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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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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핵폭발 시뮬레이션' 진행.. 예상 피해규모 얼마?

프랑스 리옹(Lyon)에서 핵폭발 시뮬레이션이 대규모로 진행됐다. 리옹에서 폭발력 150킬로톤(Kt)에 상응하는 핵폭발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3,14일 '핵무기의 인도주의적 영향'에 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회의를 맡은 도미니크 라란느(Dominique Lalanne) 국립과학연구센터 핵개발 연구원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리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다. 프랑스 제 2의 수도인 리옹에서 핵폭발이 일어난다면 프랑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위스까지 그 피해를 받게된다. 또 리옹이 포함된 론알프스(Rhone-Alpes) 지방의 전기, 통신이 모두 끊길만큼 타격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 예상 사망자 수 20만명 핵폭발이 일어날 경우 예상 사망자수는 20만명이며 여기에 중상을 입은 피해자까지 포함할 경우 사상자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도미니크 라란느는 "핵폭발이 빛 축제가 열리는 날 일어날 경우 그 사상자는 배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핵폭발에 따른 바이러스 및 전염병 창궐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그는 "특히 가스나 석유가 있는 곳에서 핵폭발이 일어나면 그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티유 멍죵(Matthieu Mangion) 핵발전 리옹 총괄 책임자는 "리옹이 포함된 지역은 유럽 내에서 원자력 발전소 비중이 가장 높다. 위험성 0%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린 정기적으로 시뮬레이션 및 예방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15 18:38:4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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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세일 '대목'에도 남프랑스 상인들 한숨..왜?

남프랑스에서 겨울세일이 오히려 상인들을 한숨짓게 하고 있다. 세일 이후 매장마다 정산에 나섰지만 만족해하는 상인을 찾기 힘들다. 5주에 걸친 정기 겨울세일에도 마진이 남지 않은 것. 마르세유(Marseille)의 번화가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에디트(Edith)는 "결과가 참담하다. 작년 가을시즌에 적자를 봤기 때문에 그걸 메꾸려면 이번 세일기간에 더 많이 팔았어야 했다. 지금이 1년 중 가장 수입이 많을땐데 그래도 결과가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상인들은 판매 저조 이유를 인터넷 쇼핑과 경기침체로 꼽았다. 에디트는 이에 더해 "마르세유의 매장들은 더럽고 주차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 손님들이 오길 꺼려한다. 시에서도 번화가를 관리해주지 않아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생활 수준의 감소 이와 관련해 한 연구에선 판매량 부진이 '구매력 감소'에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상공회의소(CCI)는 "올해 겨울 세일 기간동안 평균 쇼핑액은 75 유로(한화 약 10만8000원)였다. 작년 평균이 85 유로(한화 약 12만3000원), 재작년이 95 유로(한화 약 13만7000원)임을 감안할 때 구매력 감소가 결정적 이유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겨울 세일 매상은 1년 총매출의 10%를 차지해 2006년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13 18:40:2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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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안과 의사 부족으로 진료받는데 평균 '77일' 걸려

프랑스에서 안과 의사 부족으로 진료를 위해 77일이 걸린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11일 발표된 한 통계에서 안과 전문의 26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과 의사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15%의 안과 전문의가 더이상 환자를 받지 않으며 이러한 비율은 지방에 따라 30%에서 65%까지 늘어난다. 대기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지역은 로아르(Loire)로 진료까지 평균 7개월이 걸리며 이곳의 환자를 받지 않는 전문의 비율은 65%가 넘는다. ◆ 전문의 적어 초과 노동 부담 작은 마을의 경우 전문의가 없어 간단한 안과 진료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 이에 대해 최근 은퇴한 장-앙또완 베르나르(Jean-Antoine Bernard) 안과 전문의는 높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가 고령화되어감에 따라 다뤄야하는 병리학도 많아진다. 20년 전에는 고치지 못했던 병들도 지금은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도 늘어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몇년 전부터 안과 전문의를 더 뽑아야 한다고 정부에게 강력하게 주장해왔지만 아직도 정원을 늘리지 않고 있어 화가난다"라고 밝혔다. / 토마스 루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12 15:35:3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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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4 협약임금 인상률 '2.5%'로 작년보다 낮아

프랑스의 2014 협약임금 인상률이 2.5%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는 올해 기업들의 협약임금 인상률을 조사한 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2014년 프랑스 회사원의 월급 평균 인상률은 2.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의 인상률이었던 2.8%보다 더 낮은 수치다. 또 세계금융위기 이전 협약임금 인상률이 3.2%에서 3.5% 수준임을 감안할 때 감소추세가 지속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한편 연봉 협상을 앞둔 샐러리맨들이 보다 높은 임금 인상을 기대함에도 불구하고 기업 세 곳중 한 곳은 개인 협상권을 제한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 중소기업이 인상률 더 높아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 회사원들은 타 유럽 국가들의 상황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독일의 경우를 보면 2014 협약임금 인상률은 3.1%로 프랑스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협약임금과 관련해 가장 타격을 적게 받은 분야로는 항공, 의학, 화학 산업이 있었다. 반대로 자동차, 교통,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경우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근로자가 1000명 이하인 중소기업의 경우 인상률이 대기업보다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보너스와 특별 수당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협약임금 인상률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함께 보면 크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소비자 물가는 0.6% 상승하는데 그쳤다. / 니콜라 바넬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12 13:59:4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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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오래된 물건 함께 고치는 '리페어 까페' 인기

남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오래된 물건을 고치는 '리페어 까페(Repair Caf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다쥐르에선 구식 제품이라고 버릴 필요가 없다. 바로 물건을 고치는걸 배울 수 있는 '리페어 까페'가 있기 때문. 아틀리에에 들어가면 노련한 수리 전문가들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고장난 물건을 고치는 방법을 공유한다. 컴퓨터, 프린터부터 자전거, 의류, 장난감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네덜란드에서 2009년 시작된 이 까페는 작년에 프랑스로 들어와 지금까지 세 곳으로 늘어났다. 앙티브(Antibes) 지역의 까페 회장 파비엔느 아롱송(Fabienne Aaronson)은 "이 곳은 교육적 효과가 상당하다. 많은 사람들이 수리를 배우면서 평소 낭비하고 버리는 걸 깨닫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리할 물건을 맡긴 후 가져가는 방식이 아닌 한 장소에서 다함께 고치는 과정을 공유하는게 핵심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 각종 수리 전문가들 추가로 투입돼 리페어 까페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는건 자원봉사를 맡은 수리 전문가들 덕분이다. 파비엔느 회장은 "은퇴한 수공업자부터 아이를 키우는 주부까지 특정 물품에 대한 수리 지식이 있다면 얼마든지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거기에 각종 수리 전문가들이 기꺼이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30년이 넘은 오래된 비디오 플레이어도 까페에 모인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면 쉽게 고쳐진다. 그는 "이곳에서 물건을 고치면 경제적으로도 이익인 동시에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지구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 피에르 올리비에 부르당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10 19:21:56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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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프랑스'서 '모로코'까지..두 대학생의 도전!

프랑스 리옹에 사는 두 젊은이가 자동차로 프랑스에서 모로코까지 가는 '4L Trophy'에 참가해 주목 받고 있다. '4L Trophy'는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로 오직 르노 4(Renault 4) 모델만을 이용해 파리에서 북아프리카 모로코까지 가는 대회다. 또한 경주에 참가하는데는 18세~28세라는 나이 제한도 있다. 여기에 당당하게 참가신청을 한 대학생 레오나르 코트(Leonard Cotte)와 티보 자크(Thibault Jacques)는 대회를 위해 2년간 준비해왔다.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인간적 도전이다"라고 참여 동기를 밝힌 둘은 최근 몇 달간 후원 및 차량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 레오나르는 "우리의 총 예산이었던 8000 유로(한화 약 1170만원)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후원을 해줄 회사 두 곳을 찾았고 인터넷에 올라와있던 중고 '르노 4'를 구입하는일도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일(현지시각) 대회 출발지로 떠날 예정이다. ◆ 자동차로 마라케시(Marrakesch)까지 달려 이어 레오나르는 "먼저 에스파냐를 향해 달린 뒤 모로코의 탕헤르(Tanger)까지 배를 타고 갈 예정이다. 이후엔 최종 관문인 마라케시까지 자동차를 타고 달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경험은 유난히 특별할 것 같다. 단 둘이서 차를 타고 대륙을 건너는 일은 많은 노력과 집중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마리 리안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10 17:15:3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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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고등학생 '행복지수'는?..82%가 '행복하다' 응답

프랑스 수도권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높은 행복도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파리가 속한 일 드 프랑스(Ile-de-France) 지역의 고등학생 1만8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행복하다'라는 답변을 했다. 또한 10명 중 7명이 현재 학교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배우고 있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8명은 학교에서의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밝혔다. 앙리에 주게비(Henriette Zoughebi) 지역고등학교 전회장은 "이번 설문에서 수도권의 고등학생들이 높은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이들은 나약하지 않다. 지역,성과 관련한 불평등에 대해 진지하게 인지하고 이것들이 앞으로 넘어야할 과제란 것도 알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선 고등학생 응답자의 45%가 학교에 생기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33%는 문화 예술관련 활동의 증가와 수업 시간 축소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0%는 '학교'가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곳이라 답했으며 41%는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곳, 36%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필요한 곳이라 답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앙리에 주게비 전회장은 고등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 활동과 지역 사회 혁신을 중심 주제로 거론할 방침이다. / 벵상 미셸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08 11:04:4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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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리옹에서도 '유로스타' 타고 영국간다!

이제 프랑스 제 2의 수도 리옹(Lyon)에서도 영국행 기차인 '유로스타(Eurostar)'를 타고 영국에 갈 수 있게 됐다. 오는 2015년부터 유로스타는 리옹-런던 노선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테스트 운행이 4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이뤄질 예정. Ipso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노선은 고객들의 높은 인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94%의 리옹 시민과 92%의 론 알프스(Rhone Alpes)지역 시민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응답자의 90%가 런던으로 여행시 이 노선을 이용할 것이라 밝힌 것.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여행 등을 목적으로 영국에 가는 리옹 거주자들이 기차를 활용할 수 있게됐다.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이다. ◆ 노선 운행에 초록불 실제 리옹 역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긍정적인 대답이 대다수였다. 실비(Sylvie)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전적으로 찬성한다. 지금 아들이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들을 보러갈때 비행기보다 기차를 타고 영국에 갈 것 같다"라고 밝혔다. 관광 안내소에도 역시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안내소 근무자인 블라딘 테네(Bladine Thenet)는 "영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관광 고객이다. 비행기에 더해 기차 노선까지 연결되면 주말과 같은 짧은 기간에도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06 18:59:45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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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제공하는 깜짝 트럭..시민 연대에 한몫

남프랑스의 한 푸드트럭이 시민들에게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 빈민구호단체인 엠마우스(Emmaus)가 만든 푸드트럭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남프랑스 카트비에르(Canebiere)의 한 길거리에서 커피와 빵을 제공하는 이 트럭에서 일을 하는 세자르(Cesar)는 "여기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래서 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영업 첫날엔 입소문을 타고 오픈 전부터 5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세자르는 "아침을 제공하는 단체는 드문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아침 제공은 길거리에서 끼니를 거르고 잔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사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벌써 4번째 커피를 마신 56세 파트릭(Patrick)은 "여기서 커피를 마셔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 이제 첫걸음 떼 트럭에 온 시민 다니(Dany)는 커피를 마시며 "노숙자들과 대화하는것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침 제공 푸드 트럭을 기획한 카멜 파스타우이(Kamel Fastaoui)는 "현재로썬 아침밖에 제공할 수 없지만, 시작 만큼은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05 15:32:25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