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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사, 채용계획 내면 인가 때 우대…15일부터 패스트트랙·일괄 인가제 적용

내일부터 신규 고용 계획을 첨부해 금융투자업 인가를 신청한 금융투자사는 경영 실태평가시 우대혜택을 받는다. 또 신속한 인가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패스트트랙(Fast-track)'제도와 '일괄 인가제'가 적용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투자업 인가제도 개선 및 운영 방안'을 확정,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이후 '금융투자업 인가업무 단위 추가'를 신청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법령 개정·시행 전까지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3개월 이내에 예비인가 절차 없이 변경인가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상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변경인가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금융투자업자는 보다 신속하게 업무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금융투자사가 상호 연관성이 큰 업무를 일괄적으로 인가받을 수 있도록 '업무단위 조합'도 마련했다. 예컨대 중개업(Brokerage)의 경우, 인가·등록 업무단위는 증권과 장내파생 등 투자중개업이 필수업무로 들어가고 투자자문과 투자일임업은 선택업무로 묶인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일부 업무 단위만을 인가받은 후 추가적으로 변경인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문화·특화된 사업모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신규 고용 실적이 큰 금융투자사에 대해서는 인가정책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금융위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신청하면서 신규 채용과 전문인력 양성 등 '고용 창출 계획서'를 낸 금융투자업자를 우선적으로 심사하는 한편 인가 후 경영실태평가 때도 우대하거나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용 확대 여부에 대한 평가없이 금융투자업 인가를 허용해왔다"며 "이러한 관행에서 탈피해 신규고용 여력이 있는 금융투자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9-14 18:16:3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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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인도네시아에 프로세싱 서비스 직접 수출한다

BC카드가 인도네시아 금융 프로세싱 사업에 직접 나선다. 14일 BC카드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 은행인 만드리 은행(Bank Mandiri)과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 수행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은 금융 프로세싱 사업을 직접 수출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BC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만드리 은행의 '합작사 파트너 선정'에 참여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추진팀 발족식에 참석한 서준희 BC카드사장은 만드리 은행과 올해 안으로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전략, 시스템 구축 등을 협의했다. 합작사는 '인도네시아판 BC카드'가 될 전망으로 양사는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부터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과 가맹점 확대, 단말기 공급, 결제 프로세싱, 마케팅 플랫폼 제공 등 신용카드 프로세싱 전반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만드리 은행이 BC카드를 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국내 카드시장의 프로세싱 기술력과 서비스가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모기업 KT와 함께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 IT시스템을 구축해 금융과 IT부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0년 아시아 1위 결제서비스 기업'이라는 BC카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9-14 15:32:23 백아란 기자
금감원,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 관련 특별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 생명보험사 특별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ING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확대 수사다. 14일 금감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4일 삼성, 한화, 교보 등 국내 16개 생보사의 자살보험금 지급 관련 지도 공문을 발송하고 이들 업체를 검사하기로 했다. 이 공문에는 ING생명과 같이 재해사망 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보험금 지급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ING생명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약관을 어기고 일반사망 보험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와 과징금 4억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당시 약관에는 고객이 자살면책기관인 2년을 넘긴 후 자살할 경우 일반사망보다 2배 많은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푸르덴셜생명과 라이나생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사가 ING생명과 똑같은 약관을 사용한 점을 감안해 타 생보사의 자살보험금 지급에 대하 중정 검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제재를 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며 "검사결과 잘못된 점이 발견된 보험사에는 제재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9-14 15:09:3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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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아이디어로 상품·서비스 만든다"…신한銀 ,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어

신한은행이 고객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든다. 14일 신한은행은 고객과 함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2014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통일, 은퇴, 사회공헌, 지역특화, 문화컨텐츠 등 5가지 주제를 열렸다. 신한은행은 제안된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완성도와 현실성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통일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통일금융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제안한 장유린(회사원)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문화컨텐츠 주제로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영석, 채명숙 팀(대학생)과 박태근, 정윤식 팀(대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앞으로 제안 아이디어에 대한 상품 개발 시 시장분석과 상품개발과정에 제안자가 직접 참여해 진행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은 고객과 신한은행이 함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뜻 깊은 행사로, 회를 거듭할 수록 제안 건수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고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내년에도 고객과 함께하는 공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4-09-14 14:51:3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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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노조 직원 898명 징계 대상…사상 최대 규모 '강경대응'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추진으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외환은행이 노조에 채찍을 꺼내들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임시조합원 총회 참석과 관련한 노동조합원 89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징계심의에 착수키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서면으로 징계 대상자들의 소명을 받고 있다"며 "인사위에 직접 출석해 진술하겠다는 사람도 있어 심의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 사안으로 약 900명의 직원이 인사위에 넘겨져 징계를 받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은행권 사상 최대 규모로, 닷새에 걸친 인사위 개최도 이례적이다. 징계 사유는 은행 인사규정과 취업규칙에 근거한 업무지시 거부, 업무 방해, 근무지 무단 이탈 등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일 외환은행 노조가 개최하려다 무산된 임시 조합원 총회에 참석했거나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외환은행 측은 임시조합원 총회가 쟁의조정 기간 중의 쟁의행위로 불법이라는 주장이다. 또 법무법인의 의견을 수 차례 직원에게 공지했는데도 자리를 비운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전체 직원의 10%가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것은 정상적인 조직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가만히 덮고 넘어가면 조직의 기강이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규모 징계를 계기로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조기통합에 반발하는 노조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노조 측은 해당 총회가 단체협약 조항에 따른 정상적인 노조활동에 해당하므로 이번 징계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번 대규모 징계조치는 은행측이 2.17 노사정합의에 반하는 조기통합을 강행하면서 이에 필요한 노조의 동의를 얻지 못하자, 노동조합을 와해시킬 목적으로 취하는 조치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경영진이 진정 노동조합과의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면 징계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며 "대규모 징계는 노조 파괴 공작으로 규정해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외환은행은 지난달 19일 '통합을 위한 양행 은행장 선언식'을 열고 조기통합을 공식화했다.

2014-09-14 14:40:5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