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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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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까지 맞으며 속초로…이산가족 내일 감격의 상봉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남측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들이 강원도 속초에 집결해 60여 년을 기다린 혈육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2010년 11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상봉은 남측 상봉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는 1차 상봉(2월20∼22일)과 북측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나는 2차 상봉(2월23∼25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상봉 대상자 1명이 건강 악화로 상봉을 포기해 남측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은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모였다. 상봉단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김섬경(91) 할아버지는 북한에 두고온 아들과 딸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감기로 수액을 맞으면서 응급차에 실려 경기도 동두천에서 속초까지 이동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산가족들은 20일 오전 9시 속초를 출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오후 1시께 상봉 장소인 금강산호텔에 도착한다. 만일에 대비해 남측 의료진 12명과 구급차 1대도 이들과 동행한다. 이산가족들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에서 첫 재회 후 오후 7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21일 개별·단체 상봉, 공동중식, 22일 '작별상봉' 등 2박3일간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이들과 만나는 북한 가족들은 모두 170여명이다. 2차 상봉도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2차 상봉에 나서는 북측 상봉 대상자들은 88명이며 남한 가족들은 372명이다.

2014-02-19 17:42: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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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대응' 서울시 "제2롯데월드 안전점검 직접하겠다"

지난 16일 새벽 발생한 잠실 제2롯데월드 화재사건을 계기로 서울시가 초고층빌딩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제2롯데월드는 시공사 및 책임감리단에서 공사장 안전관리를 해왔으나, 지난해 6월 제2롯데월드 43층 자동상승발판거푸집 추락, 10월 저층부 철제 파이프 추락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서울시가 직접 관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는 초고층 관련 학회, 단체 등 전문기관들과 협의해 이번주 내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컨소시엄 방식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진단 비용은 건축주가 부담하는 것으로 롯데월드 측과 협의를 완료했다. 안전점검은 가설물, 안전시설, 공사장비, 소방, 방화, 전기, 가스 등 종합적으로 시행된다.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어제 롯데월드 관계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초고층 타워동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시내 30층 이상 초고층빌딩 공사에 대한 관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러차례 사고가 났는데 이제와서 '뒷북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123층 초고층 공사는 처음이라 초고층 관리 시스템이 사실상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외국의 사례 등도 참고해 초고층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개장을 추진해왔던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의 안전관리 점검이 끝날 때까지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조기 개장은 어렵게 됐다.

2014-02-19 14:25:3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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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억 넘는 피해 동해안 20∼21일 또 '폭설'…정부 30억 추가지원

폭설이 쏟아진 강원 동해안 지역의 피해액이 125억원을 넘어섰고, 폭설에 따른 주택 파손 등으로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눈은 20일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전 10시 현재 동해안 8개 시·군의 폭설피해 규모는 공공·사유시설 등 모두 861곳 125억80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강릉시 40억6700만원, 양양군 39억1400만원, 고성군 24억3700만원, 삼척시 12억2500만원, 동해시 4억5300만원, 속초시 2억3400만원, 정선군 1억300만원, 평창군 6000만원, 태백시 1500만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가 416동으로 가장 많고, 축사 시설 180동, 임업 시설 34동, 주택 파손 8동 등이다. 소와 돼지, 양봉 등 가축 피해도 속출했다. 특히 8가구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6가구 12명의 주민은 지붕 붕괴 우려 등으로 이웃집이나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이날 강원도에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12일 강원도에 30억원, 경북도에 12억원, 울산시에 3억원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했지만 이후에도 눈이 계속 내려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2014-02-19 10:35:0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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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수돗물 무료검사…동네 대기질 스마트폰 서비스

상반기 중 스마트폰으로 동네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초미세먼지(PM 2.5)와 오존 시범예보제가 5월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14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횟수가 지난해 26차례로, 전년 3회보다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 대기질 관리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적용대상을 현재 1·2종에서 12월부터는 3종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대기관리권역에 포천시 등 경기도 7개 시·군을 포함할 예정이다. 대형 경유차에 올 1월부터 적용한 유럽연합 배출기준은 9월부터 소형 경유차에도 적용된다. 3월부터는 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 신청만 하면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은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가 시행된다. 기피시설인 매립·소각장·오염물질 처리시설을 친환경 에너지시설로 전환하고,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마을 공동의 수익을 내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4월 추진단을 꾸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또 내년 배출권거래제, 저탄소협력금제도 도입을 앞두고 산업계와 상설협의체를 꾸려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4-02-19 10:15:11 김민준 기자
서울시내 지하철역 중심 하루 17만t 지하수 유출…붕괴 우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에서 하루 약 17만t의 지하수가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하수 유출은 자연현상이기도 하지만 공사 등으로 담수 공간이 훼손된 탓이 커 지반 붕괴 등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위례시민연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지하에서 유출된 지하수는 모두 6518만8000t에 달했다. 하루 평균 17만8000t이 유출된 것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하루 9927t으로 가장 많았고 분당선 대모산역(7176t), 9호선 구반포역(6606t) 순이었다. 6호선 고려대역(3600t), 5호선 양평역(3506t), 7호선 노원역(3234t),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3131t), 5호선 장한평역(2979t), 공항철도 강서구 과해동 구간(2681t), 7호선 대림역(2857t)도 많은 축에 속했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대표는 "무분별한 지하공사로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으며 수위가 낮아지면 그 공간이 점점 커져 결국 지반침하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서울시가 경전철 10개 노선 건설 계획을 밝히고 대규모 지하공사를 할 예정이어서 지하수 유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10년 전에도 이 문제가 지적됐지만 행정당국은 지하수 유출이 자연적이며 감시하고 있다는 답만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

2014-02-19 09:42:4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