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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소외된 이웃 위해 '우렁각시'로 변신

하나금융, 소외된 이웃 위해 '우렁각시'로 변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렁각시로 변신했다. 2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7일 하나은행 삼성동 별관에 모여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설맞이 행복상자'를 제작했다. '행복상자'란 쌀과 라면 등 식료품이 담긴 상자로, 하나금융이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다. 이는 하나·외환은행 지역본부에 배송돼 결손 가정 어린이나 독거노인, 타향·타국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탈북민과 다문화이주민 등 저소득·소외계층에 전해진다. 양 은행은 올해 명절을 시작으로 가정의 달과 추석, 연말 등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행복상자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행복상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하나금융은 매년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이듬해 1월11일까지 두달간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캠페인은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룹 내 2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기부 혹은 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 ▲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해피 쉐어링' 등 계열사별 다양한 이벤트와 봉사 활동들을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작년 10월부터 '행복릴레이'도 진행했다. '행복릴레이'는 지목된 직원이 3명의 직원을 선정,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지난 11주간 임직원 약 1만1654명이 참여, 약 1억8000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임직원과 함께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나눔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로 네번째 해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동료, 이웃 그리고 세계와 하나되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2-26 17:16: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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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전화 한통에 저축은행 신용대출 연장 가능"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전화 한 통만으로도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또 저축보험료가 오르거나 추가납입해야 할 경우 안내도 강화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밀착형 금융관행'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나 채무상환 능력 등에 변동이 없다면 전화 안내를 통해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만기를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 서류 작성을 위해 영업점에 방문하는 등 시간적·금전적 손실을 수반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이는 처음 가계신용대출 계약시 전화안내를 통한 만기연장에 대한 동의를 한 고객에 한해 시행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저축성 보험료를 증액할 때 보험료 중 일부가 사업비나 수수료로 빠진다는 점도 안내토록 했다. 앞서 일부 소비자의 경우 증액 또는 추가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순적립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 사업비가 공제된 사실을 알고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는 전산시스템 등을 개선해 3분기부터 저축성보험의 보험료 증액 또는 추가납입시, 납입분에 대해 추가로 사업비 등이 공제된다고 안내키로 했다. 또 증액신청서에 사업비 등 부과사실을 기재한 후 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추가 안내하고, 추가 납입시에는 인터넷과 콜센터 등을 통해 알리는 등 안내방안을 마련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2015-02-26 12:21: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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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2%대 주택담보대출 나온다"…금융위, '가계부채 대응안' 내놔

단기·변동금리를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연2%대 전환대출 상품이 내달 24일 출시된다. 또 구조개선 실적 등에 따라 금융기관별 출연료 차별화가 확대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도 감면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가계 대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평가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대출 비중이 25%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등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따른 방안이다. ◆ 9억원 이하 주택, 5억원 이하 대출금 대상 금융위는 우선 기존 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주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일명 안심전환대출)'을 추진키로 했다. 전환 대상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대출'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이다. 주택가격과 대출금은 각각 9억원, 5억원 이하이며, 올해 20조원 한도내에서 취급된다. 이는 기존대출 은행에서 전환할 수 있으며 대출취급 후 1년이 경과한 대출 중 최근 6개월간 연체가 없는 정상대출만 가능하다.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상환중인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 적격대출과 한도대출은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규 대출의 경우 10년이나 15년, 20년, 30년 동안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도록 설계됐다. 금리는 만기까지 고정되는 기본형과 5년마다 보금자리론 금리에서 0.1%포인트를 빼는 금리조정형으로 나눈다. 현재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시 금리는 2.8%며 20년 만기 70% 부분 분할상상상품의 금리는 2.9%다. 단 기준이 되는 고정금리는 국고채 금리 등을 감안해 매월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 이내로 적용하며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한다. 대출자는 기존 대출은행에서 신규대출을 받아 기존대출을 상환하면 된다. 다만 전환 다음 달부터 원리금 상환이 시작되므로 이를 감내할 수 있는지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신규대출을 인수해 MBS로 유동화하며, 해당 대출은행은 전환 규모에 비래해 MBS를 1년간 보유한 후 시장에 매각할 수 있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 비중 확대로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조원이 모두 전환될 경우, 고정금리대출 비중과 비거치식분할상환대출 비중은 각각 최대 5.4%p 상승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 국장은 "대출 전환과정에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고, 대출금을 나누어 갚으면서 만기 일시상환의 부담도 경감된다"며 "장기 주담대에 대한 이자비용 소득공제에 따라 세금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담대 금리 평균 0.09%p 인하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 제도 또한 개편된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을 평균 0.26%에서 0.17%로 내려 주택담보대출금리를 평균 0.09%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기조요율은 만기 5년 이상의 장기나 고정금리·분할상환(거치기간 1년 이내) 대출금에 최저 요율인 0.05%를 적용하며 나머지에는 0.3%를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만기 5년 이상 비거치식 대출은 0.05%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만기 10년 이상 거치식 대출에는 0.2%포인트 금리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김 국장은 "우대요율을 신설하는 등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을 통해 주택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금융기관에 대해 출연료를 감면하겠다"며 "복잡한 기준요율 체계를 단순하게 정비하고, 차등요율은 합리적으로 조정해 수익자 부담원칙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현재 한국의 가계 부채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한국의 가계부채는 1060조3000억원,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1002조9000억원이다. 김 국장은 "가계대출의 양적 규모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4~5분위 고소득 차주가 가계부채의 70%를 보유하고 있어 상환능력이 양호한 가운데 담보력이 있고 연체율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낮아 손실흡수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2015-02-26 12:03: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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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카드승인금액 소비부진에 11개월 래 최저치

소비부진과 물가상승률 둔화로 지난 1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카드 승인금액은 48조4300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2월(2.5%)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작년 1월 증가율은 9.0%에 달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더디게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늦은 설연휴로 명절특수가 1월에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는 각각 102와 95로 전년동월(109, 97)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총 10억800건으로 14.0% 증가해 소액결제화 추세를 보였다. 카드 종류별는 신용카드 승인액이 38조66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었고 체크카드는 9조6400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중 전체 카드 대비 체크카드 승인액 비중은 19.9%로 거의 20%에 달했다. 또 카드 결제의 소액화로 1월 평균 건당 결제액은 4만8034원을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7.5%, 체크카드가 9.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공과금 서비스의 카드 승인액이 지방자치단체의 '간단e납부'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작년 동월보다 17.6% 증가했다. 일반 음식점은 17.1%, 국산 신차판매는 15.6% 증가했으며 인터넷 상거래는 55.8% 늘었다. 반면 주유소 업종은 늦은 설 연휴와 유가 하락으로 15.2% 줄었다. 주유소 업종의 이용액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또 올해 명절 특수가 2월로 미뤄짐에 따라 유통 관련 업종의 카드 승인액도 1년 전보다 8.6% 줄었다. 대형 할인점 업종의 카드 승인액은 18.6%, 백화점은 9.1% 각각 감소했다.

2015-02-26 09:56: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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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회장의 두얼굴…OK저축銀, 고리 대출 사업 파문

대학생에게 장학금 주면서 서민대출은 연 30%대 러시앤캐시와 미즈사랑 등 국내 최대 대부업체를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하 아프로그룹)이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도 여전히 서민에게는 고리의 대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재일교포 출신인 최윤(사진) 회장이 설립한 소매금융사다. 지난해에는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저축은행업계에서도 서민들에게 높이 이자로 대출을 하고 있다. 아프로그룹이 출연한 러시앤캐시 배정 장학회는 지난 14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가 함께하는 제3회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700명의 대학생에게 올해 1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됐다. 러시앤캐시 배정 장학회는 아프로그룹이 지난 2002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아프로그룹은 매년 이 장학재단에 30억원을 기부해 전액정기 장학생, 한민족 글로벌 장학생, 스포츠 장학생, 행복나눔 장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로그룹은 앞에서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도 서민들에게는 고리로 대출을 실시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대부업체가 인수한 저축은행 중 개인 신용대출 취급액이 많은 35개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 및 서면점검 결과 OK저축은행은 29.7%의 고금리로 대출을 실시했다. 이는 KB, 신한, BS 등 금융지주계열 5개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15.3~18.6%)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이관하는 작업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며 "기존 캐피탈사보다 금리가 높은 것은 맞지만 30% 이상의 고리 대출업체도 많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 대출에 대해 "회사 규정상 대학생은 신용등급이 없기 때문에 대출을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2015-02-26 09:48:5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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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신한카드, 카드복합할부 취급중단…"가맹점 계약은 지속"

앞으로 현대자동차를 구매할 때 신한카드를 이용한 복합할부금융은 활용할 수 없게 됐다. 25일 신한카드는 현대자동차와 가맹점수수료율을 놓고 협상해 왔던 ‘복합할부상품’을 26일부터 취급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복합할부금융'이란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카드사가 개입된 구조로,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를 갚는 형태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카드사가 신용공여나 대손관련 비용 없이 1.9%의 수수료를 챙기는 것은 과도하다고 보고, 카드사의 이익배분(1.9%중 0.53%)을 감안해 수수료를 0.6%포인트 이상 낮춘 1.3%로 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신한카드는 1.5%까지만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복합할부금융 취급중단에도 가맹점 계약은 유지된다. 또 신용·체크카드 거래도 지속돼 카드를 이용한 자동차 구입은 가능하다. 가맹점 계약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갱신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복합할부상품 취급중단 대신 자사의 할부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신한카드 고객들은 불편없이 동일한 혜택으로 현대자동차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복합할부상품을 부득이하게 중단하지만 다양한 할부금융상품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평소와 같이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2-25 17:57:1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