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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저축은행업계, 7년 만에 온라인 광고 론칭

저축은행중앙회가 업계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저축은행업계가 구조조정 등으로 대외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TV광고를 중단했다가 7년 만에 홍보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광고는 저축은행이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생활 가까이에서 착! 어려울 때 척! 든든한 축!'이라는 기본 콘셉트를 가지고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저축은중앙회는 '착!척!축'이라는 의태어를 이용해 저축은행이 고객의 생활에 맞춰주는 생활 밀착형 은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첫 론칭된 온라인 광고는 엄마와 아기를 모델로 해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포털,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 유통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저축은행중앙회 페이스북에서는 동영상을 공유하고 감상평을 남기는 고객을 선정해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1월 10일까지 실시한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이런 홍보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업계가 중금리대출과 같은 서민지원 상품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다보면 한 걸음씩 고객의 신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7 13:37:57 채신화 기자
떠나는 권선주 기업은행장 "천직이었던 은행원…은행 건전성 유지·자본확충 당부"

'첫 여성은행장'인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여건이 만만치 않을 부문들도 있다"며 "위기에 대비해 건전성 유지와 자본확충을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권 행장은 2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1978년 기업은행에 들어와 여성 최초 지역본부장, 여성 최초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에는 여성 최초 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여성 최초'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행장 임기를 시작했지만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로 은행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았다. 권 행장은 "거대한 변화가 이뤄진 시기를 맞아 성장의 규모보다 질을 우선하는 다른 자세로 대응했다"며 "업종을 넘나들거나 관행을 무너뜨리는 변화와 혁신을 도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그의 노력 끝에 기업은행은 당기순이익 1조원 클럽에 다시 진입했고, 지난 9월에는 연결기준 총자산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시장점유율도 22.8%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아쉬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정부가 추진한 금융공공기관 정책과 올해 파업 등의 과정에서 여러분이 갈등을 빚고 상처를 받게 된 점, 더 속 시원히 사정을 말씀드리고 자주 이해를 구하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원망을 내게 돌리고 남은 분들은 갈등과 상처를 딛고 다시 한마음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1978년 첫 직장으로 기업은행에 들어와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은행장의 역할을 마칠 때까지 강산이 네 번 바뀌는 시간이 흘렀다"며 "돌이켜보면 기업은행은 제 인생의 전부였고 은행원 역시 제겐 천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은행은 저를 이만큼 자라게 한 둥지였다"며 "여러분의 선배로 돌아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겠다"고 이임사를 마쳤다.

2016-12-27 11:18: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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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비대면 주담대 서비스' 시행 …가계대출 全상품 비대면 완료

신한은행은 28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시행해 가계대출 모든 상품에 대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프로세스 설계를 거쳐 주택담보대출 대표상품 '신한 장기모기지론'과 'TOPS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한S뱅크나 인터넷뱅킹으로 대출을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팩스로 발송한 후 전자문서로 대출약정 서류를 작성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거래 고객은 물론이고 거래가 없는 고객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과 함께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는 본인명의 아파트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365일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대출 대상 주택을 확대하고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제출 서류를 축소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신용대출, 전세자금·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 전체에 대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을 완료해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40여개의 대출상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초에는 신용보증재단 전자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신한 SOHO 스피드업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기업고객 대상으로도 비대면 프로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로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은행업무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편이와 디지털금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7 10:33: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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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기관투자 안돼"…써티컷, 금융당국 규제로 상품 출시직전 무산

기관투자자 P2P대출 플랫폼 써티컷의 상품 출시가 금융당국의 규제로 끝내 무산됐다. 써티컷은 자산운용사가 펀드를 구성해 참여하는 투자 방식에 대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난 22일 '불허한다'는 입장을 통보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써티컷은 지난 5월부터 국내 최초 기관투자자형 P2P 모델로 저축은행·캐피털·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P2P투자 참여에 대해 금감원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써티컷은 약 6개월에 걸친 검토 끝에 11월 16일 금감원 은행감독국으로부터 'NH 30CUT론'의 대출약관을 승인 받았다. 'NH 30CUT론'은 카드론·현금서비스·리볼빙 등 신용카드대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이자를 30% 인하해 NH농협은행 대출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상품 출시 막바지 작업 중이던 지난 22일 금감원 자산운용국으로부터 "P2P 상품에 대한 투자는 펀드의 금지업무이기 때문에 펀드 설정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상품 출시가 무산됐다고 써티컷 측은 전했다. 금감원은 투자나 예금담보제공이 불가한 기관인 저축은행·보험사·캐피탈에 대해서는 "P2P 플랫폼에 대한 자금 제공은 예금담보제공 및 투자행위로 해석되기 때문에 불허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대출이 불가한 기관인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P2P 플랫폼에 대한 자금 제공은 대출행위로 해석되기 때문에 불허한다"며 서로 다른 해석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준섭 써티컷(회사명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는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과 법인의 P2P 직접투자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펀드 간접투자가 불가하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미국의 P2P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가 이미 국내에서 수천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 P2P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써티컷은 한국P2P금융협회와 공동으로 금융당국에 기관투자자 P2P에 대한 규제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써티컷 관계자는 "최근 P2P 개인투자 한도가 낮아지면서 기관투자를 기다리는 업체가 많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종합질의하는 방향으로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2016-12-27 10:30: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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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삼성화재 다이렉트 보험료 확인하면 상품권 드려요"

SC제일은행은 내년 3월 31일까지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운전자보험·해외여행보험의 보험료를 확인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뱅킹을 통해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본인의 자동차보험료를 확인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 권을 증정한다. 추가로 운전자보험료까지 확인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 권을 제공한다. 해외여행보험료를 확인하는 온라인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매월 1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SC제일은행-삼성카드3 V2'를 발급받은 고객이 해당 카드로 자동차보험료를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엔 1만8000원을 청구할인 해준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90% 환율우대쿠폰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갤러리아면세점 할인쿠폰 패키지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면세점 할인쿠폰 패키지는 여의도 63빌딩 내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교환권과 최대 3만원 금액 할인권, 그리고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온라인 적립금 쿠폰으로 구성돼 있다. 윤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삼성화재해상보험, 갤러리아면세점, 삼성카드 등 다양한 업종의 풍부한 혜택을 SC제일은행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종을 뛰어넘는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통해 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2-27 09:48: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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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펀드 포트폴리오 동시신규 서비스' 오픈

KB국민은행은 인터넷 뱅킹을 통한 '펀드 포트폴리오 동시신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분산투자 목적으로 2개 이상의 펀드에 가입할 경우 신규절차를 통합해 간소화한 것으로 한 번의 절차로 여러 펀드를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여러 개의 펀드를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 중복되는 정보를 상품별로 여러 번 입력해야 했다. 포트폴리오 서비스 이용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KB자산관리플랫폼 투자설계에서 추천하는 펀드를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장바구니' 내에서 일괄 신규 가입을 하면 된다. 또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원하는 여러 개의 펀드를 동시에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포트폴리오 투자 등 분산투자 중심의 투자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위험·중수익펀드를 간편하게 묶음으로 가입할 수 있는 'KB Middle M 펀드 포트폴리오'를 지난 7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도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포트폴리오 등 분산투자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스마트한 자산관리(WM)를 지원하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12-27 09:22:05 안상미 기자
11월 카드 승인금액…홈쇼핑↓·자동차학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관심 증대로 소비자들의 뉴스 시청 시간이 늘면서 홈쇼핑 업종의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홈쇼핑 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519억원으로 전년 동월 4144억원 대비 2625억원(63.3%)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유통업종이 8조1900억원을 기록하며 5.8% 는 것과 비교해 홈쇼핑업종의 정치 리스크에 따른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효찬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최근 정치적 이슈로 국민의 뉴스 시청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요 홈쇼핑 업체의 매출 하락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60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과금 납부를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45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지난달 소비자심리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순수 개인카드 사용액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9월 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10월 순수 법인카드 사용액은 6.4% 는 바 있는데, 11월 역시 9조9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나 증가했다. 이 외 이달 22일부터 자동차운전면허 취득 시험이 강화되면서 지난달 운전면허취득을 위한 자동차학원 카드 승인액은 4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67.7%나 증가했다.

2016-12-27 09:04: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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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위자료 10년만에 8000만원으로 상향

교통사고 사망 위자료 한도가 10여년 만에 45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기존 사지완전 마비 정도의 장애 피해자에게만 지급됐던 입원간병비도 상해등급에 따라 지급하도록 기준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보험금 현실화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자가 지난 9월 말 기준 2000만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이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이나 후유장애 위자료 한도가 지난 10여년간 조정되지 않는 등 보험금 지급액이 현실과 동떨어지면서 관련 민원도 매년 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3월부터는 교통사고 사망 위자료가 60세 미만의 경우 최고 8000만원으로 늘어난다. 60세 이상은 최고 5000만원이다. 현재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자에 대한 표준약관상 위자료는 최고 4500만원이다. 지난 2003년 개정된 한도로 소득수준 향상이나 법원 판례상 위자료 인정금액(6000만원~1억원) 등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위자료를 더 받기 위해서는 법률자문 비용을 직접 부담해 가면서 소송을 제기해야 했다. 지난 2004년 이후 300만원에 머물렀던 장례비 한도도 500만원으로 개정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입원간병비 지급기준도 새로 만들어 중상해 피해자도 간병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식물인간이나 사지완전 마비 등 노동능력상실률 100% 후유장애라고 판정을 받은 경우에 한해 가정간호비를 지급해 왔다.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는 "현재는 중상해 피해자에 대한 표준약관상 입원간병비 지급기준이 없어 간병비를 피해자 비용으로 직접 부담해야 하는 보장의 사각지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입원 중에 간병인이 필요한 중상해자(상해등급 1~5등급)에게 일용근로자 임금 기준으로 간병비를 지급한다. 올 하반기 기준 일용근로자 임금은 하루 8만2770원이다. 상해등급 1등급의 경우 간병비 인정기간은 최대 60일이며, 5등급은 15일이다. 또 동일한 교통사고로 부모가 중상해를 입고, 입원한 만 7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는 상해급수와 관계없이 별도의 입원간병비를 지급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휴업손해 인정비율은 기존 실제수입감소액의 80%에서 85% 상향하며, 가사종사자에 대한 정의도 신설했다. 가사종사자의 경우 일용직 임금을 기준으로 휴업손해액을 줘야 하지만 보험사들이 파트타입 급여기준으로 손해액을 산정하는 등 분쟁이 있어 왔다. 동승자에 대한 감액기준은 기존 12가지에서 6가지로 단순화하고, 감액비율도 못 박았다.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동승했을 경우 40%를 감액하며, 무단으로 동승한 경우 보험금을 전혀 받지 못한다. 권 부원장보는 "이번 약관 개정으로 보험회사가 피해자의 소송제기 여부와 관계없이 현실화된 위자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장치가 강화될 것"이라며 "피해자는 보험사가 개정된 약관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G::20161226000188.jpg::C::480::자동차 사고 간병비 지급기준 개정안}!]

2016-12-26 17:04: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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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금융CEO 성적표]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조선·해운업 부실대출·공무원 특혜대출 등 연이은 악재…현장경영·리더십으로 흑자 전환 성공 "건전성 관리가 동반되지 않은 성장은 모래성을 쌓은 것과 같다. 건전성 확보를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성장은 우리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다."(2015년 12월 31일 신년사 중) NH농협은행은 올 상반기 조선·해운업 대출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힘겨운 1년을 보냈다. 하지만 다양한 위기대책을 통한 '부실털기'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암흑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기세를 몰아 영업 정상화를 추진하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2017년 모래성이 아닌 '벽돌성'을 쌓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사다난(多事多難) 1년… 올 한 해 NH농협은행은 안팎으로 악재의 연속이었다. 상반기 조선·해운업 대출로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늘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이 먹구름의 단초였다. 농협은행은 누적손실을 한꺼번에 회계 처리하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하면서 올 상반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대규모 여신을 보유했던 STX조선해양, 창명해운 등 조선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손비용 1조1200억원을 포함한 1조3209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은 탓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2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3008억원)에 비해 두 배가량 하락한 수치다. 자연스레 NH농협금융도 우울한 실적을 맞았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201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명칭사용료 부담 전 당기순손실은 592억원을 기록했다. ◆흑자 성공·혁신 인사…도약 준비 이 행장은 '마이너스 위기' 극복을 위해 비용감축과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경영위기극복위원회를 구성해 비상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은행장직속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농협은행은 판매관리비를 줄이고 점포 통폐합 등으로 비용을 절감해 실적을 개선하는 동시에 부실 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강화했다. 지난 6월엔 전 영업점에 친필 편지를 보내 대규모 부실대출과 관련해 사과와 격려의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결과는 예상보다 빨리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적자에서 4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8억원)보다 두 배 넘는 이익을 냈다. 그러나 충당금 여파로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충당금 적립규모는 눈에 띄게 줄었다. 농협은행이 3분기 중 적립한 충당금은 901억 원으로, 충당금 적립 규모가 가장 컸던 2분기와 비교하면 90.9% 가량 축소됐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6.6%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5%로 지난해 말보다 0.62%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19.08%포인트 상승한 98.73%를 나타내는 등 전체적으로 실적이 견고해졌다. 이로써 이 행장의 입지도 다시 탄탄해졌다. 상반기 대규모 적자와 특혜대출 논란 등으로 국감에서 사퇴압박을 받아으나, 비교적 빠른 안정을 이루면서 남은 1년의 임기를 수행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인사 쇄신도 적극적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1월 부행장의 80%를 물갈이 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고 본부 부서장과 영업점 지점장 인사도 앞당겼다. 연말부터 3개월 가량 이어지는 인사시즌을 조기에 단행해 영업태세를 정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016-12-26 16:56:3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