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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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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통합 재건축'...서울시,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3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대상지는 양재천 공원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을 살려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되살아난다.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1984년 준공됐다.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는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13만2571㎡, 50층 내외, 약 234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를 반영한 통합적 계획 지침을 마련했다.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과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주변 단지와 연계해 양재천에서 대모산까지 이어지는 개포지구의 통경 및 보행축을 완성한다. 공공보행통로의 초입부에는 공원을 설치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양재천에 입체 보행교를 마련하고, 대모산과 양재천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결한다. 양재천변 주동의 간격을 넓혀 공원이 단지 내 조경과 하나로 이어지는 열린 배치를 계획하고, 저층부에 개방형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 수변특화공간 도입을 유도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개 단지 주민이 뜻을 모아 통합 재건축을 제안하고 시가 이를 수용해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개포지구 양재천 남측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앞둔 만큼, 이번 통합 재건축이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7 13:59: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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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인

조이 이토, 제프 하우 지음/이지연 옮김/민음사 '새로움의 충격'이란 말은 더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인쇄기부터 망원경, 증기 기관차, 자동차,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들썩일 만한 것들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사용된 표현이기 때문이다. 책은 기술이 사회 전체로서 우리의 이해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고 진단한다.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세상. 머지 않아 금융 공황을 초래할 컴퓨터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유전공학이 암을 뿌리 뽑는 대신 값싼 대량 살상 무기가 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저자들은 "변화는 이미 지난 세기말 어디쯤에선가 인류를 추월했다"고 이야기하며 현시대를 '비대칭성', '복잡성', '불확실성'의 상황으로 정의한다. 책은 이러한 혼돈에 대처할 방안으로 ▲권위보다 창발 ▲푸시보다 풀 전략 ▲지도보다 나침반 ▲안전보다 리스크 ▲순종보다 불복종 ▲이론보다 실제 ▲능력보다 다양성 ▲견고함보다 회복력 ▲대상보다 시스템이라는 9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이중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순종보다 불복종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듀폰사에 근무했던 하버드 출신의 젊은 유기 화학자 월리스 흄 캐러더스는 '연구 효율성'을 강조하는 상사의 지시를 한 귀로 흘려듣고 평소 자신이 관심을 가져 왔던 폴리머(고분자) 연구에 집중한다. 결국 캐러더스는 최초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합성 고분자인 '나일론'을 만들어낸다. 나일론 스타킹은 출시일에 80만개가 넘게 팔리는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며 그의 이름을 역사에 남긴다. 1920년대 초 3M의 연구원이었던 딕 드루는 회사의 대표 제품인 사포가 아닌 새로운 종류의 테이프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는 자동차 정비공들이 테이프를 욕하는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마스킹 테이프 개발에 매진한다. 당시 정비공들은 차체를 두가지 색으로 칠할 때 차의 일부를 가리기 위해 테이프를 썼는데 종종 이것을 떼는 과정에서 페인트까지 함께 벗겨졌던 것이다. 3M 회장인 윌리엄 맥나이트는 드루에게 그만두고 하던 일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그는 굴하지 않고 마스킹 테이프 개발에 매달려 '스카치테이프'로 잘 알려진 투명한 셀로판테이프를 탄생시키고 3M의 사업 방향을 영원히 바꿔 놓는다. 캐러더스와 드루의 공통점은 상사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고 원하는 연구에 열정을 쏟았다는 점이다. 책은 "돌파구를 만들어 내는 것은 허락을 구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라며 "티모시 리리가 말한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권위에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이어 "시키는 대로 해서 노벨상을 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시민들의 불복종이 없었다면 미국의 시민운동은 없었을 것이고, 비폭력주의자였지만 확고한 불복종 운동을 펼쳤던 간디와 그의 추종자들이 없었다면 인도는 독립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328쪽. 1만5800원.

2023-08-17 13:34: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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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숨 쉬는 과학 外

◆숨 쉬는 과학 마크 브룸필드 지음/서나연 옮김/빚은책들 우리는 산소가 약 20% 포함된 대기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대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길 수도 없다. 질이 조금 더 좋은 대기를 찾아갈 순 있겠지만, 지구라는 범위를 벗어나서는 생존이 힘들다. 태양계 밖에서 인류가 찾아낸 행성은 약 4000개에 달하지만, 이중 단 1곳에서만 대기의 흔적이 발견됐을 뿐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유일한 대기 안에서 살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대기가 700만명을 구하고 집값을 14%나 절약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1년에 대기오염과 관련해 700만명이 조기에 사망한다. 사인을 '대기오염'이라고 적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 영국에서는 계절풍이 부는 방향에 있는 집은 집값이 14% 저렴하다. 바람이 부는 쪽에 오염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 지구적인 생명 문제와 개인의 경제 문제는 모두 '대기과학'과 연결돼 있다. 책은 대기오염과 온난화, 미세먼지, 우리의 호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388쪽. 1만6800원.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곽재식 지음/인물과사상사 대한민국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다. 한국 최초의 방송국은 화재 발생으로 전소됐다. 1962~1963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사건의 범인이 괴물이란 소문이 떠돌았다. 워싱턴 메일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를 여러 의심을 받으면서 아주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것마냥 운반했다. '나를 잡는 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편지를 경찰서에 남긴 범인도 있다. 저자는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미스테리한 일들을 개인의 사생활이 아닌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 1950년대 HLKZ 방송국의 화재 사건을 통해 그 시대 한국 언론과 방송 문화를 살펴보게 하고, 1930년대 소매치기 사건을 이야기하며 당시 한반도 사람들의 상업과 교통에 대한 감각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괴상한 사건들을 소개한 책. 288쪽. 1만8000원. ◆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 루이스 지스카 지음/김보은 옮김/한문화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화석연료 산업계와 보수주의 정권은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이므로 유익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의 말처럼 이산화탄소가 늘어날수록 지구가 더 푸르러질까. 책은 기후 낙관론자의 주장에는 식물 다양성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작물 품종마다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식물 내 화학구조 및 영양 성분 변화, 이산화탄소와 제초제 내성 반응의 관계, 식물 유래 독성 변화 등 이산화탄소 옹호론에는 이런 다양한 질문이 빠져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실험 결과 이산화탄소 증가는 식물 내 무기물 구성을 바꿔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감소시켰고, 잡초에 미치는 제초제의 효율을 떨어뜨렸으며, 알레르기 유발 항원 농도를 증가시켰다. 책은 이산화탄소의 역기능을 추적·검증하며, 기후변화 문제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돕는다. 252쪽. 1만5000원.

2023-08-17 13:34: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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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청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 개최

서울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국가대표단의 출정식이 오는 28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4개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선수와 감독이 전원 참석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며, e스포츠 경기는 9월 24일~10월 1일에 치러진다. 출정식 현장에서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 자격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서에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지원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e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서울시와 협회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다. e스포츠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팬 초청행사도 진행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SNS에 게재된 '초성 맞추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현장 초대권(1인 1매)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슬로건으로 삼고, 출정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정지욱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공식 파트너 도시로서 한국이 e스포츠 강국임을 각인시키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6 14:33: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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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이용자 100만명 돌파

서울시는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제도의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하철 이용자가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긴급한 용무가 있어서 열차에서 내렸다가 10분 내 다시 타면 기본 운임을 부과하지 않고 환승을 1회 적용해 주는 제도로,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시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3만2000명이 본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운임(1250원) 적용시 한 달간 12억6000만원의 시민 부담이 경감된 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제도 도입 이전 10분 내 재승차자 수는 하루 평균 2만8000명(올 3월 기준)이었다. 제도가 적용된 후 10분 내 재승차자 수는 일평균 3만2000명으로 1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에 따라 기존 비상 게이트 이용자들이 정상적으로 게이트를 이용하게 되면서 생긴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전체 지하철 이용자 수 대비 10분 내 재승차자 비율은 주중 0.18%, 주말 0.29%로, 주말 이용 비율이 평일 대비 60% 높았다. 출퇴근 등 고정된 구간을 오가는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초행길을 이동하는 시민들이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긴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10분 내 재승차 제도에 대한 시민 반응도 뜨겁다. 시가 온라인 시정참여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 의 공론장 '서울시가 묻습니다'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2643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도 만족도는 90%, 제도 이용 희망 비율은 97.5%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 제도와 관련해 1644명이 시에 의견을 제출했다. 이 중 464명은 재승차 적용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서울 1~9호선뿐 아니라 코레일, 경기, 인천 등 다른 구간에도 '10분 내 재승차' 제도를 도입해 달라는 요구도 106건이나 됐다. 시는 '상상대로 서울'에 접수된 시민 요구 사항을 검토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2023-08-16 14:19: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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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세 962억원 부과...31일까지 납부해야

서울시는 올해 8월분 주민세 456만건, 962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분은 381만건, 221억원이고 사업소분은 75만건, 741억원이다. 주민세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사업소)를 둔 세대주와 사업주,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된다. 납부액은 6000원(주민세 4800원, 지방교육세 1200원)이다. 개인분 자치구별 부과 현황을 보면 송파구가 25만8742건에 14억9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5만6385건에 5억6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외국인 주민에게는 12만9317건, 8억원이 부과됐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하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소폭 늘어 주민세 부과액도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적은 중국(8만5899건)이, 자치구별로는 금천구(1만4561건)가 가장 많았다. 시는 외국인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8개 언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고지서와 동봉 발송했다. 올해 납부서가 발송된 주민세(사업소분)는 법인 사업자의 경우 38만건에 483억원이며, 개인 사업자는 37만건에 258억원이다. 개인 사업자는 과세 기준인 직전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 표준액이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돼 세 부담이 완화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주민세는 ▲서울시 ETAX(etax.seoul.go.kr) ▲서울시 STAX(서울시 세금납부 앱) ▲간편결제사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토스, 신한카드, 하나카드) ▲전용계좌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또는 무인 공과금기 ▲ARS(전화 1599-3900)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담 전화(1566-3900)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16 12:00: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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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마이 소울' 신규 브랜드로 글로벌 탑5 도시 도약"

서울시가 도시의 새 얼굴을 찾는 367일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신규 도시 브랜드를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신규 브랜드 설명회를 열고 "서울은 전 세계에서 항상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매력적인 도시이나, 지난 10년간 글로벌 도시 경쟁력이 조금 낮아졌다"면서 "이걸 다시 회복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원석의 가치를 더 돋보이게, 아름답게 가꿔 서울이 가진 매력을 보다 널리 제대로 알려내는 게 중요하다. 그 역할을 해줄 게 새로운 브랜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제대로 표현할 한마디를 찾기 위해 지난 1년간 사투를 벌여왔다. 지금 시는 글로벌 탑5 도시를 목표로 한다"며 "제 집무실에 가면 서울보다 순위가 높은 도시 7개의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이 중 2개만 제치면 서울은 명실공히 글로벌 탑5가 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8월 '서울의 가치 찾기 단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브랜드 슬로건 개발', '디자인 콘셉트 선호도 조사', '브랜드 디자인 공모', '시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 검토·자문', '디자인 보완'의 과정을 거쳐 최종 브랜드를 완성했다. 브랜드 개발에는 시민과 전문가를 포함 85만명이 참여했다. 시는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에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해 서울의 중심엔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이 소울의 픽토그램에는 마음(하트), 경험(느낌표), 즐거움(스마일)을 상징하는 그림 문자가 들어가 있다.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은 "픽토그램의 '러브(LOVE)'는 서울에 사는 시민들의 서울을 향한 마음이 모여 사랑으로 가득 찬 살기 좋은 도시를, '인스파이어(INSPIRE)'는 시민 각자가 서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모여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도시를, '펀(FUN)'은 서울이 가진 독보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로 즐거움을 제공하고 전 세계인이 꼭 방문하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시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새 브랜드는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은 관광브랜드 'MY SOUL SEOUL(마이 소울 서울)',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했다. 홍 총괄관은 "서울시 영문 슬로건 시민 투표 결과 '서울, 마이 소울'로 결정됐고 그후 슬로건에 맞는 디자인을 새로 개발해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 그때 시민들이 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곧바로 디자인 공모를 시행했다"면서 "760점이 응모됐고 17명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 3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관광브랜드 디자인에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시민들이 '한글 좀 썼으면 좋겠다', '우리 나름의 픽토그램이 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 이를 감안, 디자인 전문가 5명이 심사숙고해 여러 차례 수정을 요구해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 '서울특별시 상징물 조례'를 개정해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시정 홍보에 신규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서울, 마이 소울은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다.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면서 매력까지 만들어내는, 어찌 보면 양립하기 힘들어 보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 서울을 늘 기대감 넘치고 뭔가 즐거운 일이 꼭 일어날 것만 같은, 그래서 무료한 일상 속에서 서울의 브랜드를 생각하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신규 브랜드를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울 브랜드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서울다움'이고, 이는 곧 '동행·매력'으로 요약된다"며 "서울시민의 마음이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단 뜻을 새 브랜드에 담았다. 앞으로도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서울시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08-16 11:30: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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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절반 지원...최대 500만원

서울시는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고자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으로 팔고 대금을 거둬들이지 못해서 생긴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공적보험 제도다. 시는 기업 1곳당 최대 500만원까지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당좌부도, 폐업 또는 해산등기, 회생·파산절차 개시 신청 등의 사유가 생겼을 때 보험기간 1년 동안 발생한 매출채권에 대해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매출채권보험이 기업의 부도·연쇄도산 등을 막는 안전망이 될 것으로 판단, 올해 추경으로 확보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서울시내 신용보증기금 지점과 신용보험센터에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가입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이 500억원 미만이고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서울시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보험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율 10%를 할인하고, 시는 각 기업의 보험료 절반(최대 500만원)을 보조한다. 신한은행은 기업당 450만원 한도로 할인된 보험료의 20%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보험료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지점 및 신용보험센터 방문 등을 통해 보험 가입을 신청하고 안내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사본, 재무제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보험 금액, 보험료 협의, 신용 조사, 보험료 납부 등을 거쳐 보험 가입이 완료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신용보증기금 대표전화(1588-6565)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16 10:02: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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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42) 도시사와 동시대 미술이 살아 숨 쉬는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경복궁(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둥지를 틀었다.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터를 옮겼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개관하면서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엔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리모델링해 분관인 덕수궁관을 만들었다. 2013년에는 종로구 소격동에 서울관을 지었고, 2018년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증·개축해 청주관을 개관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의 4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대전관이 완공되면 5관 체제로 진입하게 된다. 서울관 건물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만2000여㎡이며, 총 8개의 전시실로 구성됐다. ◆미래로 귀환 지난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경복궁 쪽으로 764m(도보 약 12분 소요)를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디지털정보실이었다. 유리창 뒤로 책이 잔뜩 꽂힌 서가가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었다. 정보실 옆엔 교육동이 들어섰다. 두 건물을 지나 안내판을 따라 전시동으로 이동했다. 표를 끊기 위해 1층 안내데스크로 갔다. 티켓 창구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환영합니다!'라는 안내푯말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서울관에서는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와 '게임사회'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백 투 더 퓨처 전시 관람권을 발권받아 1층 전시실로 입장했다. 백 투 더 퓨처는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작가적 정체성을 구축한 아티스트들의 당시 작업과 최근으로 이어진 그들의 작품 활동 ▲20세기 말~21세기 초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혼재하던 시기를 관통하며 성장해 현대미술계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김두진 작가의 '모세, 죽어가는 노예, 승리'였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작품을 감상했을 때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등장인물이 화산 폭발과 함께 탄생하는 장면을 묘사한 줄로만 알았다. 거인들이 역동적인 포즈로 화산재를 뚫고 나오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의 조각 중 '모세', '죽어가는 노예', '승리'의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디지털 회화로, 3D 모델링 기법으로 초식동물의 뼈를 수차례 덧붙이는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백인, 남성 예술가의 권력, 종교적 영향력으로 헤게모니적 우위를 점한 미의식에 물음을 던지는 디지털 페인팅 '모세, 죽어가는 노예, 승리'는 소멸과 죽음을 의미하는 화면 속 무수히 많은 머리뼈와 뼛조각들이 이상적 아름다움의 인물상에 대한 이미지를 무너뜨리며 당연하게 여겨졌던 관습적 가치와 판단의 잣대를 재고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이날 미술관에서는 프란츠 카프카가 말했던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와 같은 작품도 만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각목 몇 개가 우뚝 솟아 있길래 작품을 지지하기 위해 만든 가설 구조물인 줄 알았다. '전시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세팅이 덜 끝난 건가'라며 머리를 갸웃거리다가 작품 소개문을 보고 전시작의 일부란 걸 깨닫게 됐다. 작품명은 '베니스 비엔날레'였다. 2003년 제5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박이소는 각목으로 만든 위태로운 구조물(베니스 비엔날레)을 한국관 건물 앞마당에 설치했다. 직사각형 구조의 각목은 물이 찬 4개의 세숫대야에 각각 다리를 내려 버티고 있는데 대야를 채운 물은 베니스 바다를 의미하고, 각목의 사각 틀은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베니스시를 상징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욕망 표출 창구인 동시에 문화 패권주의의 표상인 비엔날레 국가관과 비엔날레의 권위에 물음을 던졌다고. 양복을 입은 중년 남성이 수영장 물속에서 힘겹게 걷는 장면을 찍은 영상도 기억에 남았다. 이 작품은 이용백 작가의 '기화되는 것들(포스트 아이엠에프)'이다. 작가는 IMF 상황에서 "숨 쉬기도 어렵다"는 지인의 말에 영감을 얻어 포스트 아이엠에프를 구상했다고 한다. 정장을 입은 남성이 수심 10m의 물속을 구조용 호흡기 하나에 의지한 채 힘겹게 버텨내는 모습이 표현됐다. 남자는 걷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물속으로 사라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역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조선시대에 종친부(조선 국왕의 친인척 사무 담당 기관), 규장각(조선 문치주의를 대표하는 왕실 도서관), 사간원(국왕에 대한 간쟁과 논박을 담당한 관청)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일제강점기 때는 의학 교육과 연구 목적의 환자 진료를 수행하는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으로 사용됐다. 1971~2008년엔 국방부 소속 기구인 '국군기무사령부'로 이용됐다. 이후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2011년 5월 토목공사에 들어갔다. 이듬해 1월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2013년 6월 준공해 130여일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1월 12일 서울관을 개관했다. 서울관은 ▲역사 깊은 주변의 환경과 어울리는 미술관 ▲전통적인 건축의 구조를 도입한 마당 중심의 미술관 ▲평범한 삶 속에서 미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관을 표방한다. 월, 화, 목, 금, 일요일엔 오전 10시~오후 6시에 문을 열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1월 1일과 설날, 추석엔 휴관한다.

2023-08-15 14:52: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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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31일 개막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이달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의 주제는 '디지털 자연'이다. 행사 기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메타-네이처 AI'(미구엘 슈발리에) ▲'오퍼짓 유나이티드-인터널 저니 오브 커뮤니케이션'(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보레알리스 DDP'(댄 아셔 X LG OLED) 총 3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상예술과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미구엘 슈발리에는 '메타-네이처 AI'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실제 자연과 '기술적 자연'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작품 속 가상 정원을 구성하는 나무, 잎, 꽃 등은 식물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다. 실제의 자연처럼 개화하고 사라지는 이미지의 이면엔 데이터가 만든 인공의 생명이 숨을 쉬고 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인터널 저니 오브 커뮤니케이션'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디지털 자연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예술 사회운동가인 댄 아셔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천체 현상 오로라를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문을 두드리는 건 서울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DDP를 활용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유니크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8-15 14:47: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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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서울비전 2030 펀드' 1조650억 조성...4년간 5조 마련

서울시는 로봇·바이오·핀테크·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2026년까지 5조원 규모로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시 예산 700억원을 출자해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투자 자금을 연계, 1조6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4년간 ▲스케일업 펀드(1조4000억원) ▲디지털대전환펀드(1조원) ▲창업지원펀드(1조원) ▲서울바이오펀드(7500억원) ▲문화콘텐츠펀드(6000억원) ▲첫걸음동행 펀드(2500억원)를 마련할 계획이다. 스케일업펀드는 대·중견기업과 협업 및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된다. 디지털대전환펀드는 인공지능· 클라우드·사물인터넷·로봇 분야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창업지원펀드는 경영난으로 위기에 빠진 스타트업과 재창업 기업에, 서울바이오펀드는 의료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용도로 쓰인다. 서울문화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는 문화콘텐츠펀드를, 서울형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유망 기업 지원에는 첫걸음동행펀드를 투입한다. 서울 비전 2030 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분야마다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을 희망하는 회사는 시가 출자한 금액의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할 것을 제안해야 한다. 정책 연계 방안과 투자 의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경제정책실 창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15 14:03: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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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일부터 드론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서울시는 드론 산업 취·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서울 드론 아카데미'가 이달 16일부터 3기 교육생(34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평일 8시간씩 6주간 이뤄진다. 비행 심화 과정은 서울 지역 유일한 드론장인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장'에서 진행된다. 1~5주차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교육하고, 6주차에는 실무 연계 프로젝트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전년보다 교육시간이 40시간 늘어났다. 이론, 실습, 전문가 멘토링 및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교육비는 서울시가 100%를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 및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취·창업 연계 실무프로젝트 3단계로 교육 과정을 구성해 운영한다. 교육 후에는 관련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취업까지 관리한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커리큘럼을 강화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100여명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입교 시 본인 부담금(20만원)을 예치하고 수료율 70% 이상을 충족한 경우 예치금을 환급하는 '교육비 예치 환불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교육 수강 희망자는 8월 16일부터 '서울 드론 아카데미 누리집'(http://www.seouldroneedu.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드론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아카데미는 교육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혁신산업 분야이자, 성장 잠재력 높은 드론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본기와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2023-08-14 10:0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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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신진예술가 전시 지원 공모

서울시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신진 예술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시를 개최하고 싶으나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노들섬에서 예술을 音-美하기'이다. 공모 분야는 노들섬의 '장소성'과 관련한 시각예술 전 분야(평면, 설치, 영상 등) 작품이다. 서울, 한강, 자연, 섬, 노을 등 노들섬과 닿은 주제를 담은 모든 작품을 공모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예술가는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년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신진예술가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운송 및 설치, 철수의 전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과 홍보물 제작, 사회관계망(SNS) 홍보 등 전시 진행 관련 비용을 노들섬에서 모두 부담한다. 공모는 신진 예술가(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혹은 예술활동 10년 이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https://www.seoul.go.kr) 및 노들섬 누리집(http://nodeu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메일(nodeulrookie2023@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노들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현장사무국(☎070-4420-4059) 혹은 서울시 문화정책과(☎02-2133-2534)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노들섬에서 신진예술가를 발굴하는 지원 사업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신진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진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노들섬이 365일 예술이 흐르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14 09:51:4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