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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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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자동차 구매의향지수 발표, 3월에도 더 떨어져…가격 상승 원인

자동차 수요가 여전히 최저치로 확인됐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전세계 24개국 차량 구매 의향을 조사해 '2023년 3월 자동차 구매의향지수(VPI지수)'를 28일 발표했다. 나라별로 18세 이상 1000명 이상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국내 VPI 지수는 69.8에 불과했다. 지난달(62.6)보다는 다소 회복됐지만 전년 동기(96.7)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불과했다. 8개월 연속 중간치인 100에도 한참 못미쳤다. 딜로이트는 소비 심리 위축과 신차 가격 상승을 주된 요인으로 봤다. 글로벌 VPI 지수도 84.4에 머물렀다. 전달보다 0.6 포인트 줄어들며 모처럼 상승세도 다시 꺾였다. 딜로이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의 고급화, 전동화 전환에 따른 신차 가격 상승이 이처럼 VPI 지수가 계속 저조한 데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로7과 중고차 재고 감소, 높은 금리 등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알루미늄이 2년동안 59%, 구리가 42% 가격이 오르는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승용차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태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자동차산업 리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구매심리가 소폭 살아나기는 했으나 아직은 고금리 및 가계경제 악화로 인해 한국과 글로벌 모두 자동차 판매 시장 전체가 경직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구매를 원하는 이들의 소비심리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8 16:5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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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1위 탈환 나선 한국…KDIA '디스플레이 산업 주요 통계' 발표

한국이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 탈환을 위해 추격에 나섰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7일 발간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한국 점유율은 36.9%였다. 중국(42.5%)에는 2021년 1위를 뺏긴 이후 여전히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처음 8%에서 5.6%로 간극을 다시 좁히는데는 성공했다. 한국이 다시 1위 사냥에 나선 비결은 OLED 시장 확대. 2021년 27.3%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34.3%로 확대됐다. 한국 점유율이 81.3%, 중국(17.9%)과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대형 OLED 시장은 한국 점유율이 95.2%에 달한다. 중소형 OLED 역시 한국 점유율이 79.1%다. 휴대폰에 탑재하는 LTPO OLED도 한국이 98.5%를 차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군에서는 모두 한국이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중국 추격도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중소형 OLED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20%. 중소형 LCD에서는 10년 걸렸던 일을 8년만에 이뤄냈다고 협회는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한국은 OLED 등 고부가가치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협회는 상담회, 참관단 등을 통해 신흥시장 진출 확대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7 14:32: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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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반도체 적자만 4.58조…'재고정점' 임박에는 한뜻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는 예상보다 깊었지만, 다시 돌아온 갤럭시S23 인기가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2분기 '재고 정점' 전망에도 뜻을 같이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63조7500조원에 영업이익 6400억원을 거뒀다고 27일 확정공시했다. 반도체 사업 부진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매출 13조7300억원에 영업손실이 4조5800억원으로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3조원대를 크게 넘어섰다. D램이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대폭 하락한 영향이 컸다. 모바일과 TV 등 전방 산업 부진으로 시스템온칩(SoC)과 센서, DDI 등 로직 뿐 아니라 파운드리까지도 실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낸드플래시가 스토리지 수요 약세 속 고용량 제품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래도 적자를 면할 수 있었던 데는 MX사업부 영향이 컸다. 갤럭시 S23시리즈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매출 31조8200억원에 영업이익 3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 특히 수익률을 두자릿수 이상으로 회복했다. 갤럭시S23도 플래그십인 울트라 중심으로 판매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함께 A시리즈 및 태블릿 역시 수익률을 개선한 영향이다. VD와 가전사업 역시 TV 시장 침체 속에서도 프리미엄 TV 판매에 주력하고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매출 14조800억원에 영업이익 1900억원으로 다시 흑자를 찾았다. 생활가전도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 속 전분기 수준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역시 중소형 패널이 시장 위축으로 부진한 반면, 폴더블 모델 확대와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며 선전했다. QD-OLED 본격화로 대형 패널 적자폭도 완화 했다. 매출 6조6100억원에 영업이익 78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데다가 스마트폰 출시 효과도 없어지면서 전사 적자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다만 반도체 부문에서는 '재고 정점'이 올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반도체 업계와 함께 의미있는 감산을 단행한 상태,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재고가 줄어들기 시작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하반기부터는 반등에 무게를 실었다. DDR5 D램 보급이 빨라지면서 4월 들어 20% 수준으로 올라선 상태, 하반기부터 인텔의 새로운 서버용 CPU 공급이 본격화하고 서버 수요도 다시 늘어나면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시황에 따라 생산 규모 조정도 지속한다. 원자재 공급난도 빠르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지속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당장 투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장 1분기 시설 투자만 10조7000억원, 평택 3기 캠퍼스를 마감하고 4기 인프라 투자, 미국 테일러 공장과 디스플레이 중소형 모듈 보완 및 인프라 투자다. 메모리 감산도 레거시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초격차도 약속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2025년 2나노 양산을 통해 기술 우위를 본격화하고 폴더블폰과 프리미엄 TV를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선단공정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네트워크 부문 5G 핵심칩과 vRAN 기술 강화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고성능 제품 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HBM2를 이미 공급한 경험이 있으며, HBM3 2.5D 제품군을 비롯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스토리지 솔루션 등 고성능 서버를 겨냥한 다양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시리즈도 상품성과 시장성 등을 고려해 갤럭시S 시리즈에 다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최근 투자를 본격화한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OLED 라인은 2~3년내에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소개했다. 미국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가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개별 협상을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며, 여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7 14:31: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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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가전 전시회에 89형 마이크로 LED 소개

삼성전자가 중국에 마이크로 LED TV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WE2023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에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AWE는 세계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다. 중국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 올해에는 12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출시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동, 북미 등으로 확대를 준비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바 있다. 이번에 89형을 추가하면서 76형과 101형, 114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그밖에도 전시회에 다양한 TV 라인업과 갤럭시 S23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3에서 마이크로 LEDㆍNEO QLEDㆍOLED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삼성 TV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세계 최초로 중국에 출시될 89형 마이크로 LED를 앞세워 중국 내 초프리미엄 TV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7 14:30: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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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사와 '상생협력데이' 개최…ESG 경영 강조

삼성전기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삼성전기는 26일 수원사업장에서 협력사로 구성된 협의회 회원사들과 '2023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지가 협력사와 상생과 동반 성장을 약속하는 자리다.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시상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협력사 대표 11명이 현장에서, 100여개 협력사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생산성 ▲기술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 혁신을 이룬 5개 협력사를 시상하기도 했다. 옵트론텍과 하나로테크, 에이엔씨코리아 등이 영예를 안았다. 협부회 회장인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높고 새로운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력과 소통을 통한 상호 발전이 중요한 시점으로 삼성전기와 함께 기술 경쟁력과 ESG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회와 위기가 상존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성전기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창출과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삼성전기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500여개 협력사 중 국내는 250여개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협부회는 지난 1986년 결성되어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졌으며, 협부회의 '부'는 부품(部品)의 앞 글자를 사용해 국내 대표 전자부품기업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한편, 삼성전기는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의 실현을 위해 자금과 개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7 09:5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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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4조5000억원 적자...시장침체 수요 급감

삼성전자 반도체의 위기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63조7500억원에 영업이익 6400억원을 거뒀다고 27일 확정 공시했다. DS 부문 영업손실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4조4800억원에 달했다. 시장 침체에 따른 재고 수요가 원인. 메모리뿐 아니라 비메모리 수요까지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그나마 선전한 사업은 MX. 시장 역성장과 반대로 갤럭시 S23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기록하면서 매출 31조8200억원에 영업이익 3조9400억원으로 반도체 적자를 거의 상쇄할 수 있었다. 하만도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투자는 지속했다. 1분기 시설투자 10조7000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를 통해 평택 3기 캠퍼스를 마감하고 4기 인프라 투자 등을 진행했다. R&D와 후공정 투자, 미국 텍사스 공장과 디스플레이 인프라에 쓰였다.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됐다. 낸드 플래시 빗그로스가 고용량 제품 수요 대응을 통해 전망치를 상회했다. VD 사업도 프리미엄 TV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디스플레이도 QD-OLED 신제품 출시로 적자폭을 완화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세트 신모델 출시 등으로 수익성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점진적 업황 회복을 점칙 점유율 제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2023-04-27 09:05: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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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실적 급감…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2분기 반등 자신감

삼성전기가 경기 침체를 피하지 못했다. 대신 반등을 향한 강한 신호가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 2조218억원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22.7%, 영업이익 65.9% 감소한 숫자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IT 기기 약세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사업부가 33%, 패키지솔루션이 23% 매출 하락을 겪었다. 갤럭시 S23 영향으로 광학통싱솔루션만 8% 감소로 방어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지표가 많았다. 우선 재고자산이 19022억원으로 전년말(1조9016억원)과 비슷했다. 재고가 한계에 왔다는 얘기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이 이어질 예정, 출하량이 증가하면 재고가 본격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전장용 비중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 MLCC와 고성능 카메라 모듈 및 자율주행용 부품 등을 확대하며 대응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전장용 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출시도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전장과 서버 등 새 시장을 개척하며 실적 변동을 최소화하고 신사업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FCBGA가 당초 예상한 물량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서버 전용 라인 증설 투자도 계획대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앞으로 10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버와 네트워크 시장이 주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이후에는 AI와 로봇, 항공우주 등에서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4-26 17:45: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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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VE 개막 임박, 전기 모빌리티로 확대 개최…UAM협의회 창립포럼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다음달 2일 제주도에서 개막한다고 조직위원회가 26일 밝혔다. IEVE는 전기차와 전기 선박,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조망하는 자리다. 조직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전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IEVE는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을 슬로건으로 시작됐고,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전기 선박과 UAM 등 모빌리티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올해 참가 기업은 200여개, 컨퍼런스도 200여개 세션으로 열리며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5회째를 맞은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팁스(Tips)운영사 워크숍'과 '테크 아일랜드 밋업'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식 후원 지자체로 '제주혁신산업관'도 운영한다. 미래 혁신산업 현주소와 비전을 담은 다양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5월 4일에는 혁신산업 포럼으로 제주 미래상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한다. 특히 한국UAM협의회 창립포럼이 2일 열린다. 협의회가 처음 마련한 컨퍼런스로, UAM 개발 동향과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올해 10회 엑스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6 16:2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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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 1.1조…수주형 사업 확대 성과도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도 적지않은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내실을 다지며 손실폭을 줄이는데는 성공, 하반기 반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4조4111억원에 영업손실 1조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31.84% 감소, 영업이익은 383억원대에서 큰 폭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기와 비교해도 매출 39.59% 하락, 영업손실 규모가 2000억원 가량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방 산업에서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제품 출하도 줄었다. LCD TV 사업을 축소하면서 피해는 더 깊어졌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LG디스플레이는 손익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선제적으로 재고를 줄이고 대형 사업 운영을 합리화, 원가 혁신 등 비용 감축을 한 결과다. 제품 판매 비중도 TV용 패널이 19%, IT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32%, 차량용 패널이 11%를 기록했다. IT용 패널 비중이 높아지긴 했지만, TV용 패널(-6%)과 모바일용 패널(-2%) 비중을 줄이고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패널 비중을 4% 포인트나 확대하며 믹스를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매출 비중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40%대 초반, 2~3년 내에 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 올해 양산 준비 중인 고부가가치 모바일 제품 출하도 확대하는 한편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와 매출 성장으로 세계 1등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중형 OLED 부문에서도 내년 양산 및 공급 체계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다. 반대로 수급형 사업은 고부가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대형 OLED는 휘도와 소비 전력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한 라인업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TV 시장 입지를 지속 강화키로 했다. 투명 OLED와 게이밍 OLED 등 시장 창출형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CFO(최고재무책임자)는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계획대로 지속 추진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6 16:1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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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Q 매출 전년比 10% 증가…고부가가치 부품 확대

LG이노텍이 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4조3759억원에 영업이익 145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비수기 속에서도 외연적인 성장은 지속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0.7%나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을 지키지는 못했다. 영업이익이 60.4%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33.2%, 영업이익이 14.5% 축소됐다. LG이노텍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IT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통신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이 3조5447억원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보다 15%나 성장했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비중 증가가 주효했다. 전장부품사업도 전년 동기보다 22%나 많은 381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급 차질이 일부 이어지고 있지만, BMS와 통신모듈이 판매가 늘어나면서다. 고객관리와 공급망관리 역량 강화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 중이다. 기판소재사업이 부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0% 줄어든 3302억원에 머물렀다. IT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반도체 기판 중심 수요가 줄고 재고 조정까지 이어졌다.

2023-04-26 16:16: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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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답하다] 전기차 에너지가 진짜 친환경인가? 뉘른베르크 차징허브

전기차 보급에서 가장 큰 난제는 충전 인프라다. 원활한 운행을 위해서는 급속 충전이 가능해야하고, 충전할 수 있는 장소도 많이 필요하다. 진정한 친환경을 위해서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는지도 중요한 숙제다. 아우디 차징 허브는 해답을 제시한다. 급속 충전 기술은 물론 어떻게 다양한 장소로 확대할지, 또 에너지를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수급해 저장할지를 구상했다. 뉘른베르크에 있는 차징 허브는 도심 외곽 한적한 공간에 설치됐다. 작은 건물과 충전기 6대, 그리고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차징 허브는 특별한 설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동차에서 사용을 끝낸 폐배터리로 만든 모듈식 큐브가 핵심이다. 심야를 포함해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충전, 전기차가 충전할 때는 800V로 에너지를 쏴주는 방식이다. 충전시간은 10%에서 80%까지 불과 18분. 충전이 끝나면 차량을 이동 주차해달라는 알림이 전달된다. 아우디 차주에는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덕분에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최고 장점이다. 다른 충전 사업자와 같이 빌딩에 설치할 수도 있고, 별도 독립 공간에도 모듈만 설치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공사도 필요치 않고, 향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폐배터리 처리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친환경 에너지 발전 설비에서 직접 충전한 큐브를 차징 허브로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완전한 '넷제로'도 가능하다. 활용도도 많다. 아우디는 일단 뉘른베르크 차징 허브를 럭셔리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2층에 올라가면 편의 시설과 함께 아우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기를 설치했다. 아우디는 추후 차징 허브를 슈퍼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과 결합할 계획이다. 다른 충전 사업자와 같이 평범한 빌딩 공간에 설치할 수도 있지만, 별도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재웅기자=뉘른베르크(독일) juk@metroseoul.co.kr

2023-04-26 15:4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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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답하다] 사람과 로봇이 공존 가능할까? 아우디스포트 뵐링어 호페 공장

완성차 업계가 직면한 전동화 시대 또다른 난제는 일자리, 그리고 럭셔리카 방향성이다. 전기차 특성상 자동화 생산이 불가피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할 수는 없다. 그저 '찍어낼' 수밖에 없는 전기차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명품 슈퍼카, 하이퍼카 감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독일 네카쥴름에 있는 아우디스포트 뵐링어 호페 공장은 답을 찾았다. 숙련된 사람은 여전히 명품차를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수작업을 통해 전기차도 명품차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 뵐링어 호페 공장은 아우디 R8을 생산하던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의 수제 제작 거점이다. 알루미늄을 비롯해 카본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야 하는 차체는 물론 V10 엔진까지도 직접 만들었다. 여전히 공장은 기계 소리보다 작업자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더 클 정도였다. 어쩌면 자동화가 필수적인 e트론 GT를 생산하라는 임무가 청천벽력이었을 것. 그러나 뵐링어 호페 공장은 오히려 e트론 GT 생산으로 고용을 400명이나 더 늘렸다며 볼프강 샨츠 공장장은 웃으며 말했다. 일단 생산량을 늘린 영향이 크다. e트론 GT를 위해 조립 라인을 확대하면서 사람이 더 필요해졌다. 아직 공장 가동 시간도 주5일로 최소화한 상황, 생산량이 더 늘어나면 인력을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비용은 최소화했다. 컨베이어 벨트를 까는 대신 AGV 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증설 비용을 아끼는 것뿐 아니라 기존 R8 생산 라인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상품성도 극대화했다. 이미 수제차를 만들면서 실력을 증명한 작업자들이 e트론 GT를 조립하면서 명품차 DNA를 미래로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심지어는 도색 전 차체 표면을 다듬는 일도 사람이 직접 한다. 실제로 뵐링어 호페 공장 작업자들은 눈빛부터 달랐다. 공장을 둘러보는 일행에 작은 웃음으로 인사를 전하다가도 조립할 차량이 다가오자 진지한 표정으로 일어서 팀원들이 일제히 작업대로 이동했다. 오조립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잉골슈타트 등 공장과 마찬가지로 부품 관리가 완전히 자동화됐기 때문. 종전까지는 불가피하게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일부 공정을 e트론 GT 생산을 계기로 자동화하면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뵐링어 호페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데이터를 축적해 공정 기술 개선에 활용하고, VR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차량 조립 교육도 진행 중이다.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어 놓은 셈. 뵐링어 호페 공장이 만든 미래는 아우디 전체 공장으로 이식될 예정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AGV를 비롯한 다양한 새 기술이 뵐링어 호페 공장에서 먼저 도입 후 아우디 공장으로 확대 적용된바 있다. /김재웅기자=네카쥴름(독일) juk@metroseoul.co.kr

2023-04-26 15:00: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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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답하다] 내연기관차 공장이 전기차도 만든다? 잉골슈타트 공장

아우디 역사는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과 함께했다. 창립자 호르히가 처음 회사를 설립한 곳은 쾰른이지만, 1930년대 대공황으로 4개사를 합병한 '아우토 유니온'은 잉골슈타트를 거점으로 했고, 2차대전이 끝난 후 동독 지역에 있던 공장에서 장비와 인력을 몰래 챙겨 '야반도주'해 새로 시작한 곳도 바로 잉골슈타트다. 아우디 본사와 아우디 뮤지엄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도 같다.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혁신을 단행했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생산까지 할 수 있도록 공정에 자동화 비율을 대폭 높인 것. 현재 Q2를 비롯해 아우디 컴팩트카 내연기관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지만, 추후 Q6 e트론 등 완전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예정이다. 우선 차체를 만드는 보디샵과 도장하는 페인트샵은 90% 이상 자동화를 마무리했다. 아우디 차량은 프레임에 알루미늄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는 탓에 자동화가 쉽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기술을 새로 적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보디샵과 페인트샵을 지난 차체는 크레인으로 들려 라인을 지나기 시작한다. 필요에 따라 천장에 매달려 있다가, 내부 조립이 시작되면 컨베이어 벨트로 내려와 작업자 눈높이에 맞춘다. 하체 파워트레인 부분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적절하게 조립 후 바닥으로 숨었다가, 위아래가 합쳐지는 '결혼' 작업을 앞두고 올라와 완성차 모습을 갖춘다. 아직 볼트 체결을 비롯한 조립 공정은 로봇이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적절한 부품 확인이나 체결 강도를 확인하는 등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로봇이 책임졌다. 다양한 모델을 혼류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량이 없는 이유다. 특히 부품 관리 체계는 철저하게 자동화했다. 로봇이 철저하게 분류한 부품 서랍을 적절한 공정에 배달하고, 작업자가 바코드를 찍어 최종 확인을 해야만 공정을 시작할 수 있게 했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경고음과 함께 라인도 잠시 멈춘다. 조립을 끝낸 차량을 테스트 하는 것도 로봇 역할이 컸다. 이미징 로봇이 차체 주요 부위를 찍어 단차와 품질을 확인했다. 사람이 탑승해 확인을 하더라도, 철저하게 수치에 따라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공장 투어를 맡은 아우디 관계자는 웃으면서도 '적절한 부품을 적절한 때에 적절한 곳에'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만큼 실수 없는 차량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는 의미다. 나무 바닥으로 만든 작업 벨트도 인상적이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해야하는 작업자들을 위한 배려라는 게 아우디 설명이다. 자동화속에서도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철학을 담은 셈이다. /김재웅기자=잉골슈타트(독일) juk@metroseoul.co.kr

2023-04-26 14:05: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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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한미 첨단산업 포럼 개최

한미 경제계 리더들이 모여 협력을 약속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 10명과 함께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와 보잉 데이비드 칼훈 CEO 등 미국 경영자 22명이 동석했다. 이어서 '한미경협의 확장, 향후 70년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한미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으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도 축사를 통해 양국 첨단산업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도 참석해 한미동맹이 첨단 기술동맹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미국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과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첨단산업 한미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정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현지에서 비즈니스 활동 중으로,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6 11:32:3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