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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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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에도 MC 적자 떼고 최고 실적 경신할까

LG전자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사업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하게된다. 전사 실적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분기부터 MC사업본부에서 낸 영업적자를 계상하지 않아도 된다. 1분기 MC사업본부 영업손실은 2801억원, 다시 한 번 영업이익 성장이 확실시된다. 다만 매출액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MC 사업본부 분기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는 만큼, 전사 매출액도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비중으로 보면 5% 수준에 불과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MC사업본부 악영향이 해소되긴 했지만, LG전자는 2분기 이후를 그리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았다. 경기 부양이 지속되면서 시장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는 반면,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저성장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선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사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반면,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환율 변동, 원자재와 부품의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리스크는 존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H&A사업본부는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TV 시장은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큰 화면으로 고해상도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TV를 찾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도 불확실성에 무게를 실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에 더해 업체간 경쟁 심화도 불안정 요소다. 이에 대응해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과 공급망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이 비대면 트렌드로 점진 회복하는 것도 호재다. BS사업본부는 LCD 패널 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이슈에도 PC와 모니터 등 전략 제품에 집중하면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최적화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솔루션, 인공지능, B2B사업 등 미래 먹거리에는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분기는 해당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늘고 손익구조도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1-04-29 15:57: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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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뺨치는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공개…스마트싱스도 지원

삼성전자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 컴퓨터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28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시리즈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과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갤럭시 북 프로' 2종으로 출시된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북 시리즈 처음으로 AMOLED를 탑재했다. 색 표현영역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120%로 뛰어나며, 더욱 깊이감 있는 영상 감상 경험을 선사하는 100만대 1 명암비를 갖췄다. 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VESA)로부터 HDR 500인증과 글로벌 인증업체 SGS에서 아이 케어 인증도 받았다. '인텔리전트 컬러 엔진'으로 콘텐츠에 따라 색 영역을 최적화해줄 수도 있다. 화면을 360도 돌리는 갤럭시 북 프로360은 터치도 가능하다. 완전히 접어서 사용 가능하며 S펜까지 지원해 태블릿 수준 활용성을 자랑한다. '프로 키보드'가 핵심이다. 가위식 매커니즘을 새로 적용해 키가 움직이는 거리를 1mm 줄여 속도를 높이고 소음도 줄였다. 터치패드도 23% 키워 사용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에서 쓰는 퀵 서치 기능은 노트북에서도 빠르게 파일과 문서 등을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함께 제공되는 S펜은 두께와 길이를 실제 펜 수준으로 키웠다. 필압을 4096단계나 지원하면서도 별도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네트워크 기능도 수준급이다. 5G와 LTE에 더해 추후 와이파이6E까지 지원할 예정, '스튜디오 모드'는 조명이나 배경에 관계 없이 최상의 화상 통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인텔리전트 노이즈 캔슬링은 마이크 소음도 없애준다. 휴대성도 높다. 모두 두께가 11mm에 불과하며, 13.3형 모델은 868g으로 역대 갤럭시 북 중 가장 가볍다. 15.6형도 1.39kg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를 사용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낙하와 진동, 먼지 습도 등 분야에서 국방부 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도 만족한다. 배터리 크기는 전작 보다 52%나 줄였다. 대신 완전히 새로운 65W 고속 충전 지원 범용 충전기를 제공한다. 성능은 최상급이다.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했다. 인텔 Evo 플랫폼 인증도 받았다. 다른 기기들과 연동도 매끄럽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넘나든다. 스마트폰 앱을 최대 5개 동시 실행하는 것도 가능,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도 바로 편집할 수 있다. 갤럭시 태블릿과 연동하면 다중 디스플레이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스위치도 노트북 최초로 지원한다. 이전 노트북에 저장된 앱과 설정뿐 아니라 사진이나 영화까지 쉽게 옮겨올 수 있다. 퀵쉐어도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노트북 최초로 스마트싱스도 구동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IoT 플랫폼으로, 여러 브랜드 가전 제품이나 센서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종전까지는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됐다. 삼성전자는 추후 빅스비도 갤럭시 북에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자유를 더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소통 방식 등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 총괄은 "인텔과 삼성은 사람들이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이동성, 초고속 연결성, 뛰어난 성능을 두루 갖춘 최고의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은 최고 수준의 '인텔 EVO' 규격을 갖춘 '갤럭시 북' 시리즈로 컴퓨팅 기기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노스 파네이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은 사용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갤럭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최적화 등 협력을 계속해왔다"며 "최고의 운영체계와 모바일 기술인 윈도우와 갤럭시 생태계간 연동을 위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갤럭시 북 프로 360이 181만~274만원, 갤럭시 북 프로가 130만~251만원이다.

2021-04-29 15:56: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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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부터는 DS 달린다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DS 부문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슈퍼 사이클에 올라타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사업 전반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등 시황 개선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공통적으로 5G 시장 확대와 고용량화가 핵심 키워드다. 5G 보급이 빨라지면서 신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데이터 전송 속도 증가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규 서버용 CPU 출시도 메모리 용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서버 제품 출시와 서버 업체의 설비 구축으로 이어지면서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용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PC도 교육용 노트북이 성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역시 계속 커질 것으로 봤다. 하반기 글로벌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신규 CPU 출시 등도 기대 요인이다. 하반기에는 D램이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낸드 역시 솔루션용 컨트롤러 부족으로 특정 응용처에서 가격 상승을 점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으로 고성능 수요를 충족하면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등 첨단 공정 비중을 늘리면서 원가 경쟁력도 강화한다. 8TB 이상 고용량 SSD로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한다. 차세대 제품도 준비를 끝냈다.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 D램과 176단 7세대 V낸드를 본격 양산한다는 것. 이미 연구소에서 개발을 마무리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다층 레이어를 강조하며 타사 기술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시스템LSI 부문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파운드리 생산 차질 등으로 다소 우려를 내비쳤지만, 하반기 반도체 생산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파운드리 사업부와 협력 강화를 통해 칩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고 탄력적 가격 정책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파운드리 부문은 오스틴 공장 정상화에 더해 평택 2라인 양산까지 시작하면서 다시 실적 정상화에 돌입한다. 5G 보급 가속화와 IT 투자 재개, 안전 재고 확보 분위기 등에 따라 더 높은 성장도 기대했다. CE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대형 스포츠 이벤트 영향 등에 따라 수요 확대를 예상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데 더해, 고화질 및 초대형 제품 중심 프로모션으로 홈 시네마와 엔터테인먼트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가정용 마이크로 LED로 시장 1위업체로의 리더십 키워드다. 생활가전 역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수요 확대 기대에 무게를 실었다. '비스포크 홈'을 통한 생태계 확장과 도입 지역 확대, '무풍' 에어컨 대세화 등 전략을 들었다. IM 부문은 비수기에 더해 부품 수급 문제까지 겹쳐 후퇴가 확실시되지만, 삼성전자는 부품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A 시리즈 판매도 본격화한다. 최근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A72와 A52가 주인공이다. 갤럭시 북 시리즈와 태블릿, 웨어러블 등도 연동성이 강화되면서 판매를 늘릴 수 있다는 기대다. 아울러 갤럭시 S에 이어 Z폴드와 Z플립 등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이어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5:37: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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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앞세워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전장 흑자 보인다

/LG전자 LG전자가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가전 사업이 이끌고 TV 사업이 밀었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액 18조8095억원에 영업이익 1조5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7.7%, 39.1% 늘어난 수치다. 분기별 최대 실적치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중에서는 가장 높은 8.1%를 달성했다. 주역은 단연 H&A 사업본부다. 매출액 6조7081억원에 영업이익 919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3.8%, 22% 급성장했다. 마찬가지로 분기 사상 최대치다. 사업본부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13.9%)에 이은 13.7%였다. 특히 매출액은 국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꾸준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 원 이상 늘었다. HE사업본부도 매출 4조82억원에 영업이익 40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9%, 23.9% 증가했다. LCD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1분기 만에 4000억원을 회복했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TV 수요가 회복하면서 올레드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인기가 늘어나면서다.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었다. 특히 1분기 올레드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올레드 TV 대중화도 확인했다. VS 사업본부는 흑자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매출액 1조8935억원에 영업손실을 7억원으로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완성차 시장이 회복하는데 더해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신규프로젝트가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5%나 늘었다. 오는 7월 1일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설립을 앞두고 의미있는 성적이다. BS사업본부도 분기 사상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 1조8643억원에 영업이익 1340억원이다. 부품 가격과 물류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략 제품 판매 집중과 온라인 교육에 따른 IT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정리를 선언한 MC사업본부는 영업손실 2801억원으로 적자폭을 해결하지 못했다. 매출액은 9987억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5:13: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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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Q 매출 3조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스마트폰·전기차 부품 사업 호조

LG이노텍이 시장 기대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폰과 전기차 등 미래 먹거리 핵심 부품 사업도 꾸준히 성장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액 3조703억원에 영업이익 3468억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6%, 영업이익은 97.3%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 보다는 매출이 20.1%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3% 늘었다. LG이노텍은 1분기 비수기와 코로나19 불확실성 확대로 우려가 있었지만,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와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5G 통신용 반도체와 기판, 전기차용 파워부품 등의 견조한 성장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2조2593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와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이어진 결과다. 기판소재사업은 3585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판매와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Chip On Film)의 신모델 공급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사업은 3344억원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성장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DC-DC컨버터 등 전기차용 파워부품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 통신모듈 등 자율주행용 부품에서도 고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전장부품사업은 수주 건전성 제고 등 지속적인 내부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4:22: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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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이 1Q 실적 이끌었다

갤럭시 S21 / 손진영기자 son@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둔 비결은 예상대로 스마트폰이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65조3900억원에 영업이익 9조8000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도 6.2%나 늘면서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6조4500억원)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분기(9조500억원)보다도 소폭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IM과 CE 등 사업으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비수기에 더해 반도체 부진을 모두 상쇄한 것. 실제로 IM부문 영업이익은 4조390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전년 동기(2조650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비수기를 떨쳐냈다. 갤럭시S21 조기 출시 전략이 성공한데다가 중저가 모델 판매량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해외에 5G가 확산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CE 부문도 영업이익 1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4500억원) 보다 3배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QLED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한 결과, 생활가전 시장에서도 수요가 늘어나는데 더해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우고 신흥시장에서도 성장을 이뤘다. 모듈화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반면 반도체는 영업이익 3조3700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3조7200억원)보다도 떨어졌다. 전분기(5조6300억원)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이어진 데다가,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초기 비용 영향이다.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정지 피해도 있었다. 디스플레이도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 3600억원에 머물렀다. 대형 제품 수요가 늘어났지만 라인 개조 비용이 들었고,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에 부품 수급 차질까지 겹치면서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주당 361억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5월 18일 지급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4:18: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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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사전 판매…갤럭시 버즈 프로 등 프로모션도

갤럭시 북 프로 360.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가 공개 직후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풍성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4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28일 언팩을 통해 공개된 새로운 노트북이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에 태블릿 수준 활용성, 그리고 AMOLED 디스플레이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및 5G 등 이동통신 기능을 적용해 노트북과 모바일을 결합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 ~ 274만원이다. '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 ~ 251만원이다. 사전 판매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전자제품 양판점 등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북 프로360'과 '갤럭시 북 프로' 구매하고 한달 간 마음껏 사용하다가 반납 희망 시 결제한 금액을 그대로 환불해주는 '갤럭시 북이랑 한 달 살기' 프로그램, 기존 PC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서 최대 15만원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북 Trade-In 프로그램' 등이다. 갤럭시 버즈 프로와 삼성케어 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권,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3개월 체험권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4:15: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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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5년연속 CDP 명예의 전당…플래티넘 클럽도 2년 연속

삼성물산 김규덕 전무(안전환경실장. 사진 가운데)가 2020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이어가며 '명예의 전당'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0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Korea Awards'에서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2년 연속 최고등급인 'CDP Korea 명예의 전당 - 플래티넘 클럽'에도 편입됐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정보를 요청하는 권위있는 인증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62개 기업이 참여해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CDP의 평가·분석 보고서는 ESG 투자 판단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2년부터 5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6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3년 연속 등극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CDP 최고등급인 '명예의 전당 -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린 국내기업은 삼성물산을 포함해 4개 기업 뿐이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업의 특성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와 사업기회에 대해 인지하고,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는 물론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분석하고 배출량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부문별로도 건설부문이 친환경건축물 건립을 위해, 상사부문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부문은 재생 원료, 친환경 소재 등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리조트부문은 용인시의 소각장 폐열을 활용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난방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국내 비금융사 최초 탈석탄 선언,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ESG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DJSI 평가 4년 연속 'World 지수' 편입,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5년 연속 통합 A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등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3:42: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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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착한 투자' 임팩트 투자로 ESG 경영 강화…투자 성과도 가시화

SK㈜가 투자한 에누마가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수상하는 모습. /SK㈜ SK㈜가 '착한 투자'를 강화한다. SK㈜는 임팩트 투자를 확대하며 ESG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란 환경, 빈곤, 교육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재무 성과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투자 시장 내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 SK㈜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 사회 문제 해결 의지와 성과 ▲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력 ▲ 사업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소셜 벤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또 전문 투자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이 임팩트 투자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SK㈜만의 ESG 구성원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2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교육 벤처기업 에누마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취약계층 고용, 장애인 이동권, 환경 분야에서 3개 소셜 벤처를 추가 선정했으며, 임팩트 투자 총 규모는 약 100억원에 달한다. SK㈜가 투자한 또다른 소셜벤처인 테스트웍스와 더 웨이브톡도 각각 취약 계층 고용과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테스트웍스는 장애인 채용과 교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매년 100% 넘는 매출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웨이브톡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질 오염을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소셜벤처이다. 관련하여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토도웍스와 더 웨이브톡은 SK㈜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임팩트 투자로 의미가 크다. 지난 해 하반기 SK㈜는 구성원들이 투자하고 싶은 소셜벤처 별로 팀을 이뤄 투자안을 직접 만들고 CEO와 임원 뿐 아니라 전체 구성원의 심사와 투표로 투자를 결정하는 '딥 임팩트 데이' 프로그램을 약 세 달 동안 진행했다. 토도웍스와 더 웨이브톡은 SK㈜ 구성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 관계자는 "SK㈜는 임팩트 투자 확대를 통해 소셜벤처들의 성장 지원은 물론, 대기업과 소셜벤처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SK㈜가 가장 잘하는 '투자'를 통해 ESG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며,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착한 기업들의 성장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1:4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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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딤채 기술로 4도어 멀티 냉장고 '위니아 보르도' 출시…냉장고에 와인셀러가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김치냉장고 딤채 기술로 냉장고와 와인셀러를 합쳤다. 위니아딤채는 국내 최초 4도어 멀티 냉장고인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냉장고 상실에 와인을 52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와인 1룸형과 최대 104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와인 2룸형 2종으로 출시된다. 2종 모두 온도편차 ±0.3℃ 초정밀 정온기술과 스마트 컨트롤로 운전되는 저진동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여 최적 온도, 습도 유지 및 저진동에 탁월한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가정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와인처럼 와인 본연의 향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4도어 4룸의 쿼드(QUAD) 독립냉각 시스템은 업계 최초다. 룸별 저장환경을 사용자가 원하는 데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와인 보관에 특화된 와인룸에서는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와인별 최적의 저장 온도를 지원한다. 와인룸 내 '와인 스페셜 드로어'와 '듀얼 보관 모드'를 적용해 보관 온도가 다른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및 치즈, 열대과일, 초콜릿 등 안주류도 최적 상태로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와인룸 도어는 UV 차단 3중 글라스의 투명한 유리 소재로 자외선을 차단해 와인의 산화를 막아준다. '와인뷰' 터치 시 도어를 열지 않아도 은은하게 퍼진 빛으로 내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효과도 있다. 와인 1룸은 '노블 브라운', 2룸은 '로얄 와인' 색상을 적용해 중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와인룸 내부에 리얼메탈 소재를 적용해 정온성을 높이고, 건조와 습도에 강하며 견고한 고급원목 소재의 우드와인랙을 적용해 프리미엄 와인 냉장고로서의 고품격을 완성했다. 독립냉각 시스템으로 와인뿐 아니라 일반 신선식품 및 주료, 음료 보관에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와인 1룸 모델의 상실 우측 룸에는 냉장, 쾌속냉장과 더불어 'FRESH° 모드'를 적용하여 채소와 과일을 밀폐 보관 시 일반 냉장모드 대비 1.2배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위생을 위해 접촉이 빈번한 핸들과 가스켓은 항균 처리하고, 냄새 제거에 탁월한 '청정탈취PLUS' 를 장착하여 한층 위생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하실 좌, 우측 룸은 '컨버터블 플렉스 모드'를 적용하여 정온냉장, 정온냉동뿐만 아니라 쾌속냉동, 생동, 육류, 프레시, 주류 및 영하 12℃의 과냉각을 통해 살얼음이 낀 소주슬러시를 제공하는 멀티저장 공간이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냉장고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와인 룸 수에 따라 590만~690만원이다. 직영몰인 온라인 쇼핑몰 '위니아e샵' 등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위니아 전문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백화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는 가전의 본질인 편리함을 넘어 소비자의 여가생활과 휴식을 돕는 현재와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의 냉장고다"라며 "위니아딤채의 독보적인 초정밀 정온 기술, 독립냉각 시스템, 스마트 저진동 시스템 등으로 미세한 저장 환경의 차이에도 예민한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 출시를 통해 이제까지 4도어 냉장고 시장에는 없었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냉장고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 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딤채는 금일(29일) 저녁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11번가에서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 및 최근 출시한 위니아 프렌치 프리미엄 냉장고를 알리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입 모델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과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1:41: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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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개사, CDP 선정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LG 트윈타워 /뉴시스 LG그룹 4개사가 친환경 경영을 인정받았다. ㈜LG,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LG 4개사는 28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해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매년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평가해 탄소 경영 부문 상위 20개사, 물 경영 부문 상위 6개사를 선정한다. 평가 대상 기업은 전 세계적 9600여개다. 그 결과는 가장 신뢰받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표 중 하나로 활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탄소 경영과 물 경영 모두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생산 설비에 37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이전인 2014년 대비 39%인 약 300만톤 줄이는 성과를 거둬 평가 결과 상위 5개사에만 수여하는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물 경영 부문에서는 수자원 보호를 위한 공정 개선 및 지속적인 폐수 재이용 설비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 경영과 물 경영 부문 우수기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태양광, 폐열 스팀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 및 고효율 생산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지난해 에너지 비용을 50억원 이상 절감했으며,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20%씩 줄이고 있다. 또 수자원 재활용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용수 사용을 원단위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통한 수자원 사용량 절감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물 경영 부문 우수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통신 업계에서 유일하게 탄소 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7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냉각탑 운전방식을 인버터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구조로 변경해 연간 전력 사용량을 13% 이상(624.8MWh)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빌딩의 옥상 등에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친환경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등 탄소 절감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LG는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그룹 전반의 기후변화 대응을 체계적으로 실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탄소 경영 부문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LG는 최근 상장회사 이사회 내에 ESG 경영의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안전, CSR,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환경(E) / 사회(S) / 지배구조(G) 관련 전사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ESG위원회'를 상반기 내로 신설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9 11:41: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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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Q에도 흑자 유지…OLED·대형 패널 성장세 탔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대형 패널 시장 호황에 흑자를 이어갔다. 모바일 시장 침체로 매출 성장에는 실패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액 6조8828억원에 영업이익 5230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조7242억원)보다 46%나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3619억원 적자에서 5230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전분기 영업이익(6855억원)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흑자를 유지한데다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집콕' 트렌드에 따라 TV와 IT 제품 등 대형 패널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LCD 패널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영향도 컸다. 특히 OLED TV 부문이 성수기 수준 출하량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OLED TV 패널을 800만대 수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모바일 제품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하락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수율과 품질 등 안정성을 강화해 신제품 양산 준비를 진행, 턴어라운드 기반을 공고히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T 부문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강화된 생산 역량과 긴밀한 고객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CFO 서동희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OLED의 본질적이고 차별화된 가치가 고객과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확실히 인식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백신 보급 이후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며 기회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8 16:28: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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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Q 영업익 전년비 99% 증가…비대면 수요 증가에 호실적 이어간다

삼성전기 듀얼 폴디드 카메라 모듈 /삼성전기 삼성전기도 IT 시장 호황 수혜를 입었다. 앞으로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액 2조3719억원에 영업이익 331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보다도 각각 14%, 31%나 늘었다. 호실적 요인은 비대면 수요 증가라는 분석이다. IT용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했다는 설명.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으로 인한 전장용 MLCC와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스마트폰과 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에 더해 자동차 시장도 개선될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MLCC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고사양 카메라 모듈 판매도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제조효율 개선 및 공급능력 확대, 모듈 부문은 거래선 다변화와 고사양용 모듈 공급 확대, 기판 부문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 등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8 15:38: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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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성능·효율 다 잡는 특화 컴퓨팅 위한 새 플랫폼 네오버스 V1·N2 공개…서버 시장 맹공

Arm이 새로운 플랫폼을 내놓고 클라우드 서버 시장에도 자사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Arm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오버스 V1 플랫폼과 네오버 N2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들 플랫폼 기반으로 작동하는 시스템 IP CMN-700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와 트래픽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한계에 부딪힌 컴퓨팅 속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전력 소비까지 줄이는 특화된 프로세싱을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빠르게 확장되는 Arm 에코시스템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버스 V1은 기존 N1보다 50% 가량 성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유연성도 극대화했다. 역대 최고 수준 광범위한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구축해 많은 명령어를 수용할 수 있고, 긴 코드 수명을 갖출 수 있어 SoC 설계자 자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네오버스 N2는 최근 새로 공개한 Armv9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N1보다 싱글스레드 성능을 40% 높이면서도 업계 최고 와트당 성능을 발휘해 동일한 전력 및 면적 효율성을 보장한다. 확장성도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와 엣지, 5G 등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CMN-700은 네오버스 V1와 N2 기반 고성능 SoC 설계를 위한 시스템 IP다. 멀티칩, 메모리 확장과 액셀러레이터를 위한 차세대 사용 사례를 가능케 하며, 더 많은 맞춤형 옵션도 제공한다.고속 패브릭과 높은 코어 수 확장성을 통해 파트너 솔루션들도 지원한다. Arm은 오라클과 AWS,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글로벌 업체들과 국내 에트리 등이 새로운 파트너사로 합류하고 있다고도 발표했다. 크리스 버기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Arm이 발표한 새로운 두 제품은 Arm 네오버스 로드맵에 대한 Arm의 노력에 힘을 더한다"며 "약속했던 세대 간 성능 향상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를 달성하고 Arm 플랫폼에서의 설계 유연성을 높임으로써, 파트너들이 솔루션을 구축하고, 설계하며,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통해 차세대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2021-04-28 13:44:3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