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금융사기 꼼짝마"…금융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 박차

"금융사기 꼼짝마"…금융권,FDS 구축 박차 신한카드, 체크카드 전용 FDS구축… 농협,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연내 구축 나날이 치밀해져가는 보이스피싱과 파밍등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이 주목받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여신금융협회와 금융당국은 FDS를 구축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만이 카드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하는 등 시중은행과 카드사에 FDS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금융사기 의심거래에 대해 즉시 이체를 정지하는 FDS도입을 통해 부정사용을 예방하고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하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카드사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카드 승인시점에 정상거래 여부를 판단하는 FDS를 국제카드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제카드의 경우, 사고 추적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악용해 국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 매출을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해외거주자가 국제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하거나 위변조된 국제카드로 국내 사용시 승인 시점에서 정상여부가 판단되며, 이상거래도 상시 모니터링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기존 사고사례와 최근 사고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모델을 개발했다"며 "부정거래에 따른 가맹점주의 불만과 손실 방어, 위변조 사고 등 국제카드사의 국내매입사에 대한 이의제기 건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C카드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정보유출 등 체크카드만의 부정사용 특성을 반영한 '체크카드 전용 FDS'를 구축,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은 카드 분실이나 도난, 위·변조 사고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PG사들도 FDS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간편결제서비스를 위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카드정보를 저장하려면, 반드시 자체적으로 부정거래방지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도 FDS도입을 준비 중이다. NH농협은행은 올 연말까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누리어시스템, 농협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구축될 'FDS'는 비대면 전자금융거래 서비스의 거래정보 추출과 관리, 이상징후 탐지·관제 등 진보된 기술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성모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FDS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한은행, 부산은행,KB국민카드는 이미 전사적으로 FD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자금융 피해만을 전담 조사하는 센터를 구성하는 한편 FDS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은 "FDS는 전자금융과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편의성과 함께 보안성이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이라며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0-07 10:43:0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모바일송금 '뱅크월렛카카오' 출시 임박…"금융질서 바꿀까"

모바일 송금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 출시가 다음달 초로 바짝 다가오면서 금융시장에 파장을 가져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뱅크월렛카카오는 기존 은행 계좌와 연계해 가상의 전자지갑에서 최대 50만원을 '뱅크머니'로 충전해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과 별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카톡 친구와의 채팅 중에 한 번에 최대 1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금융결제원 주도로 국민·신한·우리를 비롯한 전국 15개 은행이 카카오와 손잡았다. 카카오가 연결 플랫폼을 담당하며 각종 금융 관련 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이 맡는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인터넷뱅킹보다 송금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송금하려면 공인인증서 로그인부터 계좌 비밀번호 및 보안카드 입력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비밀번호 입력 후 1~2초면 송금 절차가 끝난다. 지금까지 출시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가입자 확보가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의 걸림돌이 됐다면, 뱅크월렛카카오는 3700만명가량의 가입자를 확보해 둔 카톡에 기반하므로 이 같은 장애 요인이 없다. 또 이들 가입자로부터 파생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강점도 기대된다. 뱅크월렛카카오는 향후 가맹점을 모집해 간편결제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송금 수수료는 100원 안팎으로 기존 금융권에 비해 저렴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서비스 초기에는 수수료가 무료로 운용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그러나 편의성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도 크다. 금융결제원과 카카오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을 적용했다며 안전성을 자부한다. 하지만 휴대전화 분실 또는 해킹시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손쉽게 송금할 수 있는 점을 노려 인간적인 실수를 이용한 스미싱이나 피싱의 위험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뱅크월렛카카오가 성공하려면 송금은 물론, 결제시장에서도 자리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임호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보기술·금융융합 촉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에서 뱅크월렛카카오를 확산하는 분위기를 잡아주면 앞으로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07 10:10:2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내년 손보사 성장률 둔화 될 것…시장 변화 선제적 대응 필요"

2015년에는 생명보험사의 성장세 지속되는 반면 손해보험사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사의 향후 장기적인 정책 과제로는 신성장 동력 발굴과 비용 효율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9회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윤성훈 연구조정실장은 "생명보험의 경우 보장성보험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단체보험이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수입보험료 상승률이 올해보다 3.0%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손해보험에 대해 윤 실장은 "실손의료보험 가입률이 높아짐에 따라 손해보험의 고성장을 이끌었던 성장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2015년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자동차보험·일반손해보험 등의 저성장으로 올해보다 0.5%포인트 낮은 4.8%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전체 보험산업은 국내경제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개선으로 수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해 올해보다 1.7%포인트 높은 5.2%의 수입보험료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성훈 실장은 보험산업의 가장 큰 환경 변화로 저성장·저금리·인구고령화 시대 정착과 보험산업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를 꼽았다. 이에 대한 보험사의 경영·정책과제로는 ▲성장동력 발굴노력 지속 ▲비용관리 효율화 ▲보험산업 규제 변화 대응 등을 제안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은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향후 정부의 보험정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손병두 국장은 "현재 보험산업의 화두는 소비자 신뢰회복과 보험사 재정건전성 제고"라며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보험금 지급관련 불만을 해소하고 위법사항에 대한 과태료 상향 조치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보험사의 건전한 경쟁 유도와 해외진출 지원 등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10-07 09:51:19 김형석 기자
기사사진
롯데카드, 위치기반서비스 '비콘' 시범 운영

롯데카드는 6일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위치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비콘(Beacon)'이란 저전력 블루투스를 활용한 차세대 근거리 데이터 통신기술로, 롯데카드는 옴니채널(Omni-Channel) 구축을 위해 지난 3일부터 3일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이를 운영했다. 고객은 비콘이 설치된 매장을 방문할 경우 본인의 위치가 파악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정보와 할인쿠폰, 매장안내 등을 현장에서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카드사와 가맹점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효과적인 옴니채널 쇼핑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번 시범행사는 롯데카드가 '비콘'을 통한 위치기반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준비단계로 약 3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체험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물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롯데멤버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드리기 위해 비콘을 접목한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행사를 통해 준비중인 비콘 서비스의 다양화와 고도화를 조속히 완료해 롯데 계열사 매장을 중심으로 관련 옴니채널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06 18:11:02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제윤 위원장 "전자금융 보안수단 자율화"…금융당국, IT·금융 융합 시동

금융당국과 IT업체들이 IT·금융의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6일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삼성전자, 다음 등 IT회사와 전자금융업체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IT·금융 융합 관련 민관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 규제와 지원 사항 등을 점검코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신 위원장은 IT·금융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규제완화 등 현장 제언을 들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IT와 금융의 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신금융서비스의 도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회사가 전자금융 거래 시 보안 수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본 원칙과 필요한 조치만 규율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 편의성은 취하되 정보보안 등 소비자보호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양방향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IT와 금융의 융합 트렌드는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인 만큼 관련업계도 기존의 패러다임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진취적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체는 앞으로 시장·산업에 대한 지향점과 신 융합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신 위원장은 이날 IT·금융 융합 서비스의 역량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방문해 '뱅크월렛 카카오', '카카오 페이' 등 관련 금융서비스 시연을 관람했다.

2014-10-06 17:06:0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