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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표준지공시지가 4.94% 상승…전년비 소폭 증가

올해 전국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4.9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는 정부·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 토지수요 증가와 일부 지역(제주, 부산 등)의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4.40%, 광역시(인천 제외) 7.12%,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6.0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국 평균(4.94%)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5.46%)이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3.38%), 인천(1.98%)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변동률을 보였다. 지방은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경북(6.90%),대구(6.88%) 등이 전국 평균(4.94%)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일부지역의 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반면 대전(3.38%), 충남(3.61%), 강원(4.38%)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4.94%)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118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132곳으로 하락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 서귀포(18.81%)다. 이어 제주(18.54%), 서울 마포(12.91%), 부산 해운대(12.12%), 부산 연제(12.09%) 순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50만 필지 중 1제곱미터(㎡) 당 1만 원 미만은 117,325필지(23.5%),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87,150필지(37.4%)로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상위 10곳은 모두 서울 중구 명동 땅이 차지했다. 표준공시지가 1위를 차지한 네이처리퍼블릭(중구 명동)은 1㎡당 8600만원, 3.3㎡(1평)으로는 2억83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5%(957만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곳은 서울 중구 명동길(명동2가)에 위치한 우리은행 명동지점이다. 이곳은 1㎡당 8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네이처리퍼블릭과는 1㎡당 300만원 차이가 났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구 도봉동의 임야로 1㎡당 6500원을 기록했다. 전국 표준지 중 가장 싼 땅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의 임야(1만3686㎡)로 1㎡당 가격이 195원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상승폭이 최고로 큰 제주도에서는 추자면 대서리의 임야가 1㎡당 790원으로 가장 싼 땅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자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3∼3.24.까지 열람 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내에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3월 2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 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된 공시지가를 4월 14일 재공시한다.

2017-02-22 13:42:15 김형준 기자
국토부, 해빙기 대비 전국 655개 건설현장 점검

국토교통부는 해빙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3월 24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로·철도·수자원·공항·건축물 등 전국 655개 건설현장이다. 집중 점검을 위해 국토부 및 산하기관,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 전문가 646명(18개반)이 투입된다.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기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절개지, 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 취약 공종을 위주로 굴착공사의 적정성과 흙막이 등 가시설물의 적정성과 공사장 주변의 건축물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 조치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은 우수사례로 발굴해 포상하고 다른 현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은 공사 중지나 관련법령에 따른 강력한 행정제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황성규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은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비탈면, 터파기 등 취약공종이 포함된 건설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7-02-22 10:53:38 김형준 기자
세종시·성남시·강동구·임실군 등 건축행정 최우수 지자체 선정

세종시, 성남시 등이 건축행정이 우수한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세종시, 경기 성남시, 서울 강동구, 전북 임실군 등 4곳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건축 관련 행정서비스가 우수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상하는 제도다.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평가 대상을 4개 그룹(▲광역 지자체 ▲인구 50만 이상 ▲10만~50만 ▲10만 미만)으로 나눠 평가했다. 광역 지자체에서는 세종시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고 경북과 인천이 우수 평가를 얻었다. 50만명 이상 기초단체에서는 성남시가 최우수, 강남구와 경기 안양시가 우수를 받았다. 10만~50만명 기초단체는 최우수를 받은 강동구를 비롯, 우수 평가는 ▲경남 거제시 ▲서울 광진구 ▲대구 수성구 ▲경남 진주시 등이 받았다. 인구 10만 미만 지역은 임실군이 최우수, ▲전북 남원시 ▲인천 동구 ▲충남 서천군 ▲경남 함안군 등이 우수 평가를 얻었다. 특별부문 평가도 이뤄졌다. 평가위원회가 정성적 평가를 바탕으로 ▲충남 ▲경기 용인시 ▲경기 의왕시 ▲인천 옹진군 등 4곳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충남은 '소규모 건축물 기술지원 서비스'를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종이도서(출력물) 없는 건축위원회 심의가 좋은 사례라는 평가다. 의왕시는 건축협정을 통한 노후건축물 재건축 문제 해결, 옹진군은 맞춤형 건축신고 도면 작성 대행서비스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자체 건축행정 평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2 10:40:3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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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힐링 단지 ‘강릉교동 센트럴파크’ ‘관심’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숲세권 및 호수생활권 단지들이 분양시장의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이나 강, 공원 등에 인접한 아파트들은 사시사철 푸르른 조망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고, 산책이나 운동 등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이들에게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세 역시 비교적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한남더힐’로, 전용 244㎡의 매매가가 무려 82억원에 달했다. 남산과 연결되는 매봉산공원이 가깝고, 한강 조망도 가능한 친환경 입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도 단지명에 산이나 강, 공원 등이 들어간 아파트들이 청약경쟁률 및 매매, 전세거래내역에서 일제히 상위권을 장식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에 청정 자연을 품은 ‘힐링단지’가 공급돼 화제다. 지난 10일 주택홍보관을 개관한 ‘강릉교동 센트럴파크’는 강릉시 교동 61-2번지 일대에 3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타입 135가구 ▲59㎡B타입 99가구 ▲84㎡ 84가구로, 전체 가구가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강릉교동 센트럴파크는 단지 가까이 위치한 화부산을 비롯해 남대천, 경포호, 경포생태저류지, 경포가시연습지, 오죽헌 등 청정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또 직선거리로 200m 남짓 떨어진 KTX 강릉역사가 지하화되면서 기존 부지에 대형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라 ‘파크프론트 아파트’의 정수를 누릴 수 있다. 정주여건이 탁월하기로 손꼽히는 교동의 우수한 교육•생활 인프라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단지는 교동초, 율곡중, 명륜고, 강릉여고, 원주대 강릉캠퍼스, 가톨릭관동대, 영동대 등 학교와 학원가에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강릉중앙시장, 강릉의료원, 강릉세무서, 강릉경찰서, 강릉시청, 강릉고속버스터미널, 강릉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투자자들에게는 오는 12월 정식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의 초역세권 입지가 관건이다. KTX가 개통되면 ‘강릉교동 센트럴파크’에서는 단지 앞 명륜로 너머, 직선거리로는 200m 남짓한 강릉역을 통해 서울(1시간 10분대) 등 전국 각지를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역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각종 인프라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경기 활성화, 웃돈 등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강릉교동 센트럴파크는 6개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동간 거리를 최대 75m까지 벌려 채광과 통풍, 환기 여건이 뛰어나다. 전체 가구에 4베이 혁신평면을 적용하고, 세대 컨트롤 시스템, 키친 IoT 시스템 등 최신 시스템을 도입했다. 4쿡&그릴, 오븐, 전자레인지, 쌀 냉장고, 행주•도마 살균기 등 각종 주방 가전•가구도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강릉교동 센트럴파크 분양 관계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주민공동시설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강릉교동 센트럴파크가 강릉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안팎의 설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촌, 미디어촌, 경기장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인프라 확충 및 각종 후광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가치가 풍부한 단지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택홍보관은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173-3번지에 위치한다.

2017-02-22 10:23:02 김형준 기자
코레일, 올해 상반기 300명 규모 신규인력 채용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에 3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은 모두 통합직으로 선발되어 다양한 직무에 능통한 멀티형 인재로 육성된다. 또한 코레일은 어학성적·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서류평가를 폐지하고 스펙을 초월해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채용경쟁 분야는 3개 분야로 ▲신규직원 ▲미래철도 ▲파업대체인력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신규직원분야는 직무별로 사무영업 30명(인턴 42명), 차량 30명(인턴 42명), 토목 90명(인턴 128명), 전기통신 20명(인턴 28명) 총 170명(인턴 240명)을 채용한다. 미래철도분야는 미래철도발전분야에 필요한 전공 이수자를 선발하는 것으로 IT 15명(인턴 21명), 빅데이터 10명(인턴 14명), 디자인 5명(인턴 7명), 외국어 5명(인턴 7명), PCB 10명(인턴 14명), 전자차량20명(인턴 28명), 첨단통신 10명(인턴 14명), 첨단제어 5명(인턴 7명) 총 80명(인턴 112명)을 채용한다. 파업대체인력분야는 2016년 철도파업 시 기간제로 채용되어 열차의 안정적인 운행에 기여한 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으로 사무영업 15명, 운전 10명, 차량 20명, 전기통신 5명 50명을 채용한다. 코레일은 인턴사원 선발 후 약 2개월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오는 6월말 70%에 해당되는 3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응모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불필요한 스펙을 초월해 역량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코레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21 16:02:0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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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제한 없는 ‘전국구’ 청약시장… 올해 2만1000여 가구 분양

경기도 평택, 세종 등 거주제한 없이 청약자격 요건만 갖추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지역에서 올해 2만1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산업단지 등 이른바 전국구 청약지역에서 31곳, 2만1731가구가 분양된다. 청약 거주제한 예외규정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제4조 제1항 제3호)'에 명시돼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청약은 시, 도 등 거주 제한이 있지만, 도청이전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평택시, 산업단지 등은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은 인구 유입과 함께 다양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집값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종시를 제외하면 11.3 부동산 대책 조정대상지역 아닌 만큼 2순위에서도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 모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바꿨다. 올해도 7곳에서 5169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3월 초 용죽지구 A2-1블록에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5~173㎡ 621가구다. 죽백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 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원이 사방으로 둘러 싸여 있어 쾌적한 환경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공원 속 아파트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의전화 고객 거주지를 분석해보면 평택이 60%를 조금 웃돌고 거주지를 밝히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20%가 서울 등 수도권, 10%는 지방"이라며 "평택이 전국 단위로 청약을 넣을 수 있는 만큼 타 지역보다 다양한 곳에서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3월에 제일건설㈜이 A17블록에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99㎡, 1022가구다.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는데다 2.4m에 달하는 높은 천장고를 갖춘다. GS건설도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전용면적 84㎡ 755가구를 3월에 내놓는다. 세종시는 2016년 7월부터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우선공급 물량을 50%(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로 축소하고 나머지 50%를 기타지역 1순위로 전국 어디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소유권이전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세종시에는 올해 8553가구 분양예정으로 상반기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4월 세종 3-3구역 H3·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주상복합 672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우남건설은 1-1구역 M6블록에서 '세종 우남 퍼스트빌2차' 283가구를 6월 분양한다. 이밖에 원주, 진주 등 혁신도시에는 중흥건설, 제일건설 등이 40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기업도시에서는 원주기업도시에서만 EG건설, 반도건설 등이 36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는 신영과 우미건설은 상반기 중 일반산업단지 A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33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02-21 13:56:5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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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여의도 오피스시장… 공실대란 오나

대표적인 서울 도심 오피스 지구인 여의도 오피스시장이 각종 악재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과거 여의도에 위치하던 금융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인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탈(脫) 여의도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새 오피스 빌딩은 속속 공급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일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여의도의 프라임 오피스 순흡수면적은 3만6200㎡ 감소해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공실률은 14.5%를 기록해 서울 3대 권역(도심·강남· 여의도) 평균인 13.7%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대기업들의 사업장이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경우 여의도와 서울 내 다른 주요 업무지구와의 공실률 격차가 더욱 크다. 강남권(7.16%)과 강북 도심권(8.45%)에 비해 여의도(15.08%)가 두 배 정도 빈 사무실이 많다. 이처럼 여의도 오피스 빌딩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은 전통적으로 여의도 오피스 빌딩에 터를 잡고 있던 증권사들이 최근 속속 짐을 싸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1월 대신증권이 명동에 지하 7층~지상 26층·연면적 5만3328㎡의 대신파이낸스센터신사옥을 완공하고 여의도를 떠났다. 그 전에는 미래에셋대우가 IT 부서를 제외한 본사 전 부서를 을지로 센터원 빌딩으로 이전을 시작해 이달 초에 본사 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이 같은 증권사들의 탈 여의도 바람은 여의도에 위치해 있던 각종 금융관련 공기관들의 이탈에 의한 도미노 현상이란 지적이다. 지난 2005년 증권거래소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부산으로 이전했으며 2012년에는 한국금융위원회가 여의도에서 광화문으로 이전했다. 2014년에는 한국예탁결제원 역시 부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처럼 금융회사들의 여의도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 매물들도 대거 쏟아지고 있어 여의도 오피스시장의 경우 최소 2~3년은 분위기 반전이 어려워 보인다. 특히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급은 계속돼 공실률 증가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 K타워(4만7388㎡)를 시작으로 2018년 하반기 교직원 공제회 신사옥(8만3381㎡)이 새로 들어서며 2020년 파크원(39만1067㎡)이 들어서는 등 앞으로 3년간 여의도에는 총 66만㎡ 규모의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코리아 조사 결과 현재 여의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IFC 빌딩의 공실률은 69%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2020년까지 IFC 빌딩의 세 배 이상 되는 오피스 빌딩이 공급될 경우 공실률 문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금융기관 및 증권사의 이탈로 여의도 오피스시장이 당장 활성화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이라며 "과거 강남 오피스 시장이 스타트업 기업 이전으로 공실률 문제를 해결했듯 여의도 오피스시장도 새로운 모델 창출이 없으면 침체가 오래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2-21 13:56:07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