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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부채·이자보상배율 등 재무제표 기재 서식 마련

앞으로 기업들은 재무제표에 부채, 이자보상배율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외부감사·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의 개정안을 사전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다음달 2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상장사(금융사 제외) 중 동종업종 평균 부채비율이 150%를 넘고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기업은 외부감사인이 지정된다. 금감원은 또 직전 연도 말 기준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인 비상장사가 내야 하는 재무제표의 종류와 제출일, 정기주주총회 개최예정일 등을 기록한 감사 전 재무제표 신고 서식도 마련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감사인은 감사 참여인원의 수와 시간, 업무내용 등을 감사보고서에 첨부해야 해 구체적인 기재사항과 방법 등을 규정한 보고 서식도 만들었다. 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 의견이 '비적정'인 기업도 감사인 지정대상에 추가돼 감사인의 직전 연도 검토의견을 감사 계약 체결보고서에 쓰는 서식도 새로 마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이달 말까지 의견수렴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0-15 13:37:5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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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대금리·부가혜택 '문화적금' 출시

매주 수요일 입금금액 0.3%p 우대금리 적용 우리은행은 '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하는 취지로 '수요일이 즐거운 iTouch 문화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1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영화관, 스포츠시설,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에 대해 무료 또는 할인입장이 가능하도록 지정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지난 8월 금융권 최초로 문화융성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금융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상품은 월 30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1년제 자유적금 상품으로, 매주 수요일 입금금액에 대해서는 기본금리 연 2.1% 외에 추가로 연 0.3%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전국 25개 펜션 무료 1박권 및 워터파크·캠핑장, 해외여행 등 레저시설 이용 할인서비스 및 문화상품권 구입할인, 카셰어링 무상제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만기해지 시에는 구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고정현 부장은 "우리은행은 이미 자체적으로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금번 상품 출시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함께 관련 상품 출시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10-15 13:23: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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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가계대출 LTV·DTI 완화후 두달새 11조원 증가…기술금융·정보보호 강화"

가계대출이 두달새 11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15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LTV·DTI 합리화 이후 가계대출 동향'이 담긴 업무보고를 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8월과 9월에 각각 5조5000억원씩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8조3000억원 늘어 가계대출 확대를 견인했으며, 기타대출은 2조6000억원 늘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LTV·DTI 규제합리화에 따른 대출여력 증가와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가계대출이 비은행·신용대출에서 은행·주택담보대출로 이동해 대출구조개선과 이자부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연착륙 추진 등으로 증가속도가 다소 안정화되고 대출구조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득대비 부채 부담은 여전해 민간소비를 제약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2007년 665조원에서 지난해 1021조원, 올해 6월말 1040조원을 기록했다. 신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대해 "가계부채 구조개선과 가계소득 제고 방안 등의 세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LTV·DTI 규제 합리화 이후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 증가와 질적 구조개선 등 정책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가계소득 개선 등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를 순차적으로 마련·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술금융 혁신평가(TECH) 도입 등 창조금융 활성화에 대한 현황도 보고됐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혁신평가(TECH)제도를 도입하고, 기술금융이 우수한 기관에 정책자금 공급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술신용평가에 기반한 금융관행 정착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수 기술기업이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토한 자금조달도 가능하도록 '기술기반 투자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벤처·중소기업 등 모험자본 육성 차원에서는 자금지원이 부족했던 영역을 중심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술가치투자펀드(3000억원), 해외진출지원(3000억원), 세컨더리(1400억원) 등이 포함된다. 자금 지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집행 또한 올해말 5000억원에서 2017년 3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코네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유망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지원과 정책금융기관·VC 등의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중에 성장사다리펀드내 400억원 규모의 코넥스펀드 결성이 완료돼 투자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기업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하반기까지 채권단 중심의 기촉법 상시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개인정보유출 등 금융보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융보안연구원, 금융결제원, 코스콩ISAC 등을 묶어 전담기구인 '금융보안원'을 내년 1월 출범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사적연금 활성화의 후속조치로 연말까지 자산운용규제 완화하고 자산운용규제 완화에 따른 투자자보호장치도 강화키로 했다. 또 전자상거래 결제간편화를 위한 액티브-X 완전제거하는 한편 해운보증기구 설립을 완료하고 통합 산은을 출범시키는 등 실물지원 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신 위원장은 "정부는 신시장 개척과 금융분야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위안화 무역결제를 확대하고 위안화 금융상품 개발하는 동시에 통일금융 정책과제 발표 등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10-15 11:50: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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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보험시장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해야"…교보라이프플래닛 2016년까지 가입자 10만명 돌파 목표

"보험시장은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보험으로의 변화해야 한다. 합리적인 보험 소비 환경이 마련돼야 보험사와 소비자가 동반성장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직접 비교해보고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보험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온라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임성기(43·사진) 상품·계리 팀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2016년까지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 팀장은 교보생명에 입사한 2001년부터 건강보험을 시작으로 사망·연금·변액보험 등 다양한 상품개발 경험을 갖춘 보험 전문가다. 2011년 온라인 보험 테스크포스팀에 합류한 그는 3년 동안 준비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 상품개발·계리·부채 관련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임 팀장은 "현재 국내 보험시장은 설계사와 텔레마케팅(TM)을 통한 판매가 대부분"이라며 "이 때문에 소비자는 중간 수수료가 포함된 보험을 가입하면서도 실제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기 보다 주위의 강요로 가입하는 상황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는 소비자가 실질적 보험혜택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보험사 입장에서도 해지율이 높아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임 팀장은 온라인 보험상품에 대해 "중간유통과정이 없어 소비자는 기존 보험료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365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도 중간유통과정인 보험설계사와 텔레마케터가 없다. 대신, 소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보험을 비교하고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영업을 개시한 이후 7개월 동안 불완전판매 건수가 발생하지 않았고 보험상품의 유지율도 96%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온라인 전용 생보사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온라인 생보사 라이프넷의 경우 2008년 출범 첫해 보유계약이 5000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3년 만인 2010년 12월 보유계약이 5만건을 넘어서는 등 설립 4년간 연평균 172.8%의 성장률을 기록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임 팀장은 "일본은 경기침체·저금리·고용불안으로 인해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인터넷 발달로 고객 스스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는 최근 국내 상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보험시장에서 설계사 없이 자발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에는 이르다는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임 팀장은 "초창기 인터넷 전용 생보사를 준비할 당시에는 온라인 상품이 전무했지만 현재는 10여개의 업체가 온라인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간편히 보험을 구입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병행하면 온라인에서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10-15 11:48:47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