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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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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tvN '대학토론배틀5' MC 발탁…8월 초 방송 예정

가수 성시경이 오는 8월 초 방송 예정인 tvN '대학토론배틀 5'의 진행을 맡는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지금까지 500여 팀이 참가한 '대학토론배틀'은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펼치는 토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대학토론배틀'엔 국내 대학을 포함해 하버드대·맥커리대·북경대 등 전 세계 유학생들도 출전해 열띤 설전을 벌여왔다. '대학토론배틀 5' 제작진은 "성시경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라디오 진행을 통해 진행능력이 검증됐으며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MC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대학토론배틀5'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선배 같은 친근한 모습으로 솔직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20대 지성, 2014년 대학민국을 논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제작진은 "이번엔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살기 좋은 한국을 만들기 위한 색다른 대안과 해결책을 들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토론배틀 5'는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2명씩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최고 토론자로 선정된 5명에겐 총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CJ E&M 입사 지원시 특전을 제공받는다.

2014-06-23 13:43:3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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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지상파3사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 '나는 남자다' '매직아이' 편성 '연애고시'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식상 올 상반기 지상파3사가 도전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렸다. 일부 프로그램은 좋은 평가와 함께 정규 편성을 받았으며 어떤 프로그램은 단발성 기획에 그쳤다. 지난 19일 MBC '별바라기' 첫 방송은 전국 평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집계, 이하 동일)를 나타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는 지난달 1일 파일럿으로 선보였을 당시 기록한 4.2%와 비슷한 수치다. 강호동이 이끄는 '별바라기'가 목요일 오후에 편성되면서 동시간대 KBS2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과의 대결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가 '별바라기'로 강호동 카드를 내밀었다면 KBS는 유재석 카드를 뽑아 들었다. 방송 전부터 유재석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은 KBS2 '나는 남자다'는 지난 4월9일 방송이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파일럿 방송임에도 동시간대 프로그램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4.9%)와 SBS '오! 마이 베이비'(4.6%) 못지않은 성적을 보였다. 구체적인 방영 시기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요일로 편성되면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효리의 예능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토크쇼 '매직아이' 역시 정규 편성돼 다음달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3일 방송된 '매직아이'는 대중이 주목하지 못한 뉴스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데이트 폭력에 관한 토크에서 여성 패널들이 쏟아냈던 단어들은 과격했지만 기존 예능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소재를 시도했단 점은 신선하다는 평가다. 브라질 월드컵에 맞춰 기획된 'SNS 원정대 일단 띄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 '일단 띄워'는 SNS를 통해 얻은 정보로 브라질을 여행하는 소셜 여행 프로그램이다. 적절한 시기에 참신한 구성으로 눈도장을 찍은 '일단 띄워'는 정규 편성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모든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시청자를 만나기는 어렵다. '연애 예능' 홍수 속에 두 방송사가 나란히 선보였던 MBC '연애고시'와 KBS2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은 정규 프로그램이 되지 못했다. 지난달 8일 방송된 '연애고시'에 대해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차별성이 보이지 않았다"며 "'사랑의 스튜디오'만도 못 했다. 정규편성은 무리"라고 못 박았다. KBS2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은 지난 4월30일부터 총 3부작을 차례로 내보냈으나 2%대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파일럿에 그쳤다.

2014-06-23 13:01:3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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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이민기 "베드신,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황제를 위하여' 이민기, 욕망에 대해 말하다 배우 이민기(29)는 올해 개봉한 영화 '몬스터'와 '황제를 위하여'에서 줄곧 강인한 모습을 보여오고 있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혹평의 쓴 맛을 봤다. '황제를 위하여'는 장르는 액션 느와르지만 관객들 사이에선 베드신만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과 배우로서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 욕망에 대하여 '황제를 위하여'는 승부 조작에 연루됐던 야구선수 이환(이민기)이 부산의 조직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한 남자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술집 마담 연수(이태임)와의 베드신이 화제에 오른 것에 대해 이민기는 "베드신 자체는 부담스럽진 않았다"고 말했다. "오직 베드신만을 위한 영화였다면 부담됐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환이의 욕망의 대상일 뿐이죠. 환이가 쟁취하고자 하는 수많은 것들 중에 연수도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필요한 장면이었어요. 힘들진 않았어요. 베드신이 어떤 의미인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태임이 와도 차분하게 촬영하려 했어요." '황제를 위하여'에 관객들은 대부분 '너무 자극적이고 세다'는 반응을 보였고 함께 출연한 박성웅의 전작 '신세계'와도 비교했다. "이 영화는 느와르인데 댓글 중에 '방향을 똑바로 해라, 느와르냐 에로냐'는 것도 봤어요. '신세계'가 스토리 위주의 느와르라면 '황제를 위하여'는 감정과 이미지로 그려진 영화예요. 질감 자체가 달라요." 느와르 영화에는 남자 주인공을 파멸로 몰고 가는 '팜프파탈' 캐릭터가 필요하지만 연수는 그렇지 못했다. "만약 환이가 연수를 정말 사랑했다면 그렇게 그려지지 않았겠죠. 원래 시나리오엔 연수와의 애정이 제대로 드러나 있어요. 하지만 영화의 색을 확실하게 끌고 가기 위해 수정이 된 거죠. 연수가 환이에게 진짜 사랑이라면 굳이 베드신이 필요 없어도 됐어요. 그런 장면 없이도 사랑은 충분히 표현되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욕망과 그 끝의 허망함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 "가장 아끼는 캐릭터는…." 데뷔 이후 이민기는 줄곧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영화에 출연해왔다. 또 다른 장르에 출연해도 반드시 상대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 선보인 '몬스터'와 '황제를 위하여'는 확실히 이민기의 전작과는 다른 빛깔을 띄고 있다. "제가 지금 스물 한, 두 살 이었다면 이런 역할이 오지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도적으로 '서른이 됐으니까 이런 역할을 해야지'한 건 절대 아녜요.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온 것 같아요. 차기작 '내 심장을 쏴라'에서 맡은 승민이 캐릭터는 환이와는 또 다르죠. 작품 자체가 밝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요." 서른이면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이민기의 필모그래피는 꽤 풍부하다. "가장 애정하는(아끼는) 캐릭터는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주병희예요. 준비할 땐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즐기면서 찍었거든요. 한 달 밤을 꼬박 샜는데도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가장 애착가는 캐릭터가 있다면 가장 고마운 캐릭터도 있을 터.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진 '태릉선수촌'의 힘이 가장 컸어요. 그 때 모델일 하다가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스스로에게 '인생을 걸고 연기해봐라'고 말했어요. 그 전까진 구체적으로 생각을 못한 채 오디션에서 덜컥 합격해서 연기를 했거든요. 서울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어안이 벙벙한 채 연기를 한 거죠. 일일연속극 하나 마치고 '태릉선수촌'을 하면서 연기라는 게 정말 대단하고 신기하다고 처음 느꼈어요.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죠." 연기에 인생을 걸었다는 그는 "SNS나 예능을 잘 안하는 이유는 날 것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다. 이민기의 모습은 연기로서, 역할로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 그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디자인/최송이

2014-06-22 15:11:3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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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페' 대신 '트로트 콘서트' 가자…엠넷 '트로트X' 콘서트 개최

'세련된' 트로트 콘서트 열린다 '트로트엑스' 프로듀서·참가자 출연하는 신개념 공연 올 여름 트로트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트로트엑스 콘서트'가 다음 달 12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지난 6일 종영한 엠넷 '트로트엑스' 출연진이 꾸미는 무대다. 트로트 프로듀서 4인방 태진아·설운도·박현빈·홍진영, 우승자 나미애를 포함함 톱8 진출자 벤·임호범·미스터팡·지원이·이지민·레이디스·구자억이 출연한다. 앞서 '트로트엑스'는 어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트로트를 댄스·일렉트로닉·힙합 등 여러 장르와 섞어 트로트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첫 회 등장했던 우승자 나미애는 약 30년 동안 무명 트로트 가수로 생활하며 쌓아왔던 내공을 아낌없이 무대 위에 쏟아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나미애가 불렀던 '님은 먼 곳에' 영상은 방송 직후 조회수 15만 건을 육박하며 인기를 모았다. 또 20대 초반의 참가자들이 보여준 젊은 감각의 트로트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 역시 '트로트의 재발견'이라는 콘셉트 아래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트로트 스타 태진아·설운도·박현빈·홍진영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신예 트로트 가수들까지 출연한다는 소식에 고른 연령층에서 예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나 시댁·처가댁의 효도 선물로 30대 예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신입사원부터 사장님까지 전 연령대를 포괄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직장 단체 예매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2014-06-22 11:39:3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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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시즌2' 갬블러 크루·걸그룹 글램의 지니·홍석천·만복이, 유명인 도전 이어져

엠넷 '댄싱9 시즌2'에 유명인들이 줄지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댄싱9 시즌2' 2회에는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화려한 실력의 스트리트 댄서들이 등장해 마스터 간의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진다. 우선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인 '배트 오브 더 이어'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갬블러 크루가 드래프트 무대에 오른다. 갬블러 크루는 지난 시즌 블루아이팀의 누들(본명 홍석식)이 활동 중인 팀이다. 또 걸그룹 글램의 멤버 지니(본명 김진희)는 K-팝 댄스가 아닌 비걸로 도전해 남다른 춤 실력을 공개한다. 지난 13일 첫 회에 잠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홍석천의 무대도 전부 공개될 예정이다. 홍석천은 "이런 무대에 서기까지 45년이 걸렸다"며 펑키 재즈 안무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 시즌 안타깝게 탈락한 참가자들의 재도전도 이어진다. 1시즌 LA 해외평가전 당시 부상을 입고 탈락한 하우스 댄서 손병헌, 커플 미션에서 파트너의 허리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왁킹 댄서 최남미가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또 스트리트 댄스와 뮤지컬 댄스를 모두 섭렵한 문예신,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린 김해선도 '댄싱9 시즌2'의 무대에 다시 올라 '댄싱9'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06-20 23:00: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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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둘선 남편 조장석, '보고싶다' 한 마디에 바로 파리행…16년째 신혼처럼

모델 박둘선과 그의 남편 사진작가 조장석이 화제다. 박둘선은 19일 오후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모델 며느리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둘선은 "남편 조장석의 입맛이 까다로워 한 달 외식비용만 10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둘선의 이날 발언으로 두 사람이 지난 2010년 2월 KBS2 '여유만만'에 함께 출연한 것까지 덩달아 화제에 올랐다. 당시 방송에서 박둘선은 "프러포즈도 내가 했다. 당시 외국에 왔다 갔다 할 때였는데 '결혼하는 거지?'라고 물었더니 '응'이라고 대답하더라. 그것이 프러포즈였다. 결혼하는 상대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남편이 내 눈에는 아직도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 전 파리에서 일하고 있을 때 매우 힘들어 지나가는 말로 '보고싶다. 오면 안 돼?'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비행기를 타고 왔다. 그 때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장석은 "캐나다에 있었을 때였는데 바캉스 시즌이라 티켓을 구하기가 힘들었다. 평상시 두 배 값을 내고 갔다. 나도 보고 싶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결혼해 16년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4-06-20 21:35:1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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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결말, 진짜 갑동이 차도혁과 카피캣 류태오의 최후 그려진다

tvN 20부작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갑동이'의 연출을 맡고 있는 강희준 CJ E&M PD는 20일 "남은 방송에서 진짜 갑동이 차도혁(정인기)과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이준)의 최후가 그려질 것"이라며 "특히 차도혁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 하무염(윤상현)과 차도혁이 펼치는 마지막 대결이 하이라이트다. 최후를 맞는 두 갑동이와 그들 때문에 상처 입은 주인공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18회에서 류태오는 오마리아(김민정)와 마지울(김지원)을 상대로 과거 오마리아가 겪은 갑동이 9차 사건을 재현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수영장에서 하무염과 차도혁이 마주한 가운데 총성이 울려 펴지는 장면에서 끝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이야기를 담아 드라마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갑동이' 19회는 20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2014-06-20 20:34:1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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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아홉수소년'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훈훈 4인방' 오정세·김영광·육성재·최로운

오는 8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CJ E&M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 '아홉수 소년' 전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본 리딩을 했다"고 밝히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아홉수 소년'은 올해 9살, 19살, 29살, 39살이 된 한 집안 남자들이 모두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실제 촬영 현장으로 착각할 만큼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29살 남자 강진구 역을 맡은 김영광은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김영광의 상대역 경수진은 마세영을 연기한다. 지난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너를' 뮤직비디오에서 연인 연기를 펼친 바 있는 김영광과 경수진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39세 남녀 역할의 오정세(구광수 역)와 유다인(주다인 역), 19세 남녀의 육성재(강민구 역)와 박초롱(수아 역), 9세의 최로운(강동구 역)·이채미(장백지 역)도 '찰떡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는 "최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오정세는 익살맞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비투비의 육성재와 에이핑크의 박초롱은 진지한 자세로 대본리딩에 임했다"며 "이들은 각자 캐릭터에 대해 스스로 분석하고 고민한 부분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날 아역배우 최로운의 앙증맞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모든 이들이 큰 웃음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학찬 CJ E&M PD는 "출연진들이 개성 강한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들이라 기대가 컸다. 오늘 대본리딩을 해보니 첫 호흡인데도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아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다. 운수대통 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예능피디로서 새로운 도전이다.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실험을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는 '아홉수 소년'의 극본은 KBS2 '스펀지'·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맡았으며 연출은 tvN '더 로맨틱', '세 얼간이'의 유학찬PD가 맡았다. 유 PD는 지난해 화제작 '응답하라 1994'의 공동연출자로 이번 작품에서도 tvN표 예능형 드라마의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6-20 18:23:57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