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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확대'…수도권에 신도시 4~5곳 추가 조성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질 않자, 정부가 공급 확대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수도권에 330만㎡ 이상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신혼희망타운은 올해 택지 확보를 완료하는 등 조기에 공급한다. 서울 도심 내 상업·준주거지역 용적률 등 도시규제를 정비하는 한편, 소규모 정비사업은 활성화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44곳의 신규택지 개발로 36만2000호 공급 목표를 제시하고 14곳(6만2000호)의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남은 30곳 중 17곳의 입지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에서 약 1만호가 공급된다. 경기에선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에서 1만7160호가 나온다. 인천에선 검암 역세권 1곳에서 7800호를 공급한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국토부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국토부는 그린벨트 해제 대신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을 '3기 신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에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방침이다. 신도시 1∼2곳은 연내 입지가 발표된다. 나머지 택지는 중·소규모로 개발해 약 6만5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심 내 유휴부지, 군 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17곳과 추후 지구 지정을 앞둔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합하면 30만호가 된다. 국토부는 또 신혼희망타운 공급 속도도 높여 연말까지 택지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전국 공급목표 10만호 중 80%인 8만호를 확보한 상태로, 수도권은 목표한 7만호 중 6만호의 입지를 확보해 목표의 86%를 달성했다. 오는 12월에는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이 처음 분양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업지역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을 400%에서 600%까지 올린다. 준주거지역은 기존 역세권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자율주택사업과 가로주택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도 활성화한다. 연면적 또는 세대수 20% 이상 공적임대 공급 시 용적률 혜택을 주고, 기반시설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2018-09-21 11:49: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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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베이·펜트리 등 제주지역 특화설계 'STX NEUM 제주 화북' 눈길

최근 분양시장에서 공간 특화설계로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중소형 평형이면서도 가성비 높은 설계로 인기를 끄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설계는 4베이다. 베이란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말한다. 전면 발코니에 접한 거실이나 방의 숫자를 나타내 주기도 하는데 이 공감이 늘어날수록 장점이 많다고 평가된다. 방과 거실의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게 실내 유지가 가능해 냉난비 절감에도 좋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면과 맞붙은 베란다가 길어지면서 확장 시 추가로 얻는 서비스 공간이 많아지고 실사용 면적이 확대되면서 거주 공간이 늘어나는 효과로 3베이 등 다른 타입보다 더 넓은 집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납공간도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 평면이라도 드레스룸, 펜트리, 빌트인 등의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 증가와 높은 공간활용성을 누린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 중심의 제품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특화평면이 도입된 아파트가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물다면 희소성에 따른 투자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칭)제주화북지역주택조합이 오는 29일 제주시 화북2동 일대에 조합원 모집하는 ‘STX NEUM 제주 화북'이 넓은 공간 활용으로 눈길을 끈다. STX건설이 시공 예정사를 맡은 이 단지는 전용 63㎡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가 적용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총 184세대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 기존 자연녹지를 활용한 조경 공간 확보, 사계절을 고려한 수목 식재 등이 예정됐다. 대지 레벨차를 이용한 동간거리 개방감 확보도 이점으로 꼽힌다. 제주시 원도심권과 약 1km 거리에 위치해 일대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고 단지 남쪽 한라산 조망권(일부세대)도 확보했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편리한 교통환경도‘STX NEUM 제주 화북'이 주목 받는 이유다. 사업지 반경 약 6km 이내에 제주국제공항, 약 4km 이내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약 2km 이내에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이 있어 제주 시내 및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반경 약 3km 이내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이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라봉공원 및 신산공원, 우체국, 은행, 병원, 중앙로 등도 도보권 내에 있다. 조합 관계자는 "4베이 평면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 제공으로 단지에 대한 사전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주택 홍보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에 위치하고 있다.

2018-09-21 11:44: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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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10월 '힐스테이트 북위례' 1078가구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0월 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한다. 아파트가 입지할 곳은 A3-4a블록으로 위례신도시 가운데 하남시에 위치한 곳이다. 아파트 규모는 1078가구로 올 가을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용면적 별로 ▲92㎡ 167가구 ▲98㎡ 192가구 ▲102㎡ 719가구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다. 위례신도시는 지난 2015년 10월을 끝으로 그 동안 분양이 전무했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강남권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신도시로 지난 2008년부터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678만㎡에 걸쳐 개발됐다. 신도시 개발을 통한 계획 인구는 11만명이다. 아파트 분양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6개 단지, 1만3432가구(민간분양 기준)가 공급됐다. 이 기간(2013~2015년) 총 청약자는 26만6850명이다. 1 개 단지에 평균 1만명 이상이 청약한 셈이다. 위례신도시는 강남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도로망이 잘 발달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 특히 A3-4a블록의 경우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로 15분 거리다. SRT와 GTX(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수서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인근 현대시티몰 가든 파이브점, NC백화점을 비롯해 CGV(송파점)가 있다. 또 위례신도시 내에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오픈 예정이며 위례신도시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트랜짓몰도 있다. 또 단지 앞으로 수변공원(700미터 거리),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A3-4a블록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하남시 학암동이다. 현재 학암동 아파트값은 평균 2827만원(3.3㎡당). 실거래가로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전용 95㎡가 지난 3월 11억원이 넘는다. 현재 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가는 시세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현재 위례신도시 아파트값 평균 3034만원이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2018-09-21 11:02:24 이규성 기자
정부, 옛 성동구치소-개포동 등에 신규주택 공급

정부가 서울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도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은 검암 역세권에서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서울 11곳에서 나오는 주택은 1만282호, 경기도는 1만7160호, 인천은 7800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330만㎡ 이상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우선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44곳의 신규택지를 개발해 36만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서 14곳(6만2000호)의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남은 30곳 중 17곳의 입지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는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은 검암 역세권이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서울시가 반대해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도시 1∼2곳은 연내 입지가 발표된다. 나머지 택지는 중·소규모로 개발해 약 6만5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심 내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17곳과 추후 지구 지정을 앞둔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합하면 30만호가 된다. 당초 정부는 30곳의 택지에서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상업지역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을 600%까지 올리고 준주거지역은 기존 역세권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2018-09-21 10:32: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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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3664만명 대이동…23일 오전, 24일 오후 피해야

올 추석 연휴기간 중 총 3664만명이 고향을 찾아 대이동한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의 교통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21~26일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664만명으로, 1일 평균 611만명이 움직일 전망이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대고, 10명 중 8~9명(86%)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 혼잡은 귀성객이 집중되는 추석 하루 전(23일) 오전과 귀경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24일) 오후가 가장 심할 전망이다. 추석 당일엔 최대인 7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귀성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목포까지 5시간, 강릉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귀경 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20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26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합동 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이 기간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철도 39회 ▲항공기 7편 ▲여객선 210회 더 운행된다. 귀경객을 위해 24~25일 이틀간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경인선, 경춘선 등 광역철도 9개 노선도 다음날 오전 1시49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고속도로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무인기)과 헬기가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을 단속한다. 대형차량 지정차로 위반·난폭운전 등도 감시한다. 주요 고속철도역사에선 방범용 CCTV(폐쇄회로TV)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철도역사와 열차 내 성범죄, 소란, 난동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엔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다. 23일 오전 0시부터 25일 밤 12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면제 대상이다.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요금소에서 요금정산 없이 통행권을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된다. 교통 체증을 피하려면 출발 전 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2018-09-20 16:21: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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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 안전경진대회서 '3관왕'

GS건설이 싱가포르 안전경진대회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GS건설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주관하는 2018년 안전경진대회(ASAC, 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 대상은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Thomson East-Cost Line) T203현장으로, ▲우수 안전 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카테고리 1 무재해 달성 현장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T203 현장은 지난해 안전경진대회에서도 2개 부문(안전보건 관리 사업장 /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LTA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C1 이 관리하는 7개 공구를 대상으로 별도로 주관한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인 챔피온(Champion)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안전경진대회는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행 중인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관리 등에 대한 심사를 한 후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공사 입찰 시 가점을 받아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싱가포르 T203 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김한기 GS건설 T203현장소장은 "당 현장은 당월 현재 무재해 630만 인시(근무시간)를 달성 중이며, 무재해 준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09~2016년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총 7건(3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2018-09-20 16:17: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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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토막'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 대비 반토막 났다.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폭도 절반으로 꺾였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이 20일 발표한 '9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6%로 전주(0.45%)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7월부터 지속하던 상승폭 확대가 지난주(0.47%→0.45%)에 이어 2주 연속 꺾이는 모양새다. 9·13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등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엔 대기 매수자들이 관망세에 접어들며 거래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구별로 강남권의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및 집값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한 영향이다.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48%에서 0.28%로 떨어졌다. 특히 강동구의 상승폭이 지난주 0.80%에서 이번주 0.31%로 크게 둔화했다. 강남 4구(동남권)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0.57%에서 금주는 0.29%로 하락, 오름폭이 반토막 났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나란히 0.27%로 줄었다. 강북의 경우 개발호재 지역과 저평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매도자·매수자가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서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46%에서 금주 0.15%로, 노원구는 0.56%에서 0.24%로, 동작구는 0.41%에서 0.18%로 각각 상승폭이 감소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이 0.07%로 전주(0.09%) 대비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도 상승폭 축소(0.27%→0.19%)로 전환됐다. 지방 아파트값의 낙폭은 다소 줄었다. 52주 연속 하락 중인 지방은 지난 3주 연속 -0.07%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주 -0.05%로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43%), 서울·대구(0.19%), 경기(0.18%), 전남(0.05%) 등이 올랐다. 경남(-0.35%), 울산(-0.29%), 충북(-0.17%), 경북(-0.14%), 충남(-0.11%) 등은 떨어졌다. 남북 정상회담 호재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의 아파트값은 -0.10% 떨어져 근래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2018-09-20 15:27: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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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발표 주택공급정책 어떤 내용 담기나

-신규택지 후보지, 그린벨트 해제 여부 등 담길듯…"집값엔 당장 영향없을 듯" 9·13 부동산 대책의 성패를 쥐고 있는 '주택 공급 대책'이 21일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수요 억제에 치중해 왔던 만큼 이번 공급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분위기다. 대책엔 유휴부지 등을 이용해 도심에 신규 공공택지를 공급하는 내용 등이 담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주택 공급 정책을 내놓는다. 대책의 골자는 수도권에 입지가 좋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다. 이에 따라 ▲신규택지 후보지 ▲그린벨트 해제 여부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LH·지방공사 등이 2018년 이후 공급할 수 있는 공공택지는 전국 총 80만가구다. 이 중 수도권 내 주택공급이 가능한 공공택지가 전체의 60%(약 48만 가구)에 달한다. 그러나 도심 내 주택 공급 부족과 시장 불안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30만 가구를 더 공급하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5만 가구는 서울 시내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9·13 대책을 통해 도심 내 유휴부지 등을 지속 발굴하되 훼손돼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그린벨트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등 도심에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하려면 그린벨트 해제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은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수요가 확대돼 '매도자 절대 우위' 시장이 형성됐다. 다주택자가 시세 차익을 기대하며 여러 채씩 투기하는 바람에 수요자·투자자들이 매물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판국이다. 그린벨트 해제로 신규 공급을 확대해 가수요를 잠재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린벨트는 최후의 녹지인 데다 또 다른 투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연 환경포럼에서 "그린벨트는 미래를 위한 중요한 문제로 해제는 극도로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 대신 도심 유휴지 등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한 상태다.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등 도심 유휴지를 활용하고 상업지역 주거 비율과 준주거지 용적률을 올려 2022년까지 서울 시내에 새 주택 6만2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방안이다. 이 밖에도 신규 택지 공급,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등도 대책에 담길 전망이다. 신규 택지 후보지로는 안산시1·2, 과천시, 광명시, 의정부시, 시흥시, 의왕시, 성남시 등 8곳이 거론되고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의 경우 제도 개선 및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도신 내 노후지 정비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공급 대책으로 주택 가격이 당장 안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진미윤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린벨트가 있다고 해도 도시에 공원이나 녹지 환경이 거의 없는데 계속 묶어두기만 하면 연속적 개발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공급 확대 신호를 확실히 줘 시장의 불안감을 없애려면 속도감 있는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연구위원은 또 "수요 규제와 공급 확대 '투트랙'으로 가다 보면 공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투기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다만 서울 시내가 아닌 외곽에 공급되고, 추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당장 집값 안정화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다. 1년 정도는 숨고르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0 14:06: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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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10월 수도권에 1만7000가구 분양

추석 연휴가 끝나면 분양 시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오는 10월까지 1만7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시공능력평가 10위권의 대형사가 서울·경기·인천에서 1만6233가구 공급하며, 이 중 1만74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역별로 서울 685가구, 경기 4463가구, 인천 5598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 10월(1191가구)보다 9555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택지지구, 도시개발을 통한 대단지 공급이 늘어난 데다 규제 발표, 무더위 등으로 올가을까지 공급 물량이 연기된 영향이다. 특히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개편 시행 전이어서 규제지역 내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유주택자들도 추첨으로 당첨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한다.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128~162㎡로 판교대장지구에서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판교대장지구는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GS건설은 의정부시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로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위례신도시에서도 브랜드 건설사의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를 공급한다. 559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95~131㎡로 나온다. 이어 A3-4A블록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107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92~102㎡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아파트 2378가구, 오피스텔 72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02㎡로 구성되며, 향후 오피스텔도 공급 계획이 있다. 루원시티는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4000㎡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59~238㎡ 131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2~84㎡ 1419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50가구다.

2018-09-20 14:05:4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