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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울산·전주서도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내년부터 세종·울산·전주시에 알뜰카드교통카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추진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세종시에 이어 울산광역시와 전주시에서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10% 할인된 정기권(월 44회 이용)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20% 지급, 교통비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이번 울산·전주시범사업에서는 세종시 시범사업에 참여한 체험단이 건의하거나 시범운영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보완했다. 다단계 수동조작 방식을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정류장 QR코드 인증방식을 위치기반 자가인증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출도착지 위치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이동거리를 산정함으로써 배터리 및 데이터 소모를 줄였다. 그동안 안드로이드용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앱을 아이폰(iOS)까지 확대했다. 선불형 알뜰교통카드 별도 소지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방식 카드도 출시한다. 지정 충전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휴대폰의 NFC기능을 활용해 모바일로 충전이 가능토록 한다. 울산·전주시 시범사업은 오는 6~20일 도시별로 각 500명씩 체험단을 모집한다. 선정된 시민들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해 보고 제도 개선 사항 등을 건의하게 된다. 국토부는 내년에 세종시·울산광역시·전주시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타도시에서도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를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박무익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기술 발전 상황 등을 보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조속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 운송사업자 등과 협의해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5 15:38: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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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부산 '동래 더샵' 7일 견본주택 오픈

포스코건설이 오는 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일대에 들어서는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동래 더샵'은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에 아파트 603가구, 오피스텔 92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아파트 74㎡ 94가구, 84㎡ 509가구다. 오피스텔은 92실 모두64㎡ 단일 면적으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아파트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당해지역 1순위, 13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오피스텔은 11일과 12일에 청약 접수, 12일 당첨자 발표, 13일 계약이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의 '아이·맘 부산 플랜' 정책에 발 맞춰 신혼부부,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 일부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래 더샵' 181가구 중 아 파트 59가구, 오피스텔 69실에 공급가액의 3%를 깎아 준다. '동래 더샵'은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약 5분 내의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지원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은 물론 환기시스템, 주차유도·위치 확인, 세대 내 승강기 호출기능도 갖췄다. 특히 세대 에너지 사용 알림 및 가이드를 제공해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적용돼 세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은 연제구 거제동 480-4(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18-09-05 15:13: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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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성적표]<끝>롯데건설, 국내외서 뛴다

"국내 시장을 뛰어 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겠다."(올해 1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의 신년사) 롯더건설은 올해 국내외로 뛰고 있다. 주택사업을 강화해 호실적을 올리고 수주 곳간도 채웠다. 다만 제시한 목표에 비해 해외 수주 비중이 작아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은 아직 답보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790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568억원) 대비 9.1% 늘었다. 영업이익도 2357억원으로 전년 동기(1993억원) 대비 18.2%, 순이익은 1005억원으로 1년 전(633억원)에 비해 58.9% 증가했다. 국내 주택사업의 호조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매출액 중에선 주택이 1조7083억원, 영업이익에서도 주택 부문이 1272억원으로 각각 전체의 61.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주택부문의 매출액이 1조2438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각각 전체의 48.6%에 그쳤다. 정비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4400억원), 안산 주공 5단지 1구역 재건축(1833억 원), 의왕 고천가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1099억 원) 등의 수주고를 올렸다. 자연스레 수주 잔고도 늘었다. 롯데건설이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한 수주잔고는 자체사업을 제외하고 모두 26조8287억원이다. 전년 동기(25조6123억원)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하석주 대표가 취임하기 전인 2016년 말과 비교하면 수주잔량이 14.5% 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해외 사업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국내 주택건설에 집중한 만큼 올해부터는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수주와 실적이 오히려 줄었다.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 해외 수주잔고는 64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2%(3807억원) 감소했다. 해외 매출도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로 줄어 들었다. '인니 Riau IPP(2231억원)',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 신축공사(1720억원)' 등 대형 공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수주도 미미한 수준이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리아우 민자발전 프로젝트, 롯데 심양 롯데월드 기술 자문 CM용역 4·5차, 롯데 심양 복합 개발프로젝트 9차 기술자문 용역, 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사 신축공사 등을 수주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롯데건설의 신규 해외수주액은 3억7908만달러로 업계 12위다. 새 아파트 브랜드 출시도 미뤄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을 계획이었다. 최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고급화 경쟁에 뛰어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새 브랜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18-09-05 11:26: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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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 강세

소형과 중대형 면적 간 오피스텔 수익률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피스텔 40㎡ 초과 면적형의 수익률 하락세가 40㎡ 이하에 비해 배가량 가팔랐다. 전국 40㎡ 이하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1월 5.79%에서 8월 5.75%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 초과는 4.97%에서 4.88%로 0.09%포인트 떨어졌다. 월별 수익률 격차(40㎡ 이하 수익률-40㎡ 초과 수익률)를 보면 ▲1월 0.82% ▲2월 0.83% ▲3월 0.84% ▲4월 0.84% ▲5월 0.85% ▲6월 0.85% ▲7월 0.86 ▲8월 0.87%로 점차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40㎡ 이하는 1월 5.51%에서 8월 5.45%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40㎡ 초과는 4.86%에서 4.76%로 0.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지방에서도 40㎡ 이하가 1월 6.98%에서 8월 6.97%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40㎡ 초과는 5.46%에서 5.4%로 0.06%포인트 하락해 상대적으로 중대형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세의 원인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수도권은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지방은 신규물량 과다공급 및 저가 대체주택으로의 이주수요가 증가하면서 임대료가 하향조정된 것이 수익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8-09-05 10:54: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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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건설현장 평균 일당 20만원"

올 하반기 건설업 종사자의 하루 평균 임금이 20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4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4.94%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26% 상승(117개 직종 기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공사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상반기보다 5.28% 오른 19만원이다. 광전자 직종의 경우 하루 평균 임금이 건설업 종사자 중 가장 높은 3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 공사 직종은 전반기 대비 5.28% 상승한 19만702원을 기록했다. 광전자는 8.15% 오른 30만5604원, 문화재는 3.10% 오른 23만7460원, 원자력은 0.56% 오른 22만4152원, 기타직종은 7.02% 상승한 22만404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민간건축경기 활성화의 영향으로 착공면적이 전기대비 17.2%(전년동기 대비 29.2%) 상승하는 등 건축공사 물량이 늘어 기능인력 수요가 증가,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청년 인력의 건설현장 기피로 인한 신규인력의 유입 저조와 이에따 른 기능인력의 고령화, 내국인 기능인력 부족 문제 등도 임금을 상승시키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2018-09-04 15:19:07 채신화 기자
정부·지자체, 남해대교 인근 관광명소로 키운다

정부와 지자체가 남해대교 주변을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남해군·하동군과 함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73년 건설된 남해대교는 국내 첫 현수교로, 하동군과 남해군 사이에 있는 노량해협을 이어 45년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남해대교의 노후화와 늘어난 교통수요에 대한 원활한 처리를 위해 노량대교가 오는 12일 준공된다. 이렇게 되면 남해대교는 기존 국도 19호선 구간과 함께 국도에서 폐지되고 지자체로 이관돼 차량 통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토부와 남해·하동군은 남해대교와 교량 양측 지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분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는 사업 여건 조사·분석, 주탑·상판 등을 활용한 관광시설 계획, 교량 양안의 개발계획,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 등이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최종 사업을 결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4 14:56: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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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디자인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 견본주택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 들어설 디자인 지식산업센터 'GIDC(Gwangmyeong International Design Cluster,이하 GIDC) 광명역'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GIDC 광명역'은 연면적 26만9109㎡로 지하 5층~지상 29층, 총 3개 동으로 조성되는 특화 지식산업센터다. 이 단지는 광명시 업무시설 중 최고 높이인 120m, 최대 규모인 26만㎡ 규모로 지어져 광명역세권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DC 광명역'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규모 상업시설, 컨벤션홀, 휴게 공간 등을 구성해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디자인 컨벤션, 디자인 아카이브, 디자인 아틀리에, 디자인 랩 등 디자인 특화 시설이 곳곳에 조성된다. 광명역세권의 교통망과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KTX와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광명역세권은 주변으로 수원광명간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1차)가 있어 도심 접근성이 높다. 향후 강남순환고속도로 2차(예정), 서울-광명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예정) 등도 개통된다. 또 공간을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든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해 서비스 면적을 넓히고, 일부 호실은 2면 발코니가 제공돼 개방감·조망권을 확보했다. 저층부에 최고 5.1m 층고의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inSystem)과 하역 데크(C동에 한함) 시스템이 적용돼 작업 동선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 기업지원센터, 어린이집 등도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광명역세권 일대는 서울 및 수도권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떠나 새 보금자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눈여겨보는 지역"이라며 "최근 이 일대에서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들이 조기 완판을 기록하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단지 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의 상업시설 'GIDC Mall'도 함께 분양한다. 'GIDC Mall'은 인도어(Indoor)와 아웃도어(Outdoor)가 복합된 220m의 대형 하이브리드 스트리트몰로 구성된다. 'GIDC 광명역' 견본주택은 5일 개관하며,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1-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이다.

2018-09-04 14:56:02 채신화 기자
500가구 넘는 아파트 동대표 중임 가능해진다

앞으로 500가구가 넘는 공동주택도 동대표를 중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입주자대표회의의 원활한 구성 및 운영을 위해 동별 대표자 중임제한 완화 대상을 확대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중임제한이 제한적으로 완화된다. 현재 500가구 미만 단지에만 제한적으로 완화돼 있는 중임 제한을 500가구 이상 단지에도 완화, 동일 규정을 적용한다. 선출공고를 2회 했음에도 일반후보자가 없는 경우엔 중임 제한 후보자도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중임제한 후보자는 일반 후보자가 있는 경우 자격을 상실하며, 해당 선거구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동대표가 될 수 있다. 이는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있는 공동주택 소유자의 거주 비율이 50~60% 정도에 불과하고 ▲ 중임제한 규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4인 이상)이 안 되거나 ▲의결정족수(정원의 과반수 찬성) 미달로 입대의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됨에 따른 입주자·사용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공동주택관리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도 개정됐다. 범죄 경력 조회 대상에 동별 대표자를 추가하고,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에 대한 교육 방법·절차 등의 적용 대상에 입주자 등을 포함했다.

2018-09-04 14:27: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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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성적표]<9>HDC현대산업개발, 기업분할 후 승승장구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하겠다." HDC현대산업개발 김대철 사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를 인수하고 각종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첫 실적도 장밋빛이었다. 도움닫기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8259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 순이익은 76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4월 결산실적을 포함하면 2분기 매출액은 1조307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84억원) 대비 24.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동기(1209억원) 대비 30.9% 늘었다. 영업이익률만 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순이익도 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959억원) 대비 22.1%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1일 분할 이후 첫 성적으로, 실적 상승의 주된 원인은 자체주택 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와 분양 호조 등으로 꼽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김포 사우 아이파크(1300가구), 김포 한강 아이파크(1230가구) 등 일부 대규모 자체사업 현장이 준공되며 매출·이익이 늘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수원 아이파크 시티, 해운대 아이파크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등 디벨로퍼로(Developer)서의 역량도 선보였다. 각종 수주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최근엔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003억2000만원 규모로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매출액(5조3600억원) 대비 약 5.6% 수준이다. 이 밖에도 가재울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837억원),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기업형 임대주택(5857억원), 서초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1263억원) 등의 수주권을 따냈다. 해외에서는 6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대학병원 공사 등을 수주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잔고는 2016~2017년 평균 매출액 대비 6.8배에 달한다. 대형 건설사(평균 3배)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올해 주택분양 계획 물량도 약 2만5000가구로 전년 분양 세대수(2만3000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신 대구~부산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부산항대교와 부산 신항 사업 등 SOC(사회간접자본) 민자 사업 분야에 참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종합 부동산 인프라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부동산 정보업체도 인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초 부동산114를 인수하고 포털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프롭테크(Prop-Tech)'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올해 주택공급의 76%가 자체 및 재정비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분양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소 2020년까지는 주택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보장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2.4조원 규모의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내년에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며, 매출총이익률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주 지역 복합개발도 예정돼 있다"며 "아울러 우호적인 남북관계로 동사의 '파주 서패동 도시개발 사업'과 '파주 희망프로젝트'의 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나치게 국내 주택사업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온다. 정부의 규제 등으로 주택 경기가 불안하기 때문. 이에 대형회사들은 해외 플랜트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해외건설협회 공시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의 해외수주 실적은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6264만6000달러로 업계 25위에 그친다.

2018-09-04 14:16: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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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명문학군 아파트' 눈길

신학기를 맞아 명문학군 인근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뿐만 아니라 지방도 학군이 아파트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방 명문학군으로는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부산 동래구 등이 꼽힌다. 지난 7월 기준 수성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용면적 3.3㎡당 153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 전체 평균 (전용 3.3㎡당 1118만원) 보다 37.48% 높은 수준이다. 대전 유성구(1003만원) 와 부산 동래구(1389만원)도 각각 대전 평균(892만원)보다 12.44%, 부산 평균(1172만원)보다 18.5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이 시세를 이끌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학업에 특화된 주변 환경으로 꼽힌다. 대구 수성구는 경북고등학교와 대구과학고등학교가 있으며 학원가도 발달해 있다. 또 대전 유성구의 카이스트 일대 및 대전과학고, 부산 동래구의 부산과학고 등도 면학 분위기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런 분위기에 명문학군 인근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보광종합건설은 이달 중 대구시 수성구 중동 356-7번지 일원에서 '수성 골드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2㎡ 588가구로 조성된다. 수성초·황금초·황금중·대구과학고 등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수성구 중심가 학원 이용 또한 용이하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455-2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동래 더샵'을 이달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603가구로 구성된다. 부산 명문학군에 포함돼 동래고·부산여자고등학교 등 유명 학교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2동 885-2번지 일원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총 3853가구 중 일반분양물량은 2485가구로 전용면적 59~114㎡로 조성된다. 온천초와 내산초 · 유락여중 등과 인접해 있다. SG신성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가정동 236-2번지 일대서 '도룡 포레 미소지움' 아파트 일반분양분 136가구를 이달 공급한다. KIT 교수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61~102㎡ 232가구 규모다. 대전과학고 · 마이스터고 · 카이스트 등 명문학군이 가깝다.

2018-09-04 11:01:1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