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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신세계, 사장 승진 1명등 32명 승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이 그룹 계열사 대표를 전원 유임시키고 신사업 추진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정기 임원인사를 29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원인사 대상은 사장 승진 1명, 대표이사 사장 신규 선임 1명, 승진 32명(부사장급 3명 포함), 신규 영입 3명, 업무 위촉 변경 16명 등 총 53명이다. 특히 신세계는 지속적인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시켰으며 일부 계열사의 경우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했다. 또 이마트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사업의 동시 추진을 위해 경영총괄 부문과 영업총괄 부문으로 조직을 전문화했다. 그룹 전략실장인 김해성 사장이 이마트 경영총괄 부문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으며 현 이마트 대표이사인 허인철 사장은 영업총괄 부문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신세계건설도 골프장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원화됐다. 건설 부문과 골프장 부문으로 나눠지며 건설 부문은 현 대표이사인 윤기열 대표가, 골프장 부문은 신세계백화점 박건현 상근 고문이 맡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2013-11-29 15:06:4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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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못 이긴 싸이월드, SK컴즈와 분사…희망퇴직 공고 올라와

전국에 '일촌' 열풍을 불어 넣었던 싸이월드가 경영난 속에 SK커뮤니케이션즈를 떠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적자를 기록하는 싸이월드 사업부와 분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3년 SK컴즈가 싸이월드를 인수 합병한 지 10년만이다. 싸이메라 사업부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될 전망이다. 1999년 카이스트 학생 벤처로 시작했던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반 전국을 '일촌'과 '도토리' 열풍에 불어 넣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 총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도 '미니 홈피'를 운영하면서 대국민 채널로 활용하기도 했다. 한때 싸이월드의 인기는 중국 등의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정도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8년과 2011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싸이월드는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현재도 싸이월드를 상대로 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소송이 지속될 정도다. 스마트폰 등장도 싸이월드 쇠락의 원인이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축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토종 SNS' 싸이월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지난 3분기 실적에서는 직전 분기 대비 11%가량의 매출 감소를 보이며 8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SK컴즈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내용의 회사 내부 공고문을 올릴 예정이다.

2013-11-29 11:45:05 장윤희 기자
푸조 회장, 논란 속에 퇴직금 포기

프랑스 자동차회사 푸조·시트로앵의 최고경영자(CEO) 필립 바랭이 거액의 특별 퇴직금을 결국 포기했다. 필립 바랭 푸조·시트로앵 그룹 회장은 특별 퇴직금 명목으로 자신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2100만 유로(약 303억원)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일간지 리베라시옹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랭 회장은 "프랑스 국민의 여론 분열을 막기 위해 포기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바랭 회장의 발표 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회사의 상황과 푸조 노동자들의 희생 등을 고려하면 현명한 결정이었다"면서 환영했다. 11%가 넘는 기록적인 실업률과 임금 동결 등 프랑스 경제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바랭이 받기로 한 퇴직금은 많은 프랑스인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푸조 그룹이 공장 문을 닫고 직원을 감원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긴축을 추진하는 중이라 노조와 정치권의 비판이 거셌다. 전날 푸조 그룹의 노동총연맹(CGT)노조는 바랭 회장이 특별 퇴직금 명목으로 21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조·시트로앵이 최근 경쟁업체인 르노의 제2인자였던 카를로스 타바레스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바랭 현 회장은 내년에 퇴임한다. 노조의 주장으로 퇴직금이 논란이 되자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도 "금액이 부적절하다"면서 "푸조는 퇴직금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바랭 회장은 "2100만 유로는 회사가 매년 내게 30만 유로(약 4억3300만원)의 연금을 주려고 적립해 둔 금액일 뿐"이라면서 "지금이나 나중에라도 2100만 유로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버텼으나 결국 여론에 밀려 포기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 의존도가 높은 푸조 그룹은 지난해 유럽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 등으로 50억 유로(약 7조13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푸조 그룹은 경영난에서 벗어나고자 1만 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으며 내년 말 프랑스의 올내이 수보아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예고했다.

2013-11-28 20:01:5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