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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에너지정책 연구 포럼' 개최···국제 시장 동향·정책 방향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자원개발 관련기관들을 초청해 '에너지정책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해외자원개발 유관기관들과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자원개발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셰일가스 붐에 힘입어 지난 2009년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으로 등극한 데 이어, 2016년에는 LNG 순수출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NG 사업 전 단계에 걸쳐 큰 파급효과가 예상돼 국내 수출기업에도 다양한 사업기회를 줄 것이라고 수은측은 보고 있다. LNG 사업이 늘 때마다 육·해상 가스채굴설비, 파이프라인, 육·해상 액화플랜트, LNG 운송선, 수출도입 터미널, 가스재기화 플랜트 등 일련의 연관 프로젝트가 잇달아 발주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외자원개발'이란 주제로 "과거와 달리 21세기 에너지 문제는 기술개발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또 "최근 에너지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셰일가스, 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방안 등도 모두 기술을 토대로 한 해결책"이라며 "에너지자원은 물론 우리나라의 모든 무역이 해상 루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수송안보가 취약한 특수상황을 고려하여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개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수은은 다양한 금융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에너지자원 확보와 연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후발주자인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0-01 10:17:53 백아란 기자
4대 금융그룹 회장·행장, 'TK·PK' 장악할까

국내 금융계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 출신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우리, 하나 등 3대 금융그룹의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은 모두 TK나 PK 출신이다.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를 졸업했으며,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은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를 졸업했다.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도 경북 상주 출신이었다. 우리은행장을 겸하고 있는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를 졸업한 TK다. 전임자인 이팔성 회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남 진교농고를 졸업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모두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김 회장은 경남고를 졸업했다. 여기에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 대창고를 졸업한 김주하 농협은행장을 합친다면 국내 은행권은 가히 'TK·PK' 천하라고 할 수 있다.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금융계 인사들마저 모두 TK 출신이다.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은 TK의 본산인 대구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경북 사대부고를 졸업했으며,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경북 상주고를 나왔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국내 금융계를 TK와 PK가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2010년 신한 사태가 MB정권 하에서 호남 출신인 신상훈 사장이 신한금융을 물려받는 것을 막기 위해 일어났다는 것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라고 전했다. ◇ KB금융지주 회장도 TK·PK가 뽑힐까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인선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외부 출신의 금융권 인사가 오느냐 아니면 KB 내부 출신 인사가 뽑히느냐다. 그러나 본질은 'TK 대 비TK'의 대결 구도라는 게 은행권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평가다. 실제로 KB 내부 출신 중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민병덕 전 행장(충남 천안)과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전남 나주), 김옥찬 전 부행장(서울), 윤웅원 KB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경기 용인)은 모두 비영남 출신이다. 성낙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특정지역 출신 외부 인사가 오면 또다시 낙하산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내부 출신 인사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0-01 09:59:2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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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암진단비 반복 보장 ‘내마음 아는 암보험’ 출시

LIG손해보험은 1일 암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보장내용을 세분화한 '내마음 아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재진단암진단비' 특약 가입시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없이 암진단비를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다만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 이상 경과해야 진단비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은 제외된다. '단계별 암진단비'(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외)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행정도에 따른 추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5000만원 한도 가입시 1기부터 3기암에 대해 5000만원, 4기암 또는 특정암에 대해 1억원을 지급한다.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특정소액암도 단계별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단, 가입 1년 미만시 50%, 유방암의 경우 추가적으로 180일 미만시 10% 감액지급) 암 종류도 세분화 됐다. 일반암의 경우 최고 7000만원을 지급하고 치료비가 많이 드는 5대 고액암과 10대 고액암에 대해 최고 4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암으로 인한 입원시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며, 암수술비와 항암방사선 치료비도 추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20년간 월 7만6000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암 진단비 1000만원(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1백만원, 단계별 암 진단비 5000만원, 재진단 암 진단비 3000만원, 암 수술비 3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김재구 LIG손해보험 장기기획팀 파트장은 "동일 부위의 암이라도 예후에 따라 치료비 차이가 크게 난다는 점에서 단계별 암 진단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암 종류와 단계에 따른 점증적 보장을 통해 보상의 만족도는 높이고 보험료는 보다 합리화시킨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4-10-01 09:46:5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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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학자금·햇살론 연체자 6만여명 최고 70%까지 채무감면

이달부터 학자금과 햇살론 대출이 연체된 청년층과 저소득층 6만3000명은 원금의 최고 70%와 이자 전액을 순차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1일 금융위원회와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자금대출 및 햇살론 연체자에 대한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지원안'을 내놨다.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지원과 서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앞서 정부는 학자금대출 연체채권에 대한 매입근거를 담은 한국장학재단법이 개정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 채권평가 등을 거쳐 기관간 채권양수도계약을 맺었다. 지원 연체 대상자는 지난해 2월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상태로 신용대출 채무원금은 1억원 이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자금대출 채무 연체자 5만8592명과 햇살론 연체자 4120명의 연체채권을 매입키로 했다. 이들의 채권 원금은 학자금 대출 3031억원, 햇살론 대출 204억원 등 모두 3235억원이다. 정부는 채무자의 연령과 연체기간, 소득, 채무액 등 상환능력을 감안해 이자 전액과 채권원금을 감면할 방침이다. 일반 채무자는 감면액이 30~50%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초고령자 등 특수채무자는 최대 70%까지 감면된다. 만약 채무자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재산가치 만큼 채무를 갚아야 한다. 상환은 최장 10년까지 분할해서 갚으면 된다. 단, 채무자가 대학생이면 재학기간 동안 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졸업 이후 취업하지 못한 경우에는 최장 3년까지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아울러 학자금대출과 햇살론 연체자 중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취업성공패키지'등을 통한 맞춤형 취업도 도와준다. 채무조정 대상자들은 이달중 안내문자를 받을 수 있으며, 국민행복기금 개별신청 등을 거쳐 가약정을 체결한 약 2만명은 약정체결 후 즉시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개별신청이 없더라도 국민행복기금에서 채권을 매입한 연체자는 채무조정 약정 체결 시 동일하게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기금 매입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약정체결은 국민행복기금 인터넷 홈페이지나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와 10개 지역본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상담은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하면 된다.

2014-10-01 09:43: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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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사, 부정거래방지시스템 구축해야 카드정보 저장 가능

앞으로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을 구축한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만이 카드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1일 여신금융협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적격 PG사 세부기준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카드업계는 PG(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사가 간편결제서비스를 위해 카드정보를 원하면 약정을 통해 이를 저장·수집할 수 있도록 표준약관을 개정한 바 있다. 개정된 약관 내용은 이달 초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PG사는 간편결제서비스를 위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카드정보를 저장하려면, 반드시 자체적으로 부정거래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이상거래나 부정사용 탐지 해야 한다. 또 카드정보 저장을 통한 결제 서비스 관련 시스템에 대한 재해복구센터도 구축해야 한다. 특히 카드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저장하려는 PG사는 PCI보안표준(비자·마스타 등 5개 국제브랜드 카드사가 신용카드 정보보호를 위해 설정한 정보보안 표준)과 비슷한 수준의 정보보안 인증도 취득해야 한다. 이와 함께 카드정보를 저장하려는 PG사는 자기자본 400억원 이상, 순부채비율 200% 이하(고객 예수금 제외)라는 재무적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카드업계는 부정거래방지시스템과 재해복구센터 구축일정 등을 고려해 이를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2014-10-01 09:24: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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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본격화…경영권 지분매각 공고

우리은행 매각주관사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30%(2억288만3512주)를 일반 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는 30일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합병한 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게 될 우리은행 지분 약 56.97% 가운데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 30%이다. 나머지 소수지분인 26.97%는 소수 지분 투자자를 대상으로 쪼개 팔 계획이다. 입찰 공고는 10월 하순에 나온다. 두 지분 매각 예비 입찰은 오는 11월 28일까지다. 2개 업체 이상이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돼야 입찰이 진행되며,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면 입찰 자체가 무산된다. 정부는 유효경쟁이 성립되면 경영권 지분 매각은 12월 초 본 입찰을 진행해 내년 1월까지 최종입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우리은행 민영화가 이날 매각공고를 필두로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교보생명 외에 경영권 매각에 참여할 만한 투자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교보생명도 단독 입찰시 무산을 우려해 신중한 입장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선 우리은행 민영화의 성공 여부를 '경영권+30%' 입찰의 흥행 여부로 보고 있다"면서 "이 입찰은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돼 복수의 매수 희망자가 나서야 입찰이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매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지만 성공 여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경영권 지분 매각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교보생명 정도다. 공자위가 지난 6월 우리은행 민영화 일정 발표 후 시장수요 조사 결과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낸 곳은 없다는 전언이다. 앞서 공자위 관계자는 "매각공고가 나면 참여자들도 지분 매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측도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4-09-30 18:10:32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