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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의 기회와 전략]<1>양종희 KB금융 회장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 전환"

①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이제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부의 양극화로 사회 곳곳에 취약계층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KB가 흔들림 없는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 양 회장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목표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 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 ▲주주님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상생과 공존의 패러다임을 적용해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해 재정의해야 한다"며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금융 비즈니스 자체에 구현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하고,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을 섬기는 철학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판매 원칙을 전면 재정립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또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비대면 채널 영업방식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며 고객의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기 위한 '임베디드 금융'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Core) 사업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사업(Next Core)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전략도 추진한다. 양 회장은 "KB는 리딩이라는 타이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KB 브랜드' 그 자체가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계열사별 성장전략을 재정비함으로써 은행 뿐 아니라 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운용과 자산관리(WM), 보험, 글로벌 등 4대 영역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신뢰 또한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조직개편, 상생·혁신에 방점 양 회장은 먼저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관리부서 등에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역할을 명확히 부여했다. 또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만들어 금융소비자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ESG본부는 그룹의 상생 금융을 총괄하는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 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모델을 구축해 실천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디지털 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글로벌사업의 안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부문을 지주 전담조직으로 바꾸고, 조직도의 가장 앞단에 배치해 KB금융의 전략적 목표 우선 순위를 명확히 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본부와 AI 본부를 두어 디지털플랫폼, AI, 데이터 영역의 역할을 명확하게 하되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부문은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실질적인 가치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1 07: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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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채권단, 워크아웃 사실상 합의…11일 동의 절차만 남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채권은행이 모여 자구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태영그룹은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사업성을 검토해 공공·환경 등 경쟁력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권자 회의에는 기업·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농협·신협·저축은행중앙회 등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함께 태영그룹이 제시한 자구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당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지원 ▲에코비트 매각후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자산유동화 및 매각 이후 대금 지원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태영그룹은 지난 9일 추가 자구안으로 ▲SBS 미디어넷(95.3%)과 DMC미디어(54.1%)의 지분을 담보로 리파이낸싱·후순위 대출을 받아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유동성 부족 발생시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에 대해 "계획대로 이행되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 실사과정에서 자구계획이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태영그룹의 주요 자산 매각이 늦어져 자구계획 이행이 지연될 경우 실사기간(1월12일~4월11일) 부족 자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여부는 오는 11일 1차 채권단 협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0 15:36: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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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롯데손해보험

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보호에 나선다. ◆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금융소비자 상생'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강화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대한 원칙과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및 각사의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이 참석했다. 서약식은 3사 대표이사의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공동 서약을 시작으로 대표직원의 헌장 낭독 및 선서 순으로 이어졌다.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에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제공 ▲완전판매 ▲고객서비스 ▲민원공정·신속대응 ▲고객 자산·정보 보호 등의 행동강령과 실천의지를 담았다. 조현호 한화생명 CCO는 "지속적인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의 결과로, 작년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연속 인증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권익보호와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을 제공했다. ◆ 2021년부터 2188명 혜택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부터 업계 최초로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제도'를 시행해 작년 12월 말 기준 2188명의 고객이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피보험자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유공자나 그 유족 또는 가족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보험서비스(상품) 신규가입 시 증빙서류를 통해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대상으로 확인되면 영업보험료를 초회보험료부터 3% 할인한다. 할인 대상 고객에게는 인수심사를 최우선 배정해 신속한 보험 가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제도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라며 "소방관보험·의료진보험과 같이 영웅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 보험서비스(상품) 역시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10 13:52: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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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 회장, 외국 공무원 로비 혐의 1심 '무죄'

법원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캄보디아 공무원 로비자금 교부 혐의' 선고 공판에서 김 회장과 대구은행 임직원 3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0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캄보디아 로비자금 교부혐의 선고 공판'에서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회장과 함께 기소된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A씨, 글로벌사업부장 B씨,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SB 부행장 C씨에게도 무죄 판결을 냈다. 김태오 회장 및 대구은행 임직원 3인은 지난 2020년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위해 현지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아 뇌물방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13일 결심 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82억원을 구형했고, 함께 기소된 임직원 3인에 대해서도 3년 6개월 이하의 징역과 벌금 82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김태오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기소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이를 밝히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통제 관리에 있어서도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0 13:50: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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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동참…총 372억 원 규모 지원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72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해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환급에 172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을 시행하며, 금리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할 계획이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자 환급 지원을 통해 4만여 명의 개인사업자가 총 172억 원의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자 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에서 지원대상 및 금액을 산정해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또 이자 환급 외에도 200억 원을 추가로 활용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했다. 그 결과, 개인사업자 중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은 평균 25만원의 보증료를 절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0 13:37: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