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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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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서울치유농업센터' 문 연다

서울시는 4일 전국 최초로 '서울치유농업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치유농업센터(이하 센터)는 강동구 상일동에 6500㎡ 규모로 들어선다. 센터는 도시환경에 적용 가능한 치유농장 모델을 공유하고, 대상자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는 시설로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농장형, 시설형, 미래농업형 치유농장 모델을 만날 수 있다. '농장형 치유농장'은 경작지나 농장부지 등 야외공간에 조성된다. 넓은 공간에서 채소나 과수를 비롯해 허브, 꽃 등을 기르고 수확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몸도 움직이면서 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설형 치유농장'은 사회복지시설이나 병원 등 도심지 건물 옥상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형태다. 상자텃밭, 옥상정원 형태로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각종 식물을 키우며 정서적 치유를 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미래형 치유농장'은 비닐하우스와 같은 온실에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수경재배(흙이 아닌 비료를 녹인 배양액으로 작물 재배) 등 디지털 농업을 적용한 것으로, 사계절 연중 치유농업 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센터는 시민 대상 치유 농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기교육(10회)과 일일체험 중 원하는 방식을 택해 신청하면 된다.

2022-10-04 15:29: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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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광역교통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2024년 착공 목표

1987년 문을 연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되살아난다. 현재 지상 1층에 있는 승하차장과 주차장을 지하화(지상 1층~지하 3층)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터미널 규모도 지금의 120% 이상으로 확보해 혼잡을 크게 줄인다. 판매·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 복합개발을 통해 총면적은 기존 4만7907㎡의 7배 규모(총면적 35만7000㎡, 토지면적 3만6704㎡)로 확대된다.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데크도 신설된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6일 사전협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동서울PFV가 시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동서울터미널은 복합 개발을 통해 판매·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197.5m, 건폐율 59.03%, 용적률 374.46%)로 재건축된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하는 공공기여분으로 시는 강변북로 진출입 버스전용도로, 강변역 연결데크, 한강변 보행공간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 민간사업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논의, 관련부서 협의 등을 통해 제안서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시는 현재 버스터미널 단일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해당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4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10-04 15:15: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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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5개 자치구 돌며 현장소통 나선다

오세훈 시장이 연말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현장 소통에 나선다. 서울시는 4일 첫 방문지인 강동구를 시작으로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이하 자동소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암사초록길(암사 선사 유적지~한강) 조성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만난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지만 2013년 이용시민 저조,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유발 등을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강동구 주민들은 2019년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에 전달했다. 이후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20년 공사가 재개됐다. 현재 공정률은 47%다. 오세훈 시장은 강동구가 암사초록길과 암사역사공원을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암사초록길과 암사역사공원을 잇는 길이 생기면 암사동 지역의 한강 접근성이 좋아져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한강변 유동인구가 지역에 유입돼 강동구의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자동소통 자리에서 암사역사공원 조성, 강동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 추진, 고덕강일지구 내 교통불편 해소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10-04 14:55: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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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서울시 대중국 도시외교 중·장기 전략 부재

미중 패권 경쟁과 북핵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한중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협력의 가교 구실을 해야 할 수도 서울이 그간 중·장기 전략 없는 대중국 도시외교를 추진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발간한 정책리포트 제359호 '한중관계 30년 비판적 진단과 전환기 서울시 대중국 도시외교 전략'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5G,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되면서, 미중의 기술 경쟁과 줄세우기 사이에서 한국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딜레마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시장개방과 국제무역 규범 및 제도 준수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간 무역전쟁이 발발했다"며 "한국은 직·간접적 군사·안보 관련 제재는 물론 미중의 자국 중심적 글로벌 가치 사슬로의 편입을 강제 당하게 될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미경중 관계를 구축해온 한국은 중국의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장비 도입과 미국의 한반도 안보 공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가안보 위협을 빌미로 한국 기업들에 암묵적으로 요청한 중국 기업과의 거래 중지와 기업 정보 제출은 한미동맹을 외교·안보의 근간으로 하는 한국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간 협력의 주춧돌이 되는 서울시의 대중국 도시외교를 두고 연구진은 중·장기 도시외교 실행 전략이 부재하고 행정력이 부족해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고 진단했다. 서울시는 한중 수교 다음 해인 1993년 베이징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대중국 교류협력을 시작했다. 시는 2008년 중국 산둥성·장쑤성·광둥성과, 2009년 저장성·톈진시와, 2014년 상하이시·쓰촨성과, 2019년 충칭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이 같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시는 중국 도시와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중국 자매·우호도시 공연단 초청 등으로 양 도시 간 문화교류에 나섰고, 서울시 주최 행정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해 중국 도시 공무원들과 상호 이해 기회를 창출했다. 특히 2013년 서울시-베이징시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을 맞아 설립한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가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지속가능한 한중 도시 교류협력 모델, 공동이익 추구의 어젠다 기획·관리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외교 플랫폼이다. 연구진은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라는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내·외적 수준 제고와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양 도시 교육팀 간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통합위원회 틀 내에서의 교육 분야 교류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지가 형성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직 확대와 기구 설치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중국 도시외교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지 못하면서 정책 시행의 동력이 상실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도시 간 국제기구를 주요 플랫폼으로 한 어젠다 중심의 대중국 도시외교 강화, 온·오프라인 결합 교류 체계화를 서울시 도시외교 전략으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대중국 외교의 속성을 '관계 구축 지향'에서 환경, 빈곤·불평등, 평화 구축, 도시 안전 등의 '문제 해결 중심'으로 전환해 '단기적·의전' 중심의 교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또 과거에는 시장의 해외순방과 의전 업무가 중심이었기에 실무자급 교류협력이 제한적이었다. 실무자급 교류 부족 문제 해소와 해외순방 전 의제 사전 논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화상회의를 실시, 업무체계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플랫폼 기반의 통합적 교류협력 추진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서울-중국 자매·우호도시 도시외교회의'(가칭)를 신설해 중국 자매·우호도시를 정기적으로 서울에 초청, 한중관계 전반과 양 도시 간 비교를 통한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2022-10-04 14:3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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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한국 현대조각, 지나온 30년 다가올 30년

한국에는 미술 협·단체가 꽤 된다. 제대로 집계해본 기록이 없기에 그 수가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건 어렵지만, 연례적 또는 정기적으로 작품발표를 갖는 모임만도 미술 전 분야에 걸쳐 최소 수백여 개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역사성을 지닌 단체는 쉽게 구분된다. '후소회'(1936), '목우회'(1958)와 같이 1950년대 전후 설립된 소수의 협·단체가 존재하는 가운데 대부분은 1980~1990년대에 창립됐다. '광장조각회'는 1990년대 대표적인 조각 단체 중 하나로 꼽힌다. 전신은 1977년 창립된 '시형조각회'와 1978년 결성된 '후기조각회'다. 당시만 해도 각자의 길을 걸으며 작품 발표활동을 해오던 중, 새로운 조형이념의 모색과 조각의 가치성을 보다 탄탄히 다지고자 1990년 '조각그룹 광장'으로 통합, 2013년 '광장조각회'로 개칭해 현재에 이른다. '광장조각회'의 광장은 다의적 발언이 어우러지는 상징적 공간인 광장(廣場)의 개방성에서 차용했다. 그 공간 내에서 흡수된 여러 화두를 조형적·미적으로 논의하고 표상하면서 예술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탐색하고자 하는 광의(廣義)의 목적도 들어있다. 해마다 꾸준히 조형적 진폭을 달리해온 '광장조각회'는 한국 조각사에 발자취를 남긴 일단의 조각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오랜 역사성을 자랑한다. 1969년 세워진 한국현대조각회나 1985년 첫발을 뗀 한국조각가협회 등의 발자취를 잇는 광장의 역사는 곧 1990년대 이후 한국 현대조각의 면면과 갈음된다. '광장조각회'는 미술사적 맥락에서 역시 의미 있는 위치를 점한다. 그동안 우리 조각의 조형의식을 엿볼 수 있는 창구로 기능했고,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예술로 한국 조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하길 30년이 넘었다. 그리고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10월 4일부터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정기전 형식을 띠지만 실제론 광장이 걸어온 1만여 일의 시간을 되새기며 새로운 광장을 만들기 위한 자리다.('광장조각회' 창립 30주년은 원래 2020년이었으나 '코로나19'로 순연됐다.) '광장조각회' 30주년 기념전은 회원들에게 특별할 수밖에 없다. 한국 조각사를 이끌어온 고 김광우, 연제동, 노재승을 비롯한 원로 작가들과 조각의 미래를 짊어질 창작가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라는 점에서 그렇고, 길고 긴 어둠의 시간을 견뎌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전제로 작업의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는 자기 정체성과 우리 조각의 방향에 관한 질문이 그 어느 때보다 짙게 배어 있기에 그렇다. 물론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당대 조각의 흐름과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Thinking 30th'를 주제로 한 '광장조각회' 해당 전시에선 한국조각의 전통성을 읽을 수 있는 작업에서부터 가변적이고 공간 장악력이 강한 설치작업, 장르의 경계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조각 영역의 확장을 도모하는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당대 인류가 처한 문제의식을 투사한 작품을 포함해 동시대 이슈를 조형으로 삼은 작업도 선보인다. 서술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궁극적으론 인간 삶의 문제와 세상을 바라보는 저마다의 시각을 나름의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간 큰 차이가 없다. 작가의 개성과 시각예술 고유 특질을 바탕으로 자신의 심상 및 시대상황을 이식한 작업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현대조각이라는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한 형국이라 해도 무방하다. 지나온 30년과 다가올 30년을 생각하며 오랜 시간 지켜오고 표현해왔던 작가들의 미적 태도와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광장조각회' 30주년 기념전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모르긴 해도 동시대에서의 '조각성'은 무엇인지 되물으며 한국 현대조각을 구성하는 미학 원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무대가 아닐까 싶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2-10-04 11:28: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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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400명 모집

서울시는 '청년인생설계학교'의 3차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인생전환기에 놓인 2030세대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행동유형을 확인한 후 자기이해도와 진로설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본인의 진로 고민에 따라 ▲나의 강점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라이프 코스' ▲사회초년생 특화 과정 '커리어 코스' ▲중간 관리자 대상 '리더십 코스' 총 3가지 과정 중 한 가지를 택해 신청할 수 있다. '라이프 코스'는 미국 갤럽사의 강점 진단 검사를 활용해 전문 코치진이 청년들에게 첫 인생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커리어 코스'는 버크만 코리아의 전문 진단 도구와 강사진을 통해 참가자 개인의 욕구와 성향을 알아보고 조직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리더십 코스'는 중간 관리자급 청년들이 모여 '데일 카네기 코리아'에서 운영해왔던 검증된 전문 프로그램 '데일 카네기 코스'를 이용해 직장 내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서울청년센터 오랑, 무중력지대 등 서울시 청년공간에서 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희망자는 이달 4일 오전 9시부터 10월17일 오후 6시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2022-10-03 13:56: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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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원시·화성시, 8~9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개최

서울시는 수원시, 화성시와 이달 8~9일 창덕궁부터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園幸)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역사문화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원행은 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말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능행차의 일부 구간(8㎞)을 재현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에는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수원화성까지의 행렬을, 2017년부터는 화성시도 함께해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전 구간을 재현했다. 2018년부터는 경기도도 참여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연합축제로서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행사는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총 59.2㎞ 중 43.5㎞를 재현한다. 서울은 창덕궁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 일부 구간, 수원·화성은 안양에서 화성(융릉)까지 전구간이다. 서울에서는 총 200명이 말 20필을 이끌고 일부 구간씩 나눠 행렬을 선보인다. 강북구간은 창덕궁부터 종로3가를 지나 세종대로 사거리까지이며, 이후 노들섬에서 미디어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는 장면이 묘사된다. 그다음 금천구청부터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인 강남구간의 행렬이 이어진다. 수원·화성에서는 총 2500명이 말 325필을 이끌고 안양~군포~의왕~수원~화성까지 전 구간을 재현한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디지털로 되살아난 '미디어 배다리'다. 정조대왕 행렬이 한강을 건널 때 사용한 배다리(배를 연결하여 만든 다리)를 엘이디(LED)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로 구현했다고 시는 전했다. 행사 당일 서울, 수원, 화성 시내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능행차 행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10-03 13:44: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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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어린이집 498곳에 968억 투입해 에너지 성능 개선

서울시는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968억원을 투입해 공공어린이집 498개소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에너지 효율개선사업(그린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창호로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과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공공어린이집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린이집의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바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공공어린이집 157곳에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는 연간 약 2억32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의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친환경 설계기법을 적용해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공어린이집 건물의 에너지 자립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공사를 완료한 공공어린이집 중 광진구 군자어린이집, 마포구 샘물어린이집,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3곳은 모두 30% 이상의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54개소, 내년까지 100곳의 공공어린이집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2-10-03 13:26: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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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회보 만족도 80% 달해··· '은평 아이맘택시' 칭찬글 '훈훈'

서울시의회가 한달에 두 번 발행하는 소식지인 '서울의회보'의 시민 만족도가 8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회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는 '생활정보'가 꼽혔다. 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8일부터 10월25일까지 시민 2683명을 대상으로 서울의회보 만족도 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32%가 '서울의회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79.7%가 기사의 내용과 구성에 '만족한다'(매우 만족 28.68%·만족 51.02%)고 응답했다. '보통'은 19.17%, '불만'은 0.91%, '매우 불만'은 0.21%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코너(최대 2개 복수응답)를 묻는 항목에서는 축제·도서·영화 등 문화소개와 법률상식, 건강지식을 다루는 '생활정보'가 31.2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시기별 주요 이슈를 분석하는 '기획기사'(25.75%), 서울시의회 정례회·임시회·상임위원회 활동을 소개하는 '의정활동'(21.46%), 각 의원별 활동 사항을 홍보하는 '의원동정'(21.14%)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9.68%는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 서울의회보를 비치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장소는 주민센터 등 관공서(35.9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하철 역사·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32.94%), 은행·새마을금고 같은 금융기관(18.27%), 도서관(7.49%),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4.89%) 순이었다. 3일 정오 기준 서울의회보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로는 '은평구 아이맘택시' 관련 독자 기고글이 꼽혔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나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 중 각종 검진과 예방접종 등의 사유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가 2020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정책이다.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전용 아이맘택시는 유모차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승합(카니발) 차량으로 운행되며,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갖췄다. 은평구 거주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이면 하루 2회, 연 10회까지 아이맘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백가혜씨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시기는 아이가 아플 때다. 영유아인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예방접종은 물론 감기나 잦은 병치레로 병원을 드나드는 일은 일상이 됐다"면서 "차를 끌고 다니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 아이맘택시가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백씨는 "아이를 케어하기 바쁜 엄마를 배려해 기사님들이 유모차 등 짐을 트렁크에 직접 실어주시고 내부에는 카시트가 마련돼 있어 아이들을 안전하게 태울 수 있다"면서 "아프면 아이의 컨디션도 안 좋아지기 마련인데 뒷자석에 작은 모니터로 아이의 시선을 끄는 영상을 보여줘 아이들이 택시 타는 것을 참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키우는 환경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제도들은 양육자들에게 큰 의지가 돼 준다"며 "양육 환경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들로 엄마와 아이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의회는 서울의회보 배부처 3만6700곳에서 오는 5일까지 시민 약 3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서울의회보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의회는 "서울의회보 발행 형태를 잡지에서 신문으로 변경한 이후 그간 발행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조사 결과는 서울의회보 발간 개선 및 2023년 기획 방향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03 13:05: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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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신당역·태릉입구역 등에 무인 프린트샵 생긴다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무인 인쇄소'(무인 프린트샵)가 들어선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8월 '무인 프린트샵' 사업자를 공모하고, 유피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4시간 무인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피소프트는 직장이나 학교, 거주지를 중심으로 전국에 12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무인 인쇄소 운영 전문 기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시민이 스스로 인쇄와 복사 등의 출력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무인 프린트샵을 역사 내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교나 직장, 거주지 등 무인 인쇄소 수요층이 많은 역사 내 유휴상가를 우선 발굴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3호선 불광역을 시작으로 4개 역사에서 무인 프린트샵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후 높은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7호선 태릉입구역을 포함 6개 역사(▲6호선 신당역 ▲7호선 하계역 ▲7호선 먹골역 ▲7호선 중화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무인 인쇄소를 일괄 유치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에 입점한 무인 인쇄소를 통해 시민은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출력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사업자는 무인 운영으로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역사에서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인 프린트샵이 오픈할 예정이다. 이용 희망자는 매장 내 컴퓨터에서 전자우편이나 USB 등으로 원하는 파일을 내려받아 출력하면 된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로 가능하다. 회원가입 등의 절차도 필요하지 않아 무인기기 이용이 낯선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공사는 강조했다.

2022-10-02 12:07: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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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신고 숙박시설 운영 업자 집중 수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오피스텔, 주택에서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에어비앤비 같은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이용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전문업자를 12월 말까지 집중수사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관내 등록된 도시민박업 수는 1150개다. 민사단 관계자는 "현재 공유숙박 인터넷 사이트에서 1만개 이상을 찾을 수 있는 등 불법 숙박업소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게재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 밀집지역인 역사 주변과 청와대, 광화문 광장 같은 도심 지역 내 불법 영업 의심 업소를 선정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수집,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운영 중인 주택(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이다. 민사단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을 할 수 없다"며 "거주하는 주택 내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잠자리를 제공하고자 할 경우 숙박시설 관할 행정기관에 외국인 관광 민박업 등록을 이행하고 투숙객 안전을 위한 소방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관광 민박은 영업주가 항시 거주하면서 시설 내 소화기 1개 이상을 구비하고, 객실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국내 공유숙박 플랫폼인 위홈에 공유숙박업 특례 신청을 할 경우 180일까지 내국인을 상대로 숙박이 가능하다. 민사단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된 무신고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고 유관기관에 통보해 불법 숙박 영업 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신고 숙박업자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를 신고·제보해 공익증진에 기여한 시민에게는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2022-10-02 11:43: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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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80가구 대상 '실내환경 개선공사' 나선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관내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실내환경 개선공사'는 시민 체감형 환경 보건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거주공간의 유해인자를 진단하고, 벽지·장판교체 공사로 곰팡이를 제거해 실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실내환경 개선공사 대상으로 선정된 80가구는 진단 결과 주택이 노후하고 누수로 인한 벽지 훼손, 곰팡이 발생 등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가구라고 시는 설명했다. 가구 형태는 저소득 35가구, 독거노인 32가구, 장애인 7가구, 결손 4가구, 기타 2가구이다. 시는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공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공사에 쓰이는 친환경 벽지, 장판, 페인트 등의 물품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17개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하며, 자재는 후원 물품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공사에 그치지 않고 개선공사 완료 후에도 개별 가구 면담을 통해 공사에 따른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환경성질환 무료진료 서비스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2-09-30 09:25: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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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한강서 '숲놀이, 생태놀이' 즐겨요··· 생태 프로그램 선착순 접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흩날리는 낙엽 속에서 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서울의 숨겨진 자연 명소 '한강 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생태적 가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가을 생태프로그램 '숲놀이, 생태놀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페스티벌 - 가을'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숲놀이, 생태놀이'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샛강생태공원 ▲난지수변학습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총 6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 생태공원은 도시공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품은 보물 같은 공간"이라며 "풍요의 계절 가을에는 더욱 풍성한 자연을 만날 수 있으니, 공원별 소개를 확인한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997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원앙, 맹꽁이, 왜가리 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을 생태프로그램으로는 샛강에 서식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 염료로 염색을 해보는 '샛강을 물들이다'와 식물관찰자와 샛강을 거닐며 자연을 살펴보는 '다 같이 돌자 샛강 한 바퀴' 등이 준비돼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가을빛 가득한 한강을 자전거로 달리며 생태를 탐험하는 '가을 한강 자전거 탐사대', 걸어서 만나보는 '뚜벅뚜벅 가을 한강 속으로' 등이 마련돼 있다. 본부는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해 내달 8일 강서습지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철새 보존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팀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놀이, 생태놀이'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공원여가 문화행사'를 검색하면 된다.

2022-09-30 09:18:0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