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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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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로 본 서울시 행정 투명도] (상) 서울시 정보공개, 발자취와 성과

서울시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소통·협력을 통한 열린 시정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00년 시 및 산하 집행기관이 행정정보를 공개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담아 '서울특별시 열린시정을 위한 행정정보 공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20주년을 맞아 서울시 정보공개제도의 허와 실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서울시는 '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는 기조 아래 다양한 정보공개 정책을 펼치며 행정정보 전면 공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정보공개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를 국민 청구에 의해 공개하거나 중요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것으로, 정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올해 발간된 '2019 서울특별시 정보공개 연차보고서'에서 시는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시스템인 결재문서 원문공개 서비스는 2차로 나눠 시행됐다"면서 "단계적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적용한 것은 시행착오와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울시의 혁신이자 국내 최초의 시도였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1차 서비스로 시는 2013년 10월 28일을 기점으로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 원본을 공개했다. 2차 서비스는 이듬해 3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공개 범위가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로 확대됐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결재문서 공개율은 2013년 73.4%, 2014년 76.7%, 2015년 77.1%, 2016년 79.0%, 2017년 87.6%, 2018년 94.6%, 2019년 96.0%에서 올해 96.5%로, 지난 8년간 23.1%포인트 상승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착시에 불과하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의거해 문서 공개율을 전부공개와 부분공개 건수를 전부 합쳐 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 전부공개된 문서만으로 따져보면 2013년 전체 6만1781건 중 3만7273건이 전부공개돼 '실공개율'은 60.3%다. 이후 실공개율은 2014년 53.6%, 2015년 48.9%, 2016년 46.0%, 2017년 43.4%, 2018년 25.8%, 작년 20.6%에서 올해 14.0%로 줄었다. 시의 주장과 정반대로 해당 기간 결재문서의 실제 공개율은 46.3%포인트 급감했다. 실공개율 그래프를 보면 서울시가 정보공개 연차보고서에서 제시한 차트와 상반된 결과가 나옴을 알 수 있다. 데이터 시각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알베르토 카이토는 '숫자는 거짓말을 한다'에서 "모든 데이터는 차트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며 "숫자는 글자만큼 주관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코로나19 사망률 등을 계산할 때 분자와 분모로 어떤 숫자를 놓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시는 "정보공개 자동화시스템 도입과 함께 2013년 10월에는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 원문공개를 통해 정보소통광장에서 볼 수 있는 자료가 5만6000여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2014년 3월에는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 원문공개가 이뤄져 공개되는 문서 수만 680만건이었다"면서 "이로써 행정정보 공개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고 자평했다. 아르테머스 워드는 "우리의 문제는 무지가 아니라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2020-12-21 13:58: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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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外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엘리스 콜레트 골드바흐 지음/오현아 옮김/마음산책 1970년대까지 미국 제조업의 중흥을 이끌었던 오대호 주변의 공업지대는 제조업의 쇠퇴와 산업 중심지의 이동으로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녹이 슬었다(rust)'는 의미의 '러스트벨트'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러스트벨트에서 성장해 제철소에서 일하게 된 저자는 성차별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주황빛 불꽃 속에서 벼려진 화합의 장면을 생생히 묘사해 낸다. 러스트벨트의 여성 철강 노동자는 산업재해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서 동료들과 서로를 보살피며 단독자인 '나'가 아닌 서로 연결된 '우리'라는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 432쪽. 1만6800원. ◆니클의 소년들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김승욱 옮김/은행나무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니클 캠퍼스에서 의문의 비밀 묘지가 발견된다. 두개골에 금이 가고 갈비뼈에 산탄이 박힌 수상쩍은 유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전국의 언론들이 이 사건을 주목하면서 니클 출신의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소설은 불의의 사건으로 감화원에 보내진 주인공 엘우드를 통해 짐 크로법 시대의 차별과 폭력을 조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땅속 깊이 파묻힌 과거의 진실. 268쪽. 1만4000원. ◆관종의 조건 임홍택 지음/웨일북 관심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책은 '관종'(관심받고 싶어 안달 난 사람)이라는 단어 이면에 숨어 있는 '관심'의 의미에 주목한다. 자극적인 행동을 일삼고 타인의 일상에 끼어드는 게 아니라 남과 다름을 무기 삼아 주목을 이끌며 자신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관심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틱톡 등 관심 화폐를 차지하기 위한 플랫폼 전쟁에서 관심을 무기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440쪽. 1만8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4:12: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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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예수가 완성한다

안치용 지음/마인드큐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재앙의 시대를 맞이하자 여기저기서 자신이 예수인 양 신도들을 현혹하며 신의 이름을 욕보이는 거짓 선지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들은 종교의 경계를 넘어 반사회적 행동을 일삼으면서 사회 질서를 위협한다. 마치 '기독교인임이 부끄러워지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인 것처럼 보인다. 책은 사이비가 넘쳐나는 현 세태는 오래전부터 보수주의 신앙이 입체적인 예수를 거부하고 '복음주의'라는 일면만 보았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예수는 역사적 사실을 뛰어넘는 신앙의 요체며, 믿음은 논리적인 게 아니'라고 말하는 복음주의의 논리를 논파한다. 하나님의 복음은 '예수 천국'의 근시안적인 믿음이 아니라 거대한 흐름을 통해 역사하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저자는 불경한 질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동일인이든 아니든 예수가 하나님의 기획 전체를 알고 있었다면, 부활하여 승천할 것까지 미리 계획하고 인지하고 있었다면, 그 십자가 사건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할리우드 액션'이 된다.", "예수가 이중인격이라는 성격장애를 겪었을까.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또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그런 판단을 내릴 개연성이 없지는 않다. 그런 판단은 예수에게서 신성을 완전히 배제했을 때 가능하다.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정신병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한다. 멈추지 않는 질문을 통해 불경함을 파훼하는 책. 292쪽. 1만7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3:35: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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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정부 인증제도 27개 정비

산업통상자원부 CI./ 산업통상자원부 불합리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인증제도 27개가 개선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8일 제466회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정부 인증제도를 3년 주기로 점검해 개선하는 '범부처 인증제도 실효성 검토 제도'를 작년부터 시행했다. 올해는 64개 제도를 검토해 이 가운데 7개는 통폐합하고, 20개는 개선하기로 했다. 국민 안전, 국제협약, 품질, 환경보호 등과 관련된 37개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인증실적이 전혀 없는 '지역 간벌재 이용제품 인증'을 비롯한 4개 제도는 폐지한다. 간벌재는 나무가 잘 자라도록 나무 사이의 간격을 띄우기 위해 솎아낸 나무로, 지역 간벌재 이용제품은 지역 간벌재를 60% 이상 사용한 목재 제품을 말한다. 2013년 도입됐으나 인증 실적이 없어 지방정부로 업무 이관을 추진한다. 대기 시간에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전자제품에 절전 기능을 채택하도록 유도하는 '대기전력 저감 프로그램'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 제도와 통합, 운영하는 등 3개 제도는 통합한다.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제도(CC 인증)는 국제기준처럼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20개 제도는 개선하기로 했다. CC 인증은 정보보호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 검증을 평가하는 것으로,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보안 제품 도입 시 필수 인증제도다. 국내용 CC 인증서 유효기간이 3년으로 국제 CC 기준(5년)과 달라 국내기업의 역차별 문제가 발생했다. 국표원은 통폐합 또는 개선이 확정된 27개 인증제도를 소관 부처에 통보하고, 국무조정실과 함께 각 부처의 이행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2:53: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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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팥죽 만드는 방법과 팥 기능성분 소개

수수알 팥죽./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21일 동지(冬至)를 맞아 겨울철 영양식으로 즐겨 먹는 팥죽 만드는 방법과 주재료인 팥의 기능성분을 20일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이는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토속신앙에서 유래됐다. 팥죽에 수수로 만든 새알심을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식이 된다. 수수 새알심 팥죽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씻은 팥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버리고 다시 물 8컵 정도를 붓고 팥이 무르게 삶는다. 삶은 팥은 체에 내려 팥 앙금을 만들고, 찰수수 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반죽해 새알심을 만든다. 냄비에 팥 앙금을 넣고, 팥 삶은 물을 붓고 끓이다가 만들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이면서 익힌다. 팥은 비타민 B1(100g당 0.54mg)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도 탁월하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하는데 팥과도 궁합이 잘 맞아 팥죽에 넣어 먹으면 겨울철 최고의 영양식이 된다.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장 건강과 장내 유용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홍언', '홍진', '아라리' 등 우수한 팥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언'과 '홍진'은 껍질이 얇아 잘 씹히고, 맛이 부드러워 팥죽용으로 적합하다. '아라리'는 앙금으로 만들었을 때 입자가 곱고 색과 향이 뛰어나다. '검구슬'은 단맛이 강해 단팥죽과 팥 칼국수용으로 알맞다. 겉껍질이 하얀 '흰나래'를 이용한 다양한 팥 가공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정찬식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과장은 "동지팥죽은 나쁜 것을 물리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추운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건강 영양식"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족과 함께 팥죽을 먹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2:49:43 김현정 기자
2021년도 신규 사회적농장 30개소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사회적 농장 3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 농장은 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이다. 농산물 생산·유통, 직업훈련, 원예치료,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참가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13개 시·도 30곳이었던 사회적농장은 내년에는 14개 시·도 60곳으로 늘어난다. 사회적농장에는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로 1곳당 연 6000만원(국비 70%·지방비 30%)을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이번에는 장애인 활동 지원, 고령자,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 희망자 활동 지원 농장이 사회적농장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타 부처 사업과 연계한 농촌 공동체 기반 돌봄, 장애 학생 진로체험 활동,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사회적농업 지원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회적농장 확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고 농촌지역 서비스 전달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2:42: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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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특허청,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특허청과 사회·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단체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21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다. 서울시 소재 사회적 기업, 비영리법인(NPO), 민간 기업(소셜벤처기업 포함), 서울시 투자·출자·출연한 기관, 산하기관이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시민 아이디어를 받아 검토한 후 과제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거래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해결 필요성, 공모전 과제로서의 적합성, 아이디어 도출 및 활용 가능성 등이다. 참여 기업·단체에는 아이디어 구매시 IP(지적재산권)나래 사업 참여 우대, 특허청 아이디어 플랫폼 회원 우대 혜택을 준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사회의 변화와 협력의 변화에 항상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바꿔나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기업·단체가 참여해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문제도 해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2:32: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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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화로 토닥토닥' 진행

서울시향 '미라클 서울' 공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사연 받아 '찾아가는 공연' ▲'서울x음악여행' 종합편 ▲서울시향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국악·연극·거리예술 공연 ▲세종문화회관 온라인 투어 '세종ON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공연'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과 소상공인, 어르신의 사연을 받아 노래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황치열, 나태주, 김경민, 남승민 등이 출연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서울x음악여행'의 하이라이트를 모은 종합편 영상을 공개한다. 이달 31일에는 클래식 공연인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을 진행한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연말특집 공연도 마련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국악 공연부터 남산예술센터의 연극, 거리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됐다. 현재 휴관 중인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유료로 진행하던 공연장 견학 프로그램 '세종투어'를 '세종ON투어' 영상으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극장 로비를 관리하는 하우스매니저가 극장 구석구석을 안내하며 설명하는 영상으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파이프오르간 내부 모습, VIP룸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연말특집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과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2:27: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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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밸리에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만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구로구 G밸리에 내년 7월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G밸리에는 서울 시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32%에 해당하는 270여개 업체가 밀집했다. 센터는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 인허가 등 의료기기 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모든 단계를 돕는 시설이다. 전용면적 약 660㎡(200평) 규모의 공간에 기업지원공간, 기초실험연구실, 기술지원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와 G밸리의 개발·관리와 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센터를 조성한다. 공단이 공간을 매입해 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면 시가 센터를 만든다. 운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맡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3년간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발·생산 중심의 G밸리를 기획·연구 중심의 홍릉과 상호 시너지를 내는 바이오·의료 핵심거점으로 키워나간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는 센터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 ▲의료기기 디자인, 임상, 사용성(Validation) 평가 ▲코로나 같은 신종 감염병 진단을 포함한 체외진단기기 개발 ▲기술 사업화(시제품 제작, 단계별 컨설팅, 인허가) ▲투자유치 등을 종합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바이오산업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G밸리에 기업들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조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혁신적인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사업화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2:07: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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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찰·자치구 합동 단속 방역수칙 위반 35명 형사입건

유흥주점 야간 영업 단속 현장./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자치구와 함께 벌인 야간 긴급 합동단속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된 업주와 이용객 총 35명을 형사 입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업소들의 방역수칙 위반을 막고자 이번 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와 경찰은 18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유흥주점이 밀집한 영등포, 홍대입구를 포함 총 6곳에서 방역지침 위반이 의심되는 6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이 중 유흥주점 2곳, 일반음식점 1곳, 당구장 1곳 등이 단속에서 적발됐다. 영등포구 소재 '○○노래', '○○노래바' 등 유흥주점 2곳은 집합금지 시설인데도 내부의 4개 룸에서 총 23명이 술을 마시고 있다가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 업소들은 건물 지하끼리 연결된 비밀통로를 두고, 집합금지 공문이 붙어 있는 주 출입구를 폐쇄한 뒤 뒷문으로 손님이 출입하도록 했다. 불법 영업은 저녁 9시 이전에 길거리를 지나는 취객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거나 전화 예약을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또 단속반이 이용 손님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신분증을 요구하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고발을 하겠다"고 오히려 으름장을 놓는 사례도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플라이 ○포트'는 일반음식점으로 오후 9시 이후에는 주문 배달만 허용되는데도 오후 10시께 버젓이 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다 걸렸다. 수사관들이 내부에 들이닥치자 영업주는 자신의 친구들이 와 있는 것이며 다른 음식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시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성북구 소재 당구장은 출입 자체가 불가능한데도 문을 닫은 채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마포구의 '겜블링○○스' 업소는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게임 장소만 제공되는 영업 형태를 취하고 있어, 다수의 젊은이가 밀폐된 지하 영업장에서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이 제공되지 않는 자유 업종이라 하더라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시키는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사업주와 이용객에 대해 향후 피의자 신문을 거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소되면 최고 3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영업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2:00: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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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활성화·생활소음 관리·미세먼지 프리존 확충··· 강남구, '건강도시'로

서울 강남구가 스마트 헬스 걷기 활성화 사업, 생활소음 관리,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 확층 등을 통해 건강도시로 거듭난다. 20일 강남구에 따르면 내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도시 강남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건강도시란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 협력하며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구는 2021년 '건강한 생활실천', '쾌적하고 무해한 환경 조성', '구민 안심을 위한 생활안전 관리', '건강안전망 체계 구축' 등 총 4개 분야, 16개 세부사업을 통해 도시의 환경을 개선, 주민 건강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우선 구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과 건강한 식생활 구축에 나선다. 구는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해 코스를 브랜드화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걷기 길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담은 17개 코스를 개발하고 모바일 앱(더강남, 워크온)에 표출, 길 안내 콘텐츠를 선보인다. 구는 개인이나 사업장이 참여하는 걷기 커뮤니티를 12개팀 이상 개설하고 나 혼자 걷기 챌린지 같은 걷기 실천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일상이 운동이 되는 생활 속 걷기 활성화 콘텐츠 육성으로 건강한 도시 강남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체계 강화로 주민 참여를 이끌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도심 사찰인 봉은사 주변 숲에는 트래킹 길을 낸다. 구는 봉은역사공원(삼성동 73번지 일대)에 1.1km 규모로 산책로와 쉼터를 만들고 수목을 식재할 예정이며, 내년 5월 착공해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양플러스 사업도 벌인다. 영양플러스는 취약계층 임산부에게 정기적으로 영양상담·관리를 해주고 필수영양소가 포함된 6종 식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영양상태 개선으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구는 생활소음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2021년 1월부터 연중무휴 24시간 소음민원 기동반을 상설 운영해 공사장, 사업장 실외기, 확성기 소음을 조기에 차단,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꾼다는 목표다.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도 확충한다. 구는 주요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를 집중 구축해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온열, 냉방, 정보제공 시설을 설치해 사계절 내 이용 가능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해 외부 공기를 청정하게 하며 정화된 공기를 유입해 내부 미세먼지를 '좋음' 상태로 유지한다. 구는 내년 10개소, 2022년에 20개소를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취약지역 방역소독 ▲자율방재단 운영 ▲재난대비 안전점검 및 순찰 ▲교통안전시설물과 도로안내표지판 정비 ▲이면도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 ▲교통약자 보호구역 신설 ▲정신보건 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지원 ▲보건소 결핵관리 사업 ▲암 관리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0-12-20 11:47: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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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젊은 과학인들과 함께하는 '멘토링의 제왕' 진행

서울시립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멘토링의 제왕'을 23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을 주제로 열리는 유튜브 공개강연은 매주 수요일마다 6주간 진행되고,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 중인 과학자들이 멘토단으로 참여하는 멘토링은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진다. 멘토링의 제왕은 과학유튜버, 정부출연·대학 연구원, 작가, 창업가 같은 젊은 과학인들로부터 진로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활약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공계 진로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무료강연은 이달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총 6회) 저녁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소규모 화상 멘토링 시간에는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 중인 11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멘토단이 중고등학생들에게 맞춤형 밀착 상담을 해준다. 멘토 1인당 최대 6명을 모집하며,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참여자들과 만난다. 시립과학관은 양질의 멘토링 운영을 위해 회차 당 1만원의 참가비를 받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멘토링의 제왕은 멘토와 멘티 간 과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진로탐색의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과학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18 12:25: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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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코로나도 멈추지 못한 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호평

서울 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구립도서관이 문을 닫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도서관, 코로나를 넘어 뉴 노멀을 꿈꾸다: 마포중앙도서관의 언택트 서비스' 운영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마포중앙도서관은 검증된 코로나 정보를 알려주는 '팩트체크, 코로나19 정보'와 사서가 구성한 온라인 참고정보원 '문방도(문 닫고 방 안에서 즐기는 도서관)'를 운영했다. 또 대학, 극단,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해 인문학 강좌와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온라인 등교 맞춤 단기형 '4C(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교육' 콘텐츠는 8개 지역 중학교에 104회 제공돼 총 1만800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구는 덧붙였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주제로 재생 가능한 친환경 홍보물을 제작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실천인증 프로젝트를 펼쳤다"면서 "'앎'과 '삶'을 하나로 일치시키도록 돕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와 사업의 현장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이고자 7개의 비대면 플랫폼을 각 도서관 사업 성격에 맞춰 활용,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도서관 이용자들의 전자책 대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서비스와 사서에 대한 기대감이 향상되는 등 도서관의 역할이 재조명된 한해였다"며 "구가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체계화해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구민이 만족하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12-18 12:00:0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