IMG::20190418000174.jpg::C::540::KEB하나은행은 18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1Q Agile Lab 8기'를 공식 출범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네번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국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5000억원의 직·간접 투자 및 향후 3년간 핀테크 기업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지 행장은 18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 8기' 출범식에서 "이전 기수에서 훌륭하게 성장한 스타트업은 KEB하나은행이 추구하는 동반성장의 좋은 예"라며 "올해로 5살이 된 원큐 애자일 랩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 실천해 나가고,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큐 애자일 랩은 지난 2015년 KEB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이번 8기까지 총 6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한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모델로 구체화되며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될 예정이다. [!{IMG::20190418000175.jpg::C::540::KEB하나은행은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1Q Agile Lab 8기'를 공식 출범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세번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td></tr></table> 이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가 확산되고 빅테크(Big Tech)가 출현하는 등 글로벌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핀테크 랩'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기술을 창조하는 혁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이 핀테크 산업 투자에 대한 기존 은행권의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주길 기대한다"며 "정부 또한 핀테크 활성화을 위한 금융혁신을 추진할 예정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마이데이터 ▲결제 인프라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핀테크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산업 전반에 걸친 200여건의 낡은 걸림돌 규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핀테크 랩과 협업한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벤처캐피탈 본연에 충실한 고수익 벤처투자를 운용하고,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산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기여하겠다"며 "오는 5월부터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3년 안에 6500억 규모의 벤처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강화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200억원 이상 지분투자 및 올해 내 5000억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 유치 ▲하나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지역 거점대학과의 산학연계활동 및 청년창업 지원 등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 행장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혁신적 투자·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8 16:01:29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한은, 경제성장률 2.6%→2.5%…"디플레이션 가능성 낮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1.1%로 0.3%포인트 내려잡았다. 다만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포함될 경우 성장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저성장, 저물가 기조로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은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일축하며 'R의 공포', 일명 리세션(경기침체)에 대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8일 '2019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인 2.6%에서 2.5%로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내렸다. 3개월 사이에 두차례에 걸쳐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낮춘 셈이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 2.5%는 정부나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2.6∼2.7%로 제시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6%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9일 2.6% 전망치를 유지했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이유는 올해 1분기 지표가 예상한 것보다 나빴기 때문이다. 이주열 총재는 "올해 1분기 중 수출과 투자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고, 정규일 부총재보도 "대외적 여건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부진했고, 설비투자 등이 줄어 작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은은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겠지만 소비가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을 포함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성장세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전망치에는 추경 편성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당정은 이날 5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경안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추경 규모는 6조∼7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총재는 "추경을 포함해 하반기 정부 지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추경의 경우 아직 규모, 구성내역, 지출시기 등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전망치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부총재보는 "성장률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추경이 4~5월 경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 미국·유럽·일본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상반기 -5.3%에서 하반기 6.4%로 반전(연간 0.4%)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수출 증가율도 상반기 1.4%에서 하반기 3.9%(연간 2.7%)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건설투자는 -3.2%(상반기 -6.4%, 하반기 -0.3%)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입 증가율은 1.6%(상반기 -1.8%, 하반기 5.0%)로 내다봤다. 또 최근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14만명 증가에서 내년에는 17만명 증가로 고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도 올해 3.8%(상반기 4.2%→하반기 3.4%)에서 내년 3.7%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낮췄다. 지난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7%로 전망했다가 올해 1월 1.4%로 내린 데 이어 추가로 하향조정을 한 것이다. 한은은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저성장, 저물가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디플레이션 우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은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이 총재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약세 등 일시적인 공급 요인과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때문"이라며 "경기상황과 관련도가 높은 물가지표는 1%대 중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대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강조했다. 또 'R의 공포', 일명 리세션(경기침체)에 대해서는 "과도하다"며 "앞으로의 성장 흐름은 잠재성장률 수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18 15:48:00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교보생명, 연도대상 '보험왕' 폐지…프로그램 다변화

"'2019 고객보장대상'의 올해 대상 수상자는 없습니다." 교보생명은 18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개최한 '2019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도대상이라 하면 상위 1% 재무설계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과거 수상과 축하 위주의 시상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후배 재무설계사(FP)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과열경쟁과 성과제일주의에서 벗어나 FP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상'(보험왕)을 폐지하고 주요 수상자들을 챔피언스 그룹으로 묶어 시상을 간소화했다. 대신 토론 세션, 특강, 뮤지컬 공연 등 FP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 시상식 콘셉트는 '더불어 성장하는 참사람'이다. 생명보험인의 자긍심과 사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보장유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선·후배 FP가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 주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이날 시상식에선 FP들이 참여해 지식을 나누는 토론 세션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FP들이 직접 고객의 역경 극복을 도운 사연을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하고 선정된 FP를 무대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시상식 사이마다 펼쳐진 뮤지컬 공연도 새로웠다. FP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참사람이 되는 과정을 뮤지컬 배우들이 춤과 노래로 표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엔딩 공연에서는 모든 FP가 한목소리로 노래를 합창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상식은 교보생명 FP와 임직원, 회사가 한마음을 모은 이색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강순이 교보생명 FP명예전무대표, 이홍구 노조위원장, 윤열현 사장이 각각 FP와 임직원, 회사를 대표해 고객보장대상 엠블럼 조각을 완성했다. 이어 모든 FP들이 '존경받는 교보생명! 100년을 향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객보장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생명보험은 '사랑', '지혜', '도덕성'을 기본정신으로 한다"며 "'참사람'이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을 잘 실천해 고객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이를 통해 자신도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사람이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멘토링"이라며 "선배는 후배를 진심으로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면서 컨설턴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존경받는 참사람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9-04-18 15:02:04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은행연합회, 우즈벡 은행협회와 연수프로그램 운영

-Korea Fintech Week 2019에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 참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은행연합회는 18일 김태영 회장이 국내은행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와 '한-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 연수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구체적 협력방안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올해부터 2년간 우즈베키스탄 은행과 은행협회 직원들을 초청해 정보통신기술(IT),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관련 연수를 제공한다.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는 연합회 및 국내은행 직원들이 우즈베키스탄 연수 시 현지에서 필요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특히 은행연합회는 이들을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19'에 초청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의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다음 달 23~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김태영 회장은 "금융협력 네트워크 확대 및 민간차원의 다양한 교류·협력, 사회공헌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국내 은행권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8 14:58:5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 "금융서비스 개선, 금융사 생존 위해선 필수"

[!{IMG::20190418000196.jpg::C::540::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17일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했다/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지난 17일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금융서비스개선이 금융회사입장에선 단기적으로 손해일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이익"이라며 "생존을 위해서라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민원 증가, 소비자 신뢰하락이 추후 금융회사에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과의 일문일답.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 지점과 해당 ATM도 줄고 있다. 모바일 번호표나 지점방문 예약제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보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은행지점이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상황을 보면 사무실이 밀집한 지점은 대기기간이 길어 은행업무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제한된 시간안에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예약하고 내방하거나 모바일 번호표로 대기자수를 확인하면서 방문하게 되면 시간적인 여유가 주어질 수 있다. 금융회사도 고객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어 혜택을 볼 수 있다" ―금융회사의 핵심성과지표(KPI) 개편을 유도한다고 했는데 당국이 민간회사에 개입할 수 없는데 실효성이 있다고 보는지. "핵심성과지표(KPI)는 민간 금융회사의 영역이어서 당국이 직접개입할 순 없다. 때문에 소비자 보호측면에서 평가 비중을 늘려 개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도 핵심성과지표(KPI)를 과도한 영업실적 중심 성과주의 지표로 활용해 폐해가 노출된 바 있다. 당장 금융회사는 성과중심주의보다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민원 등을 줄일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다." ―금융광고의 생방송 비중을 줄이고 심의를 거친 녹화방송 비중을 늘린다고 했다. 생방송 금융광고가 허용되는 상품은 무엇이 있고, 언제부터 시행되는지. "자동차보험의 경우 소비자 대부분이 알고 있다. 소비자가 많이 가입하고,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추후 선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는 대로 발표하겠다." ―고령층 장애인이 주민센터를 통해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보다 지역의 경우 은행지점은 더욱 줄어 금융업무를 필요로 하는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확대계획이 있는지. "다른 부분을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 사회복지 공무원을 활용해 고령층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부분이다. 혹시라도 또 다른 니즈가 나오면 여러 행정기관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최고총괄책임자(CCO)가 준법감시인과의 겸직을 하는경우가 많다. 겸직하는 경우 독립적이지 못해 본연의 업무에 소홀할 수 있는데, 대안이 있는지. "규정상 CCO는 준법감시인으로 겸직할 수 있도록 돼있다. 다만 여러가지 업무를 할경우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문제는 존재한다. 따라서 일정자산을 기준으로 CCO의 별도 선임회사와 준법감시인 겸직허용회사를 구분할 계획이다.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보험, 카드 등 업권에 따라 자산기준을 다르게 할 계획이다."

2019-04-18 14:56:5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불필요한 금융서비스 개선…"모바일 번호표 받고 은행간다"

[!{IMG::20190418000194.jpg::C::540::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이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앞으로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지점 방문시간을 예약하면 대기시간 없이 해당시간에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고령층과 장애인은 주민센터를 통해 휴면 재산을 조회하고 지급신청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모바일 사물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18일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인공지능(AI), 모바일, 사물인터넷 등으로 소비자가 서비스 간 품질비교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는 소비자가 대등한 지위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제한된 시간에 은행업무를 볼 수 없는 소비자를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앱과 인터넷 등으로 방문시간, 지점, 희망서비스(대출, 자산관리) 등을 지정하면 해당시간에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번호표를 받아 대기자 숫자를 봐가며 은행을 방문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서류제출 부담도 최소화한다. 교통사고 시 보험금 청구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발급받아 제출했던 교통사고처리내역서도 보험사가 직접 조회한다. 전세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발급 시 제출해야 했던 전세계약서 등 증빙서류도 관련기관과 연계해 카드사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보다 금융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한다. 고령층 장애인과 접촉가능성이 높은 주민센터를 활용해 휴면재산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자체 사회복지 공무원이 휴면재산을 조회하고 진흥원 및 해당협회에 신청하면 신청인 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부당권유나 불완전판매에 쉽게 노출되는 고령층(65세 이상)을 위해 금융상품 계약하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정인은 계약자(고령층)과 해당상품을 다시 확인 판단할 수 있고 필요 시 철회권 행사도 가능하다. 또 신청서 작성과 서명이 어려운 장애인은 음성·화상통화 등의 대체수단을 활용해 카드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회사의 실적 위주 핵심성과지표(KPI)를 개선해 소비자 보호 기능도 강화한다. 핵심성과지표(KPI)는 금융사 직원 성과 평가와 성과급 지급 판단기준으로 활용되는 관리지표다.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 시 KPI 중 소비자 관련 항목을 평가하고 우수사례에 감점을 부여한다. 과도한 성과주의 핵심성과지표(KPI)를 이용하는 금융회사는 집중적으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된다. 금융 광고 시 시간부족을 이유로 빠른 속도로 읽었던 필수 정보도 핵심사항 위주(1~2문장)로 추려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깨알같이 한 화면에 담았던 필수 정보도 글자크기를 확대해 제공해야 한다. 홈쇼핑 등 생방송 금융광고는 줄이고 사전심의 거친 녹화방송을 늘린다. 생방송으로 이뤄지는 금융광고는 사전관리가 곤란한데다 현장에서 허위 과장광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고 사후 교정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법을 추진하고 소비자 권익향상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또 금융민원 내용과 소비자 분쟁의 쟁점이 된 약관도 공개해 고객의 알권리를 높일 계획이다. [!{IMG::20190418000195.jpg::C::540::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금융위원회}!]

2019-04-18 14:54:0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캠퍼스' 개최

[!{IMG::20190418000191.jpg::C::540::/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홀에서 'KB골든라이프 캠퍼스'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홀에서 장년층 고객 200여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캠퍼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캠퍼스'는 50~60대 고객의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생애설계 주제별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과 현장고객 의견을 반영해 시니어 맞춤 특화정보부터 생애설계, 자산관리까지 차별화된 전문가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는 은퇴 이후 시니어 고객의 1순위 관심사항인 건강과 부동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장년층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법'을 통해 노년기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관리 해법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은퇴 후 부동산 투자의 법칙'을 통해 최근 부동산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투자처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젊은 시절 캠퍼스의 추억을 60대에도 느낄 수 있도록 정기 세미나 형태로 시니어 공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장년층 고객들의 활기찬 노후설계를 위해 오는 5월에는 가족, 6월에는 자산관리, 그리고 하반기에는 여가, 인생, 주거 등을 주제로 전문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18 14:51:1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