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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 약 37만건…전년비 3.2%↓

9·13 대책,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거래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37만1758건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지난해 12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7822건으로 전월(2만9619건) 대비 6% 감소했다. 전년 동기(3만7135건)와 비교하면 25% 줄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한 달 간 1만3901건이 거래돼 전월(1만5303건) 대비 9.2% 감소했고, 전년동월(1만6062건)보다 13.4% 줄었다. 최근 6년간 상업·업무용 부동산 연간 거래건수를 보면 ▲2013년 15만9159 ▲2014년 19만5939건 ▲2015년 24만4428건 ▲2016년 25만7877건 ▲2017년 38만4182건 ▲2018년 37만1758건으로 집계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작년 상반기까지만해도 전년도 기록을 뛰어넘었지만, 9.13대책과 연말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뒷심이 부족했다"며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월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1-23 10:54: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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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3㎡당 매매 실거래가 최고는 '개포주공 1단지'

지난해 전국에서 3.3㎡(1평)당 매매 실거래가가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1~12월) 3.3㎡당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개포주공 1단지' 전용 42㎡였다. 지난해 8월 개포주공 1단지 전용 42㎡는 21억원에 거래돼 3.3㎡당 1억6287만원 수준으로 전국에서 3.3㎡당 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원문동에 위치한 '주공2' 전용 20㎡가 지난해 2월 6억5000만원에 거래돼 3.3㎡당 1억619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경기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가 41억4340만원에 거래돼 3.3㎡당 6143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집값이 크게 급등한 광주가 전국 4위로 자리매김했다. 광주 남구 봉선에 위치한 '봉선3차한국아델리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11억1000만원에 거래, 3.3㎡당 4311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수성구 범어동 '범어에스케이뷰' 전용 123㎡은 15억1000만원에 팔려 3.3㎡당 4042만원으로 확인됐다. 3.3㎡당 1억이 넘는 아파트 단지는 전국 19곳으로 서울 18곳, 경기 과천 1곳 등으로 집계됐다. 3.3㎡당 가격 상위 10곳 중에서는 강남구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 4곳, 서초 3곳, 송파 1곳, 강동 1곳, 용산 1곳 등이다. 한편, KB부동산의 단위면적당 평균가격에 따르면 개포동 3.3㎡당 가격은 8438.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치솟아 수도권 일부 아파트 단지들은 3.3㎡당 1억을 넘어가는 등 훈풍이 불었다"면서도 "그러나 올해는 금리인상, 수요·공급, 거시경제 상황 등의 악조건이 많아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거래가는 급히 집을 사야하거나 팔아야할 사정이 생긴 사람들의 사정도 포함돼 일반적인 매매가격보다 비싸거나 싼 실거래 사례가 있다"며 "실거래만으로 주변 시세에 파악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9-01-23 10:51: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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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 몰린 지역 어디?

지난해 대전 서구, 대구 중구, 경기 하남 등에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에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는 총 202만3163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56만3650명이 경기에 집중됐고 이어 ▲대구(49만7771명) ▲대전(24만1202명) ▲서울(18만7382명) ▲부산(10만2518명) ▲세종(7만7114명) ▲전북(6만6806명) ▲광주(6만1800명) ▲인천(6만130명) ▲경북(4만5353명) ▲강원(4만51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을 차지한 시·도의 세부 지역에서는 ▲대전 서구(21만4883명) ▲대구 중구(16만7642명) ▲경기 하남시(15만5990명) ▲세종(7만7114명) ▲인천 서구(4만5700명) ▲강원 춘천시(3만8513명) 등에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서구는 도안신도시 친수구역 개발에 힘입어 수요자의 관심을 받았다. 대구 중구는 재개발, 동부시장 정비사업 등의 호재로 청약자들이 몰렸다. 특히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에 속하게 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열기가 옮겨가는 추세다. 경기 하남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며 다양한 교통호재 및 개발호재가 기대되고 있다. 2018년 1순위 청약경쟁률 전국 1위를 기록한 단지는 대전 서구의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로 평균 361.65대 1을 기록했다. 대구 중구에 공급한 '대구 이편한세상 남산'도 평균 346.51대 1로 세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북 경산 '경산 힐스테이트 펜타힐즈' 173.33대 1, 세종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109.25대 1, 광주 서구 '상무 양우내안애' 105.83대 1, 부산 북구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71.44대 1, 전북 완산구 '서신 아이파크e편한세상' 63.41대 1, 전남 순천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B1 중흥S클래스' 44.79대 1, 부산 영도구 '봉래 에일린의 뜰' 31.62대 1, 강원 춘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27.03대 1 등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1순위 평균 173.33대 1을 기록하는 등 전국 상위 3개 단지 중 2개의 단지가 모두 화성시에서 배출됐다. 서울도 2018년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TOP(톱) 10에 6개 단지가 포함됐다. 서울 노원구 '노원 꿈에그린'은 1순위 청약경쟁률 97.95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던 지역의 신규 공급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업계 전문가는 "청약조건이 강화된 만큼 하남시, 대전, 대구 등 수요자가 몰려 흥행이 지속된 곳을 전략적으로 노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디에이치씨개발㈜ 시행,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산44-1(온의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서 현재 분양중이다. 동원개발은 오는 25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원에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월 경기도 하남시 위례동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신도시 2단계 구간인 대전 유성구 도안2-1지구 A1·A2블록에서 '상대동 아이파크(가칭)'를 공급한다.

2019-01-23 08:45:18 채신화 기자
'대중교통 몰카 그만'…버스터미널 디지털범죄 예방시스템 구축

국토교통부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에서의 디지털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안심터미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시설 내 디지털 범죄 근절 대책의 후속조치로, 전국 버스터미널에서의 불법촬영 피해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불법촬영을 통한 범죄는 2013년 4823건에서 2017년 646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범죄는 지하철, 철도,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교통시설에서 주로 발생했다. 2014년 전체 6623건의 범죄 중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 내 발생이 1590건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범죄 수법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버스터미널에 전문 탐지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통시설 운영자인 버스터미널사업자에게 불법촬영 점검을 의무화하고, 정기 점검이 가능하도록 전국 260개 버스터미널에 대해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을 투입한다. 전문 탐지장비도 오는 7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295개 터미널 중 전문 탐지장비가 없는 260개 터미널에 지원한다.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수유실, 대합실 등에서 고정형에 의한 불법촬영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휴가철·명절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이동형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1일 이용객이 2만명 이상인 버스터미널엔 순찰인력(경비, 청원경찰 등)을 편성·운영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터미널사업자의 점검 이행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의무 불이행 시 행정처분 등(과징금 최대 600만원 등)을 통해 책임성을 강화한다. 오는 3월부터는 점검실명제도 도입해 점검실적을 상시 비치한다. 점검체계가 구축된 터미널에 대해서는 안심터미널 인증제를 도입한다. 또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 범죄 다발장소에 불법촬영 주의 환기, 신고 독려 메시지를 담은 안내표지를 설치한다. 안내방송, 전광판, 배너 경고문 등을 통한 상시 계도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공항, 지하철, 철도,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교통시설에는 전문 탐지장비 및 불법촬영 상시점검 체계가 구축돼 있다"며 "올해 버스터미널에 탐지장비 보급이 완료되면 국토교통부는 소관 교통시설에 대해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이 갖춰진다"고 말했다.

2019-01-23 08:24: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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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뉴타운신천 재건축 '동대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 개관

(주)동원개발이 오는 25일 대구 수성구 청수로 86(두산동 5-5번지)에 '동대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연다. 22일 동원개발에 따르면 '동대구 비스타동원'은 대구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원에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24가구 중 3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51가구 ▲74㎡ 37가구 ▲84㎡A 176가구 ▲84㎡B 104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교통·교육·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춘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대구지하철 1호선, KTX, SRT가 지나는 동대구역을 비롯해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이 모여 있어 철도, 버스, 지하철 등 최단 거리 환승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대구점), 영화관, 아쿠아리움, 서점 등 문화 시설도 들어서 있다. 아울러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동구시장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법원, 검찰청 등 행정시설을 비롯해 대구MBC, 아양아트센터, 대구시민체육공원, 화랑공원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효신초가 위치하며 동부중, 동원중, 동문고, 청구고, 중앙고 등도 인근에 있다. 대구광역시립수성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구에서 제일 큰 규모의 학원가가 있다. 단지 주변 개발 계획도 다수 있다. 인근 효목2동 일원은 국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여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또 단지 인근으로 동신천연합 재건축, 백합아파트 재건축, 동부연합 재건축 등 약 3000여 가구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시작해 동대구역을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잇는 총 연장 12.4km의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에 대한 호재도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조사에 돌입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2023년에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대구 비스타동원'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이며 아파트 주출입구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바로 차량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계획돼 있다. 중앙광장, 어린이 놀이터, 쉼터 등도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2일, 계약은 25~27일 3일간 진행된다.

2019-01-22 15:22: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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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만 남았다'…커지는 부동산 침체 불안감

-종부세·공시가격 상승에 침체 장기화 우려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9·13 대책' 이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이고 거래 절벽을 이루는 등 시장이 가라앉는 모양새다. 여기에 공시가격 및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을 앞두고 있어 부동산 장기 침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확 꺾인' 숫자의 향연 22일 업계에 따르면 집값, 주택 거래, 분양시장 전망치 등 부동산 시장의 호·불황을 가늠하는 모든 수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우선 문재인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꼽히는 '9·13 대책'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85만6000건으로 전년(94만7000건) 대비 9.6% 감소했다. 이는 2013년 85만2000건이 거래된 이후 연간 최저 거래량이다. 수도권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도 47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지방은 13.0%나 줄어든 38만6000건에 그쳤다. 소비심리도 얼어붙었다.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90.7을 기록했다.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다. 주택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자 서울을 중심으로 치솟던 아파트값도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주(1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6% 내렸다. 문재인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꼽히는 '9·13 대책'이 발표된 이후 10주 연속 내리막길이다. 2014년 3월 마지막 주~6월 둘째 주까지 12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양천(-0.26%), 강남(-0.22%), 성북(-0.13%), 강동(-0.09%), 동작(-0.04%), 금천(-0.03%), 노원(-0.03%)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이 기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9%, 신도시는 0.02% 떨어졌다. 경기·인천 지역도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 올해 분양사업 경기도 암울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7.2로 4개월 연속 60선을 유지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100)을 한참 밑도는 만큼 분양사업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서울도 84.9로 전망치가 전월(86.7) 대비 1.8포인트 떨어졌다. 지방의 경우 울산, 강원, 충남, 전북, 제주 등은 50선에 불과하다. ◆ 공시가격·종부세 '산 넘어 산' 업계에서는 공시가격 인상,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초강력 규제가 남아 있는 만큼 향후 부동산 시장의 냉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의 기준이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이 올해 큰 폭 오른다. 지난달 공개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예정안을 보면 전국 평균 상승률은 10.23%로 지난 2005년 주택 공시가격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20.7% 급등하고, 강남 등 고가 주택은 상승률이 평균 40%에 이를 전망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도 전국 평균 9.49%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만큼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큰 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세금 부담이 커져 주택 매수 심리가 더 얼어붙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인상안도 적용된다. 그동안 종부세를 매길 때 공시가격에 80%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한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정해 세금을 매겨 왔는데, 앞으로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85%로 오른다. 세율도 올랐다. 다주택자 등 종부세 납부 대상자들은 올해 종부세 세율이 0.6∼3.2%가 적용된다. 1년 전보다 최대 1.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공시가격 인상은 보유세를 비롯해 토지 보상, 증여·상속 등 적용되는 기준이 굉장히 많다"며 "생각보다 공시가격 조정 속도가 빠른데다 공정시장가액 비율 상향 등과 맞물려 과세 부담이 더 크게 느껴져 거래량 위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1-22 14:59: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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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분양시장 '싸늘'…HSSI 전망치, 4개월 연속 60선

- 2019년 1월 전국 HSSI 전망 67.2…예상분양률도 13개월만에 60%대로 주저앉아 올해도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7.2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했으나, 4개월 연속 60선을 유지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4.9), 세종(83.3)만 80선을 기록하고 다른 지역은 50~70선에 그쳤다. 그러나 서울과 세종도 전월 대비 각각 1.8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음을 보여줬다. 충남(52.1), 강원(54.5), 전북(57.1), 울산(57.1), 제주(59.0)은 전망치가 50선에 머물렀다. 전월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역은 충북(57.1→6.4) 한 곳뿐이다. 지난해 12월 전망치가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던 광주(80.7→75.8), 대전(70.3→71.4), 대구(74.1→73.5) 등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도 하락하거나 주춤하는 추세다. 다만 서울과 인천의 1월 HSSI 전망치가 전월대비 하락했음에도 경기도의 전망치가 전월대비 8.1포인트 상승, 수도권의 전망치는 78.6으로 전월(77.2) 대비 높아졌다. 주산연 측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의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 수요가 일부 인기 있는 특정 단지에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 및 국지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65.7로 11월 전망치(65.4) 및 실적치(62.0), 12월 전망치(66.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며,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사업에 대한 체감경기가 더 악화됐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서울은 12월 HSSI 실적치(86.7)가 전월(86.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분양시장경기는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우세하다. 2018년 하반기 분양물량이 12월에 집중되면서 1월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1.1포인트 상승한 95.7로 나타났다. 미분양의 경우 전월 대비 6.8포인트 하락하며 1월 전망치 104.1을 기록했다. 다만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아 미분양 위험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드러냈다. 1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69.8%로 2018년 1월 이후 13개월만에 60%대로 꺾였다.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102.0으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뚜렷한 호황이 전망되는 지역이 없다"며 "당초 예정됐던 분양물량이 12월에 이어 연초에 일시적으로 집중될 수 있으므로 분양사업 추진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1-22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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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 신규공급…전년比 4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2만여 가구를 신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해 신규 공공임대주택 총 12만2585가구를 공급해 전년(8만2606가구) 대비 48% 공급량을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공급대상별로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4687가구 입주자모집, 매입임대 1만4772가구, 전세임대 5만3126가구 등이다. LH는 또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신혼부부의 비중도 늘렸다. 청년층을 위해선 책상, 냉장고 등 기본적인 시설이 설치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대비 78% 증가한 총 2만5412가구를 공급했다. 주거비와 양육비 이중부담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에게는 저렴한 임대료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들 주택 공급량은 전년 대비 142% 늘어난 총 2만7238가구로 집계됐다. 고령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도 강화했다. 1~2인 가구의 고령자도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욕실 내 안전손잡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총 5822가구 공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준이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선 국민임대주택 등을 전년 대비 18% 늘린 총 6만4113가구를 공급했다. 이 밖에도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928명을 신규로 발굴해 매입, 전세임대주택을 제공했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주거급여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됨에 따른 신규 수혜자도 발굴해 총 11만명이 추가로 주거급여 혜택을 받았다. LH는 올해도 생애단계별 임대주택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LH관계자는 "10만 가구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별·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계속 공급하겠다"며 "보수일정 사전안내, 보수품질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유지보수 분야 혁신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2 10:24:5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