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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카드로 현대차 구입 못하나…'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놓고 타협점 못찾아

KB국민카드와 현대자동차가 가맹점 계약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카드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합의점을 여전히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31일 금융권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현대차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1.75% 이하로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현대차가 KB국민카드에 현재 1.85%인 가맹점 수수료율을 0.7%로 낮추지 않으면 가맹점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이 31일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당장 11월 1일부터 소비자들은 KB국민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KB국민카드의 현대차에 대한 가맹점 매출은 4000억원가량이며 이 가운데 복합할부에 의한 매출은 720억 정도로 추산된다. '복합할부금융'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자동차 대금을 결제할 경우,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금을 내는 상품이다. 그간 카드사들은 자동차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 중 일부를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 등의 명목으로 돌려주고, 나머지는 할부금융사와 나눠가졌다. 현대차는 카드사의 원가가 일반 카드 거래보다 더 적게 드는데도 카드사들이 높은 수수료를 챙겨 자동차업계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수수료율을 낮춰줄 것을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현재 현대차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가장 존중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10-31 11:14: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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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베트남 하수처리시설에 EDCF 329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31일 베트남 푸토성에서 '비엣찌 하수도 건설사업'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비엣찌 하수도 건설사업'은 푸토성 성도 비엣찌市에 오수관로와 중계펌프장 17곳, 하수처리장 2개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수은은 이번 시설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4100만달러 중 3290만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차관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시공은 경남기업이 맡게 됐다. 수은 관계자는 "푸토성은 한국 기업의 투자액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액의 80%에 달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투자생산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환경 인프라 혜택이 예상된다"며 "이번 하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오폐수 방류에 따른 주변 환경오염이 예방돼 지역 주민들의 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착공식에 참석해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상황이다"면서 "앞으로 수은은 환경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베트남 환경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총 49개 사업, 19억달러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환경분야 사업은 14건에 3억2300만달러로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2014-10-31 09:51: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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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당기순익 5조1053억원 지난해 동기 比…25.7%↑

생보사, 주식처분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증가 손보사,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영향 보험업계가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식처분이익 등으로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 613억원)보다 1조440억원(25.7%)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7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1%(5983억원) 늘었다. 생보사의 경우 이 기간 보험영업이익이 4095억원 감소했지만 삼성생명이 삼성물산 주식처분으로 4768억원의 이익을 내는 등 주식처분이익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이 9556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손보사는 이 기간 2조2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보다 28.5%(4457억원) 증가했다. 손보사는 SGI서울보증보험이 지난해 3분기 용산역세권개발(2400억원)과 광교택지개발(860억원)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를 봤다. 또 일반손해보험의 이익 증가로 보험영업이익이 737억원(5.0%) 개선되었고,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영업이익도 5651억원(15.5%)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사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와 손보사의 3분기 ROA는 각각 지난해보다 높은 0.66%(0.08%p↑), 1.49%(0.16%↑)를 기록했다. ROE도 생보사는 7.7%, 손보사는 11.14%를 보여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6%p, 1.81%p 상승했다. 이는 국내은행의 올 상반기 ROA(0.40%), ROE(5.16%)보다 높은 수치다.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는 13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6%(3조4000억원) 증가했다. 손보사(54조4000억원)는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 증가(4조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4000억원(11.0%) 늘었다. 반면 생보사(77조8000억원)는 즉시연금보험의 세제혜택 종료에 따른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2조원(2.5%) 감소했다. 이 기간 저축성보험은 4조5000억원 감소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4-10-31 06:00:0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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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하나은행장, 사의 표명…"하나·외환銀 성공적 통합위해"

김종준 하나은행장(사진)이 임기 약 4개월을 앞두고 은행장직에서 물러난다. 30일 하나은행은 김 은행장이 지난 29일 열린 하나·외환은행 이사회에서 양 은행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행장은 지난 8월말 "통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며 "양행 통합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바 있다. 그는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서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양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3월 은행장으로 취임한 김 행장은 3년간 영업기반 확대와 수익성 회복, 스마트금융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602억원을 시현했다. 하지만 하나캐피탈 사장 시절 영업정지된 옛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지난 4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문책경고'상당의 중징계를 받으며 사퇴 압력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김 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은행장 직무는 선임 부행장인 김병호 부행장이 대행하게 된다. 김 행장의 퇴임식은 다음달 3일 열릴 예정이다.

2014-10-30 18:31: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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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새벽인력시장서 '외국환 홍보 가두캠페인' 실시

NH농협은행은 30일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에서 '외국환'에 대한 가두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와 MOU를 체결해 출시한 '건설근로자 외국환 우대 특화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근로자 외국환 우대 특화서비스'란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건설근로자가 외국환거래 시 금융수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환전수수료를 80% 우대하는 서비스다. 이는 복잡한 수수료 대신 단돈 5000원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농협은행과 건설근로자 공제회 임직원들은 준비한 홍삼차 등을 근로자에게 전달하며 보다 많은 건설근로자들이 '건설근로자 외국환 우대 특화서비스'를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했다. 한편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은 전국 최대규모의 새벽인력시장으로, 새벽3시30분경부터 인력이 모이기 시작해 1일 1000~2000명의 건설근로자의 취업이 이뤄진다. 김재철 농협은행 국제업무부 부장은 "새벽인력시장에는 누구보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아침이 있다"며 "이들의 아침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농협은행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10-30 16:45:17 백아란 기자
국내銀 9월 말 가계대출 500조원 넘어…연체율은 0.10%p↓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이 5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원화) 잔액은 전달보다 0.7% 늘어난 12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9월에만 4조3000억원이 증가해 500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348조5000억원)의 경우 LTV·DTI등 부동산 완화정책 등에 힘입어 9월에만 4조1000억원 늘어났다. 대기업대출(178조6000억원)은 8월 말보다 1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517조8000억원)은 2조8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연체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은행의 9월 말 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86%로 0.10%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은행의 분기말 부실채권정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 정리 규모(3조1000억원)가 신규 연체 발생액(2조원)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로 0.12%포인트 내렸으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50%)은 0.06%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7%로 0.08%포인트 떨어졌으며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0.89%)은 0.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14%)은 0.16%포인트 내려갔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9월 연체율이 하락하면서 개선되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일부 취약 업종의 연체율 악화가능성 등을 고려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10-30 16:24:3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