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금융회사 경영권 견제…"노동이사제 도입 시기 앞당겨야"

금융노조·여당,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대토론회' 정계와 노동계에서 금융기관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이사제' 등 경영진 견제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대토론회'에서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학영 의원은 "노동이사제 도입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이사제는 기업과 대주주를 견제하기 위해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돼 있으며 국정과제에도 담겼다. 문 정부는 다음 해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나, 민간기업이나 금융권까지 도입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도입 시기를 앞당기자는 주장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원대표와 공익대표, 주주대표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이해당사자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통해 민주적인 기업경영을 위해 노동자 등 이해당사자의 경영참여를 권고한 바 있다"며 "민주적인 의사결정기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금융산업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하나은행 인사개입 사건, KB 사태, 신한 사태 등을 사례로 들며 "금융지주회사의 권한은 포괄적인 반면 부당한 영향력 행사에 대한 제재는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대표이사와 자회사 경영진들이 자회사 경영의사결정과 집행에 대해 협의하거나 명시적으로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라며 "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경영참여 절차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KB금융노조 측은 최근 윤종규 회장 연임을 두고 논란이 된 '독립적 사외이사 부재'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주주총회 주주제안에 '낙하산 방지안'을 넣겠다고 밝혔다.

2017-11-09 16:06:2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치열한 금융지주 勝敗…4분기엔 '비은행 강화' 관건

3분기 대출 성장 위주 호실적·M&A로 몸집 불려…증권·카드사 등 비은행 부문 수익 높일 듯 3분기 실적 잔치를 벌였던 금융지주들이 비은행 강화에 승부를 걸고 있다. 금리 상승기와 정부의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대출로 돈 버는 시대'가 막을 내렸기 때문. 대부분의 지주가 은행에서 수익을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비은행의 경쟁력을 키우는 곳이 승기(勝旗)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KB금융지주,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조3836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1985억원) 대비 35.3%(2조1851억원) 늘었다. 이들 금융지주에선 '은행'이 전체 순익을 견인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도 은행에서 꾸준히 대출 자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은행만 따져볼 때 신한·KEB하나·KB국민·우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조4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조3860억원) 늘었다.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지난 연말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앞으로는 은행 대출에만 수익을 의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 신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 아울러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7개월 만에 기준금리(1.25%)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장금리도 상승세다. 지주사들이 '비은행 강화'에 주력하는 이유다. 현재 금융지주들의 수익 비중은 은행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 신한·하나·KB금융지주,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에서 은행 부문의 순이익 비중은 평균 80.5%를 차지한다. 수익의 대부분을 은행에서 내고 있다는 뜻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특히 은행 비중이 높다. 하나금융은 올 3분기 누적 1조54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가운데, 하나은행에서만 98.2%(1조513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당초 김정태 회장이 2025년까지 비은행부문 비중을 30% 가까이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나, 외환은행 인수 여파로 자본여력을 줄어들면서 M&A(인수·합병)나 유상증자를 시도하기 어려웠기 때문. 우리은행도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1조3785억원) 가운데 은행 개별 순익이 93.5%(1조2885억원)를 차지했다. 신한과 KB의 은행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3분기 기준 은행의 순익 비중을 보면 신한은 63.5%, KB는 66.8%까지 떨어졌다. 신한은 부동산 자산관리사인 신한리츠운용을 출범하는 등 비은행 부문을 키웠고, KB는 KB증권의 출범과 KB손해보험 인수 등으로 이익기반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지방금융지주의 경우 더 심각하다. BNK·DGB·JB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9082억원) 늘었다. 그러나 이 중 은행 비중이 평균 93%에 달한다. BNK금융의 경우 은행 비중이 99.7%에 달할 정도로 부산·경남은행에 수익이 치우쳐있다. DGB금융지주도 전체 수익의 97.8%가 대구은행에서 나온다. 그나마 JB금융지주에서 전북·광주은행의 수익 비중이 전체의 81.3%로 나은 수준이다. 이에 DGB금융그룹은 최근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하고 '은행+증권사' 복합 점포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BNK도 증권업 전문가인 김지완 회장을 선임한 이후 비은행·비이자 부문 확대를 위해 WM총괄본부를 신설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중금리대출 등으로 워낙 판이 커진데다 당국에서 규제에 나서면서 더 이상 이익을 내기 힘든 실정"이라며 "지주사들이 비은행 계열사와의 복합점포, 연계영업 등을 비롯해 M&A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09 15:58:51 채신화 기자
의결자문사 ISS, KB금융 노조 주주제안 안건 반대

-KB금융, 오는 20일 임시 주주총회 -ISS, '하승수 사외이사 선임'·'정관 변경안' 반대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0일 KB금융지주의 임시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노조가 제안한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ISS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견을 내놓으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이를 참고해 의사결정을 한다.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7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노조의 주주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일 KB금융 임시주총의 안건 4개를 분석해 의견을 내놨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선임과 허인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에 대해선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하승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과 대표이사의 이사회 참여 배제를 위한 정관 변경 등 2개 안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모두 우리사주 등 KB금융 주식 92만2586주(지분율 0.22%)를 위임받아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KB노협)가 주주제안을 통해 올린 안건이다. ISS는 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과거 정치 경력이나 비영리단체 활동 이력이 금융지주사의 이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지 불명확하다"며 "기존 이사회에도 법률 전문가가 있어 전문성이 중복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서는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의 영향력을 약화하는 것은 주주가치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1월 8일 기준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69.07%다.

2017-11-09 15:50:5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이베이코리아·마이마부, '자동차 안심거래 서비스' MOU

KEB하나은행은 지난 8일 이베이코리아, 마이마부와 금융권 최초로 '자동차 안심거래 서비스'의 시행을 위한 3사간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마이마부와 함께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자동차구매와 자동차관리서비스 및 자동차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고차시장은 매해 큰 폭으로 성장해 왔지만, 정보비대칭으로 인하여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신차의 경우에도 자동차 출고시 혹시 모를 제조상 하자를 전문가로부터 확인받고 싶어하는 수요가 수입차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자동차 안심거래 서비스'시행으로, 손님들은 ㈜마이마부의 자동차전문가가 동행해 구매하려는 자동차의 상태점검은 물론 차량계약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꼼꼼한 검토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연말까지 ㈜마이마부를 통해 KEB하나은행에 1Q오토론을 신청하는 손님에게는 특별대출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1Q오토론의 대출가능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직장재직이나 사업영위 등 소득 증빙이 가능한 경우에 한하고, 대출기간은 최대 10년까지이다. 또한, 이벤트 기간동안 1Q오토론을 실행하는 고객에게는 현재 유료 판매중인 마이마부의 '자동차 구매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시행되어, 사실상 자동차 구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클릭 몇 번만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자동차안심거래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복합 서비스로, KEB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와 ㈜마이마부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이베이코리아의 온라인 안심거래 서비스가 결합되어 자동차를 구매하는 모든 분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7-11-09 14:14:4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농협은행, '올원뱅크 2.0' 세대별 맞춤서비스

NH농협은행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한 '올원뱅크 2.0'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원뱅크 2.0은 계좌정보와 자주쓰는 서비스를 첫 화면에 배치했다. 단계별 전자서명 축소와 골드바 등 다양한 상품 신설, 세대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른 농협금융 계열사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NH금융통합'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받을 사람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외화선물 보내기'로 농협은행의 전국 영업점에서 찾을 수 있다. 'NH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을 탑재해 전세계 200여 국가에서 빠르면 10분 이내에 수취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5060세대에 대해서도 배려했다. 농협은행의 은퇴설계 브랜드인 '올(All)100플랜'과 연계해 주요 자산관리 서비스와 귀농귀촌, 재취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골드바 시세 등의 정보 제공과 함께 골드바 판매와 매입까지 대행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서비스로는 영업점 방문 없이 차량구입용 대출이 가능한 'NH간편오토론'을 탑재했고, 캐시비(CashBee)와 연계해 교통카드 잔액이 모자라지 않게 돕는 자동알림과 충전기능을 선보였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모바일쿠폰(기프티쇼), 음원(지니뮤직), 웹툰(코미코), 쉐어하우스(컴앤스테이) 등의 제휴서비스도 제공한다. '올원리포트'를 통해 월별·일별 입출금 내역 및 계좌별 상세내역을 제공받고, '올원매니저'로 카드결제, 공과금 등 월별 지출 예정금액을 관리해 본인의 금융거래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올원뱅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9 13:59:2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비위임원' 퇴직금 50% 삭감…채용은 전과정 블라인드化

-최흥식 금감원장 "채용비리에 대해 깊은 사과" -서류전형 전면 폐지, 필기시험 도입 -비위임원 제재 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이 서류전형 폐지와 지원자 정보 비공개 등 채용 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잇따른 '채용비리'로 감독기관의 도덕성이 무너졌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비위 임원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퇴직금 삭감 등의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쇄신안 권고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TF는 지난 8월 30일 학계 등 외부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쇄신안은 TF가 금감원에 권고하는 형태지만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대로 실천될 것으로 보인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시장의 파수꾼인 금감원이 잇따른 채용비리 등으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내에 임원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금감원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용비리는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채용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학연·지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필기시험을 도입한다. 또 모든 단계에서 채점·심사·면접위원들에게 지원자의 성명, 학교, 출신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면접위원의 절반 이상은 외부전문가로 위촉해 외부 청탁 가능성을 낮춘다.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는 감사실이 다시 한번 점검에 나서며, 이후에라도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합격은 취소된다. 비위 임원에 대한 제재 방안도 마련됐다. 그간 비위의 원천이 임원에게 있었음에도 임원에 대한 명확한 징계규정이 없었다. 우선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즉시 직무에서 배제된다. 금전적 제재도 뒤따른다. 직무배제시 기본급 감액 수준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며, 업무추진비 지급을 제한한다. 임원이 비위행위와 관련해 퇴직하면 퇴직금을 50% 삭감한다. 나머지 50%는 무죄가 확정될 경우 지급한다.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채용비리 등 부정청탁, 지위를 이용한 부정청탁과 금전 거래를 '직무 관련 3대 비위 행위'로 규정해 무관용 징계 원칙을 세웠다. 음주운전은 원·투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한 번 적발되면 직위를 해제하고, 2회 적발시 면직한다. 감사원 감사 결과 적발됐던 직원들 주식거래에 대해서는 규정을 강화했다. 금융회사 주식은 보유가 전면 금지되며, 공시국이나 신용감독국 등 기업정보와 관련된 부서는 모든 종목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최 원장은 "비위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별도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퇴직임직원 등 직무관련자와의 사적접촉 제한을 강화하는 등 각종 위법·부당행위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장치도 마련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쇄신안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17-11-09 11:29:5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단계적 의무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9일 "기업의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외국인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2017 회계개혁' 글로벌 투자기관 IR(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정부는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지배구조에 관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장사들의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선진국의 제도는 아직 우리 기업 환경에 뿌리내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회계부정 등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려면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회계업계의 감사품질관리 내실화, 정부의 감리시스템 선진화 등을 통해 시장에서 이미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기업의 회계정보와 함께 지배구조도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평가도 보다 신뢰성 있게 이뤄지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권 행사에 따른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참가자들과 협의체를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공적 기관에서 자산운용 위탁사를 선정하는 경우 코드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공적 연기금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분공시의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투자자에게는 투자대상 회사의 외부감사인 지정을 당국에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09 09:36:1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새 주인 확정…종합금융그룹 마지막 퍼즐 완성

증권사 추가, 2020년까지 종합금융그룹 목표…박인규 회장 '상품권깡' 조사 결과가 변수 DGB금융그룹이 하이투자증권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그동안 M&A(인수·합병)에 유독 운이 없던 DGB금융이 숙원이었던 증권사를 인수하게 되면서 '2020년 지방종합금융그룹 달성' 목표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금융권에서는 "DGB금융이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하면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DGB금융지주는 경남은행 인수전에서 BNK금융지주에 밀린 뒤 지방은행 맹주 자리를 되찾기 위해 증권사 인수합병(M&A)에 공을 들여왔다. ◆ 하이투자증권까지 계열사 8개…비은행 강화 DGB금융그룹은 8일 오후 지주 이사회를 열고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인 하이투자증권 지분 85.23%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하이투자증권과 그 자회사 등을 포함해 4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의 대주주인 현대미포조선도 9일 이사회를 열어 매각을 확정하고 DGB금융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DGB금융은 DGB금융은 은행, 보험, 캐피탈, 자산운용, 유페이(결제), 신용정보, 데이터시스템에 이어 총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그룹의 당면 과제였던 비은행 부문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GB금융의 비은행 자회사들의 총자산은 8조2096억원으로 전체의 14.4%에 불과하다. 여기에 하이투자증권의 자산을 단순 합산하면 비은행 자산은 14조768억원(24.8%)으로 늘어난다. 덩치 불리기에 이어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올 상반기 하이투자증권은 인수·주선에서 92억3699만원, 자산관리에서 18억8003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6월 말 기준 DGB금융의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자회사들의 비중이 8.77%에 불과한데, 인수가 완료되면 은행 의존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영업지인 경북에서 벗어나 '경남권'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다. 6월 말 기준 대구은행의 지점(184개) 중 91%(168개)가 대구·경북에서 운영되는 반면, 부·울·경 지역엔 10개에 불과하다. 자회사들의 국내 점포도 총 312개 중 256개가 대구·경북에 위치해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비은행 강화를 통한 그룹의 수익원 다변화는 물론 고객의 생애주기에 걸쳐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직?간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 점포 수는 경남·부산·울산 16곳, 서울·수도권 10곳, 기타 3곳 등 총 29곳으로 경남권 지역 기반의 증권사"라며 "DGB금융 입장에서는 경남권을 공략하는 교두보로서 하이투자증권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하이투자증권 편입 시 지역금융그룹의 특성상 높은 고객충성도를 기반으로 DGB금융 거래 기업고객의 IPO(기업공개)·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사채)·회사채 발행 등 CIB(기업투자은행) 영업이 확대될 여지가 높고, 복합점포 개설을 통해 은행 고객에게 적극적인 증권 상품 판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밋빛 DGB금융, 어떤 카드 꺼낼까? 그동안 은행 지주사 가운데 증권사가 없는 곳은 DGB가 유일했다. 이에 박인규 회장은 "2020년까지 증권사를 인수해 지방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번번이 무산되거나 실패하면서 'M&A 잔혹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옛 오명을 한꺼번에 씻게됐다. 이제 관건은 기존 사업부문과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DGB금융지주가 CEO리스크 부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법률적인 검토를 마쳤을 것"이라며 "지금은 아직 결론도 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기 보다 새로운 미래를 그려야 할 때다"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서는 DGB금융지주가 2018년 장밋빛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본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드는 시기라서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의 시장금리 민감도가 높은 만큼 단기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8년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내년에 6%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올해 배당성향은 19.3%로 전년 17.6% 대비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매각으로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현대로보틱스를 지주사로 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금융회사 지분 소유가 금지돼 있어 하이투자증권을 매물로 내놨다.

2017-11-08 18:10:5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익 2716억원…전년比 7.1%↑

DGB금융그룹은 2017년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2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59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5%와 9.5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관리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건전성 지표 및 충당금전입액 역시 개선되어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82%이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10.44%를 기록해 자본적정성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총자산은 68조2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과 누적 영업이익은 2655억원, 342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3분기 보다 16.3%, 16.2% 늘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59조9000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5.6%, 6.6% 늘어난 34조6000억원, 4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나타났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상승해 14.76%를 기록했다.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도 0.71%포인트 상승해 11.76%로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은행 자회사의 순익도 늘었다.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99억원과 110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자산운용은 인수 첫 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3분기 누적 37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DGB금융그룹 노성석 부사장은 "미국 및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은 물론 자산건전성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 및 경기 방향을 살피면서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8 16:25:5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