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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조직문화 혁신 6대 과제 선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일부터 정부 국정철학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HUG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추진한다. HUG는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뉴딜 등 정부 주요정책에서 핵심적인 금융지원 기능을 담당하며 최근 3년간 정원이 492명에서 746명으로 증가하는 등 역할과 조직이 계속 확대돼 왔다. 공사의 업무능력·조직문화 등을 한 단계 높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정부의 요구에 상응하는 '혁신선도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HUG는 ▲갑질근절 ▲적폐 및 부패청산 ▲성희롱·성추행 프리존 선언 ▲음주문화 개선 ▲내부소통 및 고충처리 강화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등 6대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제도 개선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HUG는 갑질 피해방지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 고충해결을 위한 'CEO(최고경영자) 톡톡', 출산 장려를 위한 '임신 축하 캠페인', 탄탄한 노사문화를 위한 '근로참관제' 도입 등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인사제도를 공평하게 개선하고자 '인사제도 혁신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성희롱 피해자 보호 강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HUG 이재광 사장은 "HUG의 역할과 위상이 커지면서 국민과 정부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금번 캠페인을 필두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조직문화를 혁신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1 15:44: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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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본사사옥 건물외벽에 도로명주소 부착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난달 '도로명 주소'의 공적 기능을 알리기 위해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외벽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부착했다고 1일 밝혔다. LX는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글자크기를 가로×세로 각 1m로 제작해 공사 전면 우측 상단에 부착했다. 도로명주소 건물번호는 흰색 건물바탕에 진한 남색으로 '기지로 120, Giji-ro'로 국문과 영문으로 함께 표기돼 있다. 야간에는 희고 밝은 LED등을 켜 식별을 용이하게 했다. LX는 지난 2013년부터 도로명주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지사에 '도로명주소 안내의 집'을 운영하고 업무차량 스티커를 부착해 지속적으로 도로명주소를 홍보해왔다. 앞으로 LX는 본사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69개 지사의 건물외벽에 도로명주소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표기할 수 있도록 계획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창학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주소는 대다수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국제적 주소표기법"이라며 "LX가 솔선수범해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초등학교 3학년 국정교과서에 도로명 주소 내용을 수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자치박람회장에서 도로명 주소를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주소체계고도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2018-10-01 15:44: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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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명장이 지도하는 'LH 소명터' 설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젊은 건설기능인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해 'LH 소명터'를 설립했다. 1일 LH에 따르면 'LH 소명터'는 '작은(小) 명장들의 키움터'라는 의미로, 지난 9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청년층,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이들 중 26명의 1기 교육생을 선발해 지난달 28일 LH 하남사업본부에서 입교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생활밀착형 수익 공종인 타일, 방수, 단열, 도배, 창호, 소방설비 등 6개 공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LH에서 운영 중인 건설품질명장 지도하에 현장실무 중심의 기능 인력을 단기간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건설품질명장제도는 경력 10년 이상 고숙련 기능인의 손끝 기술을 활용해 주거품질을 높이고 하자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LH에서 도입한 체계다. 이 제도는 ▲주택 품질향상뿐만 아니라 ▲건설 기능인력 전문교육 ▲기능인 등급제 시범운영 ▲양질의 건설일자리 창출 등 4대 추진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교육엔 서울시 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한 특성화고 진로지도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소명터는 명장이 직접 지도하는 현장실무 체험형 기능교육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청년층 및 기존 구직자의 건설현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건설산업이 젊고 활기찬 체질을 갖출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1 15:43: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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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규제 완화…250g 이하 완구용, 신고 없이 날린다

250g 이하 완구·레저용 드론 등 위험도가 낮은 드론 비행에 대한 규제가 최소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드론안전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드론 분류기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양한 드론이 출시되는 추세에서 단순히 무게를 기준으로 한 현행 드론 분류체계는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완구·레저용 드론에는 규제로 작용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드론을 ▲모형비행장치(250g 이하) ▲저위험 무인비행장치(7㎏ 이하 기체 중 운동에너지 1400J 이하) ▲중위험 무인비행장치(250g∼7㎏ 기체 중 운동에너지 1400J 초과 혹은 7∼25㎏ 기체 중 1만4000J 이상) ▲고위험 무인비행장치(모형·저위험·중위험에 해당하지 않는 150㎏ 이하의 기체) 등 4가지로 분류해 관리한다. 또 위험도가 낮은 모형비행장치의 경우 기체신고 등 없이도 조종할 수 있게 한다. 저위험 무인비행장치는 드론 소유주만 등록하면 되고, 중위험·고위험 무인비행장치는 현행대로 지방항공청에 소유자·기체형식·중량·용도 등을 신고하면 된다. 비행승인 역시 모형비행장치는 공항 주변 반경 3㎞ 이내 비행만 필요해진다. 저위험·중위험 무인비행장치는 관제권·비행금지구역에서 비행 시 비행승인을 받도록 제도가 완화된다. 다만, 고위험 무인비행장치나 고도 150m 초과 비행 시에는 승인이 필요하다. 25kg 초과 고위험 무인비행장치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처럼 기체 제작과 비행 안전상태를 확인받는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한다. 모형비행장치의 경우 조종자격이 필요 없고, 저위험 무인비행장치는 온라인 교육만 이수하면 조종이 가능해진다. 중위험 무인비행장치 조종을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비행경력이 필요하며, 고위험 무인비행장치 조종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조종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관계기관 협의 및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드론 분류기준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항공안전법 시행령 등 법제 정비를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험도가 낮은 드론에 대해서는 규제를 최소화해 일상에서 드론 접근성을 높이고, 고위험 드론은 규제를 합리화하고 안전성을 높여 드론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1 15:13: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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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집값 1.25% 상승…10년만에 최대↑

지난달 서울의 집값 상승폭이 전월보다 배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 2008년 6월(1.74%)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은 1.25%로, 전월(0.63%)보다 0.62%포인트 더 커졌다. 매물부족 및 수요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라고 감정원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가격동향조사 결과는 8월 13일 대비 9월 10일 기준 집값을 비교한 것으로, 9·13 부동산 대책과 9·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특히 강남이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권 11개 구 전체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가 2.18%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서초구(1.90%), 강남구(1.80%), 영등포구(1.66%), 송파구(1.55%) 순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추가 상승 기대감과 개발호재 등으로 매수문의가 늘면서 인기단지 위주로 기존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강북도 매물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개발 호재 및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성동구(1.43%), 노원구(1.35%), 도봉구(1.20%), 용산구(1.15%)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도 8월 0.05%에서 9월 0.47%로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인천은 -0.17%에서 0.01%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도권 집값 상승폭이 0.70%로 전월(0.24%)의 3배 수준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 중 광주(0.67%)·대구(0.36%)·대전(0.1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부산(-0.13%)·울산(-0.5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8개도(-0.13%)는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가을철 이사수요로 하락폭은 작아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인천은 가을이사철 수요로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고, 경기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 영향 및 개발호재로 상승폭이 커졌다"며 "반면 지방 8개도는 신규공급 증가 및 경기침체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서울이 0.26% 올라 전월(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 전셋값은 0.19% 하락해 전국 전셋값은 0.08% 떨어졌다.

2018-10-01 14:33: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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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임대주택 1만3000여 가구 공급

올 하반기 전국에서 임대주택 1만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주변 전세값보다 10% 가량 저렴하고,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임대기간도 공공임대는 50년, 장기전세주택은 20년이다. 게다가 4분기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물량도 예정돼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전신인 뉴스테이와는 달리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돼 저렴하다. 전체 가구의 20% 이상을 청년 및 신혼부부, 고령자(65세 이상)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이들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 대비 70~85% 이내로 낮춘다. 또 임대 의무기간 8년,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분기 임대주택 물량은 전국 27곳, 1만3289가구가 공급된다. 월별로 ▲10월 4919가구(37%) ▲11월 3118가구(23.5%) ▲12월 5252가구(39.5%)다. 전국 물량 중 수도권에서는 10곳 5433가구, 지방에서는 17곳 7856가구가 임차인을 모집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715가구 ▲경남 1638가구 ▲세종시 1538가구 ▲충북 1326가구 등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주요 지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등 임대주택 물량이 임차인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서울에서는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24~59㎡ 718가구를 공급한다.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고려한소형 면적 중심의단지다.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앙선, 지하철 2·5호선, 분당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이 위치해 있다. LH는 이달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A2블록과 A10블록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A2블록은 51~59㎡ 786가구, A10블록은 51~59㎡ 526가구 다. 단지에서 수도권 전철 서해선인 시흥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11월에는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M6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 26~46㎡ 1538가구를 공급한다. 서한은 하반기 대구국가산단 A2-2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서한e스테이 66~84㎡ 103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IMG::20181001000138.jpg::C::540::}!]

2018-10-01 14:17:5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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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담합실태] <中>입주민은 '집값 올리기' vs 부동산은 '수수료 먼저'

-입주민은 카톡·부녀회 등에서 호가 올리고, 부동산은 카르텔 조성 등 곳곳에서 갈등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가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담합 행태에 대해 이 같이 표현했다. 집값 급등세를 기회 삼아 담합을 통해 시세차익 등 개인의 이득을 노리는 분위기다. 일부 지역에선 단체 행동과 제보 등이 잇따르며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 "9억 이하로는 팔지 말자" 1일 부동산 매물 검증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따르면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1주일간(14~20일) 접수된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 건수는 3017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일주일(7~13일)에 비하면 44.3%(2401건) 줄어든 수준이다. 정부가 부동산 담합에 대한 처벌 강화 방침을 밝히자 가격을 조장하던 일부 세력들이 일단 꼬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장에선 집값 담합을 제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물밑에서 이뤄지는 만큼 색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선 입주민이 여전히 호가 조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카카오톡 비밀채팅방 등을 통해 호가를 올리고, 원하는 가격으로 매물을 내놓지 않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허위 매물로 신고하는 등의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A아파트 소유자들은 700여명의 단톡방을 만들어 "부동산중개업소가 호가가 부담스러운지 15억원 이상(30평대) 물건들은 추천을 안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압박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일부 입주민은 "이 방에 계신 분들 허위매물 신고 협조 부탁드린다"며 분위기를 조장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를 보면 A아파트 84㎡형은 지난달 13억6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2~3주 만에 1억원 이상 호가를 올리려는 시도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4억원선으로 분양가에 비하면 이미 세 배 가량 집값이 뛴 상태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동탄역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호가를 올리기 위해 담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인근 아파트들이 대부분 5억원 안팎에서 계약이 체결됐으나 입주민들은 6억~8억원 선의 호가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카페에서는 "동탄이 투기자들이 많아서 거품이 심하다"며 "입주민 등이 단톡방을 만들어서 호가를 올린 영향이 있다"는 평이 나왔다. ◆ 부동산끼리 카르텔…'내멋대로 호가?' 부동산중개업소의 담합도 적폐 중 하나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계약 체결 등을 위해 '카르텔(기업연합)'을 조성,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보다 집값을 낮게 불러 매수자를 유인해 계약을 체결하고 수수료를 받기 위해서다. 한 제보자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는 여러 단지 간 연합회가 결성돼 공동의 지침을 내려 이를 어길 경우 공동중개에서 제외하는 등의 패널티를 주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는 "부동산들이 담합해 매매가 된 물건에 대해 거래 완료 처리하지 않고 바로 삭제해 최근 거래가를 알 수 없게 한다"며 해당 연합회 회원사들에 전달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포털사이트에서 매물을 거둬들여라', '삭제 여부를 확인·점검하겠다' 등의 지시 및 경고가 담겨 있었다. 인천 서구 청라 B아파트에서도 이 같은 의혹이 나왔다. 부동산 카페에 글을 올린 한 입주민은 "B아파트의 경우 일부 단지가 3년간 가격 변화가 없다"며 "부동산 연합들이 호가 1000만원도 비싸면 안 나간다고 올려줄 수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C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허위 매물 신고에 나섰다. 한 입주민은 "현재 네이버에 등록된 60~70개 매물도 주민들 허위 매물 신고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라며 허위 매물 신고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2018-10-01 14:17: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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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아파트 입주 안해'…중도금 대출 보증사고 1000억원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사고액이 올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주택시장 양극화로 지방의 '악성 미분양'이 쌓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HUG 주택구입자금(중도금 대출보증) 사고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고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보증 사고액은 2016년 415억원에서 2017년 724억원으로 증가하다가 2018년 들어 8개월 만에 1133억원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 또한 231건에서 714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사고율을 기록했다. 보증사고의 폭발적 증가는 지방에서 비롯됐다. 2016년에서 2018년 8월간 서울 지역 사고액수는 132억원에서 22억원으로 100억원 가량 감소한 반면, 지방 14개 시도의 사고액은 176여억원에서 843여억원으로 4.8배나 늘었다. 2016년 수도권의 사고액수(240여억원)가 지방(176여억원)보다 많았으나, 2018년 지방의 사고액수는 수도권의 3배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업계에선 급격한 중도금 보증 사고 증가 원인으로 서울과 지방 간 집값 양극화를 꼽는다. 서울은 청약 과열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분양이 잘 되지만, 지방은 집값이 오히려 분양가 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계약자들이 분양을 받고도 입주를 재고하고, 잔금납부를 주저하게돼 원금 또는 이자 연체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 규모가 큰 경남, 경북, 충남, 전북, 충북의 경우 공통적으로 주택시장 침체로 악성 미분양이 몇 달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김상훈 의원은 "현 정부가 서울 집값 잡기에만 집중하면서, 지방 주택시장은 완전히 소외시켰다"며 "1000억원대 보증사고는 내집 마련에 대한 지방 사람의 불안감이 집약된 지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관계부처는 이에 대한 분석이나 관심이 완전히 부재했다"며 "향후 국정감사에서 관련 사안을 철저히 따지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1 13:14: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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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환경부, 지속가능한 국토종합계획 수립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제1차 국가계획수립협의회'를 발족한다. 1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국토부 손병석 제1차관, 환경부 박천규 차관을 공동의장으로 하며, 2일 오후 서울스퀘어에서 발족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 양 부처는 민간 전문가 16인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추진계획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추진계획 ▲국가계획수립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가계획수립협의회는 지난 3월 제정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을 근거로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지침 작성단계부터 계획 수립 확정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1차 협의회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연계를 위해 구성됐으며, 내년 하반기 국가계획의 확정시까지 반기별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국토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환경부의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 기간을 일치시킬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위한 국가계획 통합관리 방안도 논의한다. 또 지자체가 수립하는 국토계획과 환경보전계획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 계획수립지침의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국토부와 환경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양 부처가 정책여건 및 당면과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살기 좋은 친환경 국토를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10-01 12:55: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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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로맨틱 할로윈…"그랑서울서 인연을 만나세요"

GS건설이 할로윈데이를 맞아 오는 20일 토요일 종각 그랑서울 몰에서 싱글직장인 단체미팅 이벤트 '제11회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부제는 '로맨틱 할로윈(Romantic Halloween)'으로 그랑서울 몰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기며 인연을 찾는다는 의미다. 참가 대상은 25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남녀로,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동성 2인1조로 그랑서울 몰 내부에 있는 제휴된 음식점(다쯔미, 크레이지 후라이, 브리오슈도레(Brioche Doree), 아티제, 사보텐, 탭퍼블릭 등)을 찾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음식점에 입장하면 스텝의 안내에 따라 남녀 2대 2 비율로 자리가 배정되며, 음식과 맥주가 무제한 제공돼 자연스럽게 음식을 맛보면서 이성과의 만남을 갖게 된다. 행사장 중앙에는 할로윈데이를 기념한 포토존 이벤트, 남녀 참가자들의 연락처 교환율을 높이기 위한 러브커넥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할로윈데이를 기념한 다양한 선물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GS건설이 그랑서울몰에서 개최하는 로맨틱 그랑서울 이벤트는 이번이 벌써 11번째로 누적 참가자 수는 3000명에 달한다. 실제 결혼까지 연결된 커플도 탄생할 정도로 매칭률이 높은 것이 로맨틱 그랑서울 이벤트가 매회 조기 매진되는 이유다. 행사를 주최한 GS건설의 김동삼 부장은 "할로윈 분위기를 느끼며 이성도 만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수 백명이 참여하며 당일 매출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그랑서울이 자연스럽게 데이트 장소로 알려지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2018-10-01 09:26:1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