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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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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남' '완소남' 시대가고 '찌질남' 전성시대

'엄친아' '간지남' '완소남'의 시대가 가고 '찌질남'의 전성시대가 왔다. 스크린과 안방극장 남자주인공이 온통 '찌질남' 천지다.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 중인 오만석은 허세만 많고 무능력한 탓에 아내를 고생시키지만 미워할 수 없는 허세달 역을 맡아 '국민 찌질이'로 사랑받고 있다. '찌질남'의 인기는 스크린에서도 마찬가지다. 요즘 최고의 '대세남'으로 꼽히는 이종석은 22일 개봉한 '피끓는 청춘'에서 여학생 앞에선 카사노바지만 정작 싸움 잘하는 선배들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고 마는 중길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달 9일 개봉한 영화 '플랜맨'에서 정재영은 1분 1초까지도 계획을 세워 생활하는 지질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랑 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바꿔가는 한정석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외화에서도 '찌질남'이 대세다. 9일 개봉한 영화 '돈 존'에서 조셉 고든 레빗은 어떤 섹시녀와의 하룻밤에도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야동으로 욕구를 채우는 돈 존 역을 연기했다.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에는 못 말리는 '찌질남'이 세 명이나 등장한다. 사랑에 실패한 후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마크(개스파드 프로스트)와 그의 두 친구 조지(조이 스타), 피에르(조나단 랑베르)다. 이들은 모였다 하면 야한 농담과 여자 이야기를 늘어 놓기 일쑤다. 그 중 주인공 마크는 첫눈에 반한 알리스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답 없는 문자메시지를 매일 들여다보며 자신의 집주소를 문자로 보내는 등 지질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배급사 더블앤조이 픽쳐스 측은 "지질하고 못났지만 얄밉지 않고 왠지 모르게 지켜줘야 할 것만 같은 이들의 매력이 여성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하고 있다"고 '찌질남'이 각광받는 이유를 분석 했다.

2014-02-05 12:42:02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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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 배급사 "대기업 외압설 설득력있다"

6일 개봉을 앞두고 저조한 개봉관수를 확보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두고 '대기업 외압설'이 제기됐다. 배급사 OAL 측은 4일 "롯데시네마는 전국적으로 7개 극장에서 개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면서 "대기업 체인 멀티플렉스가 아닌 개인극장들이 전국적으로 약 20개의 극장을 배정한 것에 비하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외압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배급사 OAL에 따르면 4일 현재 기준으로 롯데시네마는 전국 96개 상영관 중 '또 하나의 약속'에 대해 서울·인천·일산·부산·대구·포항·청주 각 지역별로 1개 극장만을 배정했다. 대전·광주·울산 광역시와 전주·수원·안양·부천·분당·천안, 강원도 및 제주 전체 지역은 제외됐다. 배급사 측은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들의 눈치보기와 저조한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극장 사이트와 온라인을 통해 단체관람 및 상영관 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개봉 후라도 예매율을 통해 지역 상영관을 확보하자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외압설에 대해 롯데시네마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영화는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고 황유미씨와 딸의 죽음에 삼성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한 아버지 황상기씨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박철민·김규리·윤유선·박희정·유세형·이경영이 출연한다.

2014-02-04 17:50:4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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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3월부터 한·중·동남아 도는 아시아 투어 돌입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현이 3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4일 "김수현이 '별그대'를 마무리 짓고 3월부터 중국·일본·동남아 등을 도는 투어를 펼쳐 해외 팬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별그대'와 김수현의 인기가 아시아 각지에서 날로 높아지면서 성사됐다. 최근에는 '별그대'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남주인공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이 현지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오늘의 남자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012년 '해를 품은 달' 때부터 해외 팬들의 관심이 늘어났지만 '별그대'를 통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김수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국내 드라마를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인기의 시차가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별그대'가 현재 20부작 중 13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극중 여러 복선이 등장해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별그대'의 모든 장면은 결말을 이끌어 가는데 꼭 필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복선이 등장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줄지 끝까지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2-04 12:38:2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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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퀸' 하지원·'스크린 킹' 하정우, 부부로 만난다

'안방극장 퀸' 하지원과 '스크린 킹' 하정우가 부부로 만난다. 배급사 NEW는 4일 "하정우가 주연·연출을 맡은 영화 '허삼관매혈기'의 여주인공으로 하지원을 확정했다"면서 "하지원은 피를 팔아 가족의 생계를 꾸리는 허삼관(하정우)의 아내이자 마을 최고의 미인인 허옥란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하정의 두번째 연출작인 이 영화는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재해석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를 비롯해 SBS '시크릿 가든', MBC '더킹 투 하츠'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MBC '기황후'까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히트작 반열에 올려놓은 하지원과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국가대표' 등을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자리매김한 하정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978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펼칠 부부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하정우는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하지원과 멜로 영화를 찍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내왔다. 조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성동일·김성균이 각각 허삼관의 매혈 동지 방씨와 방씨의 단짝인 근룡 역을 맡았다. 이 밖에 허삼관의 친구이자 시련을 주는 심씨 역의 정만식과 계화 엄마 역의 김영애를 비롯해 김기천, 김병옥 등이 합류했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 한 후 올 상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2014-02-04 12:37:1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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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극과극 모습으로 3월 스크린·안방 동시 공략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로 화제를 모은 김희애가 극과 극의 모습으로 3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먼저 '101번째 프로포즈' 이후 20여 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우아한 거짓말'(3월 개봉 예정)에서 씩씩한 주부를 연기한다. 홀로 두 딸을 키우기 위해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당당한 엄마 현숙 역을 맡아 전에 없이 털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평범한 엄마 역을 위해 노메이크업은 물론 머리를 질끈 묶은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반면 3월 중순 방영될 JTBC 새 월화극 '밀회'에서는 우아한 커리어우먼을 맡아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펼친다.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 역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의 유아인과 약 스무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호흡을 맞춘다. 최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단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커리어우먼의 아름다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무의식중에 드러나는 혜원의 외로움을 순간적으로 표현해내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김희애"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탁진현기자

2014-02-04 11:41:1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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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한공주', 로테르담영화제 최고 영예 타이거상 수상 쾌거

독립영화 '한공주'가 2일 폐막한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타이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배급사 무비꼴라주에 따르면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한공주'에 대해 "능수능란하고 완성도 높은 데뷔작이며, 특별한 퍼즐 같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 방식으로 관객을 유혹한다"고 높게 평가하며 타이거상을 안겼다. 단편 '적의 사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담을 담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많은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고, 지난해 12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금별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미국의 '선댄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독립영화제로 손꼽힌다. 앞서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이 타이거상을 받았다. 이 밖에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공주'는 4월 개봉한다. /탁진현기자

2014-02-04 11:40:49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