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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더이상 신용리스크는 없다' VS '불안한 평온'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시장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난관을 이겨나가기 위해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함양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올해는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관심 부족과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도입, 주택 규제 강화로 건설 경기 하락세가 예상된다. 건설산업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건설업계의 2019년 키워드는 '생존'이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에 따른 시장 위축, 해외 수주 감소 등 삼중고로 잠잠하던 신용·재무 리스크가 깨어날 조짐을 보여서다. 올해 수주액은 137조원(전년 대비 7.9%↓) 가량 줄 것이란 전망이 있다. 양극화도 예상된다. 대형건설사는 올해도 재무안정성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신규 사업 추진과정에서 2017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순차입금이 6조2000억원까지 줄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경기가 꺾이면서 재무완충력이 떨어지는 곳은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있다. 1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 3사는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 최한승 수석연구원은 대림산업에 대해 "우수한 주택사업 실적, 유화관계사로부터 배당유입으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양호한 수익창출력과 안정적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A)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2017년 9월 매출액대비 이자·세전이익(EBIT)은 8.7%로 개선됐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대비 순차입금 지표도 1.3배까지 낮아졌다. 수주잔고에서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채산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힌화건설은 중동 플랜트의 추가 손실 우려가 상당부문 해소되면서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전망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계획에 따른 정책 수혜를 꼽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상반기 토목 중심의 수주 증가로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태영건설, 대우건설 등 전 건설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2019년 상반기 민자투자법 개정을 통해 민간이 모든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등 남북 인프라 협력이 강화되면서 남북경협 호재도 살아있다. 반면 지난해 실적을 끌어올린 주택경기가 하강은 부담요인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19년 건설경기 전망'에서 2019년 건설지표는 2018년에 비해 수주와 기성(공사 완료), 투자 등 전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건설수주액은 137조 원(2018년 대비 -7.9%), 건설투자는 238조 원(〃 -2.8%)으로 예상했다. 2019년 건설투자 역시 전년 대비 2.7%(한국건설산업연구원)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는 것이다. 2018∼2019년 건설수주 누적 감소액도 24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몇몇 기업은 부실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은 한 단계(BB+, 부정적→BB, 부정적) 낮아졌다. 낮은 영업수익성, 완공사업과 장기지연사업에 대한 선투입자금의 회수 부진, 2018년 추진 예정이었던 창원공장 매각 등 자구계획 이행이 지연되면서 차입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배영찬 연구원은 "금융규제 강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입주물량 지속 등으로 주택경기는 하강 국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동 주요국의 재정수지가 개선되면서 장기간 지연됐던 투자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수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진행물량 감소와 신규사업의 채산성 저하가 예상되나, 비건축부문의 수익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이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1-10 10:45:57 김문호 기자
올해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 추진

지역주도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제 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자체에서 각 지역의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지역발전투자협약의 간사부처로서 균형위와 사업별 주관부처 및 지자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지역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주도로 다부처에 걸친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공모 중이다. 시·도별 2개 이내의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균형위에서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10개 내외의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3년간 총 10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된다. 최종선정된 사업은 균형위 중심 관계부처 합동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구체화한다. 해당 내용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면 관련 예산이 지자체로 배정되고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균형위와 국토부 측은 "지자체 설명회에서 시범사업 공모기준과 절차,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1-10 08:28: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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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난해 여객수·매출액 '사상 최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여객수와 매출액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더블 신기록'을 세웠다. 주요 성수기 및 연휴 기간 여객 증가,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내외 요인에 따라 외국인 항공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국제+국내)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6825만명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도 전년 대비 약 8.5% 증가한 2조636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 개항(2001년 3월 29일) 이후 사상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은 6825만9763명으로 2017년 6208만2032명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항공기 운항도 역시 지난해 38만7499회로 전년(36만295회) 대비 약 7.6% 늘었다. 환승객 역시 2017년도 731만9144명 대비 9.6% 가량 증가한 802만699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최초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주요 성수기 및 연휴 기간 여객 증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내·외국인 항공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 6152만572명 대비 10% 증가한 6767만6147 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처리 실적은 295만2069 톤으로, 미·중 무역 분쟁 등 부정적인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292만1635톤) 대비 약 1% 증가했다. 홍콩공항, 상하이 푸동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매출액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매출액은 2조6367억원으로 전년(2조4306억원) 대비 8.5%가량 증가했다. 2018년 당기순이익은 1조87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4년 이후 1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2월 20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을 시작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하며, 약 4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올해는 하반기에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착공 등 주요공정이 계획돼 있다. 오는 2023년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해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오픈 등으로 여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제2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역대 최다 여객실적을 경신하는 등 개항 이후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를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4단계 건설, 공항복합도시 개발, 입국장 면세점 도입 등 양적·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1-09 15:40: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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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서부 vs 동부' 맞대결

올 상반기 수도권 서부와 동부지역 간 아파트 분양 맞대결이 예상된다. 서부지역은 인천 계양과 경기도 안양, 동부지역은 경기도 성남과 하남에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이어진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7~2018년) 서부 지역 공급 물량은 계양 2600가구, 안양 9394가구에 불과했다. 적은 공급 물량으로 최근 분양된 단지들은 단기간에 완판되거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작전역 '서해그랑블(280가구)'과 앞서 2월 분양된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669가구)' 등이 단기간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 안양에서 지난해 5월 분양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전매제한이 풀린 지 한달 만에 전용면적 84㎡ 분양권에 3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동부지역도 만만치 않다. 성남은 분당으로 대표되는 막바지 개발효과가 있고, 하남은 위례신도시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 과천시(3.3㎡당 4023만원)의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높고, 성남(2199만원)과 하남(1849만원)이 뒤를 잇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계양은 3기 신도시 효과가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인천 계양의 귤현·동양·박촌동 일대를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S-BRT 운영, 국토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등을 신설해 서울 접근시간을 평균 15분, 여의도까지 25분 내 소요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확충토록 했다. 안양도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어 새 아파트의 공급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성남과 하남 등 동부지역도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장기화, 잦은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던 물량이 상반기에 분양 채비에 나선다. 상반기 수도권 서부 지역에 분양될 단지로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등이 있다.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이달 인천 계양 효성동 254-14번지 일원의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1646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830가구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1월 경기 안양 동안구 비산동 413-14번지 일대의 비산2지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1199가구 가운데 6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동부권에선 제일건설이 상반기 중 경기 성남 판교 대장지구 A5·7·8블록에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면적 84㎡ 위주의 103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하남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3월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선보인다. 87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2019-01-09 10:24: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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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에 무슨일이?…20개월만에 아파트값 55%↑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타 지역 여유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광산구 일대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평균 55%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근 20개월 만에 평균 1억4633만원 올라, 55.8%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중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우미린 2차'다. 해당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2017년 5월에만 해도 3억2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58.3%(1억7600만원) 상승한 4억7800만원에 실제 거래됐다.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코오롱하늘채' 전용 103㎡도 20개월 사이 55.3% 상승했다. 2017년 5월에만 해도 3억8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5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수완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도 53.8%나 뛰었다. 3억9000만원하던 아파트 가격이 6억원에 거래되면서 1억2000만원 올랐다. 광주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타 지역민의 광주 아파트 매입 건수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매입자거주지별을 살펴보면 광주를 제외한 지역 거주자가 광주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1~11월 기준)는 2016년에는 5378건이었으나 2017년 6857건, 2018년 7690건으로 2년 새 43% 상승했다. 광주 부동산 매수우위지수도 5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광역시 매수우위지수는 27.0이지만, 광주 매수우위지수는 4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49.1, 대구 32.6, 부산 10.8, 울산 4.5 순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주는 새 아파트 수요도 강하고 수도권과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타 지역 여유자금이 몰리며 광주 집값이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9-01-09 10:24:11 채신화 기자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표류하나…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3주택지구(3주구)가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 재건축 사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오후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의 건'을 가결했다. 이날 총 1622명의 조합원 가운데 857명(서면결의서 제출 포함)이 참석했고, 745명이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지위 취소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포3주구 재건축은 시공사 공개경쟁입찰에서 두 번의 유찰 끝에 지난해 7월 현대산업개발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특화설계, 공사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본계약이 불발됐다. 조합은 새로운 건설사를 다시 선정해 수의계약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사가 시공사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산업개발측은 조합의 결정에 불복해 즉각 총회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총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사의 권리 보호를 위해 임시총회 효력정지가처분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08 16:28: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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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재초환 부담에…서울 아파트 재건축 난항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사면초가다. 지난해 집값 급등과 올해 공시가격 인상에 따라 재건축 부담금액이 눈덩이 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재건축 조합은 공시가격 인상 이후로 사업 추진 시기를 미루는 등 재초환 부담금 방어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지난해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의 영향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재초환은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1인당 평균 개발이익(초과이익)이 3000만원이 넘으면 이익의 최대 50%를 부담금으로 거둬들이는 제도다. 국토부가 지난해 1월 자체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토대로 강남 4구의 재건축 부담금을 추산한 결과 조합원당 평균 부담금은 4억4000만원, 최고 8억4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통보된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중 가장 큰 금액은 1억3500만원(반포현대)이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서울 집값이 크게 치솟아 올해 재건축 단지들의 재초환 부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서울 25개 구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평균 14% 이상, 강남은 17.8%로 집계됐다. 재초환 부담금 공포가 엄습한 이유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4월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마저 오른다. 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 종료 시점 가격에서 개시 시점 가격, 평균 집갑 상승액 등을 빼고 남은 이익에 일정 비율을 곱해 계산한다. 여기서 재건축 개시 시점은 재건축조합설립추친위원회(이하 추진위) 인가를 받은 날, 종료 시점은 재건축 준공인가를 받은 날이다. 이 때문에 올해 이전에 추진위가 설립된 재건축 사업장은 올해 공시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금이 더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 대부분의 재건축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개발 부담금은 종후부동산 가격에서 종전부동산 가격을 뺀 차액이 많을 수록 많이 내고 적을 수록 적게 내는 구조"라며 "공시가격이 높아지면 매매차익(개발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을 이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재건축 시장에 악재가 겹친 가운데, 조합들은 일단 사업을 늦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지난해 재초환 부담금 여파로 시공사 선정을 보류한 대치쌍용1차 재건축 조합은 인근 대치쌍용2차 추가분당금 규모를 고려해 사업 추진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치쌍용2차도 지난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후속계약을 진행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개포 주공 5~7단지, 송파 가락 상아아파트 등도 추진위 구성 자체를 미뤘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지난 7일 시공 비용 등의 이유로 HDC현대산업개발과 시공계약을 취소해 시간을 벌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부담금 여파로 재건축 사업이 미뤄지면서 서울 아파트 수급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권대중 교수는 "대부분의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을 미루면서 부담금 나오는 사례를 보고 움직이려고 눈치보기를 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재건축이 미뤄지면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19-01-08 16:13:14 채신화 기자
국토부, 9일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기업설명회 개최

민간 주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얼라이언스가 결성된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부산 에코델타시티, 세종 5-1 생활권 등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 참여할 기업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될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는 ▲이종기업 간 기술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 ▲법·제도·규제 개선 ▲국내외 스마트 시티 보급확산 등 분야별 과제를 논의할 핵심 협의체이자 대정부 소통창구다. 얼라이언스 가입·운영 관련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운영위원회를 두고, 전문가 자문그룹과 사무국 등 지원조직도 갖출 예정이다. 기술협력과 융복합, 사업 모형 발굴,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을 담당할 국가시범도시 소위원회도 출범한다. 국토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얼라이언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또 이달 말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중순 창립총회와 발족식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얼라이언스는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혁신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세계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여하고 싶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08 13:47: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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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푸르지오, 올해 2만5707가구 공급 예정

대우건설이 올해 주택상품 브랜드 '푸르지오'의 공급 물량을 확정했다. 서울, 인천 등 실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2만2470가구, 주상복합 2019가구, 오피스텔 1218실 등 총 2만5707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63가구, 지방에 5644가구를 선보인다.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지난해 3909가구에서 올해 6432가구로 대폭 증가했다. 검단신도시와 운정신도시에서 자체 사업으로 2250가구, 수원과 다산신도시에서 각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와 민관 공동사업을 통해 2143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선 둔촌주공 재건축, 사당3구역 재건축,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등 370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운정신도시, 검단신도시,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분양에 나선다. 수원 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의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도 들어선다. 지방에선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전 중촌동 사업과 같이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공급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에 브랜드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 결과를 공개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이런 공급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9-01-08 13:37:2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