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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방보험 우리은행 인수관심…교보생명과 경쟁 불가피 '새 변수'

금융당국·교보생명, 경쟁 입찰 가능해 내심 반겨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우리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교보생명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보험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그룹은 최근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경영권 지분(30%)과 소수 지분 (26.97%) 모두 투자 대상으로 지목했다.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자산운용 등 10개 계열사를 보유한 안방보험그룹은 자산규모 120조의 중국 금융 그룹으로 최근 해외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세계적인 호텔 업체인 힐튼 월드와이드으로부터 뉴욕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5000만 달러(약 2조800억원)에 매입했다. 13일에는 벨기에 FIDEA 보험회사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방보험그룹 측은 "앞으로도 전세계 각지의 보험회사를 인수·합병(M&A)해 고객에게 글로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해외 투자를 시사하기도 했다. 안방보험측이 우리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한국 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한국 금융 인프라를 중국으로 이식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방보험의 인수 관심에 정부당국은 크게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미 3차례 진행된 우리은행 민영화에 실패한 데다 현재 경영권 인수에 관심을 보인 업체도 교보생명 한 곳 뿐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0년 10월부터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2012년까지 매년 진행된 매각공고에서 번번히 입찰 유효경쟁이 무산됐다. 이번 입찰에도 교보생명만 참가하면 경쟁 입찰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매각이 불가능하다. 교보생명도 안방보험의 인수전 가담에 내부 단속을 하는 등 조심스런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올 초부터 우리은행 인수를 적극 추진했지만 경쟁업체가 없어 자칫 입찰 자체게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프랑스 악사(AXA)그룹과 컨소시엄을 통한 인수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는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 공고가 난 만큼 이사회에서 조만간 관련 사항을 검토할 것으로 안다"면서도 안방보험의 우리은행 인수 관심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아직 대답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안방보험이 실제로 우리은행을 인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투자 가치에 비해 보수적인 국내 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론스타 등 국내 시중은행의 경영권을 외국계 자본에 넘기는 데 대한 거부감도 있는 만큼 실제 교보생명과의 경쟁입찰이 진행되면 '들러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실제 입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안방보험이 실제로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우리은행 인수를 위한 교보생명과 안방보험의 물밑작업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4-10-15 11:30:1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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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인하하게 된 배경은?

한국은행이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2개월여만에 추가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기준금리 2%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한창이던 지난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유지된 사상 최저 금리다.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짚어본다. ◇ 세계 경제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됐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기 부진이 이어졌다. 신흥시장국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냈다. 향후 세계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유로지역의 경기부진 장기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실물 경제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소비도 다소 개선됐으나, 설비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분적인 회복에 그쳤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갭의 해소 시기는 종전 전망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물가 9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확대와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전달의 1.4%에서 1.1%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4%에서 1.9%로 하락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의 안정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내년 들어 점차 높아지겠으나, 상승 압력은 종전 예상에 비해 다소 약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을 보면,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세가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다소 커졌으며 지방에서는 전월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 금융시장 금융시장에서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빠르게 상승했으며 장기시장금리는 상당폭 하락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더욱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이어 "이 과정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4-10-15 11:22:4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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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뮤지컬 보이첵', 한장으로 함께 보세요"…'1+1 예매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15일 '뮤지컬 보이첵(WOYZECK)' 관람 고객을 위해 동반자 무료 초청 예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진행한 '뮤지컬 레베카' 예매 이벤트에 이은 두 번째 문화공연 할인 행사로 KB국민카드 고객은 '뮤지컬 보이첵(WOYZECK)' 티켓 예매 시 동반자 1인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모두 1000여석 규모의 원 플러스 원(1+1) 예매 이벤트는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오는 31일 오후 8시 펼쳐지는 공연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 티켓은 16일 오후 2시부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1인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좌석별 요금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한편 '뮤지컬 보이첵(WOYZECK)'은 독일이 낳은 천재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연출가 윤호진이 뮤지컬 형태로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배우 김다현, 김소향, 김법래 등이 출연한다. 윤창수 KB국민카드 홍보 팀장은 "'뮤지컬 보이첵(WOYZECK)'은 대형 뮤지컬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 뮤지컬에 비해 티켓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돼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잘 이용하면 보다 부담 없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행사를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0-15 10:59:1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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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0.25%p 인하…연 2.00%

한국은행이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2개월여만에 추가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기준금리 2%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한창이던 지난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유지된 사상 최저 금리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앞서 국내 채권전문가 2명 중 1명은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외 채권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113명) 중 50.4%가 이달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8월 금통위에서 한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됐지만, 대내외 경제불안 요건의 지속과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한국은행의 정책 공조 가능성이 추가 인하의 근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내부에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내외적 경제 상황 등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노골적인 인하 압박도 '10월 금리 인하설'에 힘을 실어줬다. 한은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9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정해방 위원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명백히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소폭 인하할 것을 주장했다. 정 위원은 인하 폭을 명시하지 않고, '소폭'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정 위원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로 7월 전망에 비해 성장경로가 다소 하방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제적인 정책대응을 위해서는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맞선 '신중론'도 함께 고개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채권분석팀장은 "향후 미국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 급격한 원화가치의 하락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5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25%로 동결하고, 11월에는 연 2.00%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10-15 10:04:08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