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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짜리 젖먹이까지 범행에 이용한 파렴치한 부부

브라질에서 두 살짜리 영아까지 범행에 이용돼 나라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타치아나 크리슬레이 캉푸스(23세)와 알링두 지 소우자 캉푸스(33세)로 밝혀진 이 부부 범죄단은 히우 지 자네이루의 차고를 돌며 차들을 절도했다. 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기 위해 자신들의 두 살배기 딸을 이용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그들은 고급 주택의 주민 행세를 하며 주차장에 들어가 범행을 벌이곤 했는데 아이를 안고 있으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이들을 주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동안 의심을 받지 않고 범행을 벌일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비슷한 범죄가 계속 일어나자 경찰은 5개월 간의 조사를 벌인 끝에 부부 절도단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의 엄마인 타치아나는 일랴 두 고베르나도르(Ilha do Governador)에서 체포됐는데 체포 즉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조사 결과 그녀는 초범이 아니라 이미 두 번의 절도 전과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절도한 차량의 부속을 빼돌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 두 명이 한꺼번에 구속되자 홀로 남겨진 아기는 현재 친척 집에 맡겨진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상 파울루에 거주하던 부부는 히우 지 자네이루로 주거지를 옮긴 뒤 지난 3년간 차량 절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사실이 확정될 경우 부부는 최대 8년 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17 13:40:27 손동완 기자
'바람직한 대입전형' 경희·중앙·한양대 최우수 선정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선정결과를 보면 교육부가 추구하는 대학입시 정책의 방향이 엿보인다. 교육부는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내용을 대학이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가 관건이었다. 교육부는 이 사업으로 65개교를 선정해 2억~3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30억원을 받게 된 경희·중앙·한양대를 보면 전형방법을 간소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경희대는 논술 전형을 제외한 전체 전형에서, 한양대는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세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달리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대학은 수능 성적에 의존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 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 강화, 대학별 고사 축소, 고른기회 전형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6-17 13:37:1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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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김복동 할머니 청와대 1인시위…"망언 문창극 총리자격 없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 앞에서 커다란 피켓 두 개를 무릎에 걸친 채 1인 시위를 펼쳤다. 피켓에는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흰 저고리에 갈색 치마를 입은 김 할머니는 아흔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표정에 흔들림이 없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한 특별강연에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로 발언했고, 서울대 초빙교수로 올해 1학기 '저널리즘의 이해' 수업을 하면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으로부터 굳이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각국을 다니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을 하는데, 이제야 정부도 눈을 뜨나 했더니 엉뚱하게 '되지도 않을 사람'이 국무총리로 나와서 망언을 했다"며 "대통령이 반장도 못 할 사람을 지명한 것은 너무나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 할머니는 30분간 1인 시위를 벌인 뒤 이정희 정대협 실행이사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날 정오까지 릴레이식으로 진행되는 1인 시위에는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와 청년모임 '희망나비' 회원, 사전 신청한 일반인 등 모두 8명이 참가했다.

2014-06-17 13:34: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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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했던 1등 기관사 손씨만 혐의 인정…세월호 승무원 14명 부인

세월호 승무원 15명 가운데 1등 기관사만 유일하게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유기치사상,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1등 기관사 손모씨의 변호인은 17일 오전 10시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승무원들에 대한 두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한다"고 밝혔다. 손씨의 변호인은 "수난구호법을 어기고 운항규정에서 필요한 조치를 못 한 것이 선장 등에게 지시를 못 받아 무죄라고 주장하지 않고, 순식간에 배가 기울어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했다는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다만 수사 개시 후 자살을 기도했고 고혈압 등 지병이 악화된 사정 등을 양형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각자 행위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탐욕에 가득 차 세월호를 시한폭탄으로 만들고 결국 침몰하게 한 기업과 이를 방조한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도 반드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원들이 모두 처벌된다 해도 제2, 제3의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3등 기관사와 조기수 2명 등 다른 3명은 변호인을 통해 배가 급격히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공황상태에 빠져 구조 생각을 하지 못했고 설사 구조 의무를 다했다 하더라도 승객 모두를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로써 첫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부인한 이준석 선장 등 11명과 이날 3명 등 14명은 검찰과 변호인간 유무죄 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들과 달리 혐의를 인정한 손씨는 유일하게 사선 변호인을 선임한 승무원이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1900여개 증거목록을 대상으로 피고인별로 증거채택에 동의하는지를 물었다. 이 선장 측은 경찰이 작성한 조서 등 20여개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거나 일부 내용을 부인하는 취지로 부동의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앞으로 한차례 공판준비 절차를 거친 뒤 세월호와 쌍둥이배로 불리는 여객선 오하마나호 현장 검증, 증거조사 등 본격적인 공판에 들어갈 방침이다.

2014-06-17 13:33:1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