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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사·카드사도 빅데이터 업무 허용된다

시장선도 역할 강화 기대…익명정보·가명처리정보 개념 도입, 법적근거 마련 등 앞으로 CB(신용평가)사와 카드사도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익명정보'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가 생기고, 공공부문에 집중된 금융정보는 DB(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의 3대 추진전략 및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한 수준의 정보보호규제를 도입·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데이터 활용을 통해 금융이력부족자(씬파일러·Thin filer)를 제도권 금융에 포섭할 기회를 잃고, 엄격한 규제가 적용돼 데이터 활용이 크게 제약된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이용을 위한 법적근거를 명확화하기로 했다. 현행 개인정보 보호체계는 개별주체의 사전동의를 기초로 하고, 정보보유 기간도 최장 5년으로 제한돼 있다. 사실상 대량의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이용은 어렵다. 앞으로는 '익명정보' 및 '가명처리정보' 개념을 도입해 정보보호 규제를 완화한다. 익명정보는 개인정보가 아님을 명확화해 자유로운 분석·이용을 보장하고, 가명처리정보는 암호키 등 추가정보의 분리보관을 전제로 과학연구·통계작성·공익목적의 기록보전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원칙 중심' 규제를 통한 비식별 기술 발전도 수용한다.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비식별기술 및 프라이버시 보호 모델의 표준화 논의를 수용하고, 원칙 중심의 법제도를 마련한다. 금융회사 등의 비식별 조치에 대해선 금융보안원·신용정보원 등 전문기관을 통해 적정성 평가를 받도록 하는 의무도 부과한다. 또 CB사·카드사가 금융권의 빅데이터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허용한다. 현행 CB사는 2015년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민간부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업무를 할 수 없다. 앞으론 CB사의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업무를 허용해 평가모델 고도화 등 개인신용평가 업무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카드사도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명확화한다. 이에 따라 카드사가 보유한 양질의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VISA 카드는 고객의 동의하에 타겟 고객의 결제위치·시점·구입품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인근가맹점의 할인쿠폰을 발송하는 프로모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공공부문에 집중된 금융정보를 DB화해 제공하는 한편,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시장 조성도 지원한다. 신용정보원과 보험개발원은 보유한 신용정보·보험관련 정보를 활용해 표본DB 및 맞춤형 DB를 마련·제공한다. 표본 DB를 제공해 중소형 금융회사, 창업·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등이 상품개발·시장분석·연구 등에 활용토록 한다. 개별 금융기관 등은 이용기관의 목적에 맞게 데이터 항목·범위를 조정한 맞춤형 DB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의 경우 1998년부터 현재까지 주담대 5%를 무작위 추출해 대출조건, 잔액·상환, 연체정보·담보현황 등 상세정보를 DB화해 제공하고 있다.

2018-03-19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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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사 진입장벽 낮추고…정보보호는 '등급제' 도입

비금융정보 특화 CB사 설립 허용…'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신설 금융 당국이 금융회사들의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비금융정보 특화 CB(신용평가)사의 설립을 허용하고, 기업 CB사는 진입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장벽을 낮춘 대신 정보보호는 강화한다. 개인정보보호는 '등급제'를 도입하고 데이터 처리에 따라 '프로파일링 대응권'도 보장한다. ◆ CB사 진입 문턱 낮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관련 종합방안을 논의·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규제위주의 접근과 금융회사의 보신적 관행으로 금융혁신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금융분야를 빅데이터 테스트베드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인 CB업의 경우 비금융정보 특화 CB사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분야별 특정 정보만 활용하는 특화 CB사를 도입해 CB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개인신용평가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화 CB사는 활용하는 개인정보의 범위가 제한적이므로 자본금 요건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완화하고, 금융기관 출자요건(50%이상)을 배제한다. 다만 영업행위 규제는 일반 개인 CB사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최 위원장은 "이를 통해 금융정보 중심의 평가로 불이익을 받아 왔던 청년층 등 금융이력부족자의 개인신용평가상 불이익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업 CB업의 경우 개인신용정보에 비해 규제 필요성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기업 CB업을 개인 CB업과 분리하고 인가단위를 세분화해 자본금 규제, 금융권 출자의무 등을 완화한다. 정보조회, 신용조사, 신용등급 제공 업무를 고유업무로 규정한하고, 유휴 자본 보유를 강제하는 자본금 규제는 현행 50억원에서 개선 인가단위별 5억원으로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출자의무는 배제한다. 또 본인인증업무, 평가모형 개발 및 판매 업무 등 기타 데이터 처리 업무는 신규 업체가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법령상 CB업의 고유업무에서 제외한다. 본인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도 도입한다. 이 업종은 예금, 대출, 카드거래 등 본인신용정보의 통합조회서비스를 비롯해 로보어드바이저 업무, 대출상품 등 금융상품자문업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핀테크업체 등에게 별도의 제휴·계약관계 없이도 금융사가 보유한 고객정보에 대한 접근권도 허용된다. 자본금요건은 1억원으로 최소화하되 정보유출 등에 대비한 배상책임 보험 가입은 의무화한다. ◆ 정보보호는 주체적으로 진입 장벽을 낮춘 만큼 정보보호는 내실화한다. 개인정보보호는 '등급제'를 도입해 금융소비자의 정보활용 동의 여부 판단 시 보조지표로 제공한다. 금융보안원 등 제3의 기관에서 정보의 민감도, 사생활 침해 위험 및 소비자 혜택 등에 대한 평가등급을 산정·제공한다. 또 정보주체가 정보활용 현황을 활용목적별·기관별로 구분해 개별적으로 동의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다만 필수적 동의사항의 경우 선택권 확대 효과보다는 동의 절차만 복잡하게 할 우려가 있어 선택적 동의사항에만 도입한다. 추후 엄격한 사전동의제를 완화해 제한된 영역부터 '사후 거부제(Opt-out)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도 강화된다. '프로파일링 대응권'을 도입해 데이터 처리에 따른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설명요구·이의제기권 등을 보장한다. 정보주체가 본인 정보를 보유한 사업자가 또 다른 사업자나 그 정보주체 본인에게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개인신용정보 이동권'도 도입한다. 또 금융권의 전반적인 정보활용·관리 실태를 상시평가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서 전체 금융회사 3429개를 대상으로 신용정보법상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을 8개 대항목, 72개 세부항목으로 구분해 점검할 예정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번 방안에 따라 다양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도입되고 정보보호·보안이 실질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금융분야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9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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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토킹코리아와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 맞손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토킹코리아와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의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은행 앱을 통해 한국어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교육 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토킹코리아는 한국어능력시험(토픽) 온라인 모의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의 국내 대학 입학, 결혼이민 및 취업비자 획득을 위한 필수시험으로 연간 29만명의 외국인이 응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외국인 체류자,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업무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담부서를 두고 ▲안산·김해·의정부 외국인전용 영업점 ▲혜화동지점 등 일요영업점 ▲언어별 외국어 상담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위비톡 번역서비스 및 글로벌 뱅킹앱 등 외국인 특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출국만기 보험금 지급, 국민연금 지급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중이다.

2018-03-19 09:59: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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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확장 이전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강남 고객센터를 확장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은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에 맞춰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역삼동 성보빌딩 5층에 위치해 있던 강남 고객센터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역삼동 소재의 네스빌(테헤란로 28길 47) 1층으로 이전, 규모 역시 약 94m2(28평)으로 기존 대비 약 2배 가량 확대했다. 상담 창구도 4개에서 8개로 2배 늘어났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상담 직원이 배치되며,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상담 라운지도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특히 빗썸은 새로 오픈한 강남 고객센터에 보이스피싱·해킹 피해접수 전담창구를 마련했다. 전문 인력이 암호화폐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피해 예방법과 자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대처 방안 등의 고급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은 빗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용법과 최근 출시한 빗썸프로(PRO)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방법을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강남은 회사가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암호화폐 거래 상담을 위해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 고객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말했다. 현재 빗썸은 업계 최대규모인 4개의 고객센터를 전국 주요도시에 운영하고 있다. 2호 고객센터인 광화문점은 지난해 11월, 3호인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12월, 4호 대전점은 올해 2월 각각 문을 열었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2018-03-19 09:53: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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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민홍기 신임 사장, 19일 공식 취임

AIG손해보험 민홍기 사장이 19일 공식 취임한다. AIG손보는 앞서 지난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민 신임 사장은 지난 2014년 6월 기업보험 및 고객브로커관리본부 본부장으로 AIG손보에 합류했다. 이후 4년여 만에 AIG손보의 CEO로 자리했다. 그는 기업보험본부장 재임 당시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 사업권을 들여와 외국 손보사로선 최초로 AIG손보가 정책성 보험의 사업자로 참여토록 했다. 또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과 협조하여 AIG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 앞장섰다. 민 신임 사장은 과거 메리츠화재에서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 일반보험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젠 리(Gen Re)에서 동남아시아, 홍콩, 인도, 대만 담당 특약재보험 총괄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 앰허스트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현재 미국손해보험계리사협회 및 미국생명보험계리사협회 회원이다. 로버트 노딘 AIG재팬 사장은 "민 신임사장은 다양한 임원직책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보험업계의 검증된 인물"이라며 "AIG손보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이뤄낼 성장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3-19 09:51:5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