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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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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산업, 미래 에너지 수소로 모인다

넥쏘. /현대자동차 국내 산업계가 수소 경제를 선점하며 또다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와 동맹으로 상생 구조도 완성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포스코와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차 등 수소 에너지 활용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는 상황, 포스코가 수소 생산 증대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을 합치겠다는 목표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하다고 알려진 원소다. 산소와 결합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키면서도 물만 배출해 대표적인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를 이용해 모터를 가동하는 원리로 움직인다. 폭발 반응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수소전기차를 공식 명칭으로 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수소 발전 시스템. /현대모비스 핵심 부품은 스택이다. 수소를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로, 산소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공기도 정화할 수 있어서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세계에서 손에 꼽는 스택 개발사다. 세계 최초 상용 수소차인 투싼 퓨얼셀에 이어 세계 최초 2세대 수소차인 넥쏘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독일 아우디가 2018년 현대차그룹과 '수소 동맹'을 체결한 것도 스택을 공급받기 위해서라고 알려져있다. 코오롱 스택은 단순히 차량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다. 전문가들은 미래 시대에 수소차가 집과 결합, 발전소 대신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을 최소화하는 대신, 수소 에너지가 이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바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유럽에 발전시스템 제작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으며, LS일렉트릭과 손을 잡고 올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건물이나 산업지역, 오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이 2018년 건립한 울산 북구 경동 수소 충전소./사진=효성 수소연료전지도 현대차그룹이 주도하는 분야다. 자체 브랜드 '에이치투'를 론칭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70만기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연료전지 핵심 소제 멤브레인을 양산하는 등 수소 생태계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두산그룹도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수소 드론을 개발하는 등 수소 산업으로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 문제는 수소다. 수소가 우주에서는 가장 흔한 물질이지만, 지구에서는 순수한 상태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아 천연가스에서 추출해야 한다. 때문에 화석연료와 비교해 경제성이 높지 않다. 이에 따라 여러 기업들이 수소 생산에 나서며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에 앞서 한화에너지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 부생수소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효성도 울산에 액화수소 공장을 짓고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한 수소 가격 하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SK그룹은 수소를 생산부터 유통까지하는 밸류 체인 시장에 진입하면서 수소 시대에 대비했다. 지난 1월 미국 플러그파워 지분 약 10%를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데 이어, 25일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공동 사업을 본격화했다. SK와 플러그파워는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장동현 SK㈜ 사장과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CEO /SK SK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 '아시아JV'를 설립하고, 2023년까지 국내에 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 생산 기지를 건설해 아시아 전역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영 전력회사와 상용차 기업과 협업해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수소가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천연가스를 분해하는 방식이라 전기를 사용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탄소가 배출된다는 이유다. 이같은 수소를 부생수소, 그레이 수소라 부른다. 때문에 에너지 업계는 수소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를 따로 포집해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는 '블루 수소'를 추진 중이며,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드는 '그린 수소'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SK가 2025년부터 블루수소 생산에 뛰어들고, 포스코도 2030년까지 블루 수소 50만톤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까지 '그린수소' 연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2022년에 강원도 평창에 그린수소 생산단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5 15:25: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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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개 계열사에 여성 사외이사 선임 예정

LG하우시스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된 서수경 숙명여대 교수 /LG LG 계열사들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을 제고한다. LG는 올 3월 LG하우시스와 지투알, LG전자와 LG유플러스 및 ㈜LG가 이사회를 열고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내정했다. 서 교수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 실내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고부가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려는 LG하우시스의 경영 자문 역할을 하게된다. 지투알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2조원 미만 상장사로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지투알 사외이사로 선임 예정인 최세정 고려대 교수. /LG 다른 계열사들도 여성 사외 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이사회를 통해 승인 및 공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LG화학과 LG생활건강 등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들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LG는 내년 8월부터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앞장서 준수하고, 이사회에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 이사회를 특정 성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했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5 15:25: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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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전세계 전력 인프라·스마트에너지 사업 박차

LS그룹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와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올해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로, "해외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해외법인들이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한 바 있다. LS는 이를 위해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수립하고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들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지원 기능을 강화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S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실제로 계열사인 LS전선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전기차 부품 사업 등을 중심으로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인도 등에 활발히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했다. 1월 이집트에 전력케이블 공장을, 지난해 10월 인도 생산법인(LSCI)을 준공하는 등 투자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바레인 등에서 1조원 이상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고, 11월에는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5년간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태양광 케이블로 국제 기술,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태양광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중이다.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비롯해 전북 군산 유수지 등 30여 곳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케이블을 공급했고,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한 수중 케이블을 개발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LS비나가 2019년 베트남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총 5000만달러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알루미늄이 전기차 경량화 경쟁에 따른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일본 전장 업체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 공급을 체결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LS산전에서 이름을 바꾼 LS일렉트릭도 앞으로 10년간 연 10% 이상 성장하고 글로벌 사업 비중을 70%, 디지털 신규 비즈니스를 50% 넘겠다는 '드라이브 체인지 포 2030'을 발표하고 혁신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7월 중국 현지 ESS 시장 진출을 위해 창저우 쿤란 지분 19%를 인수했으며, 10월에는 가상전시 플랫폼 'LS E-WORLD'를 구축하고 오픈해 글로벌 고객과 온라인 소통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태국철도청이 발주한 약130억원 규모 철도신호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며 태국 누적 1340억원을 수주하는 등 능력과 기술을 앞세워 수출 실적도 쌓아가고 있다. 그 밖에도 니꼬동제련은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LS엠트론은 친환경 트랙터 개발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 중이다. E1은 해외 지사를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5 14:17:55 김재웅 기자 2021-02-25 14:17:55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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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정부에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기업 입장 전달…보완·지원 요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정부에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을 촉구했다. 경총은 24일 업종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산업계 지원책 마련을 위한 기업 수요조사 결과'를 관계부처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률해석과 적용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보완 입법 등 지원 방안 등 3가지 분야 94개 항목이다. 경총은 조사 결과 모든 조문에서 적용대상과 범위가 모호하고 불명확해 기업이 구체적 내용을 파악하고 이행하기 어려운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모호한 규정을 시행령에 명시하고 법률해설서와 매뉴얼, 가이드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보완 입법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업들의 뜻도 전달 사항에 함께 포함했다. 1년 이상 징역 하한형을 7년 이하 상한형으로 수정하고, 사망자 범위를 1년 이내 2명으로 수정하는 등이다. 또 시행 이후 예방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지원 방안도 요구했다. 지원 사업과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이다. 경총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확인된 기업들의 질의 및 애로사항을 토대로 합리적인 수준의 시행령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향후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여 과도한 처벌 기준 등을 개정하기 위한 보완 입법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총은 26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5 11:00: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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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 업계 최초 KOLAS 공식 인증 기관으로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 연구 모습. /LG전자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가 업계 최초 국가 공식 인증 공기질 시험기관이 됐다. LG전자는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공기과학연구소를 미생물 및 미세먼지 분야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OLAS는 전문 평가사가 국제 기군에 맞춰 대상 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공인시험능력을 인정하는 곳이다. LG전자는 가전제조기업 연구소 중 처음으로 공기 관련 미생물 및 미세먼지 분야 KOLAS 시험기간 인정을 취득했다. 해당 규격은 ▲필터의 항균성능 평가(ISO 20743), 플라스틱의 항균성능 평가(ISO 22196), 미생물 양의 정량적 계측(KS J ISO 7218) 등 '미생물 분야'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제거능력 평가 및 표준청정면적 산출(KS C 9314), 공기청정기의 에너지효율 평가(효율관리 기자재 운용 규정) 등 '미세먼지 분야'다. LG전자는 2018년 공기과학연구소를 처음 설립해 차세대 에어솔루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전담시켜왔으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휘센 에어컨, 제습기 등 제품 전반에 적용했다. 최근 미세먼지, 수질오염, 식품위생 등 사회·환경 문제의 급격한 증가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고객의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업계 유일 공기질 공인시험기관인 공기과학연구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에어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공기과학연구소뿐만 아니라 물과학연구소, 식품과학연구소를 설립해 공기, 물, 식품을 각각 연구하는 전문조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을 위한 가전은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단계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5 10: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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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설립 2달여만에 AAAI 논문 발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LG LG AI 연구원이 설립한지 2달여만에 성과를 냈다. LG AI 연구원은 국제인공지능학회(AAAI)에 논문 2편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AAAI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다. 매년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로, 발표된 논문은 각국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논문은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설명하는 AI'와 '연속학습'을 주제로 완성했다. 각각 인공지능이 결과를 도출한 과정을 설명해주고,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미래 기술을 구현하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기도 하다. AI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설립된 후 처음으로 성과를 냈다. 이홍락 미국 미시건대 교수 등 인재를 영입하고 토론토대와 서울대 등 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조성하며 AI 원천기술 확보 및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고객들이 직접 기술 발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젊은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2023년까지 AI 전문가 1,000명을 육성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5 09:4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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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연간 출고 200만대 돌파…올해 '올레드 원년' 기대감

LG 올레드 TV가 연간 200만대 출고를 넘어섰다. 24일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를 204만7000여대 출하했다. 첫 200만대 돌파다. 2019년보다는 23.8%나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만 86만4000여대를 출하하며 분기 최대치도 경신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평균 판매단가(ASP)가 2000달러에 가까운 1971.9달러(한화 약 218만8000원)였다며 그 의미가 크다고 봤다. 같은 기간 LCD TV(428달러)의 4.6배에 달한다. ASP가 200만원 이상인 TV 중 출하량이 200만대를 넘긴 것은 LG 올레드 TV가 처음이다. 프리미엄 TV로 확고히 자리를 잡으면서도 꾸준하게 출하량을 늘리면서 건강한 성장세를 잇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레드 TV 진영도 동반 성장했다. 지난해 365만2000여대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4분기에는 152만대를 넘어서면서 분기 기준 100만대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시장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9%를 돌파했다. 수량 기준으로도 2.2%나 됐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 LG올레드 TV는 자발광 소자를 이용해 높은 화질을 내는 제품으로,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레드 TV 제조사도 19개, 올해 올레드 TV 판매도 늘어나면서 20개 이상이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할 전망이다. 올해에도 올레드 TV 시장은 560만대 출하량으로 또다시 전년 대비 60%의 높은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올해 2배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레드 TV용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거의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서 올해 출하량을 최대 800만대로 확대하며 전년(450만대) 대비 2배 가량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02-24 17:25: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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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상근 부회장에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선임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상근 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쇄신에 나섰다. 경총은 24일 제 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노동부와 산업자원부 등 주요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경제연구원 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와 노동 분야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그동안 경제계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면서도 노사정위원회 대표로 참여해 노사관계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경총은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가진 이 부회장이 다른 경제주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경총이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정부와 기업간 원만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총은 이날 2021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소통 강화' 및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노사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5:0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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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운송용 초저온 냉동고 출시…AZ용도 준비중

캐리어 초저온 냉장도. /캐리어냉장 캐리어냉장도 코로나19 백신 운송에 뛰어든다. 캐리어냉장은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조달MAS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코로가19 백신 운송 솔루션을 준비해왔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영하 90도까지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 영하 70도 이하로 온도 유지가 필요한 미국 화이자 백신의 까다로운 조건도 충족한다. 영하 90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듀얼 독립 냉각 시스템을 장착하고, 이중 안전제어와 자가진단 기능으로 안정성도 높였다. 알람 기능과 풀 터치스크린으로 모니터링도 편하다. 2개 압축기를 교차 운전하는 에코 모드로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를 기본보다 30% 절감케 해준다. 그 밖에 외부 원격 알람 등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캐리어냉장은 추후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2월 말 '바이오 냉장 차량 솔루션 시스템'과 4월 '바이오 냉장고' 등이다. 캐리어냉장의 강성희 회장은 "캐리어냉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캐리어냉장의 백신 보관 및 운송용 제품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백신 및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의 확대와 기술 개발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4:5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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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CUV 공개 앞두고 막바지 내구성 담금질 한창

/포르쉐 포르쉐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내구성 확보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포르쉐는 최근 진행 중인 최종 테스트 단계를 공개했다. 글로벌 공개를 앞둔 마무리 작업이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포르쉐 E-퍼포먼스에 활용성을 더한 브랜드 최초 CUV다.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호켄하임 그랑프리,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레이스 트랙을 포함해 프랑스 남부와 피레네 산맥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프리카의 오프로드와 같은 조건을 갖춰 '사파리 트랙'이라 불리는 바이작 개발 센터의 시험장에서 99만8361km를 주행하기도 했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등 5대 주요 시장에서의 시험 주행도 마쳤다. 슈테판 베크바흐 포르쉐 타이칸 생산라인 부사장. /포르쉐 타이칸 생산 라인 부사장 슈테판 베크바흐는 "타이칸을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 투리스모 개발 시, 스포츠 성능과 오프로드 기능의 결합이 가장 큰 도전 과제였다"며 "크로스 투리스모는 레이스 트랙에서의 성능은 물론, 진흙이나 자갈 길에서도 주행 가능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오프로드 테스트에 대해서는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크로스 투리스모는 강력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기보다는 비포장 도로 및 흙길에 더 특화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4:4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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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속가능한 발전' 이끌 청년 리더 4명 추가 선발…'글로벌 골즈'로 공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과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이끌 청년 리더를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제너레이션 17'에 참여할 청년 4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네레이션17은 2030년까지 17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UN 75주년을 기념해 젊은 세대들의 동참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는 C랩 아웃사이드에도 선정된 바 있는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와 브라질 빈민촌 청소년 기본권 신장 활동가 다니엘 칼라코, 레바논 지역사회 활동가 나딘 카울리, 투명한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유리 로마쉬코 등이다. 종전에 4명과 함께 총 8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청년 리더들은 그동안 다양한 유엔 행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5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해왔다. 올해에도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청소년 포럼 2021을 시작으로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청년 리더들에 최신 갤럭시 기기와 기술을 지원하며 글로벌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 '삼성 글로벌 골즈'로 활동 상황을 지속 공유하게 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청년 리더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갤럭시가 구축한 에코시스템과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은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세대 분열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들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유엔개발계획은 삼성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정책과 커뮤니티,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리더들이 회복과 개선의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4:0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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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년 연속 글로벌 TV 1위 사수…혁신 DNA 잇는다

삼성전자 TV가 15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켜냈다. 23일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금액 기준 점유율 31.8%를 차지했다. 연간으로는 31.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2006년부터다. 당시 보르도 TV를 통해 14.6%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2009년 LED TV와 2011년 스마트 TV로 이어가며 점유율을 확대해왔다.2017년 QLED TV 출시 이후 2019년 점유율 3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QLED와 초대형 TV 집중 전략으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QLED TV 판매량은 2017년 80만대에 이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지난해에는 779만대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QLED 매출 비중도 35.5%에 달한다. 이에 따라 2만5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은 삼성이 금액 기준 45.4% 압도적 점유율로 선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75형 이상과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역시 각각 47%, 50.8% 점유율로 선두를 굳건히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혁신 DNA'로 TV 시장을 주도하며 1위를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네모난 TV 고정관념을 깬 보르도 TV가 출시 6개월만에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LED TV로 '빛의 혁명'을, 스마트 TV로 사용하고 즐기는 TV를 만들었다는 것.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에 이어 8K까지 내놓으며 기술적 우위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 더 세로와 더 테라스 및 더 프리미어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충족하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고도 덧붙였다. 올해에는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네오 ZLED와 마이크로 LED TV로 다시 한 번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15년 연속 1위의 성과는 소비자들이 삼성TV를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늘려 나가는 등 '스크린 포 올(Screen for All)'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4 14:09:38 김재웅 기자 2021-02-24 14:09:3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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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자 10명 중 6명은 '사실상 구직 포기'…"희망 없다"

청년 구직 활동 여부. /대한상공회의소 청년들이 경제 활동을 포기하고 있다. 미래 전망도 부정적이다. 경기 침체를 해결해야 취업난도 해결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청년구직자 329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황에 대한 청년세대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청년들은 평균 9.3개월 구직 활동을 하면서 최근 1년간 8.4번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 면접도 2회 참여했다. 그러나 여전히 직장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지'에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24%에 불과했다. '그냥 의례적으로 하고 있다'도 37.4%에 머물렀다. '거의 안하거나 그냥 쉬고 있다'는 23.7%나 됐다. 사실상 구직을 포기한 것. 희망도 없었다. '올해 내 취업 가능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57.1%가 어렵다고 답했다. 올해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41.3%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의 고용시장 진입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할 청년들의 자신감마저 위축되어 자칫 잃어버린 세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단 청년들은 고용시장 문제를 일시적이라고 생각했다. 64.1%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감소'라고 답했고, 자동화나 산업경쟁력 약화라는 답변은 25.8%였다. 다만 청년 취업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포괄적이라고 봤다. 가장 많은 47.4%가 '기업의 경력직 선호'를 꼽았고, 26.1%가 '노동시장 경직성으로 청년층 기회감소'. 13.4%가 '대학 졸업자 과다'를 지적했다. 고용시장 회복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금년 중이라는 응답은 3.6%, 2년 이상이 73.6%나 됐다. 이중 2~3년이 42.3%로 많았지만,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31.3%였다. 고용시장 침체 장기화 이유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 우려'가 49.2%로 압도적, '고용시장 경직으로 기업들의 채용 기피'가 21%,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가 16.1%였다. 정부의 단기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부정적이었다. 77.8%가 신청도 해보지 않았고, 참여한 경우는 6.4%였다. 15.8%가 신청했다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유는 '경력에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다. 30.6%가 이렇게 말했다. '정보를 찾기 어려워'라는 대답도 27.5%, '취업에 집중하려고'라는 청년은 26.9%였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경기 침체 상황을 우선 해결해야한다는 분위기였다.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우선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 35.9%가 '경기 활성화', 18.2%가 '노동시장 개혁', 11.9%가 '기업투자 촉진'을 말했다. 전인식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이번 조사결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고숙련 전문인력 수요가 많은 만큼 인력양성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제도와 분위기를 쇄신하고, 노동시장 개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기업들이 청년을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을 넓혀 줘야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2: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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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데이터센터 최적화한 SSD 양산…전력 효율 극대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를 만든다. 삼성전자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규격을 만족하는 SSD PM9A3 E1.S를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OCP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표준을 정립하는 기구다. 새 SSD는 6세대 V낸드 기반 제품으로, OCP의 NVMe CloudSSD 표준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전력 효율, 보안 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연속쓰기 성능 기준 1와트당 283MB/s로 이전 세대보다 약 50% 낫다. 지난해 출하된 하드디스크를 이 제품으로 대체하면 한여름 서울시의 1달간 전력사용량(지난해 8월 1412GWh)보다 많은 1년간 1.484GWh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다. PM9A3 E1.S /삼성전자 성능도 개선했다. 연속 쓰기 속도가 3000MB/s로 약 2배, 임의읽기 속도와 임의쓰기 속도도 40%, 150% 빨라졌다. 데이터암호화 뿐 아니라 안티롤백, 보안 부팅 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보안성도 높였다. 보안 부팅 기능도 추가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박철민 상무는 "PM9A3 E1.S는 6세대 V낸드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구현한 NVMe SSD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향후 OCP에 참여한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SSD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OCP SSD 총괄 로스 스텐포트는 "OCP NVMe Cloud SSD는 최근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실마리를 제시해준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이번 제품은 대규모 확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SSD 요구 사양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1:00: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