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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집값 2.4% 오를 때 0.2% 내렸다고 오보"

지난 3년간 한국감정원이 연간 주택 매매가격 전망과 관련해 오보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한국감정원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 전망 현황'에 따르면, 2016~2018년 감정원이 전망한 수도권 매매가 전망치와 실제 지표 간 오차가 최대 2.6%포인트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매년 1월 1년 치 매매/전세/거래량 전망치를 발표하고, 7월에는 하반기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다. 1년 치 전망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수정해 발표하기도 한다. 그러나 감정원이 지난 2016년 발표한 수도권 매매가격 변동률은 0.3%상승이었지만, 실제는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하반기엔 0.8% 상승으로 더해 전망했는데, 실제 매매가는 1.3%나 올랐다. 실제 대비 전망치 차이가 0.5~0.7%포인트나 벌어진 셈이다. 수도권 집값의 급상승이 시작된 2017년은 오히려 반대로 예측했다. 지난해 한 해 매매가는 2.4%나 치솟았는데, 감정원은 오히려 연초에 0.2% '하락'을 전망했다. 오차만 2.6%포인트에 달한다. 하반기 전망에서도 감정원은 0.4% 상승에 그칠 것으로 봤으나, 실제 집값이 1.5%나 오르자 그제서야 2017년 전망치를 1.1% 상승으로 수정했다. 감정원은 2018년에도 수도권 매매가격이 0.8% 오를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5%의 상승세가 상반기 내내 이어졌다. 결국 7월에 돼서야 2018년 수도권 매매가 상승률을 1.7%로 수정했다. 김상훈 의원은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정확한 전망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국가공식통계를 다루는 감정원이 이렇게 큰 오차를 내는 것은 곤란하다"며 "주택가격 분석에 있어 '0.1%'의 의미가 상당히 중요한 만큼 향후 전망치 발표에서는 최대한의 엄밀성과 정확성을 갖춰야한다"고 지적했다.

2018-10-18 12:45: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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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화성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2666가구 분양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59~134㎡ 2666가구를 분양한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브랜드 대단지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보육특화 단지로 조성하며 단지 내에는 유아풀을 갖춘 어린이 특화 수영장, 어린이집,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도서관 등 각종 보육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현재 병점역 일대는 화성 서부권역의 주거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병점복합타운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다 병점역을 기점으로 화성 서부권에 택지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병점역 일대는 병점지구(지구단위계획구역)를 비롯해 태안3지구,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병점역 급행열차 증편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단지 맞은편에 병점복합타운이 개발 중에 있다. 병점복합타운은 도시개발사업으로 1호선 병점역 서측에 약 37만6000㎡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지구를 비롯한 업무 및 주거, 근린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들어서게 된다. 이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1호선 병점역을 비롯해 상업지구, 업무지구, 근린공원 등 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One-stop Life) 아파트로 거듭난다.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녹지와 근린공원, 체육시설 등과 황구지천, 화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융건릉, 독성산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수영장과 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이 있는 '유앤아이센터',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이 있는 화산체육공원, 남수원CC 등도 가깝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1호선·분당선의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두 정거장이다. 또 오산화성고속도로 안녕IC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평택고덕국제신도시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2018-10-18 11:10:5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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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임대등록 신규분양주택 10채 중 3채 '강남4구"

올해 1~8월 서울에서 신규 분양받아 임대사업자를 등록한 주택 10채 중 3채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용산·성동 등 '마용성' 지역까지 합하면 전체의 45.2%에 육박했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1~8월 주택임대사업자의 취득세 면제 및 감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에서 신규로 주택을 분양받아 취득세를 감면받은 실적은 총 1만8071건이었으며 감면 금액은 1125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을 통해 주택 보유자가 4년 또는 8년 임대주택을 등록할 경우 취득세·재산세·임대소득세·양도세·종부세 등 5가지 세금에 대해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중 아파트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신규로 '분양' 받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최소 50% 감면에서 최대 면제까지 취득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치구별 현황을 보면 송파구가 2802건(개인 2789건 · 법인 13건)으로 가장 높았고 1채당 716만원의 취득세를 감면받았다. 강남구는 1178건(개인 1134건 · 법인 44건)으로 1채당 975만원, 서초구는 638건(개인 630건 · 법인 8건)으로 1채당 629만원, 강동구는 884건(개인 861건 · 법인 23건)으로 1채당 473만원의 취득세가 감면됐다. 특히 신규로 분양받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한 1만8071건의 주택 중 30%인 5502건은 강남 4구에 몰려있었다. 이들은 1채당 722만원의 취득세를 감면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신규 분양 주택의 45.2%가 고가 주택이 밀집된 강남4구와 마용성에 몰려있었다. 반면 종로는 29건(개인 28건 · 법인 1건), 노원은 60건(개인 53건 ·법인 7건)으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박홍근 의원은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 주택이 무주택자가 아닌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게 돌아간 것"이라며 "주택임대사업자 제도의 과도한 혜택은 임대사업자의 신규 주택 취득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박홍근 의원은 "주택임대사업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줄이고 실수요자에게 신규 분양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10-18 10:23: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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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당 325만7000원…전년동월比 6.10%↑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5만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17일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8년 9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9월 기준 325만7000원으로 전월대비 1.77%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10% 상승한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8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81만원으로 전월대비 2.03% 올랐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2.81%, 기타지방은 0.58% 각각 상승했다. 9월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에서 가장 크게 하락(-3.99%)했으며, 전용면적 102㎡초과에서 상승(4.87%)했다. 이 기간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989가구로 전월(7098가구)대비 27% 증가, 전년동월(1만1785가구) 대비 24% 감소했다. 서울 지역은 강동구와 구로구에서 총 132가구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남구와 강동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서초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90% 상승한 69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동두천시와 부천시, 이천시에서 총 123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60% 상승한 409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2018-10-17 17:58: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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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주택브랜드 '더 플래티넘' 일원화…연말 4200가구 분양

-예가(아파트), 플래티넘(주상복합) 브랜드 통합…"시총 10위권 재도약, 경쟁력 강화" 쌍용건설이 예가(아파트), 플래티넘(주상복합)으로 이원화됐던 아파트 브랜드를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으로 통합한다. 최근 주택사업 공백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떨어지자 브랜드를 일원화·고급화로 '건설명가'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포석이다. 쌍용건설은 17일 서울 중구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랜드 리런칭(Relaunching)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같은 날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창립기념식에서 새로운 브래드인 '플래티넘'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김동욱 주택사업팀 상무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주택 사업을 제대로 전개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여건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2000년대 초부터 아파트는 예가, 주상복합은 플래티넘 브랜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주택 1000가구 분양에 그치는 등 사실상 '주택사업 공백기'를 가져 재도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건설업체의 자존심이 걸린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8계단(22위→30위) 내려가자, 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브랜드 일원화에 나섰다고 쌍용건설 측은 설명했다. '더 플래티넘'은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Professional)가 시공하는 완벽한(Perfect)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는 자부심(Proud)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동욱 상무는 "브랜드 적용의 효율성, 일관성을 따져보고 브랜드 자산 중 고급 주상복합에만 한정적으로 쓰였던 플래티넘 중심으로 고급화된 통합브랜드로 리포지셔닝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더 플래티넘 브랜드에는 쌍용건설의 기술력, 전문성, 예술적 감성이 함께 담겼다. 정관사 'THE'를 붙여 기존 플래티넘과 차별화·특별화를 강조하고, 글자를 곡선으로 표현해 아파트가 가져야 되는 특유의 섬세함을 나타냈다. 하단부 'PLATINUM'은 강하고 볼드한 직선 형태로 표기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잘 지어진 견고한 주거 공간을 의미한다. 김 상무는 "섬세함과 견고함이 합쳐져 새로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지향한다는 게 플래티넘의 철학"이라며 "연말까지 각종 디자인 앱을 개발하고 브랜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외부 차별화 디자인 등 후속작업을 진행해 주택상품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올 하반기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764가구) ▲인천 부평구 산곡동 재개발 아파트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811가구) ▲부산 해운대관광특구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152가구 및 오피스텔 19실) 등 3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창원 교방, 울산 재건축 주택조합까지 공급이 가시화되면 하반기 4200가구(일반분양 약 1600가구) 분양이 가능해진다. 내년엔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적용해 7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8-10-17 14:36: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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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김포공항, 10년 리모델링 마치고 개장

김포공항이 10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총 2500억원이 투입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됐다.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지난 1980년 완공 후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국제선의 여객터미널 역할을 맡았고, 이후에는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사용됐다. 하지만 노후화에 따른 건축물의 성능 저하,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단체여객의 증가 등으로 2009년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됐다. 새단장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여객수속시설 및 대합실이 확장되고, 공항 내 특화공간이 조성됐다. 또 화재예방시스템 구축, 각종 스마트 시스템 도입 등으로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공항의 핵심시설인 수하물처리시설 및 시스템을 교체해 수하물 처리시간을 당초 15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줄이고, 보안검색대도 10대에서 14대로 증설해 보안검색 소요 시간도 단축했다. 탑승교는 9대에서 12대로 늘어나 여객들의 탑승 편의성이 강화됐다. 장애인 화장실은 8개소에서 37개소로, 임산부휴게실은 2개소에서 7개소로 늘렸다. 터미널 내 모든 여객화장실의 인테리어도 전면 개선했다. 이외에도 테마식당가에 항공기 이착륙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에 전망대를 만들고, 터미널 양측 지역에 총 533m길이의 무빙워크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였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선 여객수요와 점점 높아지는 항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최적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7 14:36: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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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회사채 1300억원 발행…"역대 최저금리"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1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는 사업회사로의 분할 후 첫 발행분이다. 1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실시한 회사채 1000억원 모집의 수요예측에서는 2750억원 가량의 주문이 몰렸다. 2분기 호실적, 안정적 재무구조 등의 영향으로 수요 예측이 흥행했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다. 이번 회사채는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을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금리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희망 금리 밴드는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 대비 -20~+10bp(1bp=0.01%)수준이었다. 최종 발행금리는 지난 16일 동사의 민평금리 기준으로 3년물은 -17bp 적용 2.606%, 5년물은 -19bp 적용 3.057%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5월 사업회사로 분할 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MOU체결, 광운대 역세권 사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 등 디벨로퍼로서의 영역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디벨로퍼로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1월 발행된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자금으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1조 3076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 분할 후 첫 실적발표의 성과만큼 회사채 발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Stable로 유지되면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닌 것이 회사채 발행 흥행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2018-10-17 14:36:02 채신화 기자
도로공사, 미화 3억불 글로벌 채권 발행…금리 연 3.625%

한국도로공사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3억 달러(한화 약 34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은 지난 9월 대한민국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이후 공기업 최초로, 시티 글로벌마켓, JP모건 및 소시에떼제너럴 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도로공사는 발행 목표의 약 13배 수준인 약 38억 달러(한화 4조3000억원)의 투자 수요를 모았다. 그 결과 금리는 당초 희망했던 연 3.875%보다 0.25%포인트가량 낮은 연 3.625%로 결정됐다. 정부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과 최근 정상회담 개최 등 한국 정부 관련 채권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우호적인 기조를 적시에 잘 활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매수 주문의 46%는 아시아, 33%는 미국, 21%는 유럽에서 들어왔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가 62%,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18%, 은행 13%, 보험사 5%, 프라이빗 뱅크와 기타 투자자들이 2% 순으로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도로공사는 연초 8억 홍콩달러의 사모 채권과 13억 위안 포모사 채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 도로공사는 자금 조달의 다변화를 통해 조달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3개월 전부터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 적극적인 해외투자설명회 등을 바탕으로 가능했다"며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투자자들로부터 도로공사의 높은 신용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10-17 14:35: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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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3분기 실적 전망...GS건설 '맑음'

-GS 영업익 전년比 192%, 삼엔 166% 상승…대림은 -4.5%, 현대 -0.6% 하락 예상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왔다. 대형 건설사는 전반적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호(好)실적을 낼 전망이다. 그러나 업체별로는 희비가 예상된다. GS건설은 3분기에도 국내 주택 부문의 성장으로 독주가 예상된다. 반면 대림산업은 해외 수주 부진으로 주요 지표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형건설사 5곳(HDC현대산업개발 제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8852억원이다. 전년 동기(6930억원) 대비 27.7%(1922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순이익도 6321억원으로 전년 동기(5117억원) 대비 23.5%(1204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15조1945억원) 대비 38.5%(5629억원) 하락한 14조6316억원이 예상된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하락세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년 전보다 상승해 직전 분기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한 3조58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2.1% 증가, 순이익은 1137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GS건설은 올 상반기 1만 가구 분양을 완료하는 등 국내 주택 시장에서 선전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 입주물량 2만4000가구 중 절반가량이 3분기에 몰려 있어 준공정산이익에 따른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해외손실을 감안하면 해외 원가율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3분기 실적이 활짝 갤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3665억원으로 관측됐다.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1%, 순이익은 952억원으로 34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건설은 2분기에 판관비가 일회적으로 적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반 하락한 바 있다. 3분기에는 전년 동기에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만큼 15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은 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해외 부문의 매출 부진 지속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2조70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 '흐림' 예보가 있는 곳은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다. 대림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한 1885억원이다. 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액도 2조7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하락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2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하락한 바 있다. 해외수주 부진에 따른 플랜트·전력 매출이 둔화해서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은 2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매출액은 4조4227억원, 순이익은 1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57.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포함)은 올해 가장 공격적인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했으나 목표달성률은 22.8%에 그쳤다. 한편 지난 5월 지주회사체제로 개편한 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실적전망치는 매출액 1조260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 순이익 932억원으로 추산됐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대형건설사들의 매출액은 해외 수주잔고 감소, 국내 플랜트 현장 준공 영향 등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국내 주택 매출 성장과 해외 부문의 이익 안정성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18-10-17 11:25: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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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유탑그룹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리버뷰'

유탑그룹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544-3번지에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리버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3~45층은 주거형 오피스텔 480실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A타입 117실 ▲84㎡ B타입 117실 ▲84㎡ C타입 78실 ▲84㎡ D타입 39실 ▲84㎡ E타입 117실 ▲펜트하우스 12실 등이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는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대부분 4베이 판상형이다. 각 타입별로 드레스룸,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하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키즈&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가구당 1.48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하주차장에는 확장형 주차대수 법정 비율(전체 30%) 대비 두배가 넘는 70%를 확장형(가로 2.5m)으로 설계했으며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5인승 이상 버스 1대를 무상 제공한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는 전주시 최대상권인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구 내에 입지하며 서부신시가지에 20평대 소형평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84㎡이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했다. 더불어 45층 높이로 시공돼 삼천과 모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전주 서부지역의 주간선도로인 서원로가 위치하고 홍산로, 효자로도 인접해 전주 시내는 물론 전주혁신도시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버스정류장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는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구 내 위치한데다 삼천과 모악산 조망까지 갖추고 있다"며 "서부신시가지에는 20평대 소형아파트가 없다보니 소형평형을 찾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는 아파트와 같이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청약조건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역·청약통장 유무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는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18-10-17 10:24:00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