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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재계, 환노위 노조법 개정안 철회 요구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 예정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법 재개정안은 노조전임자가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과거처럼 기업이 노조전임자를 위해 임금을 지급해야 하고, 상급 노동단체의 활동에 대해 별도로 근로시간 면제한도를 허용해 개별기업과 무관한 노조활동까지 기업이 지원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초기업노조에 대해 교섭창구단일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노동계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법안소위 통과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현행 노조 관련 법이 노사정의 대화와 합의로 만들어지고 여러 노력 끝에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근로시간면제제도와 교섭창구단일화제도를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경련은 "개정안이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상급단체 파견자에게도 근로시간 면제, 근로시간 면제 대상 업무에 파업, 쟁의 등의 불법행위까지 노조 활동으로 인정토록 해 오랫동안 노사정에서 사회적 합의로 어렵게 만든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도 "이번 개정안은 현행 노조법을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노동개혁의 역사를 대립과 갈등의 과거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현행 노조법이 시행된지 겨우 3년이 경과했을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이미 안착되는 상황에서 국회가 노조법을 재개정하려는 것은 아무런 명분과 실익이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상의는 또 "가뜩이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8일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하는 판결을 내려 내년 노사관계가 임금문제를 두고 불안해진 가운데 국회가 산업현장의 의사와 어긋나게 노조법을 재개정한다면 기업현장에서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노사간 갈등이 증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총도 "경영계는 충분한 사회적 대화나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노동계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인 개정안이 통과 운운되는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총은 특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노사관계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노조 활동의 건전화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발목 잡히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중대한 문제를 노동계의 명분과 주장만을 반영해 법률로 만들겠다는 것을 어찌 올바르고 책임있는 입법권의 행사라 볼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2013-12-20 09:43:3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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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 최대 이슈는...넬슨만델라 서거 & 동성결혼 합법화

프랑스인에게 2013년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는 무엇일까? 올해 프랑스에서 가장 큰 이슈를 묻는 설문에 대해 프랑스인 46%가 넬슨 만델라 타계 소식을 꼽았다. 뒤이어 동성 결혼 합법화는 41%로 2위를 차지했다.설문을 주도한 아들레드 줄피카르파식(Adelaide Zulfikarpasic) 조사부장은 "설문이 시작된 날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타계한 날과 같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게 아니었다면 동성 결혼 합법화가 1위를 차지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성 결혼 합법화는 프랑스 내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좌파 성향 응답자 47%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가장 큰 사건으로 꼽았으며 우파 성향 응답자 40% 역시 동성 결혼 이슈를 1위로 꼽았다. 아들레르 줄피카르파식은 "이러한 응답비율은 프랑스가 그만큼 발전했다는 걸 의미한다. 법안이 통과될 당시 큰 대립을 보였던 사안이 지금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걸 보면 프랑스 사회의 진보와 정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소개됐다. 22%의 응답자가 환경세 반대운동을 가장 큰 이슈로 꼽았으며 초등학교 교육 개혁안(16%), 니스 보석상 살인사건(16%)이 뒤를 이었다. 아들레르 줄피카르파식은 "일련의 이슈들은 사회가 얼마나 분열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프랑스가 겪고있는 경제적 침체가 국민들에게 큰 불만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 토마 방푸이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3-12-19 18:36:08 정주리 기자
프랑스 축구팀 '2022 카타르 월드컵'준비 벌써부터?

프랑스 축구팀이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특별준비에 나섰다. 2022 월드컵이 펼쳐지는 곳은 폭염과 고습이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의 경우 여름 평균 기온이 40~50℃에 달한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어떻게 축구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 이에 대해 국가운동연구소의 크리스토프 오스워스(Christophe Hausswirth) 연구원은 "카타르에선 폭염으로 인해 활동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특유의 기후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5만유로 투자해 폭염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 축구팀 훈련소는 '특수훈련실' 설치에 5만유로(한화 약 7200만원)를 투자했다. 특수훈련실은 온도가 60℃까지 올라가며 습도 역시 80%까지 올라가 운동선수들이 카타르와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국가운동연구소의 프랑소와 비우장(Francois Bieuzen) 연구원은 "이러한 방식이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효과적일 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경쟁력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12㎡의 방에서 선수들은 까다로운 제약들을 견뎌내며 체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특별훈련실은 높은 고도 및 더위에서 호흡능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지난 런던올림픽의 카약 대표선수 막심 보몽(Maxime Beaumont)은 특수훈련실을 테스트 해본 뒤 "훈련실에서 운동을 하면 더 힘들 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수훈련실이 좋은 점은 겨울에도 여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에 더해 특수훈련실은 더 큰 역할도 수행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오레건 주립대학 국방 연구에 따르면 특수훈련실에서 10일간 훈련받은 자전거 선수의 경우 고온에 견디는 능력이 8% 증가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충격 요법은 선수의 능력을 5%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디디에 데샹(Didier Deschamps) 감독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특수훈련실을 찾아오지 않을까. / 세바스티앙 코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3-12-19 18:31:46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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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에소메졸', 개량신약 중 최초 美 진출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이 개량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인 암닐(Amneal Pharmaceuticals)이 지난 18일부터 미국의 대형 의약품 도매업체 3곳에 에소메졸을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소메졸은 미국 내 처방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미국에서만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의 개량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넥시움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벌인 2년여간의 특허소송 끝에 올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으며 넥시움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는 내년 5월까지 단독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암닐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 경쟁 업체 진입이 예상되는 넥시움 특허 만료 이전까지 에소메졸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상업적 성과를 거두는 최초의 국산 의약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소메졸은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진출을 위해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추진했던 '콜럼버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현지에서는 'Esomeprazole Strontium'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된다.

2013-12-19 18:24:4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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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에 올인

제약업계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에 올인했다.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제약 6개 단체는 지난 19일 제약협회에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6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비정상적인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재시행 강행이 돌이킬 수 없는 시장의 실패와 산업의 역성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제도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의료기관 등이 허위 청구를 하지 않고 실제 구입가격을 신고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정부가 합법적으로 리베이트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 어떤 정당성도 없는 제도이자 시행될 경우 보험 의약품 시장의 극심한 왜곡과 일탈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정부의 강압적 일괄 약가인하 조치와 기등재 목록 정비 등으로 해마다 2조5000억원대의 약가 손실이 발생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막고 있다. 2010년에도 수많은 문제를 양산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또 다시 강행하겠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들은 "제약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약업계는 미래를 위한 R&D 투자 및 설비 투자, 해외 진출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이 과연 정부가 내세우는 2020년 제약산업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또 "소통과 협의의 의지만 있다면 합리적 방안 도출은 단시간내 가능하다. 제도의 시행을 즉각 유예하고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엄정한 진단과 대안 모색을 통해 시장경제와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의료기관이 제약사나 도매상으로부터 의약품을 보험 약가보다 싸게 구매하면 그 차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제도로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한 후 지난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제도 시행을 2년간 유예했다.

2013-12-19 18:17:09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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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 디스크 질환 고주파로 치료 끝!

최근 불후의 명곡 및 히든싱어 우승으로 화제가 된 가수 휘성은 군 복무 중 악화된 제4~5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제대 후 방송 활동을 재개하기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방송 활동을 다시 해야겠다는 의지로 지인의 소개를 받아 강남초이스병원을 내원했다. 담당 주치의인 조성태 병원장은 휘성의 상태를 제4~5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하고 국소마취하에서 병변 부위에 직경이 작은 미세 특수 내시경을 정확하게 위치시킨 후 10여 분간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했다. 치료 후 탈출된 추간판이 제자리를 찾아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이 호전됐으며 휘성은 회복 후 당일 퇴원했다. 현재 휘성은 방송 활동에 복귀했으며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휘성에 이어 배우 윤계상도 비슷한 증상으로 강남초이스병원을 방문해 고주파 디스크 치료를 받았으며 가수 김종국, 배우 이광수, 가수 겸 배우 알렉스, 가수 개리 , 개그맨 지석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고주파로 디스크 질환을 완치한 적이 있다. 이처럼 연예인 치료로 유명해진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치료술은 강남초이스병원이 3년 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한 치료법으로 기존의 일반 고주파 디스크 치료와는 다른 치료법이다. 특히 일반적인 디스크 질환뿐만 아니라 재발되거나 터진 디스크 또는 퇴행성 협착증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현대인의 고질병, 목·허리 통증 치료는 이제는 간단하게 이런 허리나 목 통증은 연예인만의 얘기가 아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만성 허리 통증 및 골반 통증, 일자목에 의한 두통이나 목 뻐근함, 만성 경추 통증 및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은 지금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기보다는 가격만 비싸고 증상의 일시적인 호전만 가져오는 꼬리뼈 신경 성형술,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치료술, 춘화 요법, 침 치료 등에 의존해왔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자주 찾는 척추관절 전문 치료병원으로 알려진 강남초이스병원은 이런 환자들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내원 환자의 질환에 따라 경막외 신경 치료술, 고주파 디스크 치료 또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등 여러 가지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질환·나이·증상에 따라 척추 전문의, 도수치료사, 운동치료사 및 물리치료사 4명이 환자 한 명을 전담해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돕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또 환자는 강남초이스병원에서 맞춤형 도수·감압·운동 치료를 받는데 도수치료는 손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해주면서 잘못 자리 잡은 척추관절과 뼈를 바로잡는 치료다. 또 첨단 컴퓨터 장비를 이용한 무중력 감압치료는 디스크 내 압력을 감소시켜 손상되거나 퇴행된 디스크를 정상 디스크로 회복시키는 치료이며 운동치료는 디스크로 약화된 관절, 근육 및 인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강남초이스병원은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본원 외에 홍대입구역에 목, 허리 및 어깨 통증 치료, 체형 교정(일자목, 골반 불균형, 휜다리, 측만증 등) 전문 치료클리닉 및 척추관절 비수술 치료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황재용기자

2013-12-19 17:40:12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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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TV 놓고 삼성전자.LG전자 격돌(종합)

'세계 최초''세계 최대''세계 최고'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5형 커브드 UHD TV'로 또 한번 맞붙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105형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TV 시장의 주도권 다툼에 나선다. 삼성의 105형 커브드 UHD TV는 커브드TV의 몰입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컬러와 깊이감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적인 화질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커브드 패널의 장점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TV 회로 기술까지 접목, 커브드 패널과 이에 최적화된 화질 엔진의 최상의 결합을 통해 아이맥스와 같은 궁극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의 105형 커브드 UHD TV는 세계 최고 곡률로 측면에서 볼 경우, 일반 TV 대비 2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어느 위치에서 TV를 시청해도 최상의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삼성만의 독자적인 UHD TV 화질 엔진인 '쿼드매틱 픽쳐 엔진'을 적용해 어떠한 콘텐츠라도 UHD 급으로 재생할 수 있다. 삼성의 105형 커브드 UHD TV는 21:9 화면비에 1100만 화소(5120×2160)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이는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풀HD 해상도의 5배가 넘는 1100만 화소(5120×2160)에 곡면 LCD를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화면 왜곡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여 최적의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제작에 사용하는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인 21:9 화면비를 채택해 영화감상에 최적인 환경을 구현했다. 16:9 화면의 HD TV를 시청할 때 나머지 5:9 영역에 방송정보나 외부기기 연결 정보 등을 화면 가림 없이 나타낼 수 있다. 100형 이상의 대화면 곡면 LCD에 울트라HD급 이상의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동일하게 분산시키고, 휘어진 화소에서 빛이 새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100형이 넘는 디스플레이에서 개별 화소를 구동시키는 TFT회로와 획기적인 광학기구를 설계해 초고해상도의 초대형 LCD로 화질이나 시야각 저하없이 곡면을 구현했다.

2013-12-19 13:33:51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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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절단된 손 다리에 '길러' 완벽 복원

기계에 말려들어가 절단된 손을 다리에서 '길러' 복원할 수 있을까. 최근 중국 중난(中南)대학 샹야(湘雅)의원에서 이 수술을 완벽하게 성공시켜 화제다. 후난성 창더(常德)시에 사는 장웨이(가명·25)는 한 달 전쯤 공장에서 일하던 중 기계에 팔이 말려 들어가 순식간에 오른쪽 손이 절단됐다. 그는 바로 현지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의료진은 "오른손을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웨이는 손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한 손이 없으면 평생 불편한 몸으로 '반쪽 노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사고 7시간 만에 상야의원을 찾았다. 상야의원 미세재건 전문의 탕쥐위(唐擧玉) 교수는 환자의 오른손이 단순히 절단된 것뿐만 아니라 압착되며 뭉그러져 넓은 면적의 피부조직과 혈관, 신경, 힘줄이 손상돼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을 발견했다. 절단 사고 중에서도 복원이 가장 어려운 단계에 속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장웨이의 오른손과 손목 관절이 파손되지 않아 희망이 있었다. 탕 교수는 절단 부위의 조직을 제거한 후 종아리에 이식을 시키고, 그 부위가 재생되고 환자의 건강 상태가 회복된 후에 다시 제자리로 원상 복귀시키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겨우 30분 정도의 수술로 전문의들은 성공적으로 손을 종아리에서 자라게 했다. 지난 4일 탕 교수팀은 다리에서 1달 가량 자란 손을 다시 오른쪽 팔에 이식했다. 수술 1주일 뒤 이식한 오른손과 피부가 모두 자리를 잡았고, 상처도 잘 아물고 있다. 장웨이는 하마터면 잃을 뻔했던 오른 손을 바라보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탕 교수는 "절단 부위 혈액 순환 회복, 조직 손실 회복, 기능 회복이 이식수술 성공의 3대 요소"라며 "이식한 손의 감각과 기능이 의수보다 뛰어나야 목표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재활훈련과 기능회복수술이 필요하다"면서 "마치 집을 짓는 것처럼 건물 뼈대를 완성시킨 후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정리=조선미기자

2013-12-19 13:32:5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