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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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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후원 첼로앙상블 '날개', 정기연주회

코리안리는 밀알복지재단 산하 첼로앙상블 '날개'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첼로 앙상블로이다.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장애 특성상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무대 경험과 예술 교육을 제공해 13년 동안 꾸준히 감동적인 발걸음을 이어왔다. 코리안리는 날개와 지난 2017년부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후원 중단으로 폐단 위기에 놓여 있던 앙상블의 사연을 들은 원종규 사장이 즉시 후원을 결정했다. 이후 8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졌고, 단원들은 전문 교육과 연주 기회를 꾸준히 제공받아 첼리스트로 성장해 왔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강미사 음악감독(코리아아트빌리티 체임버 음악감독, '첼리스타' 활동)이 이끄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 차이코프스키의 어린이 앨범을 주제로 '모닝 플레이어(Morning Prayer)', '마마(Mama)' 등 서정적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해, 영화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 'K-pop 데몬 헌터스(Demon Hunters)'의 '골든(Golden)' 등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편곡 무대도 선보였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날개 단원들이 매년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회사에도 큰 기쁨"이라며 "이들의 도전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4 09:10: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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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 위한 '다솜이 소리빛 산타'

교보생명은 최근 청각장애 아동을 둔 가정을 초청해 희망을 전하는 '2025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각장애 아동 가정과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보생명의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 수혜 아동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청각장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만든 짧은 영화인 '액션, 리액션'을 함께 관람했다. 이 영화는 사랑의달팽이가 제작해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와 함께 탁평곤 우송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를 초청해 창각장애 아동에게 필요한 교육과 재활 정보를 공유했다. 청각장애 아동을 둔 가정이 서로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입체 폼보드 퍼즐을 함께 만들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14일 "청각장애 아동이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의 본질을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4 09:06: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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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의 재구성] 하나은행 CU마천파크점…"편의점서 은행업무를?"

아파트 단지 앞. 하교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마주치는 곳에 한 편의점이 있다. CU와 하나은행이 결합한 'CU×Hana Bank' 마천파크점이다. "어서오세요." 은행 문을 여니 계산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말했다. 주변에는 우산과 컵라면, 각종 과자가 진열돼 있었다. "은행업무는 저쪽으로 가시면 돼요." 아르바이트생이 가리킨 출입문 왼쪽을 보니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있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10월 편의점에 하나은행의 디지털 셀프 뱅킹 창구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다. 인근 500m 내 일반은행과 자동화 기기가 없어 금융업무가 필요한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스마트 셀프존에 들어가니 은행 상담원과 화상 상담 연결이 가능한 종합 금융 기기 스마트 텔러 머신(STM)이 있었다. STM은 기존 자동화기기(ATM) 업무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를 위한 신분 확인 및 바이오 인증,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OTP) 발급 등 영업점을 방문해야 처리 할 수 있었던 업무 등이 가능하다. 통장 재발급을 누르고 주민등록증을 확인, 약관 및 주요안내사항에 동의하니 담당 직원과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담당직원은 "비대면도 통장을 재발급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첫 재발급인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바이오 등록을 누르니 상담원과 화상연결이 됐다. 전문 상담원과의 화상상담으로 상담원의 지시를 따라하자 5분이 채 되지 않아 바이오 인증서비스가 등록됐다. 화상이었지만 상담원과의 소통이 원활했다. 절차도 간편했다. 부스가 별도로 설치돼 있어 큰 소리로 상담원과 통화해도 밖에서는 내부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안 걱정도 덜 수 있었다. 같은 장소에 은행업무를 보러온 김모씨(45·남)는 "계좌 개설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처음 접하는 기기라 처음에 조금 버벅거렸지만 상담원이 화상 상담으로 화면을 함께 보며 설명해 줘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자동화 기기를 사용해본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버튼을 누르고 주민등록증으로 인증만 하면 직원과 통화나 화상상담이 가능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아르바이트생은 사람들이 은행을 많이 찾느냐는 질문에 "한 명이 은행업무를 보고 나가면 또 다시 한 명이 들어와 은행업무를 보고 있다"며 "쉴 새없이 사람들이 오고 간다"고 했다. 하나은행은 은행점포는 줄고 편의점은 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편의점과 협업해 스마트 셀프존을 마련했다. 대형 점포와 다수 창구, 전문 인력을 전제로 했던 기존 은행 지점와 달리, 소형 공간에 필수 금융 기능만을 담은 것이다. 하나은행과 편의점의 협업은 단순한 점포공유를 넘어 은행의 오프라인 전략이 대형점포에서 '생활 밀착 채널'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5-12-14 09:04: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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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변호사의 손에 잡히는 法] ‘동의 없는 녹음’ 증거는 되지만…원칙적으론 ’음성권 침해’

대법원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한 행위와 그 법적 효력에 대해 중요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판결(대법원 2025. 10. 16. 선고 2025다204730 판결)은 민사소송에서 녹음 증거 사용은 가능하지만, 원칙적으로 음성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고, 그 위법성이 인정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이 사건은 A자산운용사에서 원고가 근무하고 있는 영업소 폐점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A회사는 원고에게 영업소를 폐점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통지하면서 원고와 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 때 A회사의 마케팅부서장이 원고와의 대화를 원고 동의 없이 녹음했고, 이를 노동위원회와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원고는 A회사 및 A회사의 대표이사와 마케팅부서장(이하, 피고들이라고 한다)을 상대로 근로계약 갱신 기대권 침해와 음성권 침해를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대법원은 "음성권은 헌법 제10조에서 보장되는 인격권의 일환으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음성이 본인 의사에 반해 함부로 녹음·재생·배포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며 음성권을 인정하면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그의 음성을 녹음하거나, 녹음한 음성을 방송, 배포하는 등의 행위는 원칙적으로 음성권에 대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기존의 판례가 인정해온 것과 같이 민사소송에서 대화 상대방의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했더라도 그 녹음한 파일이나 녹취록은 증거로 사용할 수 있고, 실체적 진실 보존 또는 자기 방어를 위해 상대방 대화의 녹음이 필요한 경우가 있음을 고려하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했다는 사실만으로 그러한 녹음행위가 곧바로 음성권을 위법하게 침해하는 불법행위가 되지는 않는다"고 보았다. 다만, △상대방의 명시적인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기망 또는 협박해 녹음을 하는 등 침해방법이 부당한 경우, △녹음행위 자체는 부당하게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녹음한 음성을 상대방의 동의 없이 방송, 배포하는 등의 경우에는 이로 인해 달성하려는 이익의 내용과 필요성, 상대방이 입게 되는 피해의 성질과 정도 등에 비춰 위법성이 인정되면 불법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에서 △피고의 녹음행위가 분쟁 예방과 증거 확보 목적으로 이루어졌고, △피고 측은 녹음 파일을 노동위원회와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을 뿐, 방송이나 배포 등 외부 공개는 하지 않았으며, △그외 원고의 피해 정도가 크지 않아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원고의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됐다. 이번 판결은 녹음의 목적·방법·사용 범위에 따라 위법성 여부가 달라진다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 즉, 증거 확보 목적의 녹음은 허용되지만, 공개·배포 행위로 인하여 그 피해가 확대되면, 불법행위가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화 녹음은 분쟁 상황에서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의 인격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그 목적과 사용 범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이번 판결은 녹음의 목적·방법·사용 범위에 따른 위법성 판단 기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분쟁 대응과 증거 제출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12-14 09:00: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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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성한 전 iM라이프 대표 "절박해야 성공한다"

한국 보험업계에서 은퇴한 지 1년 남짓. 김성한 전 iM라이프 대표(64)의 이름이 뜻밖의 무대에서 다시 불렸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아이만 엘 타라비시 교수가 김성한 전 대표의 경영을 케이스 스터디로 정리한 논문이 글로벌 사회과학 저널 인용지수(SSCI) 등재 저널에 실린 것이다. 기업 이름이 아니라 한 CEO 개인의 철학과 전략이 본격 연구 주제가 됐다는 점에서 금융권 안팎의 관심을 끈다. 현재 김 전 대표는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KASC) 상임 고문으로, 사람 중심 경영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기업과 현장에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SSCI 케이스로까지 간 건, CEO 개인 철학·전략·성과를 연결하는 실증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하이테크 시대일수록 하이터치" 김성한 전 대표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사람'이다. 그는 "아무리 하이테크 시대라도 결국 중요한 건 하이터치"라며 "인공지능(AI)도 명령을 내리는 사람과 명령을 받는 사람으로 나뉜다. 사람을 경시하고 기술만 우대하는 건 잘못된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가 자주 언급하는 '녹명(鹿鳴)'은 시경의 소아편에서 가져온 말이다. 짐승은 먹이가 생기면 숨기지만 사슴은 울음소리로 '함께 먹자'고 부른다는 대목에서 "좋은 것을 함께 나누라"는 경영 원칙을 세웠다. 김 전 대표는 "혼자 먹으려는 과한 욕심이 문제를 만든다"며 "조직원에게도 내가 녹명 정신을 지키는지 감시자가 돼 달라고 했다"고 했다.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은 그가 정리한 '5E'로 구체화됐다. 공감(Empathy)·권한 위임(Empowerment)·역량 강화(Enablement)·공정(Equity)·사회공헌(ESG의 S)이다. 그는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며 직원 교육비는 아끼지 않았고 "한 달에 한 번은 꼭 직원들과 봉사활동을 나갔다"고 회상했다. ◆ 숫자로 증명된 성장과 철학 김성한 전 대표가 취임했을 당시 회사는 체질 개선 초입에 서 있었다. 그는 "그때는 '이 회사가 살아남겠냐'는 시선도 있었다"며 "사람 중심으로 판을 한 번 갈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공시 숫자로 돌아왔다. 핵심 무대는 변액보험이었다. iM라이프(옛 DGB생명) 변액보험 펀드는 2021·2022년 2년 연속 1년 수익률 기준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3년 수익률 기준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변액보험 순자산은 2019년 1655억원에서 2024년 6월 1조2848억원으로 늘어 약 680% 성장했다. 13·25회차 계약유지율도 최근 2년 연속 업계 1위를 이어갔고, 2021년에는 효력상실해약률이 생보사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019년 87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2023년 641억원으로 커지며 4년 만에 7배 이상 성장했다. 김 전 대표는 "공시 지표 하나하나가 사람 중심 경영의 철학·전략·성과가 연결돼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 '공정인사'…귓속말은 없었다 김성한 전 대표의 리더십을 떠받치는 또 다른 축은 '공정'이다. 김 전 대표는 조선시대 청백리로 꼽히는 보백당 김계행의 후손이다. 그는 "우리 집에 보물이 있다면 오직 청백(淸白·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이 곧고 깨끗함)뿐이라는 가훈이 세대(世代)를 넘어 내려왔고, 나를 대할 때는 삼가고, 남을 대할 때는 두텁게 대하라는 조상의 유언을 경영 철학으로 옮겼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인사를 공정의 시험대로 봤다. 그는 "인사부장 귀에만 대고 '너만 알아라'라고 귓속말해 본 적이 없다"며 "평가에 불만이 있으면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집단적으로 다시 검토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리더십 정의도 남다르다. 김 전 대표는 "리더십은 자기가 말하는 게 아니라 팔로워들이 얼마나 생기느냐에 달렸다"며 "팔로우십의 '섬'을 만드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라고 말했다. ◆ "보험은 머니 스토리가 아니라 러브 스토리" 오랜 보험 경력은 '보험의 본질'에 대한 짧은 문장으로 응축됐다. 김성한 전 대표는 "보험은 금융 중 유일하게 '머니 스토리'가 아니라 '러브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며 "사랑이 없으면 보험이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 가족에 대한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장기 약속을 맺는다는 뜻이다.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비슷하다. 김 전 대표는 "기업의 어원인 '컴퍼니(Company)'는 함께 빵을 키우고 나누어 먹는 '꼼빠니아(cum panis)'에서 나왔다"며 "CEO는 빵을 키우는 조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피곤하지 않게 신바람 나게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를 "악셀과 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자동차"에 비유했다. 성장이라는 악셀뿐 아니라 준법·리스크 관리라는 브레이크가 함께 움직여야 '지속가능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자신을 절박함 속에 놓아라" 현재 한국 경제인들에게 필요한 덕목에 대해 김성한 전 대표는 '절박함'을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여기까지 온 건 교육과 절박함 덕분"이라며 "먹고살 만해지면 금세 느슨해진다"고 했다. 프로복싱·여자 골프가 한때 세계를 휩쓸다 소득 수준이 올라가자 동력이 떨어진 사례, 조상들의 유산에 기대 사는 스페인과 달리 '맨손'에서 올라온 한국 얘기가 뒤따랐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남보다 스스로를 더 절박한 자리로 갖다 놓을 줄 알아야 한다. 비가 와야 무지개가 뜨듯, 고난을 피하려 하지 말고 그 속에서 에너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은 러브 스토리'라고 말하는 전직 보험 CEO의 메시지는 결국 사람과 절박함으로 다시 돌아온다. 사람을 믿고, 함께 나누고, 자신에게 더 엄격해질 때 기업도, 경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이 SSCI 논문을 넘어 다음 세대 리더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 지 주목된다.

2025-12-14 08:58: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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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라이프·동양생명

DB손해보험이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를 통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는 기존 '소비자정책본부'에서 '소비자보호본부'로 명칭이 변경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DB손해보험이 조직 개편을 통해 최근 금융감독기관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단순한 정책 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구제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소비자보호 관련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금융감독기관의 최신 정책 흐름에 대비한 2026년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직원 대표들이 소비자보호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소비자 권익 최우선 ▲투명한 정보 제공 ▲공정한 업무 처리 ▲신속한 불만 해결 등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포함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본부 출범을 계기로 고객 권익보호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더욱 명확히 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가 제4기 고객패널 KB스타지기(知己) 활동을 성료했다. ◆ 디지털과 시니어 분야로 고객패널 이원화 KB라이프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 문화를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제4기 고객패널 KB 스타지기(知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고객패널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라이프 스타지기(知己)' 10명과 보험가입 경험을 보유한 '나름답게 스타지기(知己)' 우수고객 1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라이프 스타지는 온라인보험 가입과정에서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객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온라인 상품정보 탐색과 가입 프로세스 개선 등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세부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나름답게 스타지기는 시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웹서비스 사용성 평가와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시니어 고객 입장에서 웹사이트 접근성, 정보전달 방식, UX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라이프를 나름답게' 슬로건에 담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KB스타지기(知己)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양생명이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위시베어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사회공헌활동 동양생명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위시베어(Wish Bear)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위시베어 120개를 제작했다. 위시베어는 난치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곰 인형이다. 완성된 위시베어는 오는 15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에 전달된다. 이후 난치병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위시베어 만들기는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4 08:57: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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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미래성장기업 위해 45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98억원(보증료지원금 포함)을 추가 출연(신보 63억원, 기보 35억원)을 통해 4500억원 규모(신보 2900억원, 기보 1600억원)의 생산적 금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미래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의 이번 해당 특별출연금(보증료지원금 포함)은 12월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신규 체결 예정인 '유망 신(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비롯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기존 체결한 협약에 추가 출연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신(新)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탄소중립실천 및 지속가능성장(ESG) 기업 ▲기술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증비율(90%이상) 우대 적용된 보증서 및 보증료 지원을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출연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4 08:3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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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2월 셋째주 '역삼센트럴자이' 등 2594가구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259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972가구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자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파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한내들센트럴리버(RC3)' 등 7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에 역삼동(758, 은하수, 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4개동, 총 237가구 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 역세권 단지이며,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등 도로와 인접해 강남업무지구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인근 도곡초, 역삼중, 진선여중·고가 위치하며, 대치동 학원가와 도보권인 단지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 환경이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자이에디시온',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A1)', 울산 중구 반구동 '태화강센트럴아이파크' 등 5곳이 오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태화강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6개동, 총 70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와 연접한 내황초와 가온고가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입지다. 단지 인근에는 동해선 태화강역 및 울산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 이용과 울산 도심으로의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접근성이 좋다. 일부 세대 태화강 조망 가능하며, 강변에 위치한 산책로 등 쾌적한 수변 인프라를 갖췄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4 08:15: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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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반등 속 외인의 복귀...코스피, 대형주 힘받아 4200선 재도전?

글로벌 경기 모멘텀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가 다시 4200선에 다가가고 있다. 다만 올해 지수 상승을 이끌어 온 대형주에 대한 '시장경보' 지정이 잇따르면서 상승 동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조4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 상승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 호재가 작용하면서 주춤했던 지수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6.13% 상승했으며, 다시 4200선에 닿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임에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유인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연말·연초로 예정된 3차 상법 개정안,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등 구조적 개선 기대가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다만 코스피를 주도하고 있던 대형주들의 흐름은 불안하다. 개인 투자자들도 한 달 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됐다. 지난 11일 시가총액 400조원 이상의 코스피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지정 사유는 두 종목 모두 지난해 12월 10일 대비 200% 이상 상승했으며,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였던 점 등이다. 시장경보 제도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신용융자 매수가 불가능해지고, 추가로 주가가 급등하면 거래가 정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문제는 올해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시장경보 제도가 적용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현대로템과 현대약품도 투자경고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8일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투자경고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시가총액 50위권 내 상장사는 SK하이닉스(시총 2위), 두산에너빌리티(8위), SK스퀘어(14위), 현대로템(33위) 등으로 코스피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투자자들 역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는 한 투자자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코스피가 재평가받고 있는 시점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코스피 5000을 이끌 수 있는 종목들의 한계가 정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국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들도 여전히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8416억원, 7914억원씩 순매수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4062억원), 에코프로(354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80억원) 순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경고를 받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경기 개선 모멘텀과 금리인하 사이클 속에서 코스피 반등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3900에서 42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코스피가 최대 4200선에 닿을 수 있다는 예상이다. 현재 코스피 사상 최고점은 4226.75로 4200선에서 근접할 수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주식 시장에 상당히 우호적"이라며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 SK, 현대차 등을 관심 업종으로 꼽았다. 이어 그는 "내주 코스피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확인하며 40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 금리인하로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켰고, 인공지능(AI) 우려도 잦아드는 등 변동성 국면이 진정되고 있다"며 "이달에는 '산타 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4 07:57: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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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고소·LP 변수로 향후 일정 안갯속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부터 연이어 터진 변수들로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흥국생명의 고소 제기와 국민연금의 위탁자금 회수 검토가 이어지면서, 향후 협상 일정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 절차는 지난 6월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 손화자 씨가 보유 지분 12.4% 현금화를 추진하면서 공식화됐다. 현대차증권·한국토지신탁 등 태그얼롱이 가능한 재무적 투자자(FI) 지분을 포함해 총 98.8%의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오자 한화생명, 흥국생명,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가 본입찰에서 경쟁했고, 이달 8일 힐하우스가 약 1조1000억원을 제시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발표 직후부터 절차 공정성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졌다. 흥국생명은 본입찰에서 약 1조500억원을 제시하고도 탈락했다며, 자사 입찰가가 외부로 유출돼 힐하우스가 이를 바탕으로 가격을 높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1일에는 최대주주 손씨, 주주대표 김씨, 공동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 한국IB 대표 등 관계자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사안은 법적 대응 단계로 넘어갔다. 국민연금도 매각 과정에서 위탁자산 보고서 일부가 사전 동의 없이 원매자들에게 제공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국민연금은 설정액·평가액·자산 이슈 등이 포함된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약 2조원 규모의 위탁자금을 전액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매각 구조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일부 자산 이관을 위한 실무 절차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회사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AUM 실사는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필수 절차이며, 글로벌 M&A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사는 보안 가상공간(VDR)에서 진행됐고, 자료 복제나 외부 반출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별 자산정보 대신 전략별 통계 중심으로 자료를 제한적으로 제공했으며, 실사 참여자들에게는 강도 높은 NDA를 부과했다는 점도 밝혔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9일 국민연금을 직접 방문해 관련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연금의 내부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당초 힐하우스는 연내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해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법적 분쟁과 주요 LP의 회수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금융당국은 현 시점에서 심사 착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용평가사들도 불확실성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지스운용의 현재 신용등급인 A-(안정적)을 유지하면서도 "대주주 변경은 승인 절차에 시간이 걸리고 불확실성이 높다"며 "인수금융 조달 구조와 배당정책 변화가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매각은 시장의 직접적인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업계에서는 "흥국생명 고소, 국민연금 검토, 금융당국 입장 등 여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향후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현재로서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어떤 형태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2025-12-14 07:2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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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점자 학습 교구·놀이 키트 제작 기부…ESG 경영 펼쳐

코웨이가 ESG 경영을 위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구 및 놀이 키트를 제작,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기부했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점자 교구재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에게 촉각 기반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습 격차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신체활동 연습용 놀이책, 점자 시계·달력, 직업군 인형 등 다양한 점자·촉각 교구재 제작 키트를 받아 각자의 가정에서 직접 교구재를 완성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완성된 교구재는 총 200개로, 시각장애 영·유아 특수학교인 서울 효정학교 등 국내 특수학교에 전달해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통합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과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5-12-14 05:43: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