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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제1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개최

포스코건설과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이 함께 인천시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이 참여하는 '제1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를 1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대회 최종 경연에는 지난 7월 UCC 공모를 통해 접수된 81개팀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팀을 대상으로 8월30일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팀이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인천시 어린이 합창단'은 맑고 고운 한 목소리로 동요인 '뚱보새'를 비롯해 서정 민요인 '아리랑' 등을 재해석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경연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 등 약 700명의 시민들에게 흥겨움과 큰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인천계양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반달·고향의 봄'을 불러 인천광역시장상을 ▲인천경명초등학교 경명푸른꿈합창단이 '고향의 봄'을 불러 인천광역시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 ▲푸른꿈학교 초아유스콰이어가 '넬라판타지아'를 불러 포스코건설 사장상을 ▲인천동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무궁화'를 불러 기호일보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결선에 참가한 남은 팀에게도 전원 장려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본선대회에 출전한 합창팀의 감동 어린 목소리는 실황음반 CD로 제작되어 인천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된다. 합창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명규 경인교대 교수는 "그동안 인천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매우 침체돼 있었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기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감성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포스코건설은 고석범 부사장은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합창을 통해 문화행사를 즐기고 재능을 개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인천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어린이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합창대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합창대회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2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해 오던 합창대회를 올해부터 인천시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참가대상을 확대해 개최한 것이다.

2016-11-18 11:15:1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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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펀딩’ 오픈기념 이벤트 진행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P2P 플랫폼 ‘스퀘어펀딩’에서는 제1호 투자상품 오픈기념으로 상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가입 후 예치금을 입금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위치 삼성기어S3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다. 이벤트 일정은 28일까지며 발표는 29일 ‘스퀘어펀딩’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에 오픈한 제1호 상품 ‘용인 동백역 수안 오피스텔 프로젝트’는 일반상업용지를 매입해 상가와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신축 담보부 대출이다. 투자 수익률은 15%에 최소 투자 금액은 50만원부터 시작한다. 투자 기간은 총 7개월로 1차 투자금액은 3억원이다. 해당 상품의 총 모집금액은 15억원으로 사업 진행률에 따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개발 및 분양이 완료돼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인근 주변 오피스텔 공급이 없어 분양수요를 갖췄다. 최근 P2P금융서비스는 지난3년간 약 10배 이상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의 연10%이상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과 기존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워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던 개인 혹은 사업자에게 중금리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 등 차별화 사업이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입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에 P2P서비스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듯 P2P금융 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과 안전성을 강조한 부동산P2P플랫폼 ‘스퀘어펀딩’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스퀘어펀딩’은 투자자 보호 안전장치 마련과 공신력 있는 회사와의 업무협약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스퀘어펀딩’은 페이게이트의 세이퍼트 시스템 기술교류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투자와 수익금 지급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부동산 투자 자문단을 구성하여 안전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될 만한 부동산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퀘어펀딩은 개인투자를 비롯해 기관투자 유치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스퀘어펀딩 이종석 대표는 “단순히 개인투자를 비롯해 앞으로는 기관투자 유치도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같은 경우는 랜딩투자자의 80%가 기관투자”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기관투자가 유치되면 안전성 역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스퀘어펀딩은 기관투자자를 위주로 특허를 시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2016-11-18 11:12:3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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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시선집중 ‘용인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주택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세난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면서다.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가나 관리비 등의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폭은 높아 환금성이 뛰어나다. 더욱이 신규 아파트의 경우 면적은 중소형이지만 설계는 중대형 못지 않은 특화설계를 선보여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게 했으며 알파룸·드레스룸 등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맘스데스크·광폭보조주방 등의 특화설계로 주부들을 집중 공략하기도 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해 거래가 활발하다”고 전하며 “특히 중대형에서 누릴만한 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의 경우 같은 중소형이라도 훨씬 경쟁력이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원종합건설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중소형 공간특화 아파트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분양하는 ‘동원로얄듀크’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전용 59~84㎡, 842가구며 세부 전용면적 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다. 전 가구가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특히 전용면적 59㎡가 전체 71%에 달한다. ‘동원로얄듀크’는 전 세대 붙박이장이 제공되며 맘스존 또는 팬트리 중 선택 가능한 공간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초대형 드레스룸, 대형 신발장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활용을 강화했다. 주방에는 고품격 하이그로시 주방가구와 아일랜드 식탁 등이 있어 고품격 공간을 만든다.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먼저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 도서관, 공부방 등이 있는 스터디존을 만들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휘트니스존도 제공한다. 실내골프연습장은 물론 GX ROOM, 헬스장, 탁구장 등을 제공해 남녀노소 즐겁게 운동 가능하다. 이 외에도 수유실, 수면실, 유의실 등이 있는 키즈존과 거실은 물론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도 각각 제공되는 실버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유치원과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과 인접해 있다. 또한 역북지구 내 초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어서 통학환경은 더욱 안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등 용인행정타운과도 가깝고 이마트,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등도 인접해 있어 탁월한 생활편의성도 갖췄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단지 바로 앞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으로 이동이 용이해 역세권 프리미엄은 물론 주요 도심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버스정류소도 고르게 분포돼 있고,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접근성도 높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도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동원로얄듀크’는 교통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높은 미래 가치가 예상된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난해 착공이 완료됐으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원삼면에 IC 두 곳이 신설된다. 또한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용인 경전철 기흥역과 신분당선 광교역을 잇는 용인선 연장 구간(6.8㎞)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신갈~대촌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17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도 착공 예정에 있다. 견본주택은 용인 역북도시 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2016-11-18 11:06: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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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대상 지역 ‘정면승부’ 연내 1만4000여가구 분양

11·3 부동산대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서울, 경기도 동탄2신도시, 남양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부산 등에서 연내 1만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이들 지역은 그 동안 분양하는 곳마다 청약 1순위 통장이 몰리며 많게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청약 1순위, 재당첨 제한과 일부 지역은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연내 아파트 분양의 청약결과가 내년 분양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3 부동산대책 규제대상지역에는 연내 28곳, 1만4038가구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5곳 5463가구 ▲동탄2신도시 2곳 1117가구 ▲남양주 2곳 1291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3곳 3507가구 ▲부산(해운대구, 동래구, 연제구, 남구, 수영구) 6곳 2660가구 등이다. 하남시와 고양시는 연내 아파트 분양물량이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역으로 생각하면 실수요자 입장에선 11·3 대책 규제를 적용으로 가수요가 빠지면 오히려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결국 이들 지역에서 좋은 입지를 갖추고 특화된 상품에 공급되는 물량은 준공 후에 그만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서울 첫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목동파크자이'를 11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84·94㎡T 356가구 모두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8·24차 재건축으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11월 분양한다. 철거가 완료됐고 착공계 승인도 마친 상태다. 전용면적 49~132㎡, 47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84㎡ 146가구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이달 초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을 받지 못했던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는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를 11월 말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3㎡ 4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원에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12월 내놓는다. 1384가구 중 전용면적 59~84㎡ 8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으로 4-1생활권 M3블록, L4블록에서 '세종 더샵 예미지'를 12월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5~109㎡ 1904가구다. 이 밖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2-1생활권 M5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12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258가구다.

2016-11-17 19:50:2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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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엘시티 책임준공 문제없다”… 분양권거래는 ‘실종’

101층 해운대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시행사 엘시티PFV 주주사에 대한 검찰수사가 '엘시티 더샵' 공사 진행에 큰 영향이 없다"며 "책임준공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엘시티 더샵은 검찰수사 후 분양권 매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더샵' 책임준공보증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포스코건설이 아닌 다른 건설사가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했더라도 금융기관에 대해 책임준공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책임준공'이란 시공사가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공사 준공일에 맞춰 공사를 완료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코건설은 "책임준공보증은 시공사가 금융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수반되는 민간개발사업(아파트공사 또는 대규모 복합공사)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가장 낮은 수준의 보증"이라면서 "설사 다른 건설사가 엘시티의 시공사로 참여했더라도 금융기관에 대해 책임준공 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또 공사비도 제 때에 지급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사업은 공사비가 약 1조 4730억원이며 이중 1조원은 금융기관 PF자금으로 나머지 4730억원은 분양수입금으로 조달하기로 돼 있다"며 "대출약정상 공사비 1조원은 분양률 0%라도 확보되고 공사비 4000억원은 아파트 분양률 28% 초과때, 나머지 730억원은 주거부문(아파트·레지던스) 분양률 약 65.7% 초과때 전액 확보되는 구조로 시공사 입장에서는 공사비 확보가 용이한 사업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아파트 엘시티 분양률이 약 87%로 공사비 전액을 지급받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엘시티 더샵은 지난해 10월 청약당시 3.3㎡당 2730만원이라는 초고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839가구 모집(특별공급 43가구 제외)에 1만4450명이 몰려 평균 17.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68억원짜리(3.3㎡당 7000만원) 펜트하우스(2가구)에는 137명이 몰려 6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엘시티 더샵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은 분양권 웃돈 거래로 이어졌고 한때 일부 평형은 2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비리 의혹에 대한 불안감으로 분양권매수는 실종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분양권 거래건수는 214건으로 월 평균 23.77건이 이뤄졌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시작한 후 8월 6건, 9월 3건, 10월 2건으로 크게 줄고 있다. 해운대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계약률이 87%에 달하고 지금도 조망이 뛰어난 평형을 중심으로 수 천 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황이지만 검찰의 수사 이후 분양권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17 19:49:2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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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옥죄는 권력]끝없이 터지는 국책사업 비리

국책사업은 규모가 수 십 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예산이 소요된다. 특히 도로나 항만, 철도 같은 사회기반시설은 경제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물로 규모가 크고 그 효과가 사회 전반에 미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민간 차원에서 진행하지 않고 정부나 공공기관이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 하지만 이런 사업들은 정경유착, 비리 등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 비리로 얼룩진 MB의 4대강사업 대표적인 국책사업으로 새만금사업, 세종시 건설, 4대강 사업, 김해공항 확장건설,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4대강 사업은 착공 전은 물론 완공 후에도 줄곧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예산낭비 논란을 빚었고 재벌 산하 메이저 건설사들이 담합으로 수 조 원의 예산을 축낸 사실이 검찰 수사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당초 계획은 보를 4개만 설치하고 준설량도 2억2000㎥로 하는 것이었으나 2배가 넘는 5억7000㎥로 늘리는 바람에 예산이 13조9000억원에서 22조2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쓸데없이 규모를 키우면서 8조원이 넘는 예산이 낭비된 것이다. 완공 후 녹조확산 현상을 보이고 있는 4대강 수질 관리를 위해서 해마다 4조원 이상이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질관리에만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20조원이 넘는 예산이 새나가게 된 상황이다. 국력을 기울여 벌인 사업이 결과적으로 예산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꼴이다. ◆국책사업에도 '최순실게이트' 최근에는 최순실 씨와 측근들이 주요 국책사업에도 손을 뻗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최 씨와 측근들이 주요 국책사업에 영향을 미친 사업으로는 문화관련 사업이 대표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사업에 최 씨 측근으로 꼽히는 차은택 광고감독이 부당한 위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문화창조융합벨트사업은 문화 콘텐츠 기획·제작·판매·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 청계천 문화창조벤처단지, 고양시 k컬처벨리, 홍릉 문화창조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사업 거점을 국내 곳곳에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차은택 감독은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지 약 두달만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자리를 꿰차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이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최순실 회사로 알려진 더블루K가 이권 개입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조직위원회가 입찰할 예정이 1500억원 규모의 올림픽 시설공사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 문제로 이견이 많았던 설악산 케이블카에도 최순실 입김 의혹이 있다. 강원도 양양군 숙원사업인 오색케이블카는 오색마을과 설악산 끝청을 잇는 3.5㎞ 노선으로 2012년과 2013년 잇따라 퇴짜를 맞았지만 지난해 8월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따냈다. 그러나 올해 국정감사에서 확인한 결과 진행됐던 환경영향평가에 과정에서 상당한 비리와 의혹이 밝혀졌다. 당시 국책연구기관에조차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을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견까지 나와있는 상태였다.그러나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추진돼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 끝없는 국책사업 비리… 근절어렵나 정부의 비리척결 의지와 수사기관의 끈질긴 단속에도 각종 민관유착 비리와 보조금비리 등 국책사업 관련 범죄는 좀처럼 뿌리뽑히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관유착, 공공인프라 비리, 국고보조금비리 등 국가재정 관련 범죄로 단속된 인원은 1517명이며, 구속된 사람은 370명이었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 발주사업 등 민관유착 비리로는 186명이 적발돼 69명이 구속됐다. 철도·원전 등 공공인프라 관련 비리와 관련해 단속된 인원은 106명, 구속 67명이었다. 지난해 1월 법무부는 정부부처 신년 업무보고에서 "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등을 포함한 국가재정 관련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연간 건설시장 규모는 대략 180조원대인데, 이중 공공사업이 약 70조원 안팎을 차지한다. 여기에서 10~20% 정도가 담합, 특혜, 설계 잘못, 뇌물(리베이트) 등으로 사라지고 있다. 건설 관련 전문가들은 실제로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 공공건설 사업비 누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은 구상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정치적 논리로 결정되기 일쑤다. 재정 감시에 주력하고 있는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개발사업 발상을 한 정치인이나 관료들이 토목 건설의 전문인이 아니고, 정치적 목적에서 내놓은 대규모 국책사업은 필연적으로 예산낭비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11-17 19:48:55 김형준 기자
청년 창업가·예술인도 행복주택 입주 가능해진다

연말부터 청년 창업가와 프리랜서, 예술인 등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공급량이 내년부터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입주 대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고 주변 시세보다 20~40%정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그동안 행복주택의 공급량이 넉넉지 않아 불가피하게 입주 자격을 제한했지만 올 연말까지 5000가구가 공급되는데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2만가구 이상이 공급돼 입주 대상자를 확대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오는 21일부터 '공공주택특별법 시행 규칙' 개정안을 30일간 입법예고하고 국민 의견을 듣을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해진다.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 활동이나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또 이직이 잦은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직장이 바뀌어 주거지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일 계층으로 재청약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취업준비생의 경우 행복주택 인근 지역의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입주할 수 있다. 취업 준비를 위해 다른 지역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졸업 2년 이내)에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부터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7 13:10:08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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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바닷물 전해 설비·기초보강 공법 등 4건 건설 신기술 지정

국토교통부는 복극 방식의 해수 전해 설비를 비롯한 4건을 '이달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 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의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한 신기술을 지정해 건설 공사에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난 198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800개의 건설 신기술이 지정돼 활용되고 있다. 제797호 신기술은 복극 방식의 해수 전해 설비다. 이 기술은 해저의 펌프, 필터, 배관 등 시설물에 해양 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해수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 살균액(차아염소산나트륨, NaClO)을 생산하는 공법이다. 이 기술에 적용된 복극 방식은 양극과 음극이 함께 들어 있는 전극판을 여러 개 겹쳐서 만든 반응기로 해수를 전해한다. 기존의 단극식 방식에 비해 설치 면적과 설비의 소비 전력량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 이 기술은 향후 바닷물을 사용하는 해수 담수화, 원자력 발전, LNG 터미널, 해양 플랜트 등 해양 분야, 물을 냉각수 또는 소방수 등으로 사용하는 분야, 정수·하수 등의 처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798호 신기술은 건물을 세우기 전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 강판을 잘린 역원뿔 모양으로 만들어 무게를 지지하는 기초판의 기둥 둘레에 심어, 무게를 분산한다. 이는 기초판이 절단되어 파괴되는 것(전단파괴)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기초판의 전단 파괴 방지를 위한 보강재를 스트럽(보강철근) 등을 이용했으나 기초판이 커지고 기초공사에 많은 인력이 소요됐다. 반면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의 전단 보강재와 비교해 기초의 두께를 줄일 수 있고 보강재 설치 과정이 단순해 공사 현장에 쉽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799호 신기술은 도로를 포장한 뒤 부분적으로 보수할 때 쓰이는 새로운 공법이다. 현재는 부분적으로 파손된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긴급히 보수할 때 멀리에서 아스팔트를 제작하여 운반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현장에서 바로 제작·사용할 수 있어 아스팔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800호 신기술은 건축물의 큰 하중에도 견딜 수 있는 보를 만드는 공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에 사용했던 기술(에이치(H) 형강 공법)에 비해 저렴하게 보를 만들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고 보의 높이 조절도 가능해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의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 과학기술 진흥원 홈페이지의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1-17 13:06:0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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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헤센 더테라스' 전세대 테라스 설계로 차별화

최근 오피스텔의 주거 기능이 강화되면서 테라스, 복층 등 특화설계를 도입한 소형 오피스텔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과거 소형오피스텔은 소규모에 일관된 인테리어가 적용된 원룸형태로 지어져 업무용으로 이용하거나 단순히 잠만 자는 기능을 했지만 좁은 공간을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테라스나 복층형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테라스?복층등을 갖춘 오피스텔은 공간활용이 우수하다는 펑이다. 넓은 테라스공간을 빨래 건조 공간 등으로 활용하거나 복층 구조를 통해 물품보관 장소 및 여가생활 공간으로도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오피스텔의 주요 단점으로 꼽혀왔던 환기 및 통풍 문제를 보완하는 것과 동시에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 확보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가운데 최근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서 전세대 테라스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11월 '수성 헤센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9~59㎡ 총 614실 규모로 이뤄진다. 수성 헤센 더테라스는 1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스튜디오타입(원룸형)부터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별도의 방을 갖춘 2룸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설계된다. 특히 전 실에 테라스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 극대화는 물론 채광 및 통풍성을 높였으며, 114실을 복층형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수성 헤센 더테라스는 대구 최고 부촌으로 꼽히고 있는 수성구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교통, 교육, 생활, 공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선 대구 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인데다 동대구로, 수성로 등이 가까이 있어 대구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KTX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2016년 12월예정)도 자가용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주민센터, 은행, 우체국을 비롯해 보건소,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등이 있으며,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및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수성아트피아, 아르떼수성랜드, 수성아이스링크, 국립대구박물관 등으로 문화시설로의 접근성도 좋아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여기에 단지가 샛터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대구 명소 범어공원(113만 2458㎡)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연간 1000만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수성못을 비롯해 수성유원지, 아르떼수성랜드 등도 단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 여가활동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강남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있다 보니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 들안길초를 비롯해 황금초, 황금중, 대구과학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신고, 경북고, 정화여고, 대륜고, 대구여고 등 명문학교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인근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넓은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2016-11-17 11:42:1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