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은행권 "스마트뱅킹 고객 잡아라"…우리 '핀테크 사업부'신설·신한 'S뱅크미니' 전면 개편

은행권 "스마트뱅킹 고객 잡아라"…우리 '핀테크 사업부'신설·신한 'S뱅크미니' 전면 개편 시중은행들이 스마트뱅킹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부적으로 스마트금융 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해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조직개편과 더불어 스마트금융사업단 내 '핀테크 사업부'를 신설, 스마트금융 강화를 대외적으로 선언했다. '핀테크 사업부'에서는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전문가는 물론 IT 전문인력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은 최근 스마트뱅킹 메인화면을 개편하고 '나만의 스마트뱅킹', '돋보기 이체', '금융센터' 등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만의 스마트뱅킹'은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이미지나 문구를 스마트뱅킹 실행 과정에서 표시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악성앱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돋보기 이체'는 예금을 이체할 때 글자를 확대해주는 서비스다. '금융센터'에서는 금융상품을 조회하거나 신규가입을 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스마트뱅킹을 개편하면서 전체적으로 글자의 크기를 키웠으며, 기존 지로일부와 통합지방세 납부만 가능하던 공과금메뉴를 확대해 국세, 보험료 등의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신한S뱅크미니'를 전면 개편해 중장년층 및 외국인 고객의 스마트뱅킹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거래 프로세스 단축을 통한 편리성 증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업그레이드 ▲중장년층 및 외국인 고객의 스마트뱅킹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S뱅크미니'는 주로 쓰는 기능을 미리 설정해 애플리케이션 실행시 설정된 기능으로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전에 로그인한 인증서를 자동 세팅해 계좌조회 프로세스가 1단계로 단축되는 편리성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은행들은 스마트뱅킹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스마트금융 서비스인 'IBK 원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IBK 원뱅킹' 첫 이용고객 중 460명을 추첨해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권(10명)과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50명), CU편의점 5000원 기프티콘(4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웹(mini.ibk.co.kr)에서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100명에게 캔들 디퓨저와 탐앤탐스 커피 기프티콘을 나눠준다. 우리은행은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용시 자동으로 적립되는 응모권인 '머핀'을 이용해 이벤트에 응모, 당첨시 고객이 받을 경품을 사전에 지정된 불우이웃에게 응모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행운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4-12-17 13:15:42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은행-호주 대외정책금융기관, 협력 강화 위한 MOC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호주의 대외정책금융기관인 EFIC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C)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양국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해외진출 관련 정보공유와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수출 등 지원 대상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금융상품 개발과 활용 사례 공유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금융지원 성공사례 공유 등을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와 인력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력채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두 기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은 관계자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이자 자원 부국인 호주는 지난 12일 한구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교역·투자 확대 등 상호 보완적 교역관계가 증진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진출 유망분야와 투자정보 상호 공유, 제3국 공동 진출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18일 호주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최대주주인 핸콕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의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회장을 만나 우리 기업의 호주 자원개발시장 진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철광석·인프라 개발사업으로 국내기업이 지분투자, EPC, 철광석 장기구매 등 사업전반에 걸쳐 참여한다. 수은은 총사업비 120억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에 총 10억달러 규모의 PF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2014-12-17 13:05:45 백아란 기자
3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액 20조원…전기比 6% 증가

3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전자금융업자 서비스 제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은 20조원으로 전분기보다 5.5% 늘었다. 이용 건수는 17억건으로 2.2% 감소했다. 전자지급서비스 유형별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지급 결제대행 이용금액이 13조95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 증가했다. 이용건수(2억8322만건)도 5.4% 늘었다. 3분기 중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1조4000억원 규모로 전분기보다 8000억원(7.5%)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카드, 캐시비 등 소액결제에 주로 사용되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5991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사용 건수는 13억999만건으로 4.3% 줄었다.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주로 쓰이는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9994만건, 이용금액은 3조7586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6.7%, 4.5% 증가했다. 옐로페이, 바통 등 스마트폰 인증을 거쳐 구매자 금융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의 대금 이체를 중계하는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서비스 이용규모는 14만건, 43억원이었다. 전분기보다 각각 24.5%, 13.8% 늘었다.

2014-12-17 13:02:13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자동차보험 4년 만에 1조 적자...자보 주력 중소사 '휘청'

자동차보험(이하 자보)의 올해 적자가 4년 만에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보 주력 중소사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보를 판매하는 18개 손보사는 올해 1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9418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물론 지난 2010년 1조5369억원 적자 이후 4년만에 최대치다. 자보 손해율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손보협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AXA다이렉트, LIG·한화·더케이·롯데·MG손보 등 주요 손보사의 11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3.0%를 기록했다. 통상 손보사의 손익분기점이 70% 중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자보 적자가 확대되자 중견업체들은 자보 비중을 축소하면서 손실을 만회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중견 손보사인 메리츠화재의 전체 원수보험료 중 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지난해 동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이 밖에도 한화손해보험(15.1%→13.6%), 롯데손해보험(24%→22.8%)로 줄였다. 반면 자보 비중이 80% 이상인 악사(AXA)다이렉트보험, 더케이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보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보험료 인상 등 다양한 방책을 내놓고 있지만 확실한 대안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 악사는 최근 3년간 530억원 규모의 증자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1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5월 인수한 에르고다음다이렉트도 올 7월 BNP파리바카디프손보에 매각했다. 더케이손보의 경우 대주주인 교직원공제회의 300억원 증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3월 자보 전업사에서 손보 전업사로 사명을 바꾸고 운전자보험을 내놓는 등 자구책에도 올 상반기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이들 3개사는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악사와 하이카다이렉트는 9월 말 기준 RBC비율이 각각 130.4%, 147.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미치지 못했다. 이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퇴출된다. 악사는 지난 3월 말 152.8%의 RBC비율을 보였으나 6월 말 144.6%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이 기간 더케이손보의 RBC비율도 176%로 15개 보험사 평균인 194%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손보사의 경우 상품 다변화로 일정부분 자보 손실을 만회할 수 있지만 해당 3사의 경우 자보비중이 높아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정 손해율을 맞추기 위한 보험료 인상 등 당국의 본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2014-12-17 11:25:49 김형석 기자
은행권, 내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42조원 넘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4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2조2000억원이었다. 이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337조7000억원의 12.5%에 달한다. 특히 보험사와 여전사 등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488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의 절반 정도로 줄이는 등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만기가 돌아온 대출의 경우, 만기 연장을 통해 상환을 미룰 수 있지만 내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 경기 악화와 집값 하락 등이 발생하면 만기 연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늘리는 등의 노력으로 대출 만기를 점차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고채의 경우 내년부터 4년간 연간 50조원 안팎의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 따르면 연도별 국고채 만기도래액은 2015년 51조6000억원, 2016년 59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통상적인 연간 만기 도래 국고채 규모는 20조원대를 넘지 않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융위기 당시 국채를 많이 발행해 2018년까지 연도별 만기 도래 규모가 다른 해보다 많지만 2019년부터는 줄어든다"며 "조기 상환이나 차환 등을 통해 만기를 연기하거나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17 11:11:5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