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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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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기업 집단 발표 임박…총수 세대교체 주목

재계가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총수가 대거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IT 기업의 첫 진입도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만간 대기업집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매년 1일에 결과를 내놨었지만, 올해에는 일정을 다소 늦췄다. 대기업집단은 공정 자산 총액이 10조원 이상인 기업이다. 계열사간 상호출자와 순환출자, 채무 보증 금지 및 금융·보험사 의결 제한 규제를 받게 된다. 계열사 주식 소유현황과 주요 경영사항 공개 의무, 특수 관계인에 이익 제공 금지 등을 추가 규제 받게 된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과 함께 동일인도 함께 발표하게된다. 동일인은 대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사람이나 법인으로, 사실상 그룹 총수를 지칭한다. 지난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정된 바 있다. 올해에도 대기업 총수 여러명이 새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당장 LG그룹 구광모 대표가 기정 사실화된 상태다.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회장 자리를 조원태 회장이, 두산그룹은 고 박용곤 회장 대신 박정원 회장이 새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오롱도 이웅열 전 회장이 퇴임하면서 이규호 전무가 새로 동일인에 지정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도 주목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은퇴하지는 않았지만, 정 부회장이 사실상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그룹 장악력을 탄탄하게 키워나가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에 새로 상호출자제한 집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카카오그룹 자산 총액은 10조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그동안 여러 기업을 인수했던 만큼, 자산 총액이 10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는 IT 업계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소속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대기업 집단 기준이 자산총액 5조원이었던 2016년에도 대기업에 지정된 바 있지만, 정부가 기준을 10조원으로 올리면서 다시 자리를 내준 바 있다. 네이버와 넥슨, 넷마블도 자산 규모가 5조원이 넘지만 10조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재계 순위도 이날 함께 공개된다. 4대그룹은 삼성-현대차-SK-LG 순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SK가 하이닉스 약진 등으로 현대차와의 격차를 크게 줄일 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다. GS와 한화는 자산 차이가 수천억원에 불과해 7~8위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GS가 우위에 있었지만, 올해에는 한화가 다시 더 높이 뛸 수도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까지만 대기업집단에 남게 됐다. 지난해 말 자산을 기준으로 삼는 이유에서다. 단, 동일인이 박삼구 전 회장 퇴진으로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바뀔 수는 있다는 분석이다.

2019-05-06 14:29: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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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글로벌 순회 시작…반도체 비전 알린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전략을 전세계에도 알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19'를 개최한다. 이어 중국 상하이와 서울 및 일본 도쿄, 독일 뮌헨에서도 행사를 예정했다. SFF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2020년까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활용한 3나노 공정을 완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삼성전자는 앞선 기술력을 소개하고 파운드리 1위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7나노 공정 제품 출하와 5나노 EUV 공정, 내년 가동을 시작하는 화성 EUV 생산 라인 등을 브리핑하고, 5G 이동통신과 인터넷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등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참관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최근 비메모리 육성에 133조원을 투자한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었던 만큼 관심도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파운드리사업부장 정은승 사장과 파운드리 기술개발실 권상덕 연구위원, 테스트·시스템 패키지 개발실 김대우 연구위원 등이 주제 발표자로 정해졌다.

2019-05-06 13:08: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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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해외서 벌어 세금 낸다" 한경연 발표

국내 기업이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금도 많이 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55.1%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 분류가 가능한 64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매출이 높을 수록 해외 매출 비중은 더 높았다. 상위 10대 기업 평균은 65.9%, 상위 5대 기업 평균은 72.9%로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97.9%로 가장 높았다. LG디스플레이(93.5%), 삼성전기(89%) 등 전기·전자 업종이 평균 82.6%로 해외에서 많은 매출을 거뒀다. 10대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86.1%로 SK하이닉스에 이은 2번째였다. 기아자동차가 66.9%로 그 다음이었고, LG전자(63.5)와 현대자동차(62%)가 뒤를 이었다. 5년전과 비교하면 현대차그룹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6.7%포인트 늘었고, 기아차도 4.5% 포인트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가장 해외 매출이 높은 가운데 기계(74.1%)와 운수장비(55.8%)에서도 해외에서 많은 돈을 벌었다. 유통업(46.7%)과 화학(41.4%)은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해외매출액은 5년전보다 15.2% 늘었다. 5년전과 비교 가능한 5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상위 35개사는 무려 42.6%나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반면 국내 매출액은 3.2% 성장에 그쳤다. 상위 35개사 국내 매출은 오히려 1.5% 떨어졌다. 법인세수 기여도 높았다. 64개사 중 법인세차감전이익이 적자인 기업을 뺀 52개사가 낸 법인세는 22조9000억원에 달했다. 전체 법인세수(70조9000억원)에서 32.3%에 달한다. 한경연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2/3수준에 육박하고, 5년 전에 비해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세수나 고용 등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법·제도 정비 및 정책 마련 등을 통한 경영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9-05-06 11:27: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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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식기세척기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월등히 높아" 부산대 연구진 발표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은 최근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디오스 식기 세척기 신제품으로 20~40대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와 연구팀이 함께 추진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식기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26% 가량 세척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사용한 물도 손 설거지보다 90% 낮았다. 세제도 손설거지 대비 절반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세척후 잔류 세제도 전혀 나오지 않았따. 앞서 LG전자와 부산대는 사전조사를 통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세척력이 떨어지고 물과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인식에서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가 식기세척기가 손 설거지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주요 주방 가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LG전자는 기대했다. 부산대 이지현 교수는 "최근까지 진화를 거듭한 식기세척기가 세척력과 효율성에서 손 설거지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이번 연구는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식기세척기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6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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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 규제에 수도권 포기하는 지자체들…반도체 강국 걸림돌 되나

SK하이닉스의 '생산거점'인 경기도 이천시가 수도권의 자격 포기를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나친 규제로 오히려 역차별이 심각해졌기 때문인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영향을 끼칠지 우려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지자체 10여곳은 정부에 '수도권'에서 빼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달 18일 동북부 시군 8곳을 제외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한 가운데, 이천과 여주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도권 제외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미 정부는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동북부 8개 시군을 비수도권으로 분류한 바 있다. 경기도가 정부에 수도권 제외를 요구한 것도 이 연장선이다. 이천과 여주는 자신들도 수도권 제외 요구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들고 일어섰다. 여주시 이항진 시장은 직접 나서 규제 철폐를 요구했으며, 이천에선 이천시민연대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천시가 앞다퉈 수도권을 포기하려는 이유는 규제 때문이다. 정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탓에 오히려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천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지 못한 원인을 지역 규제 때문이라며 탈수도권 여론이 거세지는 분위기로 전해진다. 실제로 이천은 새로 공단을 세우기 어려운 지역이다. 최근 경기도가 발간한 '2018년 경기도 규제지도'에 따르면 이천은 자연권보전권역과 팔당특별지역대책에 따른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분류됐다. 구체적으로는 6만㎡ 이상 공단을 지을 수 없다. 대학도 만들 수 없고, 택지조성사업에도 제한을 받는다. 수질유해물질 배출기준도 까다롭다. 사실상 인구 유입과 개발을 막겠다는 조치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용인으로 확정한 데에도 규제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07년 구리공정규제로 증설을 실패했던데 이어, M16 착공 허가를 받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들인 바 있다. 규제는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에도 큰 걸림돌이었다는 지적이다. 최근까지도 주거지역이 마땅치 않았던 데다, 대규모 공장 입지에 따른 파급효과도 제한됐었다는 얘기다. 이천시 인구는 21만여명이다. 용인시보다 5분의 1, 청주시보다도 4분의1에 불과하다. 2010년 처음 20만을 넘은 이후 답보 상태다. 용인 역시 일부가 성장관리권역과 자연보전권역,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다. 규제 정도가 이천보다 낮고 규제 완화도 약속받았지만, 추후 공장을 증설하거나 협력업체 이동 등 부지를 늘려야하는 상황이 오면 또다른 충돌을 막기 어렵다. 재계 관계자는 "이천은 규제가 심한 지역으로 교통 등 경쟁력도 높지 않아 산업계에서 오래전부터 기피하던 지역"이라며 "규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천이 반도체를 특산품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9-05-03 09:36: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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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저임금 세계 최고 수준" 한경연 조사 발표

대한민국 최저임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고시 최저임금 외에 주휴 수당 등 부대 비용이 크고, 지불자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점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27개국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을 비교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조사는 OECD 36개국 중 최저임금제가 없는 8개국과 시급 기준이 없는 칠레를 제외하고, 2017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최저 임금을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OECD에서 7번째로 높았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올해 최저임금 8350원을 기준으로 했다. 그러나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최저임금이 높았다. 이 때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1만30원으로 계상됐다. 주휴수당은 일정 시간 이상 근무하면 휴무일에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OECD 중에서는 한국과 멕시코, 터키만이 운영하고 있다. 반면 주요 선진국 순위는 대체로 낮았다. 프랑스가 4위, 영국이 6위였을뿐, 독일이 11위, 일본이 19위에 불과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에서도 한국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상승률이 29.1%에 달했다. 1인당 GDP가 3만불 이상인 15개국 평균은 8.9% 였다.주요 선진국들은 한자리수, 미국이 2009년 이후 동결한 상태다. GDP가 낮은 국가 중에서는 터키(43.9%)와 리투아니아(46.1%)를 제외하고는 인상률이 높지 않았다. 한경연은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른 배경으로 문재인 정부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들었다. 경제 성장률이 높지 않은데도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했다는 얘기다. 일본 아베 총리도 최저임금을 1000엔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지만, 연간 경제성장률을 고려해 정책을 수립한 덕분에 2018년부터는 한국보다 최저임금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또 한경연은 일본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데에 임금 지급자 상황도 고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결정기준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저임금 외에도 여러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 4대 보험료를 부담해야하고, 1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는 퇴직금도 적립해야하는 등이다. 이를 시간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각각 968원, 836원이라며 실제 최저임금은 1만1834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부담금액이 고시 최저임금보다 41.7%나 비싸다는 얘기다. 한경연 추광호 자리전략 실장은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국민총소득 대비 최저임금이 OECD 중 가장 높다"면서 "일본은 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5-02 13:53: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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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미니 건조기, 중국 여성 매료

대우전자 미니 건조기가 온라인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매료시켰다. 대우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왕홍(중국 내 인플루언서)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웨이보와 샤오홍슈, 더우인 등에 미니 건조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조회수는 1달여만에 370만뷰를 넘어섰다. 중국 최대 채널인 웨이보에서는 300만뷰에 달했다. 미용과 일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왕홍은 미니 건조기를 장마철에 꼭 필요하며, 제한된 공간에서도 쓰기 좋다고 평가했다. 샤오홍슈에는 왕홍이 미니건조기를 이용하는 체험기도 업로드됐다. 더우안에는 제품 디자인과 사용방법을 소개하는 왕홍도 있었다. 대우전자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부모와 젊은 여성에서 미니 건조기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영유와 의류와 속옷류를 손쉽고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는 고품질 베이비 케어 전문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분기에는 유아용 미니 냉장고로 라인업을 확대키로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가격 경쟁력 기반의 자국 기업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으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 출시와 더불어 당사의 제품력이 더해져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아용 냉장고 역시 제품력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고려했기 때문에 미니건조기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9-05-02 13:5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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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42.5% ↑

SK네트웍스가 알찬 영업을 이어갔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 3조2842억원에 영업이익 350억원을 거뒀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5%나 늘어난 숫자다. 글로벌 시장 악화와 휴대전화 단말 판매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SK매직과 렌터카 등 모빌리티 사업이 성장한 덕분이라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SK매직은 지난해 4분기 렌탈 계정 150만을 돌파한 데 이어 1분기에는 10만개 이상을 새로 확대했다. 렌터카 사업 역시 1분기 운영 대수를 6000대 이상 늘리면서 AJ렌터카 인수 효과를 확실히 봤다. 스피드메이트 타이어 판매와 워커힐 호텔 외부사업 실적도 좋았다. SK네트웍스는 2분기부터 SK매직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렌터카 시너지 창출에 나서는 등 실적 향상을 더 강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부문 철강·화학사업 대상 지역을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다각화하고,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다양한 ICT 디바이스로 유통품목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유례없이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간 구축해온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보유사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사업 중심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2 11:2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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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몬트리올 AI랩 밀라연구소로 확장 이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연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을 캐나다 몬트리올 밀라연구소로 확장이전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최초다. 밀라 연구소는 세계적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이다. 세계 3대 석학으로 불리는 오슈아 벤지오 교수를 비롯해 몬트리올대학교 등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삼성전자는 확장 이전한 몬트리올 AI랩에서 비지도 학습과 생성적 적대신경망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 '온디바이스 AI' 등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확장이전과 함께 밀라 연구소 소속인 사이몬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를 랩장으로 선임했다. 연구개발 인력을 현지로 파견해 선행 인공지능 연구 전문가 양성 거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삼성전자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밀라 연구소에 개소한 몬트리올 AI 랩은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데 서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황성우 부원장은 "종합기술원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몬트리올 AI 랩을 통해 인공지능 이론, 차세대 딥러닝 알고리즘 등 향후 10년을 책임질 근원적 혁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2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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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JY, 미래 승부수로 시스템 메모리 공식화

대한민국이 시스템 반도체에 '올인'을 선언했다. 삼성전자가 133조원을 쏟아 부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화성사업장에서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10년여간 133조원을 시스템 반도체에 투자하는 내용인 '반도체 비전 2030'을 직접 발표했다. 팹리스와 수요기업 등 관련 업계 생태계 육성책도 포함됐다. 또 EUV(극자외선) 공정을 이용한 7나노 웨이퍼와 칩을 처음 출하하고, 선제적으로 파운드리 시장 1위 추격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이 부회장이 공장 방문을 요청한지 3개월여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고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전략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중점 대책을 담았다. ▲팹리스 ▲파운드리 ▲생태계 ▲인력▲ 기술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10년간 1조원 이상 예산을 투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교에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등 조치도 포함됐다. 정부와 삼성전자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반도체 사업이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를 통틀어 전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팹리스 부문 10%, 파운드리 부문 35%로 점유율을 끌어올리자고 종착점을 제시했다. 관련 업계도 행사에 참석해 반도체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DB하이텍, 실리콘웍스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주요 42개 기업 관계자와 10개 수요기업인 현대모비스, LG전자, 한전, 현대로보틱스 등 관계자까지 참석했다. 한편 반도체 업체들은 2분기부터 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버업체들이 반도체 구매를 재개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데다, 5G 서비스 상용화에 공급 물량 조절 등으로 반도체 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예측이다.다. 공급량 조정도 본격화됐다. 올 초 마이크론이 5% 감산을 공식화한데 이어, SK하이닉스도 신규팹 증설 등으로 일부 감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감산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스템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인텔에 반도체 1위를 다시 뺏겼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 같은 기간 인텔은 7% 하락에 그쳤다.

2019-05-01 13:57:4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