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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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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도 환급도 없는 가전 시장, 4분기 '유종의 미' 거둘수 있을까

2021년형 딤채. /위니아딤채 가전 업계가 연말 역대 최대 실적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반사 이익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커진 까닭이다. 상반기 시장을 이끌었던 으뜸 효율 가전 환급 사업이 종료되고 4분기 주요 이벤트인 혼수 시장마저 침체된 상황.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혼인 건수는 12만63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1981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결혼 성수기인 10월 이후에도 결혼 건수는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수 가전 시장도 덩달아 침체되는 분위기다. 혼수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특성상 4분기 가전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이유다. 으뜸 효율 가전 환급 사업이 종료된 것도 악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사업 예산이 고갈됨에 따라 환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효과가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추가 경정 예산에도 포함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 '김치플러스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삼성전자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혼수 대신 김치냉장고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김치냉장고 대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당초 11월경부터 시작했던 행사이지만, 올해에는 혼수 시장 공백을 메우기위해 1달여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위니아딤채도 한발 앞서 '딤채X딤채쿡 더블 더블 프로모션'을 내놓고 조기에 김치냉장고 수요를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김치냉장고가 4계절 가전으로 자리를 잡는 상황, 김장철 프로모션까지 이어지면서 김치냉장고 매출은 올해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가전 시장이 크게 확대된 만큼, 혼수 시장 침체가 가전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9월에도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은 지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을 새로 구입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등 청정 가전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건조기 등 '편리미엄' 가전 인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LG 올레드 갤러리 TV. /LG전자 TV 등 엔터테인먼트 가전 인기도 한몫한다. 삼성전자 QLED TV가 대형 TV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화질을 갖춘 LG전자 올레드 TV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정용 빔 프로젝터 시장도 LG전자 시네빔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더 프리미어'로 시장에 합류했다. 소니코리아도 새로운 홈프로젝터를 내놓으면서 '홈시네마'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4K 제품 보급 확대도 TV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로 꼽힌다. 최근 4K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TV뿐 아니라 프로젝터까지도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혼수 시장이 침체되긴 했지만, 전체 가전 시장은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에도 청정 가전과 프리미엄 가전이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치냉장고와 4K TV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5 12:59: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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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국내 출시…130형 라이프스타일TV

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큰 가정용 시네마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5일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프리미어는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로,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 포함된다. RGB 광원을 다른 레이저로 사용하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싱글 레이저 대비 더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할 수 있다. 스크린 크기는 고급형 모델이 최대 130형이며, 해상도는 4K에 달한다. 밝기는 2800안시루멘에 2백만 대 1 명암비를 구현해냈다.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도 공식 획득했다. 아울러 40W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로 영화 시청 환경을 극대화했다. 설치도 간편하다. 초단초점 방식으로 복잡한 설치가 필요 없이 벽 앞에서 쓸 수 있다. 스마트 기능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즐기기도 간편하다. 가격은 트리플 레이저를 적용한 고급형 모델이 749만원이며, 싱글 레이저를 적용한 보급형 모델 2종은 449만원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11일까지 네이버 쇼핑 단독으로, 이후에는 다양한 채널에서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2월까지'더 프리미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칭스크린과 가구장 할인, 티빙 무비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보다 완벽한 홈시네마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집 안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화질과 스마트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더 프리미어는 보다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5 11:00: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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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0 FE 사전 예약 돌입…갤럭시핏 등 혜택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삼성전자 갤럭시 S20 팬 에디션(FE)가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6일붜 12일까지 갤럭시 S20 FE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16일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S20 FE는 갤럭시 S20에서 120Hz 디스플레이와 고사양 칩셋, 트리플 카메라 등 선호하는 기능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헤이즈 마감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제품이다. 사전 예약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 등 오프라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및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한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클라우드 레드와 라벤더, 민트, 네이비, 화이트 등 5개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13일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혜택은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2(Galaxy Fit2)'·커스텀 스킨(Custom Skin) 2종과 UV 살균 무선 충전기·커스텀 스킨 2종, 게임 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등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과 TJ노래방 애플리케이션 3개월 무료 체험 등 콘텐츠 혜택도 있다. 갤럭시 S20 FE 구매 고객을 위한 중고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1일까지 기존 폰을 반납하면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내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5 11: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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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쏘나타 내비게이션으로 미국 JD파워 1등

쏘나타에 설치된 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이 미국에서도 최고의 내비게이션 인정받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최근 미국 JD파워 '2020년 미국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의 내비게이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JD파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역할에 따라 실제 차량 소유자 경험 분석을 통해 품질 및 만족도에 대한 평가지표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사를 시행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신차 구매 후 90일 이상 소유한 2020년형 모델의 구매자 및 리스 이용자 총 8만7282명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정확도 ▲사용자 경험 ▲고장 유무 및 오작동 여부 등을 항목으로 했다. 1위는 현대자동차 쏘나타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이었다. 1000점 만점에 928점을 받았다. 공동 2위인 팰리세이드(927점)와 소형차 부문 2위인 기아 포르테 및 3위 현대 베뉴도 현대 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서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엠엔소프트가 쌓아온 역량을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의 소비자들이 직접 인정해준 결과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및 멀티미디어 환경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과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5 10:39:24 김재웅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내년 말에야 한국 경제 코로나19 벗어날 것"

대한민국이 내년 하반기에서야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발표한 '2021년 국내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원은 국내 경기가 매우 완반한 '비대칭 U자형' 회복 곡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일시적 안정 양상이 반복되면서다. 내수는 일정한 추세선을 기준으로 작은 파동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는 내년 하반기 정도에서야 코로나19 이전 경제 상황을 회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유동성이 풍부하게 공급되겠지만, 통화량 증가가 물가상승률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역의 관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유동성이 실물경제를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막고는 있지만, 자산 가격을 높여 금융 불균형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 양극화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 양극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단, 비대면 경제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와 가전제품 등 주력 품목 수출은 내년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긍정적인 기대도 내비쳤다. 정부에는 경제 주체 생존을 지원하고, 민간 경제 활력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통화정책에 따른 실물경제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고 가계와 기업 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4 14:04: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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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영앤리치' 노리는 캐딜락, CT4·CT5로 얼마나 젊어졌나

캐딜락 CT4와 CT5 차량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주행하고 있다. /캐딜락 '영앤리치'. 가장 인기가 많은 소비층.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딜락도 마찬가지다. 디자인 콘셉트부터 이름 체계까지 젊은 감각을 대폭 반영하며 예전보다 깔끔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쌓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CT4와 CT5는 그 정점에 선 모델이다. 새로운 이름과 함께 젊어진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에스카라'를 꼭 빼닮은 외관, 특히 높은 주행 성능으로 영앤리치에 한 걸음 다가가는데 성공했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들 모델을 만나봤다. 서킷에서 치러진 행사인 만큼 얼마나 잘 달리느냐를 주의 깊게 살펴봤지만, 얼마나 젊어졌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봤다. 추진력은 둘다 발군이다. 2L 트윈 스크롤 터보엔진을 함께 써서 최고출력 240마력에 35.7㎏·m를 낸다. 터보랙을 최소화한 데다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를 낼 수 있어서 작은 반응까지 잘 소화해냈다. 운전석도 달리고 싶게 만들었다. 요즘 신차들과는 달리 아날로그 계기반을 사용했고, 패들시프트도 달았다. 그래도 모델별로 성격은 다르다. 제원상으로만 봐도 CT4는 전후 무게를 5:5로 배분한 RWD 플랫폼을 사용했고, CT5는 8단변속기가 아닌 10단 변속기를 조합했다는 차이가 있다. 공차 중량도 각각 1600㎏, 1700㎏대다. CT4가 짐카나 구간을 달리고 있다. /캐딜락 차이는 헤어핀 구간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CT4는 빠른 속도로 코스를 진입하는데도 매끈하게 돌아나갔다. 반면 CT5는 깊은 코너에 다소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짐카나에서도 CT4는 깊숙한 코너링을 이어가는데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CT5는 일부 구간 버거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신 CT5는 직선 구간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였다. 매끄러운 변속으로 순식간에 170㎞/h 이상을 달려나갔다. 반면 CT4는 고속 상태에서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줬다. 상품성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CT4는 스포츠 세단, CT5는 럭셔리 세단을 각각 표방하고 있는 만큼 차량 성격에 따라 분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부분이 도어 핸들이다. CT4와는 달리 CT5는 손잡이 안쪽을 눌러 여는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핸들을 사용했다. 스티어링 휠도 CT5는 스웨이드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실내에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도 CT4가 8인치, CT5가 10인치로 다르다. 기어노브도 CT5는 디지털형을 적용했다. 가격 경쟁력도 높다. 모두 5000만원 안팎에 판매되는데, 동급 럭셔리 세단과 비교하면 높지 않은 편이다. 기본 장착된 타이어로 서킷 주행이 가능한 등 성능으로만 놓고 보면 동급 이상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4 14:04: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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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긴급 재해에 시민 목숨 구한 의인 3명 선정

왼쪽부터) 김태석 경장, 진창훈 씨, 남현봉 씨. /LG 목숨을 걸고 시민을 구한 영웅들이 새로운 LG 의인으로 선정됐다. LG복지재단은 김태섭 경장과 진창훈 씨, 남현봉 씨 등 3명에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경장은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으로, 지난달 1일 신혼여행지인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파도에 휩쓸리는 관광객 2명을 아내에게 전해듣고는 스노쿨링 장비와 오리발을 이용해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에 성공했다. 피해자도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김 경장은 "수중 사고 발생 시 증거물을 찾는 수중 과학수사 업무를 맡고 있어 평소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당시 파도가 높고 관광객이 의식을 잃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진 씨는 지난 8월 29일 새벽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가운데 살려달라는 비명을 듣고, 본인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6층 창문 틀에 매달려있던 학생을 구조했다. 이후에도 구조할 이웃을 기다리다가 구조대원을 확인하고 나서야 자리를 벗어났다. 남 씨는 지난 8월 18일 군산 옥돌해변에서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을 듣고 고무보트가 뒤집힌 것을 발견한 직후 100여미터를 헤엄쳐 한 남성을 구해내 의인으로 선정됐다. LG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시민들을 구한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고,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36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4 11: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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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원받은 이길호 교수, 초고감도 마이크로파 검출기 개발…양자 컴퓨터 앞당겼다

포스텍 이길호 교수(왼쪽)와 정우찬 석박사 통합 과정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양자 기술 실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포스텍 물리학과 이길호 교수 연구팀은 마이크로파 세기를 1초간 측정기준 1아토와트(100경분의 1) 수준으로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검출기를 개발했다. 지난달 30일(영국 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도 게재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2017년 6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아왔다. 미국 레이시온 비비엔과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스페인 바르셀로나 과학기술연구소,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마이크로파는 이동통신과 레이더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로, 최근에는 양자컴퓨팅과 양자정보통신 등 양자정보기술 활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초고감도 검출기가 중요해진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소재와 구조 혁신으로 이론상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사용되는 볼로미터는 정밀한 마이크로파 세기 측정이 불가능했지만, 마이크로파 흡수 소재로 반도체가 아닌 그래핀을 사용해 마이크로파 흡수율을 높인 것. 구체적으로는 두 개의 초전도체 사이에 그래핀을 끼워 넣는 '조셉슨 접합 구조'를 도입해 그래핀에서 발생하는 전기 저항 변화를 10피코초(1000억분의 1초)이내로 검출할 수 있게 했다. 이길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세대 양자소자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양자컴퓨팅 측정효율을 극대화해 대규모 양자컴퓨터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 시작해 603개 과제에 7729억원을 지원했다.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1255건에 달하며,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도 101건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그 밖에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을 통해 협력회사 상생펀드와 스마트 공장지원, C랩 사웃사이드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4 10:42: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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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와 미국에 LG 윙 본격 출시

LG전자는 LG윙을 국내와 미국에 출시한다. /LG전자 'T자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두드린다. LG전자는 6일 'LG 윙'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서다. 이어서 오는 15일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현지 시장에도 판매를 개시한다. LG전자가 LG윙을 한국과 미국 시장에 먼저 내놓는 이유는 2개 시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첫번째 제품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윙은 6.8인치와 3.9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겹쳐놓고 전면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키는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폰이다. 바 타입의 편의성과 스위블 모드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가격 정책도 파격적이다. 국내 출시 가격이 109만8900원으로, 신규 폼팩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 전용 케이스와 C타입 이어폰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한번 사용해보면, 기존 스마트폰이 불편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LG 윙'만의 사용 편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4 10:34: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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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A to Z, 갤럭시 S20이 다했다…단편영화 '하트어택' 공개

하트 어택 촬영 장면.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로 촬영한 영화가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삼성전자는 5일 왓차를 통해 단편영화 '하트 어택'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저녁 7시에는 삼성 모바일 트위터 라이브로 감독과 주연배우가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하트 어택은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성경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리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영화 아가씨와 럭키 등으로 알려진 용필름도 제작에 참여했다. 하트 어택 촬영 장면. /삼성전자 이 영화는 영화 촬영부터 예고편, 메이킹 필름, 포스터까지 모두 갤럭시 S20 울트라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글로벌 단편영화 프로젝트 'Filmed #withGalaxy'의 첫번째 작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화 제작자들은 '프로 동영상 모드'와 '슈퍼 스테디'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만으로 촬영했는지 알기 어려울 만큼 높은 영상미와 독특한 촬영 기법,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했다. 이충현 감독은 "하트 어택은 사랑스러운 반전이 숨어 있는 로맨스 영화"라며 "큰 카메라나 장비로 할 수 없는 앵글이나 움직임들을 '갤럭시 S20 울트라'로 잡아내면서, 예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이 영화에 담긴 촬영기법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한번쯤 따라하고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4 10:30:27 김재웅 기자
마이크론 호실적에 K-칩도 대박 기대감…화웨이 공포에 걱정도↑

미국 마이크론이 예상대로 호실적을 거두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도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미중무역분쟁에 따른 시장 침체 공포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미국 회계기준 4분기, 올 6월부터 8월까지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매출액은 60억600만달러(한화 약 7조원), 영업이익은 11억5700만달러(약 1조35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4%, 78%나 증가한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하반기에도 '후끈'했다는 얘기다. 마이크론은 코로나19로 인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와 함께 PC와 게임콘솔용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 실적은 국내 반도체 업계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메모리 반도체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 3분기 국내 반도체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하며 3분기 실적 발표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2세대 10나노(1y) D램 비중을 높이는 등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하반기 위기설에도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문제는 미중무역분쟁이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52억달러로 이번 분기 뿐 아니라 증권가 전망보다도 크게 낮춰 설정했다. 화웨이에 대한 무역제재가 강화됐다는 이유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마찬가지다. 화웨이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전자가 약 3%, SK하이닉스가 11% 정도로 알려졌다. 화웨이 수요가 완전히 빠지면 급격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3 17:58: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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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열 일'한 인덕션,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삼성전자 더 플레이트 2구 제품. /삼성전자 인덕션이 올 추석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전기팬보다 안전하면서도 높은 화력으로 명절 음식 만들기에 전천후 역할을 해냈기 때문. 가전 업계에서도 명절 이후 인덕션 시장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문제는 관리다. 아직 인덕션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자칫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제품 파손이나 화재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다. 인덕션 핵심 부품인 코일을 수십년간 제작해왔으며, 최근에는 조리 정수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범일산업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가 인덕션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신 대표는 인덕션으로 조리를 끝내고 나면 우선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하라고 조언한다. 기본적으로 수분이나 유분에 대비한 상판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전기 제품인 만큼 자칫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리 용기에 물을 2/3 수준에 맞춰 물을 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요령이다.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하우스쿡 철 수세미나 올이 굵은 수세미는 사용 금지다. 내열을 위해 특수 제작된 세라믹 글라스 상판에 흠집을 낼 수 있어서다. 사용한지 5분 정도 기다린 후 젖은 행주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하며, 찌든 때는 인덕션 전용 세제와 스크래퍼를 이용하라고 권했다. 용기를 미리 가열시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제품을 인덕션에 올리면 글라스 상판에 무리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기 장치를 파손시켜 제품 고장 원인이 된다. 전용 용기가 아닌 용기에 은박지를 감싸거나 붙이는 것도 우려했다. 은박지만 타다가 대형 화재를 낼 수 있어서다. 하우스쿡 조리정수기 등 일부 인덕션은 일반 인덕션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304계열 용기도 사용할 수 있으니 지원하는 용기를 확인해보라고도 조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3 09:00: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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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업계는 '신가전' 삼매경…탈모부터 다이어트까지

딤채쿡 당질저감 50 레트로 /위니아딤채 가전 업계가 새로운 시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안에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 적용한 기술을 마스크로 만든 것이다. 최근 열린 IFA2020에서 정식으로 공개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새로운 가전으로 이름을 알렸다. 프라엘 메디헤어. /LG전자 특히 LG전자가 공개한 탈모 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LG전자 주가를 들썩이게 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데다가, 임상실험을 통해 모발밀도가 21.6% 증가하는 등 실제 효능까지 확인했다. 부작용이 심한 탈모약을 대체할 수 있다면 엄청난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LG전자는 다양한 신가전을 출시하며 시장을 주도한 바 있다.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가 대표적, LED 마스크 프라엘과 맥주 제조기 홈브루 등이다. 최근에는 실링팬과 식물재배기를 내놓으며 시장 경계를 허무는데 일조했다. 삼성전자는 신가전를 출시하는데에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올 초 CES2020에서는 신발관리기를 공개하며 MZ세대를 겨냥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위니아딤채도 딤채쿡 당질저감 압력밥솥으로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두각을 나타냈다. 바로 반려로봇 볼리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면서 다양한 명령을 처리할 수 있어 미래형 가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도 로봇 부문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서빙 로봇과 요리 로봇 등을 실제 매장에 도입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

2020-10-02 15:07: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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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수혜주' 된 테스, 반도체 소부장 독립 기업이었네?

테스의 반도체 클리닝 장비. /테스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가 갑자기 '나훈아 테마주'로 떠올랐다. 가수 나훈아가 콘서트를 통해 신곡 '테스형'을 발표하면서다. 노래속 테스는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뜻하지만, 최근 반도체 장비 부문이 주목을 받아온 만큼, 테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테스는 2002년 설립돼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해있으며, 경기도 화성과 이천, 평택과 충북 청주 등 주요 반도체 팹이 있는 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분 구조는 주승일 회장이 19.86%를 소유했고, 배우자와 아들, 임원 등 특수관계인이 총 29.26%를 보유 중이다. 공동 대표인 이재호 사장이 지분율 5.16%로 2대주주다. 국민연금공단도 5.09%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공정장비 제조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OLED 등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 중 해외 의존도가 높은 에칭 부문에서 국산 장비 중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밖에 정관상으로는 태양전지와 의료기기 제조 및 수출과 유통과 부동산,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도 명시해놨다. 자회사로는 시안테스반도체설비와 우시테스반도체설비를 지분율 100%로 두고 있다. 각각 삼성전자 시안 메모리 반도체 공장과 SK하이닉스 우시 팹 및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있는 중국 시안과 우시에 위치했다. 그 밖에 이엠아이티(28.6%), 제니스 마테리알즈 테크놀로지(20%), 애강그린텍(41.9%), 에타콤(43.1%)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은 1784억원이다. 2018년(2871억원)과 2017년(2758억원)보다는 크게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117억원으로, 2018년(578억원)이나 2017년(633억원)보다는 크게 낮다. 단, 이는 지난해 반도체 시장 불황에 따른 투자 감소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 들어 상반기 매출액은 1358억원으로, 전년 동기(1093억원)보다 30% 가량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동기(114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들어 호재도 계속 이어지는 추세다. 올 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잇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을뿐 아니라, 기판과 유기금속화학기상증착장치 등 특허권 취득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거의 독점하던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스패이즈에칭(GPE) 부문에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반도체 소부장 독립' 대표 기업으로도 이름을 떨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2 14:17:0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