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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살보험급' 미지급 삼성·교보·한화생명 일부 영업정지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교보·한화생명 등 3개 보험사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장금 부과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일부 대표이사는 문책경고를, 관련 임직원은 최고 면직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23일 제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사에 대해 재해사망보장 신계약의 판매를 정지하는 영업 일부정지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삼성생명은 3개월, 한화생명은 2개월, 교보생명은 1개월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다.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삼성과 한화생명은 문책경고를, 교보생명을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교보생명의 경우 이날 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모두 주겠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회사별로 3억 9000만~8억9000만원이 부과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약관에 피보험자가 책임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 자살할 경우 재해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기재했지만 해당 보험금을 고의적으로 지급하지 않고 보험금을 청구한 보험수익자에게 재해사망보험금 부지급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제재심 의결의 법적 효력은 없다. 차후 금감원장 결재나 금융위원회 부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7-02-24 07:47: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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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산자부-기보와 업무협약…"4차 산업혁명 대비"

우리은행은 23일 서울시 중구 당행 본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보증기금과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스마트 공장'을 추진 중 이거나 구축 완료한 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스마트공장 참여기업에 대한 보증 및 대출금리 우대지원 ▲세무·재무 및 경영컨설팅 지원 ▲각 기관의 추천을 통한 업체 발굴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을 추천하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료 0.2%포인트 감면, 보증비율 95%까지 확대하는 등 보증지원을 한다. 이어 우리은행은 기업이 기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포인트)를 5년간 지원하고 기업별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공장의 안착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서는 이번 협약의 결실이 산업전반에 걸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23 17:19: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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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지원센터, 삼일회계법인·KIC중국과 MOU

핀테크지원센터는 23일 '제15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열고 삼인회계법인, KIC 중국과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은 핀테크 지원센터가 추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회계·세무, 투자유치,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등 교육과 자문을 지원한다. KIC 중국은 핀테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KIC 중국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베이징에 설립한 글로벌혁신센터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지갑 솔루션을 만드는 (주)에잇바이트와 기업용 인공지능 금융봇 플랫폼을 연구하는 (주)머니브레인 등 5개 핀테크 기업이 기술 시연을 했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등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교류 시간(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도 진행했다.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은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금융회사 담당자들은 자체 운영 중인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핀테크 2단계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핀테크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3 17:09: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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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통 큰 배당' 시작…여전히 따가운 눈총

2016년 호실적을 거둔 은행의 통 큰 배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한지주와 KB금융지주가 예년보다 20% 이상 배당액을 올린 가운데, 나머지 은행도 실적이 좋았던 만큼 배당액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은행권의 배당액 인상에 따른 건전성 악화와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은행권에서는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올해도 은행권 '배당잔치' 열리나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2016년 결산 배당액을 각각 20.8%, 27.6%씩 올렸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450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1200원) 대비 250원(20.8%) 오른 금액으로, 총 배당금은 6875억894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배당금 비율을 뜻하는 '배당성향' 또한 24.8%로 전년 대비 0.8% 가량 올랐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3년부터 650원(16.2%), 2014년 950원(21.6%), 2015년 1200원(24%), 2016년 1450원(24.8%)으로 결산 배당금과 배당성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최근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980원) 대비 270원(27.6%) 오른 수치로, 총 배당금은 4979억6850만원이다. 배당성향은 23.2%로 예년 보다 0.9% 올랐다. KB금융의 배당액과 배당성향 역시 2013년부터 650원(15.1%), 2014년 780원(21.5%), 2015년 980원(22.3%), 2016년 1250원(23.2%)으로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역시 올해 배당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곳 모두 2016년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했기 때문. 하나금융지주는 2016년 배당액을 주당 500원으로 전년(450원)대비 50원(11.1%), 중간 배당액을 250원으로 전년(150원) 대비 100원(66.7%)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하나금융의 배당액이 945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배당액을 주당 250원으로 전년(500원) 보다 50% 줄였으나, 이광구 행장이 연임 직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계획에 따라 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우리은행의 배당금 추정치를 500원으로 잡았다. IBK기업은행의 2016년 배당액은 주당 450원으로 전년(430원) 대비 4.7% 소폭 인상됐으나, 올해는 주당 503.64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에프앤가이드는 전망했다. ◆ 하영구 날 선 비판 "뭐가 문제냐" 금융권의 배당 인상 기조에 일각에서는 국부 유출과 자산건전성 위협 등을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은행 배당 문제에서 이 같은 문제로 매년 지적을 받은 대표적인 금융사는 외국계 은행이다.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은 그간 실적에 비해 높은 배당금으로 논란이 돼 왔다.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의 배당 성향은 40%대로, 시중은행의 배당성향 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은 평균 배당성향이 20~30%대이지만 외국인 보유지분이 커 마찬가지로 국부유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배당액을 높인 신한과 국민은행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는 모두 외국인 보유지분이 60%를 훌쩍 넘는다. 배당을 확대하면 그만큼 벌어들인 돈의 60% 이상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셈이다. 이 같은 지적에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배당성향이 가장 낮은 나라"라며 "은행주가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 것인데 여기에 시비를 거는 건 맞지 않다"며 날 선 비판을 한 바 있다. 하 회장은 "은행주는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은행 스스로 자본건전성 등을 고려하고 스스로 강한 은행을 만들어 꾸준히 배당을 줄 수 있게끔 해야 된다"고 반박했다.

2017-02-23 15:35:02 채신화 기자
車보험료 1% 인하 시 손보사 순익 3.8% 감소…중소형사 손실 커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하면 당기순이익이 3.8% 감소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른 손보사 인하 여력 분석'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보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경과보험료 14조원을 기준으로 자체 추산한 결과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3.8%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1위의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보험료를 평균 2.3% 낮췄다. 예보는 "보험사들이 삼성화재만큼 보험료를 인하(평균 2.3%)하면 당기순이익이 8.8%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예보는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함에 따라 타사 역시 보험료를 경쟁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소 손보사의 경우는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손익 평가지표인 수정합산비율이 손익분기점인 100% 아래면 보험료 인하여력이 있지만 100%를 초과하면 인하여력이 없는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10개 손보사의 수정합산비율은 100.7%로 나타난 것이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형 3사는 99.3%로 인하여력이 있지만 중소형 7개사는 104.5%를 기록했다. 예보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가격경쟁이 촉발돼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중소형사의 손익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일부 중소형사는 가격 경쟁에 동참하기 보다 인수심사 강화와 사업비 효율화 등 손익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7-02-23 14:18: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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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해요"…40대 이하 1인가구 절반은 '앞으로도 혼자 살겠다'

"혼자가 편해요." 20~40대 1인 가구의 절반은 앞으로도 혼자 살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기 시작한 것은 학교나 직장 때문이기도 했지만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도 30%에 달했다. 이들은 보통 하루에 2끼는 혼자서 식사하는 '혼밥'을 하며, 10명 중 7명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23일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7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7%가 향후에도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63.1%)이 남성(39.3%)보다 향후 혼자 살 의향이 높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27.2%로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하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52.8%를 차지한다. 혼자 살기 시작한 이유는 '학교 및 직장 때문'이 35.7%로 가장 많았고,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라고 답한 비중도 29.7%에 달했다.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 혼자 산다고 응답한 비중은 여성(24.6%)보다 남성(35.7%)이 높으며, 남성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비중은 점차 늘었다. 학교 선택과 직장 선택 시점인 20~26세 전후로 혼자 독립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지만 30대 중반 이후 독립하는 경우도 20.2%로 적지 않았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아침, 저녁 등 두끼를 혼자 식사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41.5%로 가장 높았고, 직접 요리해 먹거나 반조리 식품 구입 및 배달을 통해 집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하루 혼자 식사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비중이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음식 배달 비중이 높아졌다.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주택구입자금' 및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막상 지금 은퇴 및 노후 준비하고 있다는 비중은 19.5%에 그쳤다.

2017-02-23 13:54:4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