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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맞춤형 적립 혜택…KB국민카드 'KB국민 1코노미 카드'

KB국민카드가 국내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춘 카드를 선보인다. 편의점·인터넷쇼핑몰 등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업종에서 최대 20%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6일 KB국민카드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카드 'KB국민 1코노미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편의점·음식점·택시 등 1인 가구가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편의점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20%를 월 최대 1만점까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실적이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점까지 적립된다. 또 음식점과 택시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점,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까지 각 영업별로 이용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동통신요금이나 전기·수도·도시가스 요금 등 1인 가구 관련 생활요금에 대한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SKT·KT·LG U+ 등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전기·수도·도시가스요금 납부, 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롯데닷컴·신세계몰 등 6개 인터넷 쇼핑몰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점,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 범위 내에서 5%를 적립해준다. 아울러 KB국민카드의 O2O 서비스 플랫폼인 '플러스 02O' 내 데일리호텔·야놀자 등 숙박, 그린카 등 렌터카,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서비스 이용 시 5%를 포인트 적립해준다. 캐릭터샵인 카카오프렌즈플래그십스토어에서도 이용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포인트는 월 최대 5000점,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까지 적립된다. 이 외 카드로 건당 30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점이 적립(월 1회·연 4회)되며 카드 보유 고객이 KB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 적금'에 가입하면 0.1% 포인트 우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별도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 가맹점과 JCB의 해외 가맹점 이용이 가능한 케이월드가 1만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은 1만7000원이다.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 시에는 각각 9000원, 1만1000원이다.

2017-03-06 10:38: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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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금융+비금융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오픈…21개국 대상

우리은행이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탑재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21개국에서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6일 글로벌 비대면 경쟁력 강화와 해외 플랫폼 제휴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우리은행의 중장기적 글로벌 진출 전략에 맞춘 서비스로 ▲위비뱅크 ▲위비상담 ▲한류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위비뱅크'는 모바일통장, 모바일페이, 해외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비상담'은 예·적금,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 현지 영업점과 연계해 접수·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기본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 이(異)업종과 제휴해 간편송금, 우수기업 임직원대출(PPL),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등 국가별 특화모델을 개발·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콘텐츠'에서는 K-Pop 음악방송, 한국 관련 연예·여행·숙박·맛집 정보 등을 제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방문 고객층을 넓히고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UAE, 호주, 미국 등 21개국이며 출시일 현재 전(全) 국외영업점이 적용 대상이다. 지원 외국어는 영어, 아랍어, 중국어, 인니어, 일본어 등 12개 국어다. 한편, 우리은행은 국외영업점에 '글로벌 위비 전담팀'과 '글로벌 위비 파이오니어' 등 위비플랫폼 해외마케팅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비대면 고객유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비대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플랫폼에 기반한 해외 신사업도 활발히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6 10:04:39 채신화 기자
[점포없는 인터넷전문은행 시대 개막] <하>모바일시장에서 맞붙는 다윗과 골리앗

24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 은행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일단 출발은 기존 은행들이 앞섰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제도 마련과 인가로 일정이 다소 늦춰지는 사이 기존 은행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줄줄이 내놨다. 당초 인터넷은행이 처음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비대면 계좌개설이나 간편송금, 중금리 소액대출도 먼저 시작했다. ◆모바일뱅킹 강화한 기존 은행 은행들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넘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은 이미 모바일 플랫폼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위비뱅크는 지난 2015년 5월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간편 송금과 모바일 대출, 예·적금 등 기존 은행업무는 물론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온라인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오픈하면서 기존 은행권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KB국민은행 리브(Liiv)는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입출금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지털 저금통인 '리브통'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문자 입력과 음성인식만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텍스트뱅킹 서비스로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은행, '원 앱'으로 경쟁력 강화 인터넷은행이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높은 이자와 낮은 금리다. 지점이나 창구 직원이 없는 만큼 줄인 비용이 그대로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아무리 은행업무를 보기 편리해도 이자나 금리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고객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본인가를 받은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예금금리와 최저 수준 대출금리를 지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기존 은행에서 소외받았던 중신용 고객의 경우 체감하는 혜택의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편리성은 24시간, 365일 업무와 함께 '원 앱'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기존 은행들이 서비스에 따라 여러 개의 앱을 각각 운영해 필요할 때마다 설치해야 하는 등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하나의 앱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인터넷은행의 '원 앱' 전략에 맞춰 하나의 앱에서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마쳤다. 모바일뱅킹인 '아이원(i-ONE)뱅크' 메인화면에 간편 송금이 가능한 '휙 서비스'를 배치해 첫 화면에서 간편송금, 더치페이 서비스, 경조금보내기, 외화환전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나의 앱에서 조회, 이체 등 뱅킹뿐만 아니라 생활 속 유용한 금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향후 쿠폰 선물하기, 공과금납부 등 생활 속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기존 은행이든 인터넷은행이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면 다른 곳이 따라가는 '미 투(me to)'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03-05 15:54: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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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올해도 '채용 한파'

시중은행, 상반기 채용 규모·일정·여부까지 미정…수시채용 선호, "내점고객 감소 감안해야" 춘삼월(春三月)에도 금융권의 채용 분위기가 싸늘하다. 보통 2~3월께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던 관행과 달리 다수의 은행들이 아직까지 채용 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은행 창구의 역할이 축소되는 가운데 은행원의 설 자리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 곳은 NH농협은행과 Sh수협은행 두 곳 뿐이다. 수협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영업점 텔러직군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수협은행은 보통 1년에 텔러직군 공채와 상급 직원 공채를 각각 한 번씩 실시하는데, 이번 채용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4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은행도 이달 초 200명 규모의 6급 공채를 시작, 필기시험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IBK기업은행은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상반기 채용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일정과 규모 등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작년 상반기에는 일반직 1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2월 공채를 통해 140명을 충원했으나, 올해는 은행장 인사 등의 여파로 채용 시기가 미뤄졌다. 우리은행은 보통 상·하반기로 나눠 개인금융서비스직(창구직), 개인·기업금융 대졸직군을 각각 채용한다. 올해도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7월)에만 채용을 실시한 KB국민은행도 상반기 채용 여부나 일정·규모 등을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인력효율화 작업에 따라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2795명)으로 직원 규모를 줄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 수준인 240명 내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말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이후 공채 1기로 500명 가량을 충원했고, 지난해는 9월에만 150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TO(필요 인력)가 발생할 경우에 채용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9월 하반기에만 19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했다. 올해도 상반기 채용 없이 하반기에만 예년 수준의 규모로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수년간 수시 채용만 실시하고 있어 별도의 상·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 이처럼 은행권의 채용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이 비대면 거래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다.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서면서 창구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금융 거래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점포와 은행원의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은행의 지점 수는 2013년 말 7585개에서 지난해 9월 말 7121개로 6.1%(464개) 감소했다. 은행 임직원 수 역시 2014년 11만8703명에서 지난해 9월 말 11만5516명으로 2.7%(3187명) 줄었다. 신규 채용 규모 역시 계속해서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앞으로 1년 이내에 33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조사 때(1977명)와 비교해 6분의 1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거래가 인터넷·모바일로 대체되면서 은행 내점 고객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며 "은행 입장에서도 이런 변화의 추세를 감안해서 인력 수급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7-03-05 15:52: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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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보험해약 증가·보험계약대출 수요 높인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내수가 위축됨에 따라 보험해약은 물론 보험을 담보로 하는 보험계약대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이 발표한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가 가계부채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내수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험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전 연구위원은 "정부가 가계대출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권 전반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하면서 이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풍선효과가)보험계약대출과 보험해약 급증 등 보험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고 지난해 4분기 기준 1344조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아파트)매매가격 상승률이 하락하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보험사 등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로 확대(풍선효과)되고 있다. 다만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역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대상이기 때문에 보험사 가계대출은 보험금을 담보로 하는 보험계약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생명보험 보험계약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는 2.6%로 증가율이 상승했다. 손해보험의 경우도 같은 기간 10.3%에서 12.3%로 올랐다. 전 연구위원은 "보험계약대출의 증가는 3~4분기 이후 해약이나 보험효력 상실 규모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보험계약대출 증가율과 3분기 후 해지 및 효력 상실 금액 증가율의 상관계수가 0.20으로 1·2분기 이후 상관계수가 0에 가까운 것과 비교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실제 해약률이 보험사가 예상한 해약률보다 높아질 경우 유동성 부족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오는 20201년 도입될 IFRS17 기준은 보험부채시가평가에 해약률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해약률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3-05 14:40:59 이봉준 기자
"돈 없어 보험해약" 급증…중소보험사 유동성 위험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을 중도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저소득층의 보험을 지원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최근 보험계약 해약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놓인 바 실물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서민들의 보험계약 해약환급금이 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밝힌 보험계약 해지 및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효력 상실로 인한 해약환급금은 지난 2015년 20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0년과 비교해 5년 만에 32% 증가했다. 수입보험료 대비 해약환급금 비율도 지난해 3분기 19.44%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경기 부진 등에 따른 보험계약 해약은 보험의 보장 기능이 절실한 저소득층일수록 크다"고 우려했다. 실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의 보험 가입률은 81.8%로 전년 대비 5.4%포인트 하락했다. 중소득층(85.4%)과 고소득층(92.9%)은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저소득층(60.5%)은 1년 사이 14.8%포인트나 하락했다. 고령화·저성장 시대 돈이 없어 보험을 깨는 생계형 해약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경제적 이유로 인한 보험계약 해약을 줄이고 저소득층의 보험수요 충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등 기존 보험계약유지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보다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계약유지제도를 추가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독일의 '리스터연금'을 언급하며 연금·보험료 납입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리스터연금은 저임금자가 가입하면 국가가 일정 금액을 보조해주는 연금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독일에 도입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또 "대내외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험사는 보험계약 해약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보험계약 해약이 급증하면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위험이 초래될 수 있어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유동성 확보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03-05 14:05:3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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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열쇠'…은행권 생체인증 서비스 줄줄이

시중은행, 공인인증서 대신할 생체인증 서비스 도입…지문·홍채인증 모바일뱅킹·ATM 잇따라 비대면 금융거래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권에 생체인증 열풍이 불고 있다. 생체인증은 카드나 통장 등의 매체 없이 신체의 일부를 이용해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최근 은행들이 모바일뱅킹·ATM(자동현금입출금기) 등에 접목하면서 상용화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사별 호환이 되지 않는데다 보안 위협 우려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 손·눈으로 하는 금융거래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지방은행들은 모바일뱅킹과 자동화기기(ATM) 등에서 본인인증 방식의 일환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KB통합인증 앱에서 지문을 등록한 후 KB스타뱅킹에서 지문인증 서비스를 가입하면 리브, KB스타뱅킹미니 등에서도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원터치개인 앱에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비롯해 보안카드·OTP(일회용 비밀번호)발생기 입력 없이도 지문인증 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농협은행도 최근 기존 스마트뱅킹에서 로그인, 공인인증서 대체로 사용되던 지문인증 서비스를 인터넷뱅킹까지 확대·적용했다. 씨티은행은 뉴씨티모바일 앱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지문만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했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앱과 통합 멤버십서비스 '신한 판클럽'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도 모바일뱅킹 앱에 지문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밖에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도 관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ATM에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도 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5년 말 국내 은행 최초로 손바닥 정맥 인증방식을 적용한 스마트 키오스크인 '스마트라운지'를 출시했다. 총 22개 지점에 26대의 스마트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이 곳에서는 107가지의 영업점 창구 업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복수(홍채·지문·정맥) 생체인증 방식을 적용한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실물 통장 발급까지 가능해 출시 후 약 10여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배치 지점도 기존 29개점에서 38개점으로 확대한다. 부산은행도 서울 1곳과 부산 지역 2곳에 지정맥 인증 방식의 '스마트 ATM'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 상용화? 일단 '걸음마' 수준 금융권의 생체인증 열풍은 벌써 2년째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걸음마' 단계라는 평이다. 지난 2015년 말 비대면실명인증제가 허용된 데 이어 2016년엔 금융 당국의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소비자 편의성 제고' 계획에 따라 인터넷·모바일뱅킹 시 보인인증 수단으로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이 활발하게 도입됐다. 그동안 장치형 OTP(일회용비밀번호)는 휴대와 배터리 관리의 불편이 있는 데다 재발급 시 추가 비용을 내야하고,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에 맞춰 갱신하거나 재발급해야 돼 번거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체수단으로 생체인증 방식이 떠올랐으나, 아직까지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평이다. 공인인증서의 경우 하나의 인증서만으로 모든 금융권 거래 시 대체할 수 있으나, 생체 정보는 금융사별로 호환이 불가능해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 보안도 문제다. 생체 정보가 유출될 경우엔 다시 생성할 수 없는데다 범죄자들이 생체 정보를 얻기 위해 신체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지문·홍채인증 방식의 경우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생체인증 기능이 있는 ATM은 아직까지 배치된 지점이 적어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점도 불편함으로 꼽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카드거래나 모바일거래에서 큰 불편사항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생체인증 방식을 크게 선호하진 않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비대면 채널의 변화속도가 빠른 만큼 은행들도 생체인증 방식을 접목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5 13:44: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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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증권사 채무보증 자기자본 대비 80% 육박…부동산 쏠림 여전

9개 증권사의 채무보증이 자기자본 대비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보증이 많은 가운데 리스크가 큰 신용공여 비중이 높았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무보증이 많은 9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실태를 파악한 결과 작년 6월말 기준 전체 채무보증 규모는 총 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금융투자회사의 채무보증 규모인 22조9000억원 대비 62.0%를 차지했다. 9개사의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중은 79.8%로 전체 금융투자회사 평균 56.9%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투자회사의 채무보증 규모는 지난 2013년말 16조2000억원에서 2014년말 19조9000억원, 2015년말 24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중 부동산 관련 채무보증이 67%로 쏠림현상도 심하다. 9개사의 채무보증은 기초자산별로는 부동산 관련이 11조원(77.5%)이며, 유형별로는 리스크가 큰 신용공여가 11.4조원(80.3%)으로 위험자산 비중이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는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과도한 쏠림현상이나 시장상황 악화에 대비해 자율적인 리스크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채무보증 관련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오는 2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금은 '고정'이하의 채무보증에 대해서만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정상' 및 '요주의'로 분류된 채무보증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또 현재 금융투자협회 모범규준의 자체 스트레스테스트 실시근거를 금융투자업규정에 반영했다.

2017-03-05 13:19: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