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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자동차는?"…현대캐피탈, 개인전용 리스상품 출시

현대캐피탈은 8일 개인에게 맞춘 전용 리스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인리스'는 월 납입금이 일반할부 상품 대비 40% 가량 저렴한 상품으로,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세금납부나 차량점검,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2802만원인 싼타페를 선수금 15%(420만원)를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할부금은 72만원이지만 리스로 이용할 경우 월 리스료는 44만원밖에 들지 않는다. 또 할부로 차량 구입 시 내야 하는 등록세, 취득세, 공채 등의 등록비용(187만원)과 3년간의 자동차세(156만원)까지 고려할 경우 총비용은 47% 가량 저렴해 진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4년마다 차량을 바꿔 타길 원하는 고객이나 현재 소득 수준에 맞춘 부담없는 월 납입금을 원하는 사회 초년생, 차량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 레저나 가정용 세컨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며 "번호판도 일반 자가용 번호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렌터카 번호판('하','허','호')을 꺼리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보다는 이용의 개념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기존에 리스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으로만 인식된 게 사실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리스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리스 이용 가능 차종은 RV·SUV이며 현대차 싼타페·투싼ix, 기아차 올뉴쏘렌토·스포티지R 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개인리스 이용 고객에게 자동차 사고위로금,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신용정보 관리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개인리스 재이용고객에게는 차량가 1%의 캐시백도 추가로 지급한다.

2014-10-08 15:24:4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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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각 손보사에 '간병보험' 불완전 판매 여부 전수 조사 지시

일부 손해보험사가 보장성 보험인 간병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할 수 있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모든 손보사를 대상으로 간병보험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전수 조사토록 지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최근 간병보험에 대한 암행조사(미스터리 쇼핑) 결과 이같이 불완전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데 따른 조치다. 간병보험은 노후에 장애등급을 받을 때 간병비를 보장해 주는 보험으로, 올해 25만여건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사별로는 LIG손해보험이 가장 많은 7만5000만건의 간병보험을 판매했다. 이어 동부화재와 현대해상도 각각 5만9000만건, 4만건을 팔았다. 이들 3사의 간병보험 판매건수는 전체의 절반 이상이다. 전수 조사 지시를 받은 손보사는 간병보험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조사하고 손보사의 불완전판매로 간병보험에 든 가입자가 계약 취소를 원하면 보험료를 전액 돌려줘야 한다. 또 불완전판매의 요소가 있는 간병보험 관련 설명자료는 전부 폐기하고, 관련 모집 설계사나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앞으로 유사사례가 우려되는 손보사에 대해서는 직접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2014-10-08 15:09:34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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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면허 취소자 재범확률, 일반 운전자보다 8배 높다

3회 적발자 교육시간은 16간에 불과…미국 30개월 치료 음주운전이 적발된 운전자가 면허 재취득 후 다시 적발되는 비율이 기존 운전자보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재취득자는 사고 유발률도 기존 운전자보다 3배 이상 높아 음주로 인한 면허 취소자의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08년부터~2012년까지 법규위반과 사고 발생자 수 등 주행위험성을 비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음주 적발 면허 재취득자 중 다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취소 된 비율은 30.2%로 조사됐다. 이는 신규 취득자(3.7%)보다 8.2배 높은 수치다. 이들 재취득자 중 사고 유발률은 9.3%로 신규취득자 3.4%에 비해 약 3배나 높았다. 반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취소자의 재취득 비율은 약 83%로 미국 캘리포니아(45%)의 1.8배로 나타났다. 3회 이상 음주운전자의 특별안전 교육시간은 16시간에 불과해 30개월의 치료를 실시하는 미국과 대조적이었다. 김상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음주운전은 다른 법규 위반과 달리 알코올의 고유 성분 때문에 정신적, 신체적 중독이 강해 재발되고 상습화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음주 운전자에 대한 면허 재취득 요건은 현행의 특별 안전교육 이수 수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전문의의 의학적 검사와 상담 소견서가 필요한 미국·영국·독일 등과 같이 치료개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4-10-08 14:49:14 김형석 기자
KB국민은행, 올해 법인세 4000억 돌려받을 듯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았던 KB금융그룹이 뜻밖의 큰 호재를 만났다. 올해 중으로 부당 징세된 법인세 4000억여원을 과세당국으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 국세청이 4420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하자 이에 불복,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하고 최종심인 3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1심 판결이 2011년, 2심 판결이 2012년 내려졌으므로 3심 판결은 늦어도 올해 안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이 부과한 4420억원의 법인세는 국민은행이 지난 2003년 '카드 대란'으로 대규모 손실을 낸 국민카드를 합병하면서 932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과 관련된다. 국세청 측은 합병 전 국민카드의 회계장부에 없던 대손충당금을 대규모로 쌓은 것은 국민은행이 순이익을 줄여 법인세를 덜 내려는 속셈이었다고 보고, 4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법인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판결 모두 "국민은행의 회계처리는 납세자의 선택권이 적용되므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국민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만약 국민은행이 4000억여원의 법인세를 돌려받으면 순이익도 그만큼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영업 실적 역시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호전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582억원, 2분기는 2880억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의 급증 등으로 3분기 실적은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4-10-08 14:39:14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