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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재등판...반포 재건축사업 '올인'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낸 삼성물산의 도약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포 주공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낸 삼성물산에 정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공사 선정 입찰 제안서 제출을 마감한 '신반포15차' 정비사업에는 5년 만에 정비업계에 재등판한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보증금 500억원(현금 3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입찰제안서와 입찰보증금을 3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제출하며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2015년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GS건설에게 밀린 이후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조합에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하고,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2400억원 정도로 대형사업은 아니지만 9호선 신반포역, 한강공원과 가깝고 반포초등학교, 반포중학교 등 학군도 좋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단지는 기존 5층짜리 8개동, 18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로 탈바꿈한다.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다음달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 승리가 삼성물산으로서는 다가올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권 확보를 위한 발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당분간 서울 내 정비사업은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반포지역은 입지조건이 좋고, 클린 수주에 대한 민·관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브랜드 가치를 내세우며 수주할 만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는 보증금 10억원 납부라는 조건에도 삼성물산을 포함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6개 건설사가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입찰 보증금은 800억원으로, 현금 200억원과 6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내면 된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8087억원, 3.3㎡당 공사비는 542만원이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9호선 신반포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구반포역 인근에서 진행돼 입지 상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평이다. 반포3주구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하고 5월 1일 시공사 합동 홍보 설명회, 5월 16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입찰 전까지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포3주구의 경우 많은 대형사들이 도전장을 던진 만큼 수주에 철저한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0 13:47: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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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비규제' 2기 신도시 분양 이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분양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도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의 물량 공급은 이어진다. 특히 전매제한 및 대출규제 등으로 비규제지역에 해당되는 신도시 수요가 시장의 관심사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상반기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8곳, 1만5758가구다. 이 가운데 비규제지역에 해당되는 경기 양주,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에서의 분양 예정물량은 총 14곳, 1만3234가구다.지역별로는 ▲경기양주(7곳, 6942가구) ▲평택고덕(3곳, 2463가구) ▲인천검단(3곳, 1903가구) ▲파주운정(1곳, 1926가구)다. 비규제지역은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자금 마련이 쉽다. 청약 시 주택 소유나 세대주 여부에 구애 받지 않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1년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이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등의 대출규제도 피할 수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20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비규제지역 시세가 오를 것"이라며 "비규제지역도 과열 양상이 보일 경우 규제의 영향권에 들 수 있는 만큼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의 내집마련 시기는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비규제지역에 해당되는 수도권 2기 신도시 경기양주, 인천검단, 파주운정 등의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림E&C는 오는 12일까지 경기 양주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공급하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72~84㎡, 1140가구의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전 세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와 3면 발코니 확장(72㎡ 제외)이 적용된 중소형 확장 평면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온실하우스(보타닉가든) 등 키즈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오는 4월 경기 평택고덕신도시 A41블록에 공급하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75~84㎡, 877가구를 분양한다. 교육 특화구역인 에듀타운, 상업시설과 인접해 있다. 간선 급행버스인 BRT정류장이 인근에 들어서며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진다. 디에스종합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3-1블록에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84~110㎡, 745가구를 선보인다. 검단~경명로 간 도로(예정)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우미건설은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59~84㎡, 437가구를 분양한다. 모든 주택형에 주방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과 인접해 있으며, 개통 시 서울역까지 30분대다. 이밖에 상반기에도 경기 양주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3-10 10:37: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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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수상작 선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통한 새로운 도시 전형 구축을 위해 시행한 '과천과천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이란, 도시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3D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 등의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결정하는 방식으로써,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및 국토교통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전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도시건축 통합계획이 최초로 적용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사람·가로·공동체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해 11월 시행됐으며, 심사위원단 현장워크숍, 기술심사, 3단계 본심사 등 면밀한 검증을 통해 지구여건과 주제에 부합하는 최적의 도시모델을 선정했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 그룹이 9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공모 결과 한국전통의 논과 밭에서 차용한 개념인 '이랑과 고랑'을 컨셉으로 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도시에서의 이랑은 도시가 필요로 하는 삶과 일터 등 시설의 밀도가 채워지는 공간이며, 고랑은 도시내부에서 자연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의 흐름과 머무름이 이어나는 공간으로서 교류와 커뮤니티의 장소를 제시했다. 민현식 심사위원장은 "공모 취지에 맞는 출중한 안들이 제출되어, 최종 당선안을 선정하는데 무척 어려웠다"면서 "명확한 도시블록 및 주거조직의 체계를 유지하면서 포용적 공유공간을 통한 공유도시를 구현하고, 장기적 도시 변화와 새로운 수요 대응에 용이한 유연성 있는 토지이용체계를 구축한 점이 장점" 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업체(컨소시엄)에는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나머지 수상작은 각 8000만원, 6000만원의 설계보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및 출품작은 3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2주간 복정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위례 신혼희망타운 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작을 바탕으로 도시·건축계획, 환경, 교통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과천과천 지구의 마스터플랜을 연내 마련하고 지구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해, 미래 도시의 새로운 전형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도시건축통합계획 적용을 통해 도시계획이 선진화되고,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및 주거공간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3-10 10:03: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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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건설사 최초 'CIO 100 어워즈'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9일 글로벌 IT 미디어·리서치 전문기관인 IDG가 주관한 '2020 CIO 100 어워즈'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CIO 100 어워즈'는 1987년 시작, 매년 1회 전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 단체들을 평가하여 IT기술을 통해 높은 사업가치를 창출한 100개 회사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CIO 심사위원들은 심사대상 기업 혹은 기관이 각 산업군에서 얼마나 혁신적인지, 해당 혁신이 조직에 어떤 영향과 사업성과를 가져왔는지 등을 평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통합 건설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은 각종 센서와 IoT 기술, 드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건설현장 관리 데이터를 축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공종별 위험도를 분석해 사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과 사물인터넷 플랫폼(Brightics IoT)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안전관리 예측시스템을 갖췄고 전 세계 건설현장에서 연결이 가능한 IT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편 올해 CIO 어워즈 수상자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 JP모건, 맥도널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선정됐다.

2020-03-10 09:54: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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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 사업비 환급

현대건설이 국내 대형건설사 최초로 지역주택조합 사업비를 조합에 돌려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말 진행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은 녹양역세권 도시개발 사업구역 내 체비지(도시개발사업비 조달을 위한 토지) 약 3만3000㎡을 매입해 758가구를 건립한 단지로 녹양역과 가능역을 각각 도보 5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통상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힐스테이트 녹양역은 이런 일반전인 사례와 다르게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했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이후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공사 착공, 2018년 11월에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번 해산총회에서 잔여사업비 16억원의 환급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대표는 "지역 주택조합이 일반적인 분양주택 사업에 비해 토지 확보 지체, 인허가 기간 장기화, 조합원 모집 기간 지연 등으로 인하여 입주 시기 지연 및 분담금 추가로 인한 조합원의 집단민원이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성공적인 사업장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의 성공을 바탕으로 수주에서 사업관리까지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타 지역 주택조합사업장에도 지속적인 사업비 관리를 통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3-10 09:46: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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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 치열한 수주경쟁

신반포15차 재건축 조감도/연합뉴스 3월부터 서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며 대형건설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물밑 경쟁은 활발해질 전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보증금 500억원(현금 3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한 곳은 대림산업,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 3곳이다. 조합은 지난 1월14일 시공사 입찰을 시작했고, 지난달 22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지만 이번 수주에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 3사가 도전장을 냈다.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다음달 4일 열린다. 이번 시공사 재입찰에는 정비사업장에서 5년간 조용했던 삼성물산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GS건설에 패한 후 강남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열린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재선정 입찰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정비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다. 10대 건설사 반열에 오르며 신흥강자로 발돋움한 호반건설의 등판도 돋보인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400억여원으로 비교적 소규모 사업에 속하나 강남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조합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대우건설의 시공사 지위를 박탈하고 새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도 법적 대응을 한 상태다.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 입찰은 오는 30일 마간한다. 신반포21차 재건축은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지사 4층~지상 20층 2개 동 275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3월로 예정됐던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다음 달 말 열리는 시공사 선정 총회 취소 여부는 미지수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과 GS건설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 지상 22층, 아파트 197개 동,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공사비는 약 1조9000억 원(3.3㎡당 595만 원)으로 책정됐다. 총사업비는 7조 원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시공사 선정 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입찰 마감 이후 조합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설사 합동 홍보 설명회, 시공사 선정 총회 등 일정의 정상적인 개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09 14:53: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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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60%"

1분기 기준 서울 전세가율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전세가율은 59.9%로 지난 분기(56.9%) 보다 3% 상승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12·16대책 전후인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직방은 전세가격 영향보다는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아파트 매매 가격 하향 조정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인식된 지역과 단지 위주로 거래흐름이 바뀌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했다. 경기 역시 1분기 전세가율이 71.5%로 4분기(68.2%) 보다 3.3% 올랐다. 반면 인천은 지난해 4분기 70.2%에서 올 1분기 67.4%로 전세가율이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와 기타지방도 1분기 전세가율이 각각 72.6%, 73.9%로 4분기보다 상승했다. 매매와 전세 움직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신축아파트를 구축아파트의 전세가율을 비교한 결과 서울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올 1분기에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 신축아파트 전세가율은 1분기 65.0%로 지난 4분기(54.2%)보다 크게 상승했다. 전세 실거래 가격이 1분기에는 하향 조정을 보였지만 매매 실거래 가격도 크게 하락하면서 전세가율이 올랐다. 직방은 12·16대책 발표 이전에는 주요지역의 가격 선도 아파트나 입지가 좋은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면 9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강화,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규제로 고가 아파트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신축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구축아파트도 4분기 가격 상승 부담으로 급매물이나 저렴한 매물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면서 전세가율이 4분기 56.9%에서 1분기 59.9%로 상향 조정됐지만 신축아파트에 비해서 조정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기 신축아파트 전세가율은 1분기 68.6%로 지난 4분기(71.5%)보다 소폭 하락했다. 4분기 보다 1분기에 매매 거래 가격이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조정폭이 서울처럼 크진 않았다. 전세가 매매보다 하향 조정이 커서 전세가율이 하락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세가율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매매시장을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12·20대책 후인 올 1분기에 매매거래 된 아파트 중 6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은 지난해 4분기 거래보다 그 비율이 줄었다. 반면 6억원 이하는 4분기보다 크게 늘어 1분기 거래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대책 발표 이후인 1분기에 6억 초과 매매거래 비중은 지난 4분기 보다 감소한 반면, 6억이하는 90% 이상을 차지했다.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작년 4분기보다 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감소하면서 매매와 전세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실거래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1분기에는 가격이 많이 오른 고가, 신축 아파트에서는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주춤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 구축 아파트에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세가율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전세는 수도권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학군이나 선호지역을 위주로만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시장의 안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나타나는 전세가율 상향 움직임과 달리 매매가격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전세가율이 오르는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03-09 10:56: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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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도 한산...강동 고덕그라시움 최대 5000만원↓

2·20 대책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동산 거래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일부 지역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강동구의 경우 신축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줄어들며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3월6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그 중 강동구는 주요 재건축 및 고가 아파트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0.01% 떨어졌다. 강동은 대장주 아파트인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1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고덕그라시움은 전용면적 84㎡와 59㎡가 각각 15억원, 11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삼익그린2차 아파트(전용면적 66.87㎡)는 10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현재 서울 강동구 아파트는 3.3㎡당 평균 매매가 2887만원, 전세 1402만원의 시세가 형성됐다. 고덕그라시움 외에도 또 다른 신축 아파트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전용면적 84.88㎡)는 매매가 1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3억1300만원에 거래됐다. 일반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온 명일삼환아파트(전용면적 84.92㎡)는 지난달 9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며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온 고덕아남4동 아파트(전용면적 84.91㎡)는 지난달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며 "지난해 말 이후 3000만~4000만원 오름세였지만 2월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기 사작했다"고 전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길동과 둔촌동 2개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12·16 대책 후 9억원 미만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풍선효과'를 나타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거래시장은 조용한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아파트 지난해 12월 매매 거래량은 488건 이었던 것에 비해 2월에는 238건이 거래되며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강서(0.15%) ▲동대문(0.15%) ▲종로(0.14%) ▲동작(0.12%) ▲관악(0.08%) ▲영등포(0.08%) ▲광진(0.07%) ▲성북(0.07%)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등촌동 등촌동아이파크, 염창동 롯데캐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장안동 장안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동작은 사당동 래미안로이파크와 이수역리가, 상도동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2차 등이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15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직주근접 수요가 움직이면서 도심과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학군수요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대출과 세금 부담으로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 청약 대기수요로 인해 전세매물 부족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2020-03-08 14:09:5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