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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늦어도 2022년까지 완전 민영화…3년간 분산 매각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 -2020~2022년 3년간 최대 10%씩 분산매각 -희망수량경쟁입찰 후 블록세일로 처리 우리금융지주가 늦어도 오는 2022년까지는 완전 민영화를 마무리 짓는다. 올해는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정리해야 하는 만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지분은 내년부터 3년간 분산 매각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제16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에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이 중 총 11조1000억원을 회수했으며, 나머지는 예보가 우리금융지분으로 18.3%를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은 현재 ▲예보 18.32% ▲국민연금 8.37% ▲우리사주조합 6.39% ▲과점주주 25.9%(IMM 5.96%, 키움·한투·동양 3.98%, 한화 3.80%, 미래에셋 3.66%, 유진 0.52%) 등이다. 금융위원회 이세훈 구조개선정책관은 "지난 2016년 11월 과점주주 매각으로 민영화 기반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예보가 우리금융의 최대주주로 남아 있어 완전한 민영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로드맵을 미리 제시해 시장 불확실성과 불필요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공적자금 회수와 민영화를 빠른 시일내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예보 지분은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약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분산 매각할 방침이다. 올해는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6.2%(약 6000억원)을 매각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예보 지분 매각은 내년부터 시작한다. 매각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약 2~3차례 추진하며, 매회 매각물량은 시장수요를 감안 최대 10% 범위 내에서 조정키로 했다. 매각방식은 먼저 희망수량경쟁입찰을 먼저 실시하고, 유찰·잔여물량은 블록세일로 처리한다. 이 정책관은 "기존 매각계획은 특정 매각방식을 추진한다는 내용만을 담고 있어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후속대책 마련에 상당기일이 소요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계획은 2022년까지의 지분매각 로드맵을 미리 제시해 완전 민영화가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희망수량경쟁입찰은 기존 과점주주와 함께 최소입찰물량 등을 충족하는 대규모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외이사 추천권 등 투자유인책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원칙적으로 관련법령 등에 따라 외국금융기관이나 외국자본에게도 국내투자자와 동등한 참여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 등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때까지 매각 착수 시기를 늦추자는 주장이 나올 수 있겠지만 민영화 원칙과 지주사 전환 완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시점에서 매각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19-06-25 10:35: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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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두 달 연속 악화…집값 전망은 상승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101.6)에는 지수가 기준선(100)을 소폭 웃돌았으나 지난달부터 두 달 연속 하락해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CCSI는 가계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한 것이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이달 현재생활형편CSI(91)과 생활형편전망CSI(92), 가계수입전망CSI(97) 지수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뒤의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지출전망CSI(108)는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상황 인식은 다소 악화됐다. 현재경기판단CSI(69)와 향후경기전망CSI(75)는 모두 전월과 같았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내렸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금리수준전망 CSI(100)는 한 달 새 9포인트나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가계저축CSI(92)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현재가계부채CSI(100)는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 CSI(97)는 4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87)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은 관계자는 "강남권 등 일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됨에 따라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3)는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2.2%)과 앞으로 1년간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2.1%)은 전월 대비 0.1%포인트씩 내렸다.

2019-06-25 08:48: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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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사례 발표

우리카드가 고용구조 개선에 대한 사례를 공유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다른 기업으로의 확산에 힘을 보탰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서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사례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날 발표를 맡은 허연욱 우리카드 전무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규직 중심의 안정적인 인력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파견업체 소속 직원 180명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물론, 신입 사원 공채 등으로 정규직을 꾸준히 늘렸다"며, "이 결과 정규직 직원은 지난 2013년 286명에서 올해 72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 숙련된 인원의 이탈을 막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사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규직 고용과 인사에 대한 원칙을 마련해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은 그동안 비정규직을 많이 활용하는 사업장에 대한 실태 조사와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지도·자문, 법·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해왔다.

2019-06-24 16:40:5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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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뱅크', 리뉴얼 후 20~30대 거래 비중 60%↑

우리은행은 간편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위비뱅크'의 리뉴얼 이후 20~30대의 거래 비중이 60% 가까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비뱅크는 쉽고 빠른 금융거래를 위해 '단순·혁신·개방성'을 지향하는 뱅킹앱으로,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리뉴얼을 통해 고객 이용이 많은 간편송금, 환전 등 주요 기능을 개선하고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오픈뱅킹(Open Banking)' 기능을 추가했다. 위비뱅크 간편송금은 리뉴얼 전후 3개월간 거래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20~30대의 거래 비중이 60% 가까이 증가했다. 또 앱 내 자동로그인, 거래 단계 축소, 조작화면 간소화, QR송금 등 서비스를 개선해 간편송금 평균 이용시간을 29초에서 12초로 단축했다. 그 결과 이용건수가 전년 동기간 62% 증가했다. 위비뱅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이고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간편송금 이용자를 늘렸다. 간편송금 한도를 초과할 경우, 일반 이체로 자동 전환돼 공인인증서 등 추가 인증을 통해 송금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간편송금 수수료는 조건 없이 면제된다. 위비뱅크 환전 역시 20~30대를 중심으로 많이 사용됐다. 리뉴얼을 통해 환전 거래에 과거 내역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외화 수령이 가능한 인근 영업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환전 가능액도 원화 100만원에서 미화 3000불까지 늘렸다. 그 결과 월평균 거래건수는 리뉴얼 전인 3월 대비 15%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월까지 간편송금에 타행 계좌를 등록·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환전한 외화를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매장이나 해외ATM에서 수령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위비뱅크의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이자,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인 오픈뱅킹에는 현재 보이스피싱 예방, 자산관리 등 핀테크 기업 12개가 입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의 오픈API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리뉴얼 이후 위비뱅크 대한 고객의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사용 연령층은 20~30대로 비중이 최대 60%에 이른다"며, "위비뱅크를 편리함과 개방성을 지향하는 오픈뱅킹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6-24 16:40:2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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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저물가에 금리인하 가능성까지…이주열 입에 주목

저성장, 저물가 기조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한마디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은은 이번주 물가와 관련된 지표를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통화정책 방향 전환(통화긴축→통화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이주열 총재가 25일 예정된 한은 기자간담회에서 항후 물가안정목표를 변경할 지, 또다시 금리인하 '시그널'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은은 올해부터 물가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번이 첫 번째다. 같은 날 한은은 연간 두 차례 발간하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공개한다. 보고서에는 물가 상황에 대한 평가, 물가전망 및 리스크 요인, 물가안정목표 달성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 등이 포함된다.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은이 현재 물가와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한은은 물가안정목표치를 연 2%로 유지하기로 하기로 했으나 물가상승률이 계속 0%대를 유지하는 등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5월 0.7%로 1월(0.8%) 이후 5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간 0%대 물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은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1%로 낮춘 바 있다. 만약 연간 0%대 물가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2015년 0.7% 이후 4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 총재가 기준금리 향방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총재는 지난 11일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사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내린 시점은 2016년 6월(연 1.25%)이다. 그 뒤로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 0.25%포인트씩 올렸다. 사실상 마지막 금리 인하 이후 3년 만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 나온 것이다. 앞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어왔다. 이 총재는 불과 2주도 안 된 지난달 31일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을 종합적으로 놓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게 되는데 현 상황을 종합해 보면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달 1일에는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 향방에 따라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양국이 이번 G20회담에서 성공적인 협상을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 총재도 "연준은 가능한 상황을 많이 지켜보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G20회담 결과를 보고 미·중 무역협상의 향방을 가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G20 정상회담이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것이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소식도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24 16:13: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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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받아도 신용등급 하락 안한다…2금융권 신용평가 개선

대구에서 옷가게를 하는 이 모씨는 매달 신용카드 2개를 번갈아가며 현금서비스로 200만원 가량을 사용한다. 이 씨는 "장사가 워낙 안돼 생활비가 급할 때마다 매달 5~6번씩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도 없고, 별다른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빠르게 대출이 가능해 계속 쓰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편리하다는 이유로 자주 사용한 현금서비스는 이 씨의 신용점수를 20점 떨어뜨려 5등급에서 6등급이 되게 했다. 앞으로 이모씨 처럼 2금융권 대출상품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관행이 사라진다. 신용평가 시 '금융업권'보단 '대출금리'에 가중치를 부여해 2금융권 대출을 받더라도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 받았다면 신용점수와 등급하락은 시중은행 수준으로 떨어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소비자가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회사 등 2금융권 대출시 발생하는 신용평가상 불이익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가 지난해 1월 발표한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2금융권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해 금리나 대출한도에서 불이익을 받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이번 조치가 2금융권 대출에 대한 불이익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먼저 금융위는 신용평가 시 '금융업권'보다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인다.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으면 신용점수·등급 폭이 더 적게 하락하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카드·캐피탈 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은행에서 받을 때보다 신용점수 하락 폭이 3배 이상 컸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시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하락폭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조치로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를 받은 소비자의 신용점수 등급이 적게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이용자 중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가운데 46만명은 신용등급이 한 등급 이상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회사와 금융회사간 신용평가 체계가 정확하고 공정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인신용평가 모형의 대출금리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24 15:36: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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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RBC비율 273.9%…DB생명·MG손보 '꼴찌'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MG손해보험는 100%를 겨우 넘겼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1분기 보험사들의 RBC비율은 273.9%로 지난해 12월 말(261.2%)보다 12.7%포인트 상승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외에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생명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71.2%에서 285.4%로 14.2%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보험회사의 RBC비율도 242.6%에서 252.1%로 9.5%포인트 올랐다. RBC비율이 개선된 것은 가용자본이 요구자본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기타포괄손익이 8조2000억원 증가하고 1분기 당기순이익도 2조원 늘면서 10조4000억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신용과 시장위험액이 1조3000억원 늘어나는 등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대부분의 보험사는 RBC비율이 100%를 웃돌며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회사별로는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338.7%)과 교보생명(322.1%)이 300% 이상을 유지한 반면 농협생명(193.4%)과 흥국생명(188.5%), DGB생명(185.6%), DB생명(182.7%) 등이 200%를 밑돌았다. 손보사는 삼성화재(349.6%)와 서울보증(377.6%)이 300%를 훌쩍 넘었다. 반면 KB손보(190.0%), 흥국화재(184.3%), 롯데손보(163.2%)는 200%를 하회했다. 지난해 5월 RBC 비율이 90% 아래로 떨어져 금융당국에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던 MG손보는 108.4%로 가까스로 100%를 넘겼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00% 미만인 보험사에는 적기시정조치로 강력한 경영개선을 요구하게 된다. MG손보는 지난해 3분기 RBC비율이 86.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00%보다 크게 밑돌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고, 올해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 받은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6-24 15:15:4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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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카드사 "천만 반려인구 잡아라"

카드업계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시대를 맞아 관련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할인에 특화된 카드부터 전용 서비스까지 다양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2018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25.1%에 달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만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되며 반려견 1마리를 기르는데 필요한 비용은 월평균 10만3000원, 반려묘는 7만8000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동물용 사료시장은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보였고, 반려동물 용품시장 역시 최근 5년간 9.6%씩 늘었다.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 또한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 카드업계, 반려동물 관련 카드 출시 '급물살' 카드업계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짐에 따라 관련 업종에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최근 반려동물 특화 카드인 '마이펫 카드(가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이펫 카드는 '펫팸족(pet+family)'을 위해 ▲애견 용품샵 ▲미용샵 ▲병원 등에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펫코노미카드' 및 'KB국민마이펫반려애(愛)카드' 등을 내놓으며 가장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B국민펫코노미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동물병원 결제대금의 30%를 할인한다.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인터파크 펫(PET)'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구입할 때도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반려견의 상해 보장 단체보험에 무료로 가입 가능하다. KB국민마이펫반려애카드는 동물병원·펫숍·약품구매·장례업체 등 애완동물 업종에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 관련 상품 구입 시 5%를 청구할인해 준다.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은 유기 반려동물 등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사업에 기부된다. 이어 삼성카드와 롯데카드에서도 각각 탭탭(taptap)Ⅰ 카드와 아임 조이풀(I'M JOYFUL) 카드를 통해 동물병원 이용 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해 반려인의 눈길을 끈다. ◆ 전용 음악까지…반려동물 특화서비스도 반려동물과 관련한 할인혜택 이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직접적인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카드사들도 등장했다. 신한카드가 최근 개시한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는 반려견과 관련한 보험 가입은 물론 장례비까지 보상한다. 반려견 장례비의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한편, 견주가 상해 등으로 수술을 받게 돼 반려견을 위탁하게 될 경우 회당 최대 10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자사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를 통해 수의사 등 전문가와의 1:1 무료 상담, 관련업체 할인쿠폰 증정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삼성카드는 아지냥이에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해 이용자들로 하여금 더욱 편하고 빠르게 반려동물의 질병과 양육 방법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비스 내 수의사들 또한 구체적인 케이스에 대한 1:1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카드는 또 아지냥이의 반려동물 전용 음악을 인공지능(AI)스피커에 연동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정서 안정을 도모하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애완을 넘어 반려(伴侶) 즉, 짝이 되는 인생의 동무나 가족의 일원으로 반려동물을 받아들인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관련 시장은 카드 상품 마케팅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드사들은 반려견과 관련한 각종 용품의 할인과 더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24 15:13:0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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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청소년 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삼성생명은 24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제39회 청소년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100여명을 포함해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강애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미술대회는 1981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래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 2009년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을 거쳐 올해 청소년 미술대회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 수만 547만명에 달한다. 올해부터 예선은 처음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학생 1만100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심사는 삼성전자 QLED 고화질 TV를 통한 디지털 심사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300명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본선 대회를 치뤘다. 본선을 통해 뽑힌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이재이 학생(서울 선화예고1)이 차지했다. '내가 꿈을 꾸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이재이 학생 작품은 공간구성, 색깔, 표현 방법이 창의적이고 상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등부 대상은 유민주 학생(서울 선화예중2)이, 초등부 고학년(4~6학년)과 저학년(1~3학년) 대상은 정민권 학생(서울 을지초4)과 정민찬 학생(수원 송원초2)이 각각 차지했다. 이외 부문별로 최우수상 8명을 비롯해 우수상 12명, 특선 76명, 장려상 200명, 입선 700명 등 모두 1000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경직된 형식을 벗어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연출됐다. 삼성금융캠퍼스 내부공간을 활용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수상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 가족사진 스튜디오를 마련해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수상자들은 모두 자신의 작품이 인쇄된 교통카드와 엽서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역대수상자들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후배 수상자들을 위해 다이어리를 제작해 선물했다.

2019-06-24 15:00:0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