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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올해도 '빨간날엔 BC' 이벤트 진행

BC카드는 올 한해 일요일과 공휴일 등 빨간날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빨간날엔 BC'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빨간날엔 BC 이벤트는 지난 2015년부터 BC카드가 진행해 온 연간 마케팅 행사다. 올해는 CGV 영화와 인기 공연 티켓 원플러스원(1+1), 모든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BC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CGV 1+1 혜택은 일요일과 공휴일 등 빨간날 CGV를 방문한 고객들 중 당일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당일 영화 티켓 2장 구매 시 1장이 무료로 제공되는 이벤트다. 빨간날에 진행되는 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중 BC카드가 선정한 공연 티켓을 1장 구매하면 동일 등급의 티켓 1장이 무료로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기 공연 티켓 1+1 이벤트는 매월 11일 오전 11시 BC카드 라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달 11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영웅' 티켓이 판매된다. 이 외 올해 모든 빨간날에 BC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빨간날엔 BC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가생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4 09:56: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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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리뉴얼…할인율 강화

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를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5년 10월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하나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앱 내의 카카오페이에서 결제할 카드를 등록하고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결제 시 비밀번호만 입력하고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다. 카드는 결제 간편성에 더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 카드는 또 카카오페이 결제 시 15% 청구할인과 영화(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커피(카페베네·이디야·할리스·커피빈),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 택시·미용실 업종 등의 이용금액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리뉴얼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카드상품 혜택인 카카오페이 결제 시 청규할인율을 15%에서 25%로 올렸다. 또 하나카드 모바일 앱(App) 또는 PC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 받는 경우에 한해 연회비를 전액 캐쉬백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하면 카카오 이모티콘을 발송해 준다. 카카오페이로 첫 결제 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두 번째 결제 시에는 베스킨라빈스 파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해당 이벤트 기간 이전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카카오페이를 등록 또는 결제한 고객은 제외된다. 하나카드 조태복 채널영업본부장은 "모바일 필수 아이템인 카카오페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와 디자인이 차별화 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카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해외겸용 1만2000원이다.

2017-01-04 09:55: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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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 2017년 명동시대 개막 ‘신뢰의 가치’ 담아낸 파이낸스센터

대신금융그룹이 2017년, 명동시대를 본격 시작한다. 대신금융그룹은 4일,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343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신파이낸스센터에는 대신증권을 비롯해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등 자산운용을 제외한 6개의 계열사들이 근무한다. 대신파이낸스센터는 지하 7층 ~ 지상 26층, 연면적 5만 3,328㎡의 건물이다. 대신금융그룹은 지상 17층부터 26층까지 사용하고, 7층부터 16층까지는 글로벌 공유 사무실 기업인 위워크가 입주할 예정이다. 3~6층은 증권과 저축은행의 영업부와 로비로 이용된다. 특히, 로비는 두 개 층에 걸쳐 2만여 권을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대강당, 카페테리아로 이용되며, 일반인들에게도 일부 개방할 예정이다. 대신파이낸스센터는 네모 반듯한 건물 외관을 통해 대신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신뢰'를 형상화하고, 벽돌을 쌓아 올리는 방식의 건축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것을 표현했다. 직사각형인 간결한 모양의 신사옥은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인상을 주고 대신증권의 핵심가치인 '신뢰'를 나타낸다. 또한, 벽돌을 쌓아 올린 것 같은 신사옥 외관은 대신금융그룹이 지금까지 쌓아온 '역사'와 '전통'을 상징한다. 임직원들은 종전 여의도 사옥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한다. 바닥에서 공기 순환을 통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시키는 바닥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 엘리베이터 자동 배정, 카페테리아 자동 결제 등 최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됐으며, 향후 신사옥 지하 1층과 을지로 지하상가가 연결돼 출퇴근 통행도 수월해진다. 대신금융그룹은 대신파이낸스센터와 명동성당 사이에 문화공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신파이낸스센터 주변에는 이미 팝아트 작가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조형물인 '러브(LOVE)'와 프랑스 조각가인 루이스 부르주아의 '아이벤치' 등이 설치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공원이 조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명동의 유일한 녹지공원으로, 대신금융그룹 임직원들과 명동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32년간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라며, "증권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명동에 모여 제 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4 09:00: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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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2017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성황…화두는 '리스크 관리'

정유년, 국·내외 불안정한 금융 시장을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금융권 수장들이 한 데 모였다. 2017년 세계적 저성장의 '뉴노멀 시대' 파고를 탄 만큼 신년인사회에서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전국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상호저축은행중앙회·여신금융협회 등 6개 협회는 3일 오후 2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을 비롯해 금융기관장·정부관계자·국회의원 등 1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시작 30분 전, 신년인사회장엔 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오후 1시 30분께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연이어 도착하면서 참석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도착하면서 행사장이 더욱 북적이기 시작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저마다 명함을 건네며 근황을 물었다. 1시35분께는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이 도착, 지방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박 회장은 신년인사회장에 들어서지 않고 복도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40분에는 한국거래소 정찬우 이사장, 50분부터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행사 시작 직전인 58분엔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등장했다. 이광구 행장은 최근 민영화 성공과 임기 만료 등의 이슈로 입장하자마자 기자들에게 둘러쌓였다. 그는 "일부러 명함을 두둑히 챙겨왔다"며 기자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명함을 교환했다. 신임 은행장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28일 취임한 IBK기업은행 김도진 은행장은 이번 신년인사외 참석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이달 안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 회장은 차기 회장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임기 만료 두 달 전 선임 절차를 마쳐야 한다"며 "이달 안에 차기 회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회장 후보군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며 입을 닫았다. 한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로,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오는 6~7일 열리는 신한경영포럼 이후 회장추천위원회를 가동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후 2시께 행사 시작이 다가오자 대부분의 인사들이 행사장에 들어섰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재정·통화, 감독당국 간 정책협력체제를 강화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우리나라 안팎의 여건을 '초불확실성 시대'라고 평가하며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역시 2017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신년사에 이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2017년 정치·경제·금융 모두 잘 풀리길 기원하는 의미로 '풀풀풀'을 건배사로 선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17-01-03 17:28: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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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선임…이번주 본인가 신청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공동대표를 선임하고 이번주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한다.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는 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에 김주원 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에는 이용우·윤호영 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카카오뱅크 상근 부회장으로서 카카오뱅크와 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이사회 의장으로 카카오뱅크의 주주간 의견을 조율한다. 김 의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을 겸한다. 김 의장은 동원증권 기획실장과 동원증권 IB 담당 임원,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을 거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총괄 임원을 맡아왔다. 카카오뱅크는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선택했다. 금융혁신을 이루면서 금융회사로서의 내부 통제를 확보해야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을 감안했다. 대표이사로 재선임 된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는 각각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가로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취득한 후에도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 공동대표는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윤 공동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업 예비인가부터 본인가 준비까지 공동 대표이사간의 조화롭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어졌다"며 "카카오뱅크가 선택한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혁신적이면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최적인 지배구조"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요 임원 선임한 만큼 이번주 금융당국에 은행업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7-01-03 17:18:21 안상미 기자
금투협 '부동산투자자문인력' 과정 개설…오는 23일까지 수강신청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부동산투자자문인력' 과정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라 부동산투자자문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투자자문사의 인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오는 2월 20일부터 개설하고 1월 23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이번 과정은 부동산 시장, 부동산 투자 관련 법규·세제에 대한 체계적 접근과 부동산 가치평가 및 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을 통하여 부동산투자자문 역량을 배양하도록 구성하였다. 교육기간은 2.20(월)부터 3.13(월)까지 총 10일간 39시간이며 교육장소는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이다. 교육대상자는 투자권유자문인력 3종(펀드,증권,파생상품)을 모두 보유한 자, (구)투자상담사 3종(펀드,증권,파생상품)을 모두 보유한 자이며, 금융투자업규정 별표2의 라목의 2.부동산운용전문인력의 자격요건 중 가부터 라까지의 경력을 갖춘 자는 별도의 증빙서류(부동산운용경력확인서)를 제출하고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와 사례(4H)"만 이수하면 된다. 수강신청 및 부동산운용경력확인서 제출방법 등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1-03 16:50: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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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따뜻한 금융, 행복한 한국] (3) 윤종규 KB금융 회장

[2017 따뜻한 금융, 행복한 한국] (3)윤종규 KB금융 회장 "KB금융그룹의 네비게이션은 어디로 향해야 합니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취임 이후 항상 묻는 질문이다. 지난 2014년 취임 당시엔 KB금융을 재건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고, 취임 3년차인 지금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갈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실험적 조직개편+안정추구 인사 윤 회장은 취임 당시 2가지를 말했다. 취임 당시 'KB 사태'로 조직의 상처가 깊었다. 따라서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고객의 신뢰를 다시 되찾는 것이 과제였다. 다른 하나는 KB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취임 때 약속한 두 가지를 위해 정말 쉼없이 달렸다"며 "현대증권을 KB의 한 가족으로 맞이해 그룹의 성장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2일에는 통합 KB증권이 출범했다. 지난 2년간 보험과 증권부문을 확충했으니 이제 윤 회장이 가장 역점을 둘 부분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이뤄진 조직개편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윤 회장의 의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부문에서의 지주,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체제를 발표했다. 특히 은행 WM그룹에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를 KB증권과 대칭 형태로 만들어 양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실험적인 조직개편을 위해 인사는 안정을 추구했다. 당초 큰 폭의 물갈이가 있을 거란 예상과 달리 7개 계열사 중 4개 계열사 사장은 연임됐고, 나머지 3개 계열사도 내부 임원으로 충원되거나 전 대표가 다시 복귀하는 식이었다. 물리적인 거리 좁히기도 진행중이다. 여의도에 계열사들이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는 'KB금융타운' 청사진은 이미 마련됐다. 오는 2020년까지 통합 사옥을 건립키로 하면서 지난해 3월에는 옛 대한지적공사 부지를 인수한 바 있다. ◆'리딩뱅크'라는 멋진 집으로 윤 회장의 모든 행보는 하나의 목표로 향한다. '1등 금융그룹'이라는 타이틀의 탈환이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리딩금융그룹'이라는 멋진 집으로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터를 닦고 기초를 다져 왔다"며 "이제부터는 든든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어야 한다"고 목표를 가감없이 밝혔다. 실적으로는 한 발 바짝 다가섰다. KB금융의 지난해 실적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조6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최근 5년래 최대치다. 연간으로는 순이익 2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 추정치는 2조4474억원으로 신한지주 2조6488억원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전년인 2015년 순이익은 신한지주와 KB금융이 각각 2조4460억원, 1조7273억원이었다. 앞으로의 리딩뱅크 경쟁은 누가 디지털화에 먼저 적응하느냐에 달려있다. 모바일 생활금융과 멤버십 서비스인 '리브(Liiv)',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비롯해 해외에서의 '리브 캄보디아(Liiv Cambodia)' 출시 등 '디지털 KB'는 이미 하나씩 실행되고 있다. 윤 회장은 "디지털 변화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일의 희망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올해부터 KB가 디지털금융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계열사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취임 당시 서로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화목하고 단합한다는 사자성어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직원들에게 협력을 강조했다. 올해는 신년사를 통해 모든 것이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만유심조(萬有心造)'를 말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지만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으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17-01-03 16:22: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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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모인 금융 CEO…2017년 핵심 키워드는?

유일호·이주열·임종룡·진웅섭 등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참석…불확실한 2017년 '위기관리' 입모아 금융권 수장들이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부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은 국내외 경제 동향을 진단하고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권 수장들은 올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대해 공감하고 '리스크(위기) 관리'가 최대 화두였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전국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등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범금융권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은 총재,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 경제부처 장관을 비롯해 금융사 CEO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2017년은 불확실하다는 것만이 확실하다"며 소비·건설 등 내수회복세의 약화,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국내외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우려를 표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재정·통화, 감독 당국 간 정책협력체제를 강화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민생을 돌보는 데 우선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 경제·사회의 근본적 변화에도 착실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금융권 CEO들에게는 ▲리스크관리 ▲옥석가리기 ▲동반자로서의 본보기 ▲성과주의 근로문화 확산 등을 당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우리나라 안팎의 여건을 '초불확실성 시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17년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을 밝혔다. 이 총재는 "국내외 여러 불안요인이 온존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으로서 거시경제의 안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17년 금융 과제로 '위험관리'를 우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대내외 건전성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위기대응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정비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부채문제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 정신을 예로 들며 금융권의 단단한 기개와 각오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디지털 변혁, 선제적 리스크관리, 금융개혁 등을 강조했다.

2017-01-03 16:00:2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