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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vs '셰어 하우스', 혼자 살까? 같이 살까?

1인 가구 453만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싱글 라이프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제작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나 혼자 산다'는 노홍철·김용건·김민준·전현무·파비앙·김광규·데프콘·육중완 등이 각자의 집에서 혼자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취생부터 노총각, 돌싱남까지 다양한 조합의 이들은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며 회원 정기 모임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혼자 지낸다. 무지개 회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박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외롭지 않게 혼자 사는 법을 알려준다. 한편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TV '셰어하우스'는 혼자 살지 말고 같이 모여 사는 것을 권한다. 공동주거 리얼리티 '셰어하우스'는 한 지붕 아래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인 '식구'라는 단어의 뜻에 맞게 이상민·손호영·최희·천이슬·최성준 등 9명의 입주자들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주택에 모여 서로를 제2의 식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셰어하우스'는 각자의 방에서 독립된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입주자들과 함께 거실·주방 등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다. 연출을 맡은 이수호 PD는 "혼자 밥 먹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라며 "'셰어하우스'를 통해 새로운 식구가 생기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4-15 15:07:1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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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상현실용 달러 발행? e커머스 사업 예고

세계 1위 SNS 브랜드 페이스북이 가상 현실에서 '페북용 달러'를 발행한다. 페이스북 친구들끼리 전자 화폐를 거래하고 국외 송금을 하는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아일랜드에서 '전자화폐(e-머니)'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앞으로 수 주 내에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관련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아지모, 트렌스퍼와이즈 등 영국 국외 송금 벤처 3곳과 업무 제휴를 논의하고 1000만 달러(103억9000만원)를 들여 아지모 공동 창업자를 자사 사업개발 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소문과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이번 행보는 광고로만 돈을 벌었지만 앞으로는 금융 수수료 같은 새 수익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더불어 송금 수요가 많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페이스북의 금융 서비스는 사용자를 더 늘릴 계기가 될 수 있다. 인도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는 최근 1억명을 돌파했다. 경쟁 업체인 구글 역시 '구글 월렛'이라는 전자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한국의 인기 SNS인 카카오톡도 올해 상반기 내 '모바일 지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04-15 14:52:5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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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위기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앨 고어, 우리의 미래 앨 고어/청림출판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와 규모로 변화할 것이다. 이런 '초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과 분석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그 중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국의 전 부통령인 앨 고어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이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초변화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이 변화의 동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며 정치·사회·과학·경제를 넘나들며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현재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원인으로 ▲상호 연결성이 높아진 세계 경제 ▲인터넷과 통신망 발달을 통한 디지털 혁명 ▲세계 권력의 중심축 이동 ▲한계를 넘어선 성장 ▲생명공학의 발달 ▲인류 문명과 생태계 간의 관계 변화 등 총 6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경계가 사라진 세계 경제는 아웃소싱과 로보소싱, 그리고 탈물질화로 인해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그로 인한 특권층의 권력 독점을 디지털 혁명으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정보의 통제, 인간성의 획일화, 프라이버시 문제 등이 산적해있다. 또 자원 고갈로 인해 성장의 한계가 오고 '화형대 위에 서 있는' 지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다. 이렇게 고어가 전망하는 우리의 미래는 불안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그는 인류의 지성이 공존의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현재는 시스템이 통제력을 상실했지만 우리 스스로가 이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고어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류 문명은 먼 길을 걸어와 이제 갈림길에 도달했다'. 이 갈림길에서의 선택으로 인해 우리 문명이 막을 내릴 수도, 또는 미래를 나아갈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14-04-15 14:41:32 정혜인 기자