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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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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신영옥 음악회, 5월 '명품 공연'으로 주목

신영옥 음악회 '명품 공연' 주목 세월호 희생자 애도 추모 무대도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5월 어버이를 위한 음악회'가 5월 공연가의 '명품'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이 음악회는 가족이 다함께 볼 수 있는 콘서트다.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신영옥이 모처럼 관객과 마주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여자경 음악감독의 지휘로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푸치니 오페라 '쟌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 어버이날에 어울리는 풍성하고 따뜻한 레퍼토리로 채워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희와 하피스트 김아림이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추모의 시간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본 공연 시작 전 묵념을 하고 첫곡과 앙코르곡을 추모곡으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영옥은 소프라노 중에서도 경쾌하고 화려한 음색을 지녔다는 평을 지닌 음악가다. 플라시도 도밍고·루치아노 파바로티·레오 누치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공연했다. 또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프랑스의 바스티유 오페라, 니스 오페라, 쾰른 오페라 등 수많은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전 세계를 누볐다. 공연 예매는 SAC 티켓(www.sacticket.co.kr·02-580-1300)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1544-1555)에서 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R석 20만원, S석 12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C석 2만원이다. 각종 할인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다. 문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www.primephil.net·031-392-6422)

2014-04-23 12:14:5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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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봉 '표적', 프랑스 원작 '포인트 블랭크'와 차이점은?

30일 개봉할 영화 '표적'이 원작인 프랑스 범죄 액션 영화 '포인트 블랭크'와의 비교 포인트를 공개했다. 2011년 국내에서 다양성 영화로 개봉한 '포인트 블랭크'는 당시 관객으로부터 빠른 사건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원작이 사건 전개에 초점을 맞췄다면 '표적'은 캐릭터의 관계에 중점을 둬 재구성했다. '포인트 블랭크'는 아내가 납치 당한 간호사 사무엘(질 를르슈)을 중심으로 위기에 빠진 킬러 위고(로쉬디 젬)가 가세, 두 남자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하나의 타깃을 쫓는 이야기다. 반면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을 중심으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도와야 하는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과 영주(김성령)의 추격전을 담아 더욱 긴박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류승룡의 첫 액션 연기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표적'이 원작과 차이를 보이는 또 다른 부분은 액션이다. '포인트 블랭크'는 빠른 컷 전환과 위고의 기교 넘치는 액션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면 '표적'은 묵직하고 진한 감성이 담긴 액션을 선보인다. 또 '표적'은 한국적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 됐다. 원작 속 주인공 사무엘의 직업은 간호사였다. 하지만 남자 간호사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정서에 맞게 극중 태준의 직업은 레지던트 의사로 변경됐다. 뿐만 아니라 '표적'은 끈끈한 동료애와 가족애를 담아내 한국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2014-04-23 10:41:1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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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조진웅 주연 '끝까지 간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가 다음달 14일 개막할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섹션에 초청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22일 "감독 주간 측에서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의견과 함께 공식 초청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2006)을 만든 김성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다음달 29일 개봉한다. 감독주간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2000),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2005), '괴물' 봉준호 감독(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2009)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초청받았다.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04-22 21:58:0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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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역린]현빈만의 정조 탄생…또 한편의 역사 블록버스터

톱스타 현빈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높은 기대를 모은 영화 '역린'이 22일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인 1777년 왕의 서재인 존현각에 자객이 숨어든 역사적 사건인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당파간의 치열한 다툼 속에 뒤주에 갖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이 영화에서 끊임없이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왕으로 그려진다. 현빈은 이 같은 성격의 정조를 때로는 예민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표현해 주연배우로서 극을 무리 없이 이끌어나간다. 외모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화면 곳곳에서 읽힌다. 볼 살을 쏙 빼 날렵해진 턱선과 의상 위로 드러나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내면서 자신을 단련한 정조를 그대로 표현했다. 흰색 곤룡포를 입고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는 현빈의 모습은 꽤 매력적이다. 현빈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변신도 큰 볼거리다. 살수 역의 조정석, 살수를 길러내는 광백 역의 조재현,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역의 한지민 모두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왕의 충직한 신하지만 큰 비밀을 안고 있는 상책 역의 정재영의 연기는 더 말할 나위 없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 하츠'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도 스크린 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다. 폭우가 내리는 존현각에서 정조와 살수가 칼 대결을 벌이는 신은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스타일리시하다. 촬영을 위해 새로 지었다는 존현각 세트 역시 정교하다. 다만 내용적인 면에서 왕의 암살을 이야기로 한 만큼 분위기가 시종일관 무거워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오락적인 재미는 떨어진다. 또 살수와 상책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일찌감치 드러나 뻔한 결말을 예상 가능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새롭게 탄생한 정조의 매력과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 화려한 액션이 잘 어우러진 또 한 편의 역사 블록버스터임은 분명하다. 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2014-04-22 18:22:4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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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방송사,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예의 지켜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 7일째를 맞는데도 좀처럼 구조작업에 진전이 없자 방송사들은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 등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재난 보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만큼이나 방송사 또한 선정적이거나 부적절한 보도로 피해자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두 번 아프게 만들고 있다. 공영방송인 KBS는 18일 '선내 엉켜 있는 시신 다수 확인'이라는 오보를 내보냈다. MBC는 보험금에 관해 보도했고, SBS는 기자의 웃는 얼굴을 내보냈다. JTBC는 단원고 학생에게 친구의 사망에 대해 언급했으며, MBN은 민간잠수부를 사칭한 홍가혜씨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방송사들의 지나친 보도 경쟁과 미숙한 재난 대처가 불러온 또 하나의 '참사'다. 더욱이 구조 작업 진척 상황을 보도하면서 시청자들이 알고 싶어할 만한 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매일 날씨 탓만 하고 있으니 더욱 답답한 노릇이다. 슬픔에 빠진 많은 국민이 외출을 삼가하고 보도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다. 정보 제공을 제대로 못한다면 적어도 시청자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한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교훈 삼아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마스터 플랜을 제대로 마련해야하고, 방송사 역시 후진적인 재난 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14-04-22 14:32:2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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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비수기극장가 관객몰이…개봉 5일만에 7만명 돌파

17일 개봉한 영화 '한공주'가 비수기 극장가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전날 992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외화 '선 오브 갓'과 '니드 포 스피드'를 제치고 20일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851명을 기록해 개봉 5일 만에 7만 명을 넘어섰다. '한공주'는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CGV무비꼴라쥬상 수상을 시작으로 마라케시국제영화제 금별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국제비평가상·관객상,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 등 국제영화제 9관왕을 휩쓴 수작이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했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새로운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받은 호평과 시사회 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81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한편 21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는 '다이버전트'(2만4806명),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만4620명), '방황하는 칼날'(2만2864명) 순이었다.

2014-04-22 11:38:4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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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히트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 대만서 찾았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찾았다 대만에서 발견…다음 달 일반인에게 공개 필름이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1960년대 히트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가 발견돼 영화팬들이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FA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수용 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을 대만에서 발견해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이날 김수용 감독과 출연배우, 원로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신영균·조미령·황정순 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965년 국제극장에서 개봉해 서울에서만 28만 5000명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년·38만 명)에 이어 당시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쓴 수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후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잇달아 제작됐으며 세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됐을 정도로 한국영화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대만영상자료원에 보관돼 중국영화로 분류돼 있던 '추상촌초심(秋霜寸草心)'이 '저 하늘에도 슬픔이'와 같다는 제보를 받고 영화를 찾아냈다. 이에 따라 3월 대만영상자료원으로부터 필름을 빌려 보존용 프린트(필름)를 제작하고, 영상 및 음향 복원작업을 거쳐 활용용 디지털 시네마(DCP)로 만들었다. 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열리는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40주년 기념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탁진현기자

2014-04-21 15:03:50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